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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치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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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mogencymo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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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해요! 나를 비난하지 않는 육아를 연습하며 그 과정을 기록합니다. 아기 또치와 함께하는 엄마성장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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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04T16:38: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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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가 있음 좋겠다. - 하지만 임신은 불가능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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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6:12:32Z</updated>
    <published>2026-09-05T06: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16개월에 접어들자 한창 예쁜 짓을 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표정을 짓고 깐따라비야 외계어를 하면서 열심히 말을 배운다. 이렇게 예쁜 생명체를 내가 낳았나, 가끔 눈물이 나게 행복하다. 둘째는 어떨까 상상해 본다. 가질 수 없으니 상상만 해본다. 그러다 눈물이 난다.  주변에서 둘째 소식도 들린다. 축하하는 마음이 분명 앞서는데 이상하게 축하의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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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한탕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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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4:00:49Z</updated>
    <published>2026-06-28T04: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며 갑자기 가슴 벅차올라 속삭이며 말했다.  &amp;ldquo;엄마는 널 위해 뭐든 할 수 있어. 정말이야.&amp;rdquo;  그때 내가 말한 &amp;rsquo;뭐든&amp;lsquo;에 담겨있는 의미는 대부분 거창하고 대단한 것들이었다. 예를 들면 뭐랄까, 아이가 심각하게 아프다면 내 장기를 떼어줄 수도 있는 그런 마음 같은. 내 안에는 그런 행동들로 아이를 향한 내 사랑을 한 번에 증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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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멘붕-깔끔하고 쉬운 답은 없었다. - 용두사미여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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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23:15:17Z</updated>
    <published>2025-09-30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두사미. 내 글들을 들여다보다 문득 깨달은 불편한 진실.   원래는 지난주 또치에게 쓰는 편지를 발행하며 이 브런치북을 완성하려 했다. 그런데 그간 쓴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 뭔가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내가 보기에 글이 뒤로 갈수록 점점 힘을 잃고 있었기에. 그래서 완결을 망설였다. 마무리로 생각했던 아이를 향한 편지도 생각보다 말을 고르기 힘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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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붕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나는 사랑할 때 가장 나다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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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1:00:35Z</updated>
    <published>2025-09-17T01: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기 전의 삶을 돌아보면, &amp;lsquo;기능하는 나&amp;rsquo;만이 나라는 환상 속에 살아왔다. 학점을 잘 받는 나,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나, 완벽한 나, 성취하는 나만이 나라고.   &amp;ldquo;아직도 가야 할 길&amp;rdquo;의 저자 스캇 펙의 표현을 빌려오자면, 그게 내가 가지고 있던 세상에 대한 &amp;rsquo;지도&amp;lsquo;였다. 살아갈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는. 그 지도에 따르면 완벽과 성취, 기능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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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장래희망이 지박령이었던가 - 집밖령이 되는 그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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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1:00:28Z</updated>
    <published>2025-09-10T01: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박령. 또치를 낳은 후 도무지 집을 떠나지 못하는 나를 바라보면 이것만큼 좋은 수식어가 없는 것 같다. 내가 귀신은 아니지만, 한 장소에 발이 묶여 떠나지 못하고 있으니 그 정의에는 딱 들어맞지 않나.   한 번씩 그런 상상을 할 때가 있다. 내가 그냥 여기서 바깥으로 걸어나가면 어떻게 될까? 또치가 울어제끼고 강아지는 하울링을 하고 집은 엉망진창인데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vR8AYwXVpJjnMDhO2hGFowUg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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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유수유, 좋은 것 나도 알아요. - 분유로도 충분히 귀하게 키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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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2:09:50Z</updated>
    <published>2025-09-03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귀하게 낳았으면 귀하게 키워야지. 지금부터라도 모유수유 해요.&amp;rdquo;   1차 영유아검진으로 방문한 소아과에서 왜 모유를 주지 않냐고 한참 혼이 난 뒤였다. 자연분만 하며 귀하게 낳았는데 왜 분유를 주냐, 모유로 귀하게 키우라는 그 말에 말문이 막혀 그냥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모유수유, 이미 단유약을 먹었고 생후 3주가 지났는데 지금이라도 가능한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QZy5XecIkXsxwSBGATM8tgrWQ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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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같은 아이를 낳을까봐 두려워 - 부모를 판단했던 자식이 부모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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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2:26:24Z</updated>
    <published>2025-08-27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나는 결혼 전까지만 해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 부정적이었다. 혹시라도 나같은 아이를 낳을까봐.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온 힘을 다해 자녀를 양육한들 아무런 보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 스스로가 부모의 보람이라는 생각이 없었기에.  나같은 아이,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겠다.   부모님을 미워하던 세월이 있었다.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bBL2V_MBTVkQuPWu5MGetxNDY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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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틈 있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 100%의 완벽 대신 80%의 헐렁함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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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1:00:21Z</updated>
    <published>2025-08-20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람이 완벽할 수 있을까?&amp;rdquo;  이 질문에 내 평생을 다해 대답하고 있었다. &amp;ldquo;그렇다&amp;rdquo;고 말하고 싶은 욕심으로 일상을 살아내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현실 앞에 &amp;ldquo;아니다&amp;rdquo;라고 울며 겨자먹기로 말하면서.  어쩌다 한 번 완벽할 수 있는 영역도 존재는 했다. 학부 시절 학점 4.5를 달성했을 때의 그 쾌감이란. All A+의 성적을 받아들고 나는 구름 위를 걷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Dig0kn9r-CzV8WJoUlBe5PQ-T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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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가 아니라 가사도우미 같아 - 엄마가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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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3:45:10Z</updated>
    <published>2025-08-13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글에서 여러 번 썼듯, 나는 산후출혈을 겪고 응급자궁적출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한동안 아이를 케어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런 나의 몸상태를 충분히 이해한 가족들의 지지와 좋은 관리사님 덕분에 나는 또치가 50일이 넘어갈 동안 양육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도움이 언제나 감사하지만은 않았다면 내가 너무 못된 걸까. 물론 날 생각해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KaxpqdTfP9oGQ2VJQL0lbwOrV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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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림과 육아 사이, 잃어버린 쉼을 찾아서 - 탈진 말고, 진짜 안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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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1:00:06Z</updated>
    <published>2025-08-06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하일 엔데의 소설 &amp;lt;모모&amp;gt;를 좋아한다. 사람들의 시간을 도둑질하는 시간도둑과 가진 건 시간밖에 없는 소녀 모모의 싸움을 그린 소설인데, 한동안 인생책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아꼈다. 모모로 살고 싶었지만 결국 시간도둑에게 잡혀 살았던 세월이 길었기 때문이다.   모모에게 시간은 삶이다. 그녀는 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줄 줄 아는 사람이다. 시간을 아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oUbptjCDlBLmvIleUBFoSrqRM8s.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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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교육이라더니, 나만 교육받았다. - 5시간의 울음이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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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1:00:06Z</updated>
    <published>2025-07-30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면교육을 한답시고 아이를 5시간 동안 울린 날이 있다. 우는 아이와 함께 나도 무너졌던 날. 그날을 속죄하듯 지금은 아이를 하루 종일 안아주고 있다.   글을 작성하는 오늘을 기준으로 78일 된 또치는 아직 낮잠이 힘들다. 어쩌다 한두 번씩은 등을 대고 자지만, 그러지 못할 땐 날 찾는다. 졸려서 칭얼대다가도 내가 아기띠를 하면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EPIESQRPqsM8FXS0H3XEZhyT4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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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수유 무용담, 산산히 부서지다 - 나홀로 영웅이 되고싶었던 엄마의 자기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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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3:40:07Z</updated>
    <published>2025-07-23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새벽, 아이가 먹지는 않고 젖병을 가지고 장난치며 배시시 웃었다. 전에는 그 모습에 화가 치밀었지만 이제는 너무 귀여워 같이 웃을 수 있다. 생각해보니 나홀로 쓰던 무용담이 부서진 후에야 이 평화가 가능해졌다. 홀로 영웅이 되고 싶었던, 새벽수유 무용담 말이다.   아이와 함께 집에 온 첫날부터 새벽수유는 내가 담당하기로 했다. 잠귀가 어둡고 낮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t6ojLCBKHYki9psO1adFDXoZl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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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엄마가 되었다. 다시는 되지 못할. (2) - 산후출혈, 그리고 자궁적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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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3:31:53Z</updated>
    <published>2025-07-16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자궁 안에 가득 고인 피를 발견한 의료진은 그때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내 출산을 담당했던 원장님은 퇴근하다 차를 돌려 다시 병원으로 복귀했고, 그 사이 당직 원장님은 근처 큰 병원들에 연락을 돌려 수술이 가능한지를 묻고 이용 가능한 앰뷸런스를 수배했다.  곧이어 119 대원들이 들어와 들것으로 나를 옮겼고, 구급차에 실려서 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0pTDlMzbtx9UOrn0Wx3-kpR9-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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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엄마가 되었다. 다시는 되지 못할. (1) - 산부인과 밥은 남편만 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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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6:15:51Z</updated>
    <published>2025-07-09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5년 반동안 아이를 기다려왔다. 그 기간 동안 쓴 임신테스트기를 줄줄이 붙인다면 모르긴 몰라도 내 키는 훌쩍 넘길 것이다. 쌓여가는 테스트기만큼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수차례. 길다면 긴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내 몸은 바짝 예민해져 있었고, 임신 3주 2일에 착상증상을 느끼기에 이르렀으니 그날 아침, 유독 배가 복근운동한 것처럼 뭉쳤다 풀리면서 유난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XNM3s1_pCTm_oa9dYFm9OsLjt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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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모드 해제는 이제 없는 건가요? - 억울함의 본질은 억울할 필요가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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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2:22:06Z</updated>
    <published>2025-07-02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은 후 나는 자동적으로 &amp;lsquo;엄마모드&amp;rsquo;로만 살기 시작했다. 아이의 울음에는 즉각 반응하며 흐트러진 집안은 용납할 수 없는, 그런 상상 속 &amp;lsquo;완벽한 엄마&amp;rsquo;가 되고 싶어서. 발동된 그 모드는 아침, 점심, 저녁을 지나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되었고 다시 아침이 되어 반복되었다. 그 하루하루가 쌓여 지금까지 엄마모드는 꺼진 적이 없다. 엄마모드인 나에게는 집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FnE%2Fimage%2Fa54Et26IB73CCAV6E86b1lgJG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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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명되지 않아도 괜찮은 존재 (2) - 나를 사랑하는 연습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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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3:33:18Z</updated>
    <published>2025-06-25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의 시험관이 되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채점하며 비난하던 나날을 보내던 중, 채점의 기준에 의문이 생겼다. 이미 결과를 정해놓고 하는 관찰은 객관적일 수 없다는 걸 깨달았기에.   난 나를 충분하지 못한 존재라고 단정 지어버려서 내가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무수한 증거들은 모두 그냥 지나치거나 무게를 싣지 못했다. 반면 내 생각에 조금이라도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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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명되지 않아도 괜찮은 존재 (1) - 나를 증명하기 위한 육아, 그 고단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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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7:49:26Z</updated>
    <published>2025-06-18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 태어난 내 딸 또치와 함께 집에 온 후 2주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좀처럼 잠을 자지 못했다. 원래 신생아 부모에게 잠은 언제나 &amp;lsquo;그리운 당신&amp;rsquo;이겠지만 나는 좀 경우가 달랐다. 잠을 잘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많았음에도 전혀 잠에 들지 못했다. 아이는 3시간 남짓의 텀으로 잘 먹고 눕히면 바로 다시 잠드는, 새벽 한정 순한 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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