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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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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이 미워질 때 읽고 씁니다 . &amp;lt;속이 허해서 먹었어요&amp;gt;를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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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20T11:39: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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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보라매 공원 - 계획에 없던 미라클모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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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4:22:31Z</updated>
    <published>2026-07-17T01:0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새벽부터 보라매 공원을 찾는 이가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잠이 많은 내가 5시에 눈을 뜨고, 공원까지 걷는 것은 품이 드는 일이다. 그런데 이 품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이고 있었다니. 놀란 나는 여행자가 된 것처럼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삐 눈을 돌렸다.  얼마 전부터 이른 아침이면 눈이 떠진다. 오늘은 스스로 정한 휴일이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4o%2Fimage%2FlWi6M8k8ybvbEnbebCrQimUa5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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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아픈 사랑도 부디 사랑이었길 - 꿈속 당신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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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3:00:36Z</updated>
    <published>2025-06-22T12: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에 입학하고도 몇 년 동안 꿈속에선 고등학생이었어요. 저는 유난히 몽중 시차를 맞추는 데 약하거든요. 교복을 입은 채 책상 앞에 앉아, 주어진 시험지 앞에서 식은땀을 흘리곤, 아득한 정신으로 눈을 뜬 적이 한두 번 아니지요.  간밤에 꿈에서 당신을 봤어요.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지만 꿈속에선 종종 당신과 함께거든요. 참 웃긴 게 현실에선 시험지같이 아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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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난으로 - [세상이 미워질 때 시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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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5-05-18T22: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난으로 아끼던 노트에 장난으로 유서를 쓰다가 장난으로 잠이 들었다 장난으로 꾼 꿈속에서는 장난으로 그리워 한 이들을 장난으로 만났다 나는 꿈속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다 장난으로 간 밤바다에서 장난으로 치마를 입고 장난으로 서핑을 하다가 장난으로 깼다(나는 장난으로도 서핑을 해본 적이 없다) 장난으로 술을 마셨는데 숙취가 장난 아니다 지난밤 장난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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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쓰지 말고 사랑 - 엄마와 그가 알려주고 떠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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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1:06:29Z</updated>
    <published>2025-05-04T05: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되는 기억이 있는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미워지는 기억도 있다. 때로는 한 사람과의 기억에 애와 증이 뒤섞여 미화인지, 미움인지 마침표를 찍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엄마도 나에게 늘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경양식 돈가스와 동해바다를 좋아하는 취향도 엄마가 알려준 것이다. 그러나 엄마와의 행복한 기억을 모두 모아도 덮어지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4o%2Fimage%2F3BuBqQQ9IoiguuYzxMp7EwdzJ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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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서히 이방인이 되었다. - 꿈이 있다면 그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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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8-04T11: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세계는 참 신기한 일이야. 시간이 흐르면 정착한 곳에 익숙해진다는데, 내게 이 세상은 머무를수록 낯설어. 우주에 대해 생각해봤어? 당신의 글을 읽기 전까지 난 우주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 더 정확히는 우주 속 나의 존재에 대해 말이지. 내게&amp;nbsp;세상은&amp;nbsp;우주가&amp;nbsp;아니야. 지구도&amp;nbsp;나의 세상이 아니지. 서울&amp;nbsp;한&amp;nbsp;골목&amp;nbsp;구석의&amp;nbsp;원룸방. 그곳이 내가&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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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공식 - 고통과 내가 포개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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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6-29T15: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왔다. 비가 쏟아져서 내가 쏟아진 날이 생각났다. 흔들 흔들 위태롭다 쏟아진 날, 나는 바닥에 납작 흩어졌다.  손을 잡고 싶어서 내 두손을 포갰다. 두손의 온도와 습도, 질량과 부피가 비슷해 큰 고통이 느껴지진 않았다.  그날, 늘어진 나의 온도와 습도, 질량과 부피로 바닥은 고생을 꽤나 했다. 차가운 바닥의 온도를 탓하는 나와 달리 그는 자신의 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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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워지는 방법 - 재치를 가지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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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6-25T04: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치를&amp;nbsp;가지고&amp;nbsp;싶습니다. 사람들은 무거운 걸 싫어하잖아요.  저는 그릇이 좁습니다. 게다가 무거워요. 그릇 안에 무거운 것들이 잔뜩 담겨있거든요. 사람들은 무거운 걸 싫어하는데요.  그릇 안에 재치를 담을 자리가 없어 고민하다가 가득 찬 그릇 위에 재치를 얹었더니 그릇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앗싸. 이제 재치를 담을 필요가 없겠군요. 드디어 저는 가벼워졌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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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글을 쓰는 방법 - 더러운 데서 나오는 따뜻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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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6-20T10:4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먹으면 배불러요. 가나다라는 한글이에요. 야구는 공놀이고요....... 이러다간 도저히 따뜻한 글을 쓸 수 없겠다 싶어 아름다운 단어를 떠올렸다. 달과 쓰레기, 바다와 쓰레기, 흙과 쓰레기, 강과 쓰레기. 달과 바다와 흙과 강을 떠올리는데 자꾸만 쓰레기 냄새가 났다. 어딜 가든 쓰레기. 세상은 쓰레기. 쓰레기래요. 쓰레기래요. 쓰레기가 세상이래요. 아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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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사자성 - 열매 사용 설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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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6-19T18: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매가 있었다. 너는 그것을 빨간 열매라 했다. 나는 그것을 파란 열매라고 하고싶었지만 너를 사랑했기에 그것을 열심히 빨간 열매라고 불렀다. 열매가 내 머리 위로 떨어졌다. 나는 너에게 그것을 미운 열매라고 부르자 했지만 너는 나를 비난했다. &amp;quot;그것은 객관적 사실이 아닌 너의 주관일 뿐이야.&amp;quot; 지나가던 사람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나에게 힘내라는 말을 건네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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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계(夢界) - 꿈과 현실을 어떻게 구분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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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6-19T18: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고 나서야 정체를 알게 되는 꿈이 있다. 신비의 세계에서 당연한 것, 달콤한 것이 현실로 돌아온 순간 끔찍했다는 것, 혹은 현실을 끔찍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하는 그런. 꿈은 신비한 현실이고 현실은 신비한 꿈의 연속이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 어리석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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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란 허울을 넘어 - 소중한 자매 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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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3T13:55:04Z</updated>
    <published>2022-05-23T08: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J.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써. 너와 나의 격차는 겨우 1년 반 남짓한 시간인데 그 시간 때문에 누구는 &amp;lsquo;언니&amp;rsquo;, 누구는 &amp;lsquo;동생&amp;rsquo;으로 평생을 살아간다는 게 좀 웃기기도 해. 하긴 몇 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도 있으니 다른 누군가에게 1년 반이란 꽤 큰 시간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갈수록 너와 나의 나이 차가 별 거 아니라는 걸 느껴. 내가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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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데없는 사랑 - 사랑하기 위해 안녕하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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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3:16:32Z</updated>
    <published>2022-05-17T13: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비뚤어졌는지 글을 쓰고 싶어졌다. 안녕하냐는 말이 안녕하지 않게 들리는 요즘이라서.  열심. 그건 뭘까. 몸과 마음을 다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고 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하기가 망설여진다. 내놓을 결과가 없다는 것이 부끄러워 말끝을 흐리면, 때때로 열심히 하라는 말이 돌아오곤 한다.  오늘도 나는 살아남았다. 사실 열심히 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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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진 서로가 서로를 기대며 - 연극 &amp;lt;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 발톱 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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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2T06:57:22Z</updated>
    <published>2022-05-01T10: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제부턴가 서울 도시의 개천은 이따금 범람하곤 했습니다. 에고! 마침 비가 옵니다. 마구 옵니다. 개천은 범람하고, 둥지도, 구슬도 떠내려가네요.&amp;rdquo;  지겹다. 고 생각하던 차였다. 사랑하는 일이. 그리고 살아가는 일이.  스물여섯이 한창 어린 나이라면 벌써 권태가 깃든 오만함이 두려웠고,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라면 어린아이처럼 떼쓰는 스스로의 꼴이 우스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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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투갈에 가야겠어 - 두려움을 감수하는 봄 밤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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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00:31:41Z</updated>
    <published>2022-04-16T13: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W를 만났다. 겨우 두 번째 만남인데 W와의 시간은 편안하고 즐겁다. 반짝이는 눈으로 새로운 계획을 말하는&amp;nbsp;W. 그와&amp;nbsp;대화를 하다 보면 새로운 목표나 영감이 떠오르곤 하는데, 이번에는 '포르투갈 포르투에 가야겠다'는 목표가 섰다. 포르투를 보며 언젠가 친구든 애인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고 느꼈다는 그의 말에 가보지도 않은 포르투의 풍경이&amp;nbsp;들어왔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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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잃지 않기로 해요 - 배우를 꿈꾸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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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3T23:19:15Z</updated>
    <published>2022-04-02T08: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편지 첫 말머리에 형식적인 인사 건네는 걸 싫어하는데 이 편지를 쓰면서 가장 먼저 &amp;lsquo;안녕하세요&amp;rsquo;라는 재미없는 말이 나와버렸네요. 한 번도 직접 마주한 적 없는 C님께 그래도 인사를 먼저 건네야 할 것 같았나 봐요. C님이 편지 프로젝트에 신청을 주셨을 때 참 반가웠어요. 언젠가 긴 긴 응원의 말을 드리고 싶었는데 혹시 제 주책에 부담스러우실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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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좁은 문을 향해 달리잖아요 - 오늘도 세상을 살아내는 당신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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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1T08:42:55Z</updated>
    <published>2022-04-01T04: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E. 이렇게 직접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학 전공 수업 때 종종 마주했지만 학교에서 긴 긴 이야기를 나눠본 일이 없지요. 우리는. 전 선배와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래서 선배를 피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당차게 말하는 선배가 너무 멋져서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사람이라 생각했거든요. 이 생각이 말 몇 마디에 탄로 날까 두려워서 선배 주위에 얼씬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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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진 면역력에 새로운 자극을 - 건강한 삶을 꿈꾸며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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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6:03:02Z</updated>
    <published>2022-03-26T08: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이맘 때쯤이면 꼭 면역력이 떨어진다. 그에 따라 일어나는 신체 증상도 다양한데 갑자기 픽 쓰러지는가 하면, 기관지 관련 병이 오기도 하고, 피부에 무엇이 나기도 한다. 이번엔 종기다. 갑자기 쓸리듯 아픈 느낌이 나서 살펴보니 목 왼쪽 피부에 꽤 큰 종기가 나있었다. 웬만하면 병원을 찾지 않는데, 종기의 크기도 크고 통증이 상당해서 병원을 찾았다. 에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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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을 공유한다는 것 - 요시고 전시회를 보고 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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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6:02:05Z</updated>
    <published>2022-03-25T14: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말, 저렴한 필름카메라 하나를 샀다. 진부했던 일상을 소중히, 곰곰이 보는 습관을 기르고자 고민 끝에 산 물건이다. '고민'이 필요했던 데는 이유가 있다. 많은 이들이 필름 카메라의 매력으로 꼽는 것 중 하나는 한정된 필름의 특성이다. 사진을 금세 찍고 지울 수 있는 디지털 방식과 달리 아날로그 방식은 필름이 유한하다는 점때문에 신중한 시선으로 고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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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의 기쁨을 알게 해준 당신께 쓰는 편지 - 세계의 일부를 내놓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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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6:01:40Z</updated>
    <published>2022-03-23T05: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편지를 부치는 일은 설레면서도 걱정되는 일입니다. 말과 글은 비슷하면서도 성질이 참 다른 것 같아요. 시간과 함께 흘려보내지는 말과 달리 글은 몇번이나 곱씹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세세히 정리하고 다듬어보게 된달까요.  상인님이 빌려주신 서간문 형태의 책을 보며 저도 편지를 쓰고싶어졌습니다. 평소에도 편지 주고 받는 일을 좋아해 종종 쓰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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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싫은 날 - 불완전한 글을 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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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06:01:18Z</updated>
    <published>2022-03-17T07: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하나씩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다. 이른 아침 세수도 하기 전 커피를 탄 후 컴퓨터 앞에 앉는다.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다. 오늘 쓸 글의 소재를 정하고 대략 서문을 작성한 뒤 다른 할일을 하다가 글을 이어쓰는 게 요즘 일상이다. 오늘도 별다를 것 없이 일어나 커피를 타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도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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