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마음조율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 />
  <author>
    <name>mind-tuner</name>
  </author>
  <subtitle>누구나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사람.</subtitle>
  <id>https://brunch.co.kr/@@6B0s</id>
  <updated>2018-09-20T06:49:33Z</updated>
  <entry>
    <title>정성이 닿아야 할 곳 - 접시와 음식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15" />
    <id>https://brunch.co.kr/@@6B0s/15</id>
    <updated>2026-10-11T11:00:09Z</updated>
    <published>2026-10-11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리해서 먹는 걸 좋아한다.  어떤 요리를 하고 싶으면  예전에는 요리책이나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요즘은 유튜브를 검색한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가 잡히면  몇 번 반복해 보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바로 요리에 들어간다.  유튜버는 재료를 정갈하게 씻어서  예쁜 트레이에 모아 담아두고,  들어갈 양념들을 예쁜 유리 종지에 담아둔다.  나는</summary>
  </entry>
  <entry>
    <title>상처 준 사람은 벌써 잊었는데 - 상처는 저 사람이 줬는데, 왜 잊는 노력까지 내가 해야 하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13" />
    <id>https://brunch.co.kr/@@6B0s/13</id>
    <updated>2026-10-04T11:00:09Z</updated>
    <published>2026-10-04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출근길은 마음이 좋다.  한주의 절반을 무탈하게 지냈기 때문이요,  주말이 가깝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번 주말의 일정을  이것저것 손꼽아 보며 경쾌하게 달리는 내 차 앞으로  갑자기 차 한 대가 급하게 끼어든다.   어! 하는 반사적인 신음과 함께  나의 오른발이 브레이크를 무겁게 밟는다.  순간 오른발 발바닥으로부터  순식간에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B0s%2Fimage%2F7opZYP1fCeQogzyiZ3Anw-5ZCx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길잡이와 길동무 - 램프의 지니가 요정으로 남길 바라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11" />
    <id>https://brunch.co.kr/@@6B0s/11</id>
    <updated>2026-07-23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7-23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자로 잰 듯 규격화된 회색의 도시. 사람들은 매일 아침 감정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약받고, 오로지 시스템의 완벽한 효율만을 위해 움직이는 기계처럼 살아갑니다. 그 차갑고 정제된 세계에서 감정을 통제하던 최고 요원이 한 지하 은신처에서 우연히 베토벤의 낡은 레코드를 재생합니다.       처음으로 고막을 두드리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 앞에, 사내</summary>
  </entry>
  <entry>
    <title>완행열차와 급행열차 - 유실되어 가는 인간다움과 소실될 예술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10" />
    <id>https://brunch.co.kr/@@6B0s/10</id>
    <updated>2026-07-16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7-16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동전을 손에 꼭 쥐고 공중전화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서서 내 차례를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인 종로 금강제화 앞에서 조금 늦는 친구의 피치 못할 사정을 배려하며, 언제 올지 모르는 그 사람을 마냥 기다려도 그리 지루하지 않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인데 대체 무얼 하며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철사 엄마와 천 엄마 - 효율만을 논하는 인간성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9" />
    <id>https://brunch.co.kr/@@6B0s/9</id>
    <updated>2026-07-09T23:00:20Z</updated>
    <published>2026-07-09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58년,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심리학자 해리 할로우(Harry Harlow)는 갓 태어난 새끼 붉은털원숭이들을 데리고 기묘한 실험을 하나 진행했습니다. 한 방에 두 개의 가짜 엄마 인형을 넣어둔 것입니다. 하나는 차가운 철사로 짜여 있지만 우유병이 매달려 있었고, 다른 하나는 우유는 없지만 폭신한 천으로 감싸져 있었습니다. 당시 학계는 생존의 필수 조</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과 행정의 사정(事情) - 우리 삶 속 다양한 사정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8" />
    <id>https://brunch.co.kr/@@6B0s/8</id>
    <updated>2026-07-02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7-02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웃 나라 중국의 언어에는 &amp;lsquo;성조(聲調)&amp;rsquo;라는 소리의 높낮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들을 때 같은 소리를 가진 한자어일지라도, 중국에서는 각 한자어가 저마다 다른 발음과 성조를 가지고 있어 직관적으로 단어의 뜻이 구별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말 한자어는 이와 달리 성조가 없어서 유독 귀로만 들어서는 그 의미를 단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플러스와 마이너스 - 숫자로 점철된 평가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7" />
    <id>https://brunch.co.kr/@@6B0s/7</id>
    <updated>2026-07-02T00:44:36Z</updated>
    <published>2026-06-25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공립예술단원이라면 누구나 빠져나갈 수 없는, 매년 혹은 격년마다 되풀이되는 잔혹한 관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amp;lsquo;정기평정&amp;rsquo;입니다.  평정(評定)의 사전적 의미는 &amp;lsquo;품등(品等)을 평가하여 결정함&amp;rsquo;입니다. 말 그대로 예술가의 등급과 품격을 행정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명정 한다는 것입니다. 이 평정의 결과에 따라 단원들은 다음 평가 기간까지 무</summary>
  </entry>
  <entry>
    <title>쥐색과 회색 - 사각(死角)에 가려진 소외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6" />
    <id>https://brunch.co.kr/@@6B0s/6</id>
    <updated>2026-07-02T00:42:53Z</updated>
    <published>2026-06-18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극장에서 영화 한 편을 보는 비용은 얼마일까요. 팝콘 한 통의 가격까지 더하면 이내 수만 원을 훌쩍 넘기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일류 예술가들이 온 영혼을 바쳐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과 무용, 연극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들이 도처에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무대 위 예술을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summary>
  </entry>
  <entry>
    <title>로퍼와 워커 - 해방과 구속 사이, 진짜 '홀로 섬'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5" />
    <id>https://brunch.co.kr/@@6B0s/5</id>
    <updated>2026-07-02T00:41:37Z</updated>
    <published>2026-06-11T22: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다 보면 어떤 날은 차가 유난히 잘 나가고 부드러울 때가 있습니다. 가속페달에 발을 살짝 얹기만 해도 차가 내 마음을 읽은 듯 유려하게 도로를 미끄러져 나가고, 제동 또한 더없이 부드럽게 감기는 그런 날 말입니다.  반면, 어떤 날은 주행도 제동도 내 마음 같지 않아서 차체의 결함을 이것저것 의심해보기도 합니다. 괜히 오늘따라 앞차가 급정거를 한다</summary>
  </entry>
  <entry>
    <title>생업(生業)과 지업(志業)의 기로 - 예술을 향한 지독한 사랑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4" />
    <id>https://brunch.co.kr/@@6B0s/4</id>
    <updated>2026-07-02T00:38:51Z</updated>
    <published>2026-06-04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흐린 아침, 출근길에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어딘가 침잠된 기운이 감돕니다. 흔히 이런 날 우리는 '날씨 탓에 멜랑콜리해진다' 거나 '이유 없이 마음에 우울감이 고인다'는 말을 툭 던지곤 하지요.  인지심리학과 뇌과학에서는 날씨에 따른 이러한 감정의 변화를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적 메커니즘으로 설명합니다. 햇살이 가려진 흐린 날씨는</summary>
  </entry>
  <entry>
    <title>알파폴드와 안토니오 살리에리 - 우월함에 대처하는 기품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3" />
    <id>https://brunch.co.kr/@@6B0s/3</id>
    <updated>2026-07-02T00:37:07Z</updated>
    <published>2026-05-28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24년,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경이로운 뉴스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진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알려진 거의 모든 단백질의 구조, 무려 2억 개에 달하는 분자 지형도를 순식간에 분석해 낸 업적으로 노벨 화학상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일 것입니다.  알파폴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단백질 한 개의 3차원</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행정을 한다는 것은 - 화려한 무대 뒤의 고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B0s/2" />
    <id>https://brunch.co.kr/@@6B0s/2</id>
    <updated>2026-07-02T00:35:40Z</updated>
    <published>2026-05-26T08: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실에서 배운 '예술행정(Arts Administration)'의 정의는 명료합니다. '예술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의 재원을 배분하고, 조직을 관리하며, 관련 법규를 집행하는 공적 활동'. 참으로 건조하고 단단한 문장입니다. 하지만 이 건조한 문장이 공립예술단체라는 실제 현장으로 들어오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종이 위의 글자가 아닌 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