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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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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eh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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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구나 즐겁게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해, 차(茶)와 함께하는 날들을 기록합니다. 팀 &amp;lt;요즘다인&amp;gt; 주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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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2T13:04: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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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쓴 지 21년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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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02:04Z</updated>
    <published>2026-10-06T09: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어릴 때부터 원고지 쓰기법을 지켜 글 쓰기를 좋아했는데, 문구점에서 파는 얇은 묶음 200원, 굵은 묶음 500원이었던 원고지 값을 월 용돈 3,000원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장편 소설을 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원고지 눈금자를 이면지에 잔뜩 복사해다가 그 자체 제작 원고지에 글을 썼습니다. 처음 장편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 다 그렇듯 쓰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XMCMDGO15TuCPZEycRyc7iOKV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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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보면 분명히 희극 - 맺음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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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10:13Z</updated>
    <published>2026-09-21T09: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을 만큼 괴로우면서도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었던 마음이,&amp;nbsp;작가로서 다자이 오사무의 마지막이라고 한다면, 나는 이 여행기도 여러분이 재미있어서 읽고, 또 재미있어서 주위에 추천했으면 좋겠다.     이 여행기를 시작할 즈음의 나는 다자이 오사무를 잘 몰랐다. 작품을 좋아할 뿐이었다. 다자이에 대한, 험담하듯 떠들기 좋은 일화들 몇 가지도 알고 있었다. 그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2gpbQEf4TmzZPTpm_sPOL5fHA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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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모르는 다자이입니다만&amp;hellip;. - 도쿄, 바 루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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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5:32:33Z</updated>
    <published>2026-09-14T08: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본에서는 다자이보다 더한 촌놈인지도 모른다. (&amp;hellip;) 밤 아홉 시가 넘었는데도 여기저기 커다란 빌딩들에 불이 밝혀져 번쩍거리고 자동차가 쌩쌩 다니는 것이 꼭 별세계를 보는 것 같아서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다자이는 자기 소설에서 본인이 촌놈이라는 이야기를 자꾸만 한다. 아오모리, 쓰가루는 확실히 일본의 대표적인 시골 중 하나이니 출신을 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yY7v--wHq6vgbeUeo4q8TQuLC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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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약한 인간이 사랑하는 방식 - 아타미, 기운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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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5:52Z</updated>
    <published>2026-06-29T08: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고,'사회성'이라는 것은 발휘하기가 어려운 인간. 사람들과 부대껴 살면 살수록 겁먹고 상처입기만 하는 인간. 그러면서도, 남들을 웃게 하고 싶어하는 것. 그것은 얼마나 연약한 인간의, 얼마나 상냥한 마음인 것일까.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속칭 《다자이 오타쿠의 일본기행》이라 불리는 이 연작을 8회까지 연재하면서, 저는 과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Zwp6OIBi8KVUeCFg6Ed0Gzl0t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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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찻집에서 눈탱이 맞지 않는 법  - 올해도 돌아온 차문화대전을 맞아, 10년차 차 오타쿠의 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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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6:29:04Z</updated>
    <published>2026-06-07T04: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평소에 무슨 차를 드시나요? 드시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amp;rdquo;  찻집에 가서, 혹은 차문화대전 부스에 앉아서. 이 질문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첫 대답이 중요합니다.   &amp;quot;저는 평소에는 그냥 티백&amp;hellip;&amp;hellip;.&amp;quot; &amp;quot;홍차를 좀&amp;hellip;&amp;hellip;.&amp;quot;   이렇게 말하면 안됩니다. 붙임성이 있는 성격이라서,   &amp;quot;철관음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amp;quot; &amp;quot;저번에 먹었던 발효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sXohVYP7fHAK2lVsTN_K0G4ru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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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벨 문학상은 받을 수 없겠구나 - 미시마 유키오, 《사랑의 갈증》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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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6:44:50Z</updated>
    <published>2026-06-02T06: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새로운 작가의 소설을 집어들면 책날개에 있는 작가 소개를 보고, 그 책이 재미있을지를 판단하려는 나쁜 습성이 있다. 소설의 제목, 소설의 줄거리 소개 같은 것과 상관없이 작가 약력만 봐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대체 이 작가가 무슨 글을 썼을까 궁금해서 참을 수 없이 읽고 싶은 소개가 있는 한편, '이런 사람이 쓴 글이라면 뻔하지.' 싶어서 영 흥미를 불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klXKJoi253dRO4dvsVSiDcSqC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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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훈은 어쩌다 찌질한 소설가가 되었나 - 《남한산성》,〈바다의 기별〉, 그리고〈언니의 폐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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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6:44:33Z</updated>
    <published>2026-05-18T09: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문장으로는 자신이 직접 겪은 것, 떠올리면 피부의 솜털을 곤두서게 하는 것, 치가 떨리는 것, 속이 아파지고 목이 막히는 것을 써야 한다.     엊그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주변 분이 &amp;quot;저는 다도와 미식에 관심이 없어요.&amp;quot;라고 고백했다. 그런데도 내 얘기는 재미있어서 구독하고 있다고 했다. 겸연쩍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그러면 내가 하는 이야기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Esa3ucp_Glv8WrmvIZwOg2hxA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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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 회복의&amp;nbsp;날 - 잃어버린 힘은 돌아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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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3:56:07Z</updated>
    <published>2026-05-03T03: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얻은 것이 자신을 설명하는 것만큼이나 삶에서 잃은 것이 자신을 설명합니다. 잃어버린 것은 나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잃어버린 것을 안고 살아가려는 분투가 그 상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나를 만들어 갑니다.     제게는 '읽기 회복의 날'이라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매해 5월 2일이고, 개인 휴일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상태라면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DK1SVQWAfhxUDrd0mj5RtHYng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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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이 오사무의 극적인 생애와 작품 창조의 비밀 - 누마즈,&amp;nbsp;야스다야 료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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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5:25Z</updated>
    <published>2026-04-13T09: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겁하다. 인간으로서도 작품으로서도 도무지 좋아할 수가 없다. 정말이지 다자이 오사무의 극적인 생애와 작품 창조의 비밀이란 알아서 손해인 것들뿐이다.   다자이 오사무 『사양』 집필의 방은 아름다웠다. 다자이는 이 곳에서 《사양》의 전반부를 집필했는데, 소설에 묘사되어 있는 이즈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산장의 풍경을 야스다야의 이 방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v2hI4u09ts8bhLaP2IC8lvj4T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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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배를 사랑하는 마음 - 누마즈, 야스다야 료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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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5:40Z</updated>
    <published>2026-03-23T10:1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배를 계기로 무결한 새출발을 하는 일본이 아닌, 패배한 상태를 인정하는,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역사를 부정하지 않고 부끄러움을 아는 일본이 되기를, 다자이는 바랐다. 이런 마음에서 탄생한 작품이 《사양》이다.쇠락을 받아들이는 마음. 패배를 사랑하는 마음.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사양관에 다녀올 때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다자이를 그렇게까지 좋아한다는 자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4qsmRJFm3goypozsApebfMT0P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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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내라, 《인간 실격》 초코 빵이여 - 아오모리, 사양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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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4:48Z</updated>
    <published>2025-11-17T09: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실격》에 대해 한 마디만 하자면 (&amp;hellip;)&amp;nbsp;인간에게는 격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제목이다.&amp;nbsp;그 시대에도 바로 지금도, 격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여행기의 첫 편에서 언급했다시피 다자이의 생가가 위치한 아오모리의 가나기 마을은 굉장한 시골이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려면 아오모리 공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LVRWJ_I8AGDfdp90DR5XVfF9J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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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멸의 문학 - 아오모리, 사양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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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4:32Z</updated>
    <published>2025-11-10T08: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나약함이 있다. 따라서 다자이는 만인을 변호했다.     내가 다자이 오사무에게 처음 관심을 가지고 또 반하게 된 계기는&amp;nbsp;〈직소(駆込み訴え)〉다. 국내에는 〈유다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초기에 번역되었고, 최근에는 원제를 살려 〈직소〉라고 되어 있는 것도 보았다. '직소'로 번역된 '駆込み訴え'란 과거 일본에서 억울하거나 긴급한 사정이 있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Xxg_Qy1hUDm6Rg7pM3gabvJkw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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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터무니없는 남자여서 여성들에게 인기 있었지 않을까요&amp;rdquo; - 아오모리, 사양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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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4:17Z</updated>
    <published>2025-11-03T02: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무니없는 남자니까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었지 않을까요?   다자이 오사무가 여성 편력이 꽤 있는 작가라는 점은 꽤 알려져 있다. 그 내력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먼저, 다자이가 갓 대학에 입학한 시점 일종의 첫사랑이었던 여자가 있다. 하츠요라는 고향 마을의 게이샤였는데, 도쿄에서 공부에 매진해야 할 아들이 게이샤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w52vH2aZQedjTBjB8RjOFvzf0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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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음에 물든 쓰가루 철도 - 아오모리, 사양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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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3:52Z</updated>
    <published>2025-10-27T09: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녹음으로 물든 열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다자이 오타쿠'를 표방하는 일본 기행. 수상할 정도로 다자이를 좋아하는 여성이 썼을 것 같은 이 여행기의 이전 회차에, 필시 다자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 한 여성 독자의 덧글이 달렸다. &amp;quot;저도 괜히 다자이 작품 속 여성 말투로 댓글을 덧붙여 봅니다.&amp;quot;라고 운을 떼면서, 내용이 무척 생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N6LRlB1vQNMb1tLy6aFQA9Lwh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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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와니행 열차와 요시다 씨의 주먹밥 - 아오모리, 사양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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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8:53:29Z</updated>
    <published>2025-10-20T09: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마음이 별 것 아닌 것처럼 서로에게 전해지는 순간이야말로 혼자서 하는 여행의 즐거움일지도 모른다.     부끄럽지만 나는&amp;nbsp;소설을 쓰는 법에 대한 글을 연재해서 돈을 벌고 있다. 각각 글이 무료인 것도 있고 유료인 것도 있는데, 보통 천 원이다. 최근 두 편인가는 이천 원짜리도 발행했다. 처음 작법에 대해서 쓰기 시작한 것도 5년이 넘었기 때문에, 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v2FtBY4yr4xoALvRLZb4c-XMZ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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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실격》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 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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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41:44Z</updated>
    <published>2025-10-13T13: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문.  좋은 제목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이상의 제목은 떠오르지 않는다. 제목부터 실패다. 다자이의 작품들은 〈황금풍경〉, 〈겨울의 불꽃놀이〉, 〈등불 하나〉처럼 곱씹을수록 울림이 있는 제목들이 많은데, 다자이 문체로 다자이 생가 여행기를 쓰겠다면서 제목 하나 다자이 오사무의 글처럼 짓지 못하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싶으면서도, 다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IetdVIyvcgJlXJaJNEIWsVA21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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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분을 우리기 위해 홍차를 만드는 것은 아니니까 - 차도 삶도 나의 호흡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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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0:04:40Z</updated>
    <published>2025-06-18T08:5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양 홍차의 표준 우림법은 찻잎 3g을 3분 동안 우리는 것입니다. 라면이나 파스타 삶는 시간이랑 비슷하게, 꼭 3분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좀 꼬들한 면을 먹고 싶으면 덜 끓이는 것처럼 좀 연한 차를 먹고 싶으면 2분 30초쯤, 진한 차를 먹고 싶으면 3분 30초쯤 우리면 되지요. 제 취향은 찻잎 양을 조금 많게 해서 3.5g을 3분간 우리는 것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E6RhYLaFgVe15qczHzBjqZDsL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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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식하게 먹어서 기쁩니다 - 새롭게 아는 기쁨은 모를 때만 누릴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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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9:02:07Z</updated>
    <published>2025-02-21T08: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와, 저 커피 진짜 하나도 몰라요.&amp;quot;  매주 다르게 준비되는 드립 커피에, 엄선한 페어링 디저트를 내놓는다는 멋진 가게에서 저는 눈을 크게 뜨고 외쳤습니다. 바 형태로 되어 있는 좌석에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었는데, 주변이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였습니다. 커피에 대한 안내 카드를 받아 보니 과테말라 산 원두가 무슨무슨 풍미를 낸다고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yeUrmFQaJLCv_tnw6HILg_JGe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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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amp;gt; 출간 안내 - 삶의 빛나는 시절을 담아, 차를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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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20:12Z</updated>
    <published>2023-09-06T08: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혜하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보통 활발하게 활동하던 브런치 작가들이 한동안 소식이 없으면 책 출간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 클리셰에 어긋나지 않게, 출간 소식을 전해 드리러 왔습니다. ☺️  제가 주필로 있는 팀 요즘다인에서 &amp;lt;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amp;gt;&amp;nbsp;라는 제목으로 차 마시는 날들에 관한 에세이를 출간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eU3s3NiBuL4MtDcf3NyYV41sy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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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과 이어지는 보석 같은 순간 - 문화로 이어지는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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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12:16:12Z</updated>
    <published>2022-10-06T12: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열 두 종류의, 여러 가게에서 나온 향을 소개하면서 오직 향기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향은 어떤 역사를 가진 어느 가게에서 나왔고, 어떤 향기를 지향하며, 모티프가 된 장소는 어떤 곳이고, 그 장소는 어떤 내력을 가지고 있는지&amp;hellip;&amp;hellip; 하는 긴 이야기를, 짤막한 꼭지들이지만 담아 보려고 노력했어요.  사카이마치101(堺町101)은 오래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8TU%2Fimage%2FSubDurRgLWAbd4vcUkldWM2_I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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