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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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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고 듣고 쓰고 읽는 프리랜서. 기록하는 일, 그리고 손을 움직여 빚어내는 거의 모든 일들을 좋아합니다. 필명 '잔하(殘夏)'는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이란 뜻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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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5T08:5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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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6. 손끝만한 걱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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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39:53Z</updated>
    <published>2026-10-06T02: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제가 연필을 학교에서 배운 방법대로가 아니라 조금 다르게 잡았거든요. 오른 엄지의 오른쪽 손톱 부분이 아닌, 왼쪽 손톱 부분이 연필에 닿으면서 밀게 하는 모양이에요. 그러려면 아픈 부위가 연필에 닿아야 했는데 최대한 상처에 안 닿게 하려고 연필을 잡다 보니 웬걸, 학교에서 배웠던 방법(?)대로 손 모양이 나오는 거예요. (스스로도 놀랐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UoDhTSzJh30tCKiGgUr4pzs8q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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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5. 의문의 파란 얼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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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04:07Z</updated>
    <published>2026-09-29T0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데 말입니다.  이 얼룩이 며칠이 지난 뒤에도 발견됐거든요(!) (*사실 그거 보고서 다른 소재로 그리려던 것 제쳐놓고 얼룩 이야기를 풀었어요.)  다 청소했다고 생각해도 숨은 것들은 아마 계속 드러나나 봅니다.  아니, 어쩌면 숨어있었다고 생각한 것도 내가 다른 데 신경 쓰느라 발견하지 못했던 것뿐 계속 그 자리에 있었던 거잖아요.  발견하면 또 닦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MZqRZCS0Na2g-RTUxtmeg11vC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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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4. 하다 보니 할 수 있게 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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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1:31:15Z</updated>
    <published>2026-09-22T01: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우연히 만난 타인이 나에게 필요했던 것 같은 메시지를 줄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날 택시 기사님이 그랬어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KTX를 타고 내려간 타지에서, 그것도 처음 보는 사람이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경험담들.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이들이 모여 살고 있네요!)  이분 역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Nrqw_ka2zx_tH_f4F5nI5WezT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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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3. 겁을 먹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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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9-18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저는 아직도 지네가 무서워요. 하지만 어린이는 지네를 좋아합니다. 곤충 표본이 전시된 곳에 가면 재빨리 지네를 찾아 앞으로 달려가서 이렇게 말을 하죠.  &amp;quot;엄마! 여기 엄마가 좋아할 수 있는 거 있어!!!^^&amp;quot;  물론 장난치려고 하는 녀석의 속내가 빤히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것은 언젠가 무서워질 수도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QPbkYSt9d2xJjcn1HmzZI7QPP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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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2. 잘 먹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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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15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 때는 정말 그랬어요... 모든 재료를 갈아 정성껏 이유식을 만들어 바치면 해맑게 웃으며 밥상을 엎어버리던 녀석.  마음의 평화를 조금이라도 얻고 싶어서 횟집 테이블에 까는 비닐 여러 장을 사다가 바닥에 깔고 식사하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만, 그런 시간들도 다 지나가네요.  그래도 여기저기 오늘 먹은 흔적들이 발견됩니다. 더 이상 횟집 비닐을 바닥에 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c6rQrVx9aLlsqIRJ4xZLWpyPp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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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1. 골고루 먹어야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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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3:26:17Z</updated>
    <published>2026-09-11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저는 매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했습니다. 매운 요리를 못 먹으니 김치도 못 먹었어요. 아니, 실은 부모님 표현에 따르자면 '밥을 드럽게도 안 먹던' 애였습니다...  그런 애한테 뭐라도 먹여보겠다고 난생처음 떡볶이라는 걸 해주셨는데요.  고추장 대신 케첩을 넣어 만든, 케첩 떡볶이였죠.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잘 먹었나 봅니다. 한동안 자주 해주셨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GI18r1C5NwuAq840woH-n9KGF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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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20. 무지개를 만들 수 없는 날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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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4:02:11Z</updated>
    <published>2026-09-08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측이 불가능한 것이 인생이라지만 이 어린 생명체는 특히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조용하면 뭔가 저의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하고 있거든요. (네, 어떤 의미에선 소재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방충망 열지 않기로 3번 약속했던 것이 무색하게 이 일이 있은 후 한 번 더 몰래 열어서 좀 잔소리를 해야 했습니다만...   상추도, 어린이도 여전히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7n5F_dMiBZ73HLTQp8_zS4_Eq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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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9. 책상에 앉아있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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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9-04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에 앉으면 책상 위의 일만 신경 쓸 뿐 책상 아래는 미처 볼 생각을 못합니다.  하지만 거기엔 엊그제 떨어뜨린 펜, 지난주에 흘린 종이, 매일 구석에 쌓이고 있는 먼지 등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웅크리고 있죠.  마음 잡고 의자를 치운 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며칠이고 신경을 안 쓰게 되는 어떤 영역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2d1qLlQ-HyU46YgNeFoW4hxYq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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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8. 어린이의 왼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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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4:02:26Z</updated>
    <published>2026-09-01T02: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는 저 때 이후로도 세 번 정도 발목을 다쳤고 반깁스 보호대를 세 번 정도 차고 다녔지요. 우리끼리 소위 '아이언맨'이라고 부르는 반깁스 발목 보호대예요.     저는 처음으로 크게 다쳐서 몸이 말을 안 들었던 일을 겪은 게 벌써 10여 년 전인데요. 지인들에게 말로 설명하는 대신 독립출판물을 엮어 나눠준 바 있습니다만 무슨 용기에서인지 나만 웃플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rL9NJ34ssyIb9UWQpYCvg-H4PS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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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7. 어떤 도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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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8-27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에 입학한 여덟 살 어린이는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법 많습니다.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하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합니다. 혼자 학교에 걸어갔다 돌아오고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키오스크로 결제도 할 줄 압니다.  물론 청소를 하고 나면 지우개 가루가 조금 남겨져 있고 자기 티셔츠 빨아놓으면 비누칠이 덜 되어 쿰쿰한 냄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p2epQ_jeoPT9okaNeUDkIHgr6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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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6. 어디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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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8-24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7월 2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일기입니다.   저 같은 분들 또 계실까요?  외출을 하는 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데 신기하게도 자주 누군가가 길을 물어와요.  어느 날은 세 번이나 길을 알려준 적이 있어요. 길을 잘 알려주게 생긴 관상일까요?!  '신기하게도'라는 표현을 쓰는 건 평소 내가 외출을 거의 안 하는 편이라 그런 경험들조차도 특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VD0TAj-_EQvFuvNgize_iFwXV3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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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5. 그냥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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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8-20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7월 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일기입니다.   그 뒤로도 저 할머니를 산책길에서 종종 뵈었고 할머니가 다녀간 흔적 - 꽃과 풀다발이 뽑혀 있는 걸 볼 때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할머니가 왜 그런 행동을 하시는가 이해를 해보려 했으나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100% 이해하는 건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나는 그 사람의 삶을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G1DUxqTdjW0uq1tsmmOdOoQtl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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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4. 여름의 쉼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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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8-17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아마 방학을 맞이해 신났던 어린 저로서도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없었겠죠.  어린이의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한차례 또 화산이 터지기 직전에 작은 쉼표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긴 말 대신 이 쉼표를 좀 더 만끽하러 가야겠습니다.  그 시절의 작은고모와 지금의 찰스 씨에게도 감사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I2iUlliDraIpBArWDq7LMCgmX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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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3. 중복에 일어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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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2:32:05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그린 그림일기도 브런치에 올려 봅니다. 어쩌다 보니 말복에 중복 이야기.  왜 그런 일이 있잖아요. 애초의 의도와 상관없이 어떤 사건 하나가 흐르고 흘러 전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는 것.  그럴 땐 마치 그 일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업체의 주소 표기 실수에서 비롯된 택배의 여행이 저의 탐정놀이, 시골 택배기사님의 예술적인 구도의 배송 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CwNUqpChQ-TK2CCiWct2oNn7Z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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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2. 어떤 매미는 울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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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23:00:14Z</updated>
    <published>2026-08-10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8월 2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일기입니다.   올해도 매미가 세 마리 정도 베란다 샷시(새시)에 찾아왔어요. (아파트 고층인데...!) 그중 두 마리는 암컷, 한 마리는 수컷. 매미가 울 때마다 어떻게 몸을 움직이는 지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둘은 알아서 날아갔지만 한 암컷은 몸이 무거운지 반나절 넘게 붙어있길래 잠자리채로 살짝 잡아 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ActXBm4MecbIvFJhjtYNtI7OL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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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1. 돌아오기 위해 떠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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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20:43Z</updated>
    <published>2026-08-06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그린 그림일기를 내일 예약글로 발행해 봅니다. 브런치 초보자는 이런저런 기능을 시도해 보고 있어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에게는 그게 여름에 퇴사하는 일이었어요 :)  에어컨 없는 자취방에서 이직준비를 하는 건 정말 고역이었죠. 당시엔 카페 물가도 사회초년생 신분엔 비싸고, 도서관도 멀리 있다는 이유로 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Afu8nMQ8l-0XO44GCpQGeZR2y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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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10. 네잎클로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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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2:09:11Z</updated>
    <published>2026-08-05T01: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일기입니다.   올 초, 제주에 갔을 때 남편이 낚시를 한다고 해변에 가서 조금 뾰로통해 있었어요. 소변이 급하다는 아이를 야외 화장실에 데려다주면서 그 앞에 있던 토끼풀 무더기를 발견했죠.  아무 생각 없이 쭈그려 앉아 쓱 훑었을 뿐인데 네잎클로버들이 하나, 둘, 셋, 넷...  그렇게 네잎클로버 22개를 찾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nlgf5xF7x300igg9-HL-NwU_J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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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9. 곧 괜찮아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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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7-30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일기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 시청에는 바느질 봉사단이 있어요. 우연히 지역 소식지에서 인형 만들기 봉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정기적으로 가서 바느질을 하곤 했는데요. (&amp;lt;- 가끔씩 사람 만나면 너무 신이 나는 집콕 프리랜서)  인형을 만들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거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소품 등을 손바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_E7KZ7AQ3jDC7GAoprifa2rBm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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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8. 나의 첫 번째 앵그리 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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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8:17:57Z</updated>
    <published>2026-07-28T06: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오지 않을 어린이의 첫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기념하며 일기를 새로 그렸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영어로 번역해 올리고 있습니다.    초1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한 달입니다... (유치원은 돌봄반 보내서 2주였지만... 크흐...)     로켓배송으로 주문한 공이 왔나 안 왔나 본다며 아침부터 10분 간격으로 문 열어보고 있고  김치볶음밥 매운 것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sOeYcROZfGbE6biaFebzy2kGK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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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일기 7. 어느 날의 휴덕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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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7-23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2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일기입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그림 그리고... 모두 정말 좋아하던 일들이었어요.  입시교육,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새 멈춰버린 것들. 아이가 태어나면서 다시 '같이' 하고 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불 기다리다가 정육점에서 흘러나온 아이돌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기도 하고요. 코딱지 후비는 동작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oy%2Fimage%2FrWH3uOztSPPwFSzFP1nU8SmTw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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