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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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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랑함과 사랑하지 않음으로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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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6T07:2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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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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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7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싫어서 여름을 주제 삼았다 여태껏 인생에 힘든 시기들은 모두 여름이었고피 터지게 버텨내고 시원한 계절을 맞으면꼭 따스함을 그리워하게 되고결국 꼬임에 넘어가 봄을 안아버리면그 품 속은 또 여름이었다지치고 처지는 계절 속에서지치고 처진 나를 들여다본 건이번이 처음이었다처음으로 더위를 먹지 않았다여름은 여름이라 덥다는 것을 인정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C_8KGn4SYXORvzjP857WOG_1Y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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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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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5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면 늘 적어두었던 버킷리스트그 안에 꼭 바뀌지 않고 등장하는 문장이 있다[버스 타고 종점 가기]용두사미의 인생을 살고 있는 내가단 한 번도 체크표시를 주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나는 지도어플의 음성안내 없이는늘 다니는 길도 편안히 가지 못한다처음 가는 곳은 전날부터 경로를 여러 번 확인하고출발해서부터 도착하기까지 아무리 오래 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g0C4tU94Dn2NOcW-P5-HvL-ZX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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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림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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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8:00:15Z</updated>
    <published>2026-08-20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날 재촉한다여전히 멈춰있냐며얼마나 멈춰있었느냐며기억할 마음도 없는 대답을 종용한다내가 멈춘 까닭엔그다지 큰 관심이 없으면서도여전히 부채질하고 손을 휘적인다이 여름이 많이들 더운게지나는 쾌적한 방 안에 앉아 글을 쓴다산책을 하고 아침을 챙겨 먹고단골 동네 카페에 찾아가 휘낭시에를 먹는다어차피 나보다 서두른다 해도그들이 닿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PNG1zc5WLI1HyOecA60BVK7py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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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도의 한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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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8-18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쁜 꿈을 꾸었다온몸이 흠뻑 젖어아끼는 잠옷에 얼룩덜룩 그림자가 졌다뜨겁고 어두웠다모두가 나를 등진 채시꺼멓고 축축한 구름으로 가두었다손하나 까딱할 수 없는 그곳은내 숨이 곧 나를 다시 옥죄는 관이었다내가 드디어 지옥에 떨어졌구나깨달은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나를 감싼 어둠은 가짜였다내가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이다나를 옥죄던 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dltxjTa5W448b4Pd7lF-EXVmU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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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담은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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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3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온다던 날엔괜히 귀찮고 버겁게만 느껴졌었다덕분에 빨래는 참 잘 말랐는데이제 또 간다니 섭섭하네명절도 연휴도 아닌데뭐 이리 아쉬운지가만 생각해 보니너랑 못 해본 게 많기도 하다어리석게 싫다고 투정이나 부렸었다뭔 놈의 미련이 이리도 많은지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찐득한 그림자가 남는다마지막으로 널 닮은 책들을 펼쳐그 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F-Q94p-SfFlcgnB6jz0ET-irs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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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개 전 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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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37:56Z</updated>
    <published>2026-08-11T12: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지막이 일어나아침 같은 점심을 먹어도아직 밝은 창밖이 따스해여유롭게 부른 배를 잡고농담 섞인 소리를 던지며 놀아도아직 더운 햇살이 가득해나지막한 밤바람앞선 너를 타고 내게 흐르면저무는 여름에 눈이 부셔캄캄한 하늘에별처럼 총총 박힌 네온사인저마다의 수박을 베어 물어좀 선선해지려나 봐좀 애틋해지려나 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CQKIojXIK6Hzd6J6I6qWB3qB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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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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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00:23Z</updated>
    <published>2026-08-06T09: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구름을 볼 수 있는 사이라는 거참 행복한 거구나통통한 슈크림빵이 가득 진열된푸르른 하늘 아래 같이 있다는 게깔려있지 않은 길 위매 순간 덜컹거려도결국 다다른다는 게자연이 내게 속삭여주는 듯해살아가면 살아진다고살다가도 사라진다고주어진 것에 감사하며미지의 것에 도전하며살다 보면 흘러간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8mEg8Zk29bl6ZUSao5ZSVE0wQ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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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들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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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8-04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이 걷히고달이 눈 감으면펼쳐지는 황홀경네가 보고 싶어진다저리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나를 떠올려주었다니우리는 서로가 맞구나네가 많이 보고싶다지금 내가 눈에 담은우주색 바다를너에게 꺼내주러 갈게아 이미 같이 담겼으니너도 보았으려나이 광활한 배경 속에서도나는 온통 너나의 은하수 나의 별오늘도 네 안에서 잠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9sRRQMAa-wsMqNsJHXySV5IXm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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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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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7-30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드럽게 이끌리는 파도 가득 담긴 햇빛의 부스러기 눈가를 적시는 모래 바람 발끝에 감기는 조개 소리  하나 남은 조각배에 가장 예쁜 파란색을 퍼 담아 빛나는 너의 물결을 향해 조심스레 띄워 보내  네가 떠오르면 동그랗게 퍼지는 고동소리 일렁이던 눈물을 휘감아 가라앉고 가라앉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고요해진 손이 따뜻해져 심장을 따라 느려지는 소음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Izar3TxRteo1SgC_u1_WYqHu9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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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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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6:00:05Z</updated>
    <published>2026-07-28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햇살이란 이름 아래 특출 나지 않아서 다재다능한 너를 중천의 투명한 열기처럼 사랑한다  해를 머금은 유리 심장은 얼음 같은 표정을 지었어도 하얗게 부서지는 빛을 뿜어낸다  비 내린 오후 풀숲에 맺힌 이슬은 설레고 작은 웅덩이 속 비친 너의 얼굴을 한 나는  가만히 일렁이는 물결 위로 미지근한 구름덩이를 흘려보낸다  네가 한바탕 쏟아진 여름날 내가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BcgCNmFJWdR418rYQSCqwiGog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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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여름 O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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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7-23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뙤약볕에 허덕이는 사람도 청춘만화의 한 장면으로  소나기에 홀딱 젖은 사람도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으로  멜로디 하나 깔렸을 뿐인데 흔들리는 버스 창문이 스크린이 된다  내가 정한 적 없는 노선을 따라 덜컹이는 영화관을 타고 달린다  계절을 닮은 노래가 한때의 햇살과 빗방울, 그날의 표정과 마음까지 데려온다  별일 없는 하루도노래 하나로 특별한 장면이 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HA7459gDNGn1ZBC3v0c7qNjzd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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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그라미 지망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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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7-21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고 나니 또렷해지는 기억들이 있다 당시엔 몰랐던 흐릿한 감정들 찬찬히 떠올려 음미해 보니 꽤 좋은 영화 한 편이었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가 좋았던 적이 있다 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그저 사랑만 할 수는 없게 되어버린 소중하지만 애틋하지 않은 추억들이 슬프다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돌아보게 되는 웃음 그때의 미소까지 거짓은 아니었을 텐데 표현하는 법을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csrUO-inxPW3cHUXrUCstADzk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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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운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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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9:00:17Z</updated>
    <published>2026-07-16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을 틀었다.눅눅하고 후텁지근한 공기를 견디지 못해서차가운 바람에 금방 재채기를 해대는 몸이지만끈적하게 장판이 되어버릴 수는 없어서에어컨을 껐다.더위에 지쳤을 지구에게 미안해서라기보단눈덩이처럼 부풀어질 전기세가 무서워서베란다에 나가 창을 열고 주저앉았다.크리스마스에 심은 방울토마토는 꽃이 피었다가열매를 맺지 못하고 져버렸고.좁은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TBdpdZfQnZTUZztcEvcz5KkPC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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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한 방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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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7-14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눈물 대신 땀을 선택했다  나 대신 하늘이 잠겼다 풀이 가득한 공원 위 바다에 해를 삼킨 고래가 지나간다 그의 우울은 땀일까 눈물일까  아, 빗물이려나  쏟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걸음을 멈추고 깊은 숨을 고르니 이마에서 톡 땀방울이 떨어진다 눈썹을 타고 내려와 볼을 따라 흐른다  회색 아스팔트 길이 검게 변했다 연두색 담벼락은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5vbomM7Gm4zj4shXFCjbwTllk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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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누군가에게 식물보다 나은 사람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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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7-09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너무 바쁘단 핑계로 물을 주지 못한 화분이 있었다. 잎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면 목이 정말 마르다는 신호라고 한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 정도 잠깐의 시간은 낼 수 있었으면서도. 못 본 척 바쁜 척 나조차 챙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만 탓하면서 그렇게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 문득 사무치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새로 자라나려다 말라비틀어진 이파리 옆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MJ6FIMUQT9qmHtKPUf7QnFVLd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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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장 - 이름 - 사랑한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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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5:24:38Z</updated>
    <published>2026-06-02T15: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명의 무언가도 '무명이'라 부르면 이름이 된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애정으로 부르면 살아난다  이름이란 생명을 불어넣는 것 이름이란 곧 사랑한다는 말  '인류애'가 사라지고 있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쫓아가야 할까? 이런 정답 없는 생각들을 자주 하게 되는 요즘이다. 지금 내 앞에 나타난 표지판에는 '그럼에도 사랑'이라 쓰여있다.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bUvht9nVgC9kVjUT6iQn636QQy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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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둘 - 전공을 살리는 법(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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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9:00:26Z</updated>
    <published>2026-05-28T09: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학교 중국학과의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HSK 6급이나 무역영어 자격증 취득, 혹은 논문 작성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나는 국제통상학과를 복수전공하며 무역영어 수업을 들었기에 무역영어 자격증 취득을 선택했다. 무사히 졸업은 했지만 여전히 &amp;lsquo;문송한&amp;rsquo; 처지라 취업은 쉽지 않았다. 컴활 자격증이라도 따기 위해 직업전문학원에 다녔다. 그곳은 취업 연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1Eu2GOV1T2jOVXbzbu0_EKJO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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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장 - 지금이란 시간 - 한 땀, 한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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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7:24:04Z</updated>
    <published>2026-05-15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수많은 점들로 연결된 선, 면.인생은 바느질과 같구나때로는 엉망으로 엉키고바늘 끝을 잘못 찔러 생경한 구멍이 나기도너무 헐거워 모양이 살지 않거나힘이 들어가 결이 일그러지기도 한다.적당한 긴장으로 올바른 길을 가는 건참 어려운 일이지만,그렇게 찔리고 다치며 흘린 시간 끝에어느덧 능숙해진 내가 서 있다.익숙한 패턴은 손끝에서 수월하고보이지 않던 새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E_0KQHiundOTTR8c7VDOYgt-6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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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각. 셋 - 영화 : 영웅들의 세계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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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2:00:14Z</updated>
    <published>2026-05-15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영화의 세계에 빠지게 된 건 티비 앞에 앉아 리모컨을 돌리던 주말 오후였다. 딱히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채널을 넘기다 보면, 마법처럼 나를 멈춰 세우는 장면들이 있었다.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검은 돛과 심장을 울리는 웅장한 사운드. 잭 스패로우 선장의 능글맞은 걸음걸이가 화면에 보이면, 나는 이미 몇 번이나 본 영화임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nUbW5S3kfUExyZqTaIZ-7J3uZ4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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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하나 - 교육기획자(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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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3:34:32Z</updated>
    <published>2026-04-29T03: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낙방한 후, 불규칙한 생활로 망가진 건강을 회복하려 애쓰며 다시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경제적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정말 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디일까 끊임없이 고뇌하며 자소서를 수정했다.  &amp;quot;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일까&amp;quot;&amp;quot;나처럼 특출 난 재능이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5T4%2Fimage%2F9SRvTusMHgZMMpxt8WAeAvvQs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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