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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yn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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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02T01:27: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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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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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6:22:13Z</updated>
    <published>2026-01-29T16: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_ 클리셰의 진흙탕에서 나는 왜 제정신이었다고 생각했을까 나만은 왜 제정신 일 수 있다고 믿었을까   2_ 얕은 태도. 그렇게 엄청난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타인의 얕음에 대해 질색하는 취향   3_ 가장 지독한 캐릭터. 가장 피하고 싶은, 혐오의 모든 면을 가진, 그렇다고 해서 전형적 혐오가 아닌, 이상한 구석의 지독성을 가진. 비난의 타깃에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s2sRy1-Hp6KgHqPD-70vRid0p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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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이렇게 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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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6:11:08Z</updated>
    <published>2026-01-29T16: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브랜드의 매장에 가서 고심 끝에 골랐던 옷과 운동화를 갖춰 입고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향수도 얹을 거야  사람이 붐비지 않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자리를 잡고 가방에서 책과 노트북 그리고 이어폰을 꺼내야지  핸드폰을 들여다 보기 보다 새하얀 빈 종이에 나의 지금을 쓸 거야  내가 지금 있는 곳과 나의 컨디션 나의 마음가짐과 심리적 상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QtKZZkfWJ4HiK8D4_iEh7x8C7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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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낭만이 되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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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6:04:13Z</updated>
    <published>2026-01-05T16: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흔들릴 때 잠시 눈을 감는 법을 배워야 한다  눈이 부셔 두 눈을 뜨고 있기 너무 힘들 때에 잠시 눈을 감고 큰 숨을 내쉬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파른 언덕길을 숨차게 달려온 누군가에게는 얼마 간의 숨을 고를 시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도 보고 여유가 된다면 물을 한 잔 마시거나 막걸리 한 모금을 권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vptrrUt2wmmACSxKrcpimDslv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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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병에는 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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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0:27:34Z</updated>
    <published>2025-12-17T16: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록에 걸터앉아 말을 이어갔다 그러다 문득 마주친 눈에  나는 말을 멈추어야 했다   익숙한 눈은 아니었지만 세련되고 또렷했다 냉정하고 진지하려 노력했지만 따뜻함이 더 두드러지는 눈빛이었다  다정을 말하는 나보다 그 눈빛의 설득력이 더 높았다 나는 그것에 마음이 갔다 자꾸 웃음이 샜다  내내 불안을 걱정한다면서도 떨리는 기색이 없었다 네가 날 그렇게 바라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Bb4KFbLQelNGakyIjl5AN0_7z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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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글들은 어디서 무엇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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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1:15:26Z</updated>
    <published>2025-11-07T17: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글들이 어디서, 무엇이 될 거냐고 사장되고 말 운명의 글들, 문자들,  존재도 알지 못할 이 기록들  그러나 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어ㅡ 운동장을 돌며 흘린 땀이나 공중으로 흩어진 노래 음성들이 결국엔 또 어딘가에 자리하고 의미를 부여받을 시간이 있을 테니까  이 어두운 밤 아무도 모르게 쓰일 문장과 메시지들이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조금 더 또렷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ze2pyfhzOd3_Iq8FN0xSwTMUr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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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라는 단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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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9:50:52Z</updated>
    <published>2025-10-25T12: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습관처럼 단서들을 내세웠다  단서들은 나의 방패가 되어 부작위를 정당화하는데에 쓰였다 나에겐 어떤 핑계나 변명거리가 필요했고,  나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단서의 내용은 달성하기 어려울수록 강력했다  '좀 더 여유가 생기면'  바쁜 게 좀 끝나면,  금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생기면, 아직은 할 일이 있으니까,  주말엔 일정이 있으니까, 오늘은 컨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GxG-D4q6v9totuSljtNNAfo9E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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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멈춰 있는 동안 앞서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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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2:30:05Z</updated>
    <published>2025-10-22T10: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전한 삶을 지향하다 안주하는 삶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앞을 치고 나가는 것들이 보인다.  속도는 상대적이어서 조금이라도 더 빠르면 나는 뒤처지는 것처럼 보인다. 성장하지 않는 모든 것은 사실은 뒤쳐지고 있다는 어떤 경제학적 이야기가 떠오른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었던 건지  다시 고민의 둘레에 빠진다  적은 노력과 고통으로 큰 대가와 보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WA_qNvNbInYpUk6aDuf6FEE7A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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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절이 주는 삶의 영양학적 이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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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8:11:14Z</updated>
    <published>2025-10-09T14: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단절은 어려운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1. 외부와 나 자신을 분리하는 레이어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 감옥과 같이 극단적 형태의 단절이 아니더라도, 요즘 같은 시대에는 집 인터넷이 끊긴다든가,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는 것만으로도&amp;nbsp;외부 세계로부터 단절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좀 더 약한 형태의 단절도 있다. 연인 또는 친구와 늘 메신저나 통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OdJuLRlbp-GYcwCdNE2aOHWF2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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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램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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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4:27:56Z</updated>
    <published>2025-04-27T06: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무엇이 나를 그토록 바쁘고 정신없게 했을까 나는 왜 그렇게 여유가 없어서 짧은 몇 마디를 손으로 적는 일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생각하지 않은 시간은 없었으나,  깊은 내면에 귀 기울일 시간은 없었으며,  그 얼마 안 되는 에너지들은 그때 그 잠시 순간의 무엇을 이해하고 느끼거나 또는 어떤 작은 행동을 취하는 데에 소모되었을 뿐이다. 표면에 집중하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ubVrMuZG35_25eMRrxG0VIOV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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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적 시간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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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2:50:17Z</updated>
    <published>2024-07-26T17: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리적 시간은 힘을 갖는다   애초에 균형을 잡으려던 그 감각은 무뎌지고 나는 어느새 물리적 시간에 지배된다 물리적 시간의 막대한 시간에 나는 잠식되어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승부는&amp;nbsp;그 물리적 시간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차지했느냐에 달리게 된다   감정이 그 시간을 차지하면 감정이 주인이 되고 이성이 그 시간을 차지하면 이성이 그 주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tJ_nktvViUvO5ixoT_m4k3-9T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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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은 나를 데려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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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7:25:46Z</updated>
    <published>2024-05-22T16: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을 이야기할 때 그는 밖으로 나갔다  정적인 불안 어떤 문제가 발생해서가 아니라,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서 생기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그는 밖으로 나갔다. 불안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는 밖으로 향했다.  날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날이 화창하면 흐리고 불안한 내면과 상반되어 그 부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XyPukUG7VHFa5mwg4ifAiSPJa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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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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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5:58:30Z</updated>
    <published>2024-05-20T17: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에 기댈 것 없다.  잘 써지지 않는 글에 필요한 것은 어떤 대단한 변화나 액션이 아니다. 특별한 계기나 이벤트가 문제를 해결해주리라는 기대는 문제를 오히려 반대편으로 이끌 뿐이다.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애초에 글이라는 것이 이 정도의 고통 없이 써지지 않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예상대로 다가온 정적과 공백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내려놓는 것.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qgvFvyuIRpPrUqRmSMLJ6fc1S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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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평범한 행복 -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영화 '어바웃 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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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1:35:49Z</updated>
    <published>2024-02-22T15: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진리를 잊는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제한된 시간과 우리들. 지나가는 모든 것들.&amp;nbsp;무엇이 중요하고 우리는 어디에 힘써야 하는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고, 또 크게 염려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자꾸만 잊어버린다. 우리는&amp;nbsp;이 물음에 대해 이미&amp;nbsp;오래전&amp;nbsp;답을 찾았다. 그런데도 정작 그를 실행으로 옮길 때면 어려움을 겪는다. 머리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QdEN0wmnQLlRCBlqsS2LceaM6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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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기의 생각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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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7:36:13Z</updated>
    <published>2024-02-04T07: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집필자가 긴 글을 쓰기 위해 최소한의 경제적 받침과 함께 물리적 공간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공감이 된다. 분명&amp;nbsp;물리적 공간 분리는 현실의 육신의 한계를 지닌 우리 모두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비용이나 주변 환경 같은 현실적 조건들도 무시할 수 없다.&amp;nbsp;더하여, '내가 원하는 여러 조건들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b7cecSQZY1aL7v_XkDdA5jgj6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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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 필요한 글은 충분히 많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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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2T17:01:44Z</updated>
    <published>2023-10-26T14: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을 사는데 필요한 웬만한 글들은 이미 쓰였다.   내가 썼든 다른 누군가가 썼든 중요한 것은 아니다.  정식 교육이든 미디어든 혹은 집단에 내재된 문화의 영향이든, 우리 주변에는 적당한 글과 적당한 아이디어, 적당한 개념과 규칙들이 산재해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미 그것들을 읽고 어느 수준 이상의 공감대를 공유하고 있다. 이 영역은 우리가 서로에게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I2UoBD1Gm2nUfZ8CAGvqKpSHy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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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飛行) 소년 : 자꾸만 몸이 뜨는 사람 - - 글을 쓰고 읽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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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7:21:17Z</updated>
    <published>2023-09-29T15: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드라마화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끈 '무빙'에서 주인공 봉석이 초능력으로 몸이 공중에 뜨는 것을 보며 기시감이 들었던 것도 그 때문일 거다  특히 기분이 좋을 때 그의 몸은 자꾸만 바닥에서 떨어졌다. 초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 봉석의 엄마는 봉석을 살 찌우고 가방에 돌과 무게추를 넣었다. 공중에 뜨는 봉석이 맞게 될 삶에서의 크고 작은 위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_einESJdQUZPLFpoGudnuY3Wx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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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ppy ever af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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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8:18:59Z</updated>
    <published>2023-09-16T16: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린 대부분 어느 시점에선가 이 이야기의 끝을 예감할 수 있고, 생각보다 그 결말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예상한 대로다. 이번 에피소드는 드라마가 아니고, 영화가 아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 그렇게 끝이 날 것이다  막이 내리면 한쪽 구석에서는 가능성 낮았던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다  이랬다면 어땠을까 저랬다면 어땠을까 이러지 않았다면 저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M1uqZQuirxaODzvSTzegw68G0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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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덤 앞 작은 ba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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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04:08:02Z</updated>
    <published>2023-07-13T16: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는 공간이라고 해놓고 결국엔  내 무덤 앞 작은 bar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그럴듯한 취미의 증거물이거나 간혹, 아주 간혹 콘텐츠에 공감해 오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용도라는 말로는 사실 이 공간의 의미를 다 설명하지 못한다  아니, 거의 담아내지 못하는 편에 가깝다   그보다는 나의 끝자락에 나의 간절하거나  치명적인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DA6__CKdshf0fjacR-GgjYgR5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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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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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6:20:39Z</updated>
    <published>2023-07-12T16: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글을 쓰면 아니 글을 쓰려면 술을 한잔 해야 할 것 같고 술을 한잔 하다 보면 글이 써지니까 글을 써야 하니까 쓰다 보면 또 한 모금 또 한 모금  그러다 보면 이젠 담배라도 한대 피우면 좋을 것 같은 욕구가 슬며시 일어선다 그래야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더 먹어도 될 것 같고 더 마셔도 될 것 같다 더 흐트러져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흐트러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tq%2Fimage%2FD8cl7qqasOU4Jj4bLs2Wy15OI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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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이 허락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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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15:50:10Z</updated>
    <published>2023-05-07T16: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는 것은 눈치가 보이는 일이다 누가 봐도 명확히 아픈 정도의 상태라면 모를까.   조금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는 일은 눈치가 보인다. 이 정도면 다른 사람은 참을 텐데.  내가 아프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방이 갖게 될 부담이나 배려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조금 아픈 것에 대해 너무 쉬이 아프다고 말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지 모른다.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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