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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종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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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jubay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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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은 여전히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그 가득한 호기심이 있는 오늘을 기록하고 즐겨가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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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30T22:27: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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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마트 입구의 호박, 먹지도 못할 걸 왜 쌓아둘까 - 마트 입구를 채운 큼직한 주황빛 호박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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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7:30:01Z</updated>
    <published>2026-10-08T17: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깊어지는 계절이면 문득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해외에 살면서부터는 그 자리에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즉 땡스기빙데이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며 감사를 전하던 추석이나, 한 해의 결실을 두고 가족과 모이는 땡스기빙이나, 결국 한 해를 돌아보며 고마움을 나누는 마음이라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다.며칠 뒤면 맞이할 그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J06en6XVXUcIZo8E294Eim4Sg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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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늪지공원에서 만난 뜻밖의 가을꽃 - 가을엔 민들레뿐인 줄 알았던 늪지 산책로에서 발견한 또 다른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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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4:47:06Z</updated>
    <published>2026-10-04T14: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늪지공원을 걸었다. 무더웠던 여름 날씨에서 이젠 제법 선선한 가을로 접어든 데다, 오늘은 날씨까지 흐려 여름 햇살만큼이나 강한 가을 햇살을 피해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로를 찾았다.불과 얼마 전 여름에 찾았을 때만 해도 잔디와 풀들이 바짝 타 들어가 황량한 겨울 채비를 하는 듯했으나, 어젯밤 내린 가을비 덕분인지 습지 주변 풀밭은 어느새 파릇한 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lfn_y-XZPJpe4Go8y1aKIstTA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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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금 전 승패도 잊어버리는 현실, 화투에 기억을 걸다 - 당일치기 여행 가방에도 화투 챙긴 부부... 치매 두려움이 일상을 바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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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47:22Z</updated>
    <published>2026-10-03T04:4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스스로도 깜짝 놀라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건망증이 심각하다. 예전에는 잠시 기억하지 못하는 것쯤은 &amp;quot;아이고, 또 깜빡했네&amp;quot; 하고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겼지만, 요즘은 방금 전 일조차 새까맣게 잊어버리기 일쑤다.그래서 잃어가는 기억을 조금이라도 붙잡아보고자 아내와 마주 앉아 화투를 치기 시작했다. 흔히 화투라고 하면 도박이나 사행성 게임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HxCuY1PvRVCm6mWZMOxztZA6h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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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길 고목나무에서 만난 올빼미 - 한낮 죽은 나무에 앉아 있던 이유를 알고 난 뒤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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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51:04Z</updated>
    <published>2026-09-29T01: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시쯤, 늘 산책하던 동네 길을 지나다 발걸음을 멈춰 섰다. 바로 옆 앙상하게 말라버린 고목 위에 올빼미 한 마리가 매서운 눈으로 전방을 주시한 채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이 산책길에서 올빼미를 만난 것만 벌써 두 번째다. 몇 달 전 올빼미를 처음 마주쳤을 때도 오늘처럼 밤에만 활동하는 올빼미를 낮에 만나 신기하기만 했다. 그때는 보기 드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FnLhKKLSMUMfhuBXq_sPaAuGD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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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사 온 송편 한 팩, 잊고 있던 추석이 따라왔다 - 낯선 타국에서 아득해지는 명절의 기억&amp;hellip; 솔잎 향 그립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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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4:06:28Z</updated>
    <published>2026-09-28T03: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한인마트에 들렀다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송편 한 팩을 사 왔다. &amp;quot;추석이라 사 왔어?&amp;quot; 하고 물으니, 아내는 그저 &amp;quot;그냥 먹고 싶어서 사 왔지요&amp;quot;라며 무덤덤하게 답한다. 그 무심한 말 한마디에 마음 한구석이 헛헛해지며, 오랜 해외 생활 동안 추석이라는 명절의 의미마저 까맣게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밀려왔다.사실 한인마트에 가보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4lifmzU6GyxB3tR5PW8gadYfd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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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면 속 부모님께 드린 절&amp;hellip; 해 살이 마음의 짐을 덜다 - 한국 아들내외의 실시간 영상 성묘, 그리고 변화하는 명절 추모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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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5:10:51Z</updated>
    <published>2026-09-24T04: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 살다 보니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늘 마음이 묵직해진다. 항상 조상님의 묘소를 직접 찾아뵙지 못한다는 죄송함, 이른바 '불효'의 마음이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국에 아들 내외가 있어 이번 추석을 앞두고 동작동 국립묘지(국립서울현충원)에 다녀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현장에 도착한 아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잠들어 계신 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NCvMwQJEJEatdYl-M1SHG6KPM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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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대에 뽑아낸 마지막 사랑니,치아에 미안해진 이유 - 치과 진료대 위 두 개의 치아를 바라보며 느낀 노년의 건강과 소박한 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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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1:21:15Z</updated>
    <published>2026-09-22T21: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4년 전 좌측 위아래 어금니를 발치하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했었다. 이번에는 몇 주 전부터 우측 위아래 어금니가 아파 가글로 통증을 완화시켰는데, 어제부터는 가글마저 통증을 완화시키지 못해 치과를 예약하고 오늘 다녀왔다. 치과의사의 진단은 예상했던 대로 발치가 최선이라 한다.예전에는 젊은 나이라 신경 치료나 잇몸뼈 치료로 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높아 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4oqDKX_k5MU4jdInDUTuunfQ8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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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격표 없는 선물이 마음을 흔드는 이유 - 성경 구절 한 장과 추석, 그리고 생일을 앞두고 들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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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7:27:09Z</updated>
    <published>2026-09-20T17: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선물의 가격이 비싸고 싸고의 차이도 있겠지만, 설령 물질적 가치는 없을지라도 정성이 담겨 있다면 그 안에는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깃든다.​​아내는 오늘 토요일 아침 평일 미사에 다녀오더니 봉투 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어 내밀었다. 처음에는 성당에서 무슨 상장이라도 받아온 줄 알았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gPcjkpcNuSTDWWgs5MzjE8OJt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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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원 피크닉, 아프가니스탄 이웃이 건넨 숯불 꼬치 - 향신료의 벽을 넘어 마음으로 나눈 피크닉장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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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43:05Z</updated>
    <published>2026-09-16T22: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같이 산책하던 공원이지만, 어제는 모처럼 산책 대신 배낭에 음식을 챙겨 들었다. 공원 내에서 불을 사용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피크닉장을 찾은 것이다. 삼겹살은 야외에서 구워 먹어야 제맛이고, 캠핑 기분을 내는 데 이만한 음식도 없다. 아마 야외로 나설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챙기는 먹거리 중 하나가 삼겹살이 아닌가 싶다.다른 날과 달리 피크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sA05j0nIU9nPWrJmbIENflOMF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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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책상자에서 시작해 숲 속 벤치로 이어진 가을 - 밴쿠버 주택가 '나눔 책방'과 호수공원에서 만난 아날로그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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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2:23:02Z</updated>
    <published>2026-09-15T06: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 출장을 떠난 며느리의 부재로 혼자 식사를 챙겨 먹을 아들이 안쓰러웠는지, 아내는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정성껏 만들었다. 아내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을 들고 우리 부부는 차를 몰아 30분 거리에 있는 아들의 집에 도착했다.챙겨 온 음식을 전달하고 오랜만에 아들의 반려견과 함께 동네 한 바퀴 산책에 나섰다. 밴쿠버의 이 정겨운 주택가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vYr4hpBjp5dp3R-d5JIeurq8q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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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길을 걷다, 인생의 가을을 마주하다 - 숲의 강인한 생명력 속에서 발견한 인생 가을의 소박한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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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6:15:29Z</updated>
    <published>2026-09-13T22: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걷는 산책길에는 나무와 숲, 그리고 사람들이 오가며 만들어낸 길의 온기가 어우러져 있다. 새소리가 울려 퍼지고 산책 도중 길에서 짐승이 남긴 배설물 흔적을 발견할 때면, 이곳 숲 속에도 수많은 짐승이 살아 숨 쉬며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는 반가운 증거로 다가온다.숲 속은 조용하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생명을 이어가는 현장이다. 말라죽은 고목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0zAJkqSq_vr76Jnw-WRS87TGG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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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바퀴 수레를 끌며 숲길을 걸어가는 강아지 - 산책길에서 만난 장애견과 헌신적인 주인의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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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4:17:07Z</updated>
    <published>2026-09-09T04: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길을 나서면 반려견과 함께 걸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사람의 걸음보다 반려견의 기분에 보폭을 맞추는 애견가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강아지의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속도를 줄이고, 풀 냄새를 맡을 때면 가만히 서서 기다려 주는 온기 어린 풍경이다.​어제는 캐나다의 한 호수공원 산책로를 거닐던 중, 가슴 뭉클한 광경을 목격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WoV5yAiofm1e7eBXLjJLkDcbU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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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서 한국식 축의금을 보냈더니 돌아온 것 - 한국산 배양산삼과 누룽지에 담긴 정, 그리고 경조사의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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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0:27:53Z</updated>
    <published>2026-09-07T00: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손에 선물 봉지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봉투 속에는 투명한 유리관에 깔끔하게 담긴 배양산삼 세 뿌리와 바삭하게 눌린 누룽지 한 봉지가 들어있었다. &amp;quot;이게 다 뭐야?&amp;quot; 하고 물었더니, 지인 딸의 결혼 답례품이라고 했다. 배양산삼과 누룽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에서 직접 들어온 제품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해외에 사는 한인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pIsfpekTepndyo-u7LqaLQg-t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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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겹살과 화투를 들고 떠난 하루 소풍 - 캐나다 사는 이야기, 길을 헤매도 좋았던 하루와 숲 속 삼겹살의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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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5:39:09Z</updated>
    <published>2026-09-04T04: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퇴직 후 어느 지점에 다다르면 지극히 익숙해지는 풍경이다. 그런 반복되는 일상과 익숙한 집 안의 분위기가 가끔은, 혹은 문득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거창한 목적지가 있어서가 아니다. 지난 주말, 매일 걷던 루틴을 뒤로하고 익숙한 동선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하지만 막상 집 밖으로 떠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FSX-E3e5j8tXMvs4Am1be--U9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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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주말텃밭에서 만난 한국의 정 - 경고판 넘어 펼쳐진 이색 풍경, 해외 텃밭에 깃든 고국 향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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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31:00Z</updated>
    <published>2026-09-01T02: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걷던 호수공원 대신 오늘은 산책 코스를 바꿔보았다. 집에서 10분 남짓 거리에 있는 광활한 늪지공원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길을 나섰다. 여름철엔 그늘이 없어 뙤약볕이 내리쬐는 곳이지만, 오늘처럼 흐리고 선선한 날씨는 이곳을 걷기에 더없이 완벽하다. 넓은 수로와 늪지가 어우러진 이곳은 원래 원주민의 터전이었던 까닭에, 몇 년 전 원주민 언어를 함께 표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TfANfS5Jxf_WlKHh0e1d2AAMk8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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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냉동고에서 찾은 쥐포, 60대 해외살이 밥상 - 몇 해 전 한국에서 가져온 쥐포 한 봉지... 매콤한 무침의 든든한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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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31:28Z</updated>
    <published>2026-08-30T23: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살 때를 돌이켜보면 냉동고는 말 그대로 남은 음식을 잠시 얼려두거나 얼음을 굳히는 가전제품 본연의 역할이 전부였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살아가는 우리 집 냉동고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오랫동안 보관하며 아껴 먹어야 할 한국 식재료들이 칸칸이 들어차 있는, 말 그대로 '고국의 향수를 꽁꽁 얼려둔 보물창고'에 가깝다.해외 살이를 하다 보면 한국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69FkjO9XdONuIg6Dh-tgIyn8QX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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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없는 들꽃과 잡풀에도 마음을 담으면 꽃이 된다 - 수로의 붓꽃부터 단풍나무까지, 버려진 생명이 건넨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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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4:17:53Z</updated>
    <published>2026-08-28T14: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처럼 베란다 문을 열고 식물들의 상태를 살피며 하루를 시작한다. 어떤 가정은 넓은 창 너머로 유유히 흐르는 강이나 호수, 혹은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푸른 산을 내려다보며 멋진 아침을 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손수 물을 주고 잎을 어루만지는 살아있는 식물들과 맞이하는 베란다의 아침이 세상 어느 조망보다 대장관을 이루며, 가슴 가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UUXUvjORukssuXvcP1mwb6Akm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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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님, 저 오늘 개랑 같이 출근했어요&amp;quot; - 한국에선 상상도 못 할 일, 며느리가 보내온 사진 한 장의 충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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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6:42:00Z</updated>
    <published>2026-08-27T02: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며느리에게서 카톡 메시지가 도착했다. 강아지와 함께 사무실로 출근했다며 보내온 인증사진이다.며느리는 다니던 직장을 옮겨 동종 업계의 새로운 회사에서 3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마쳤다. 그리고 마침내 강아지와 함께 회사로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처음 이직을 하고 새로운 직장에 강아지와 함께 출근할 수 있다고 했을 때 의아스럽기도 하고 놀라웠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vB6m4xO1EhHVQHTX6lIU1aNeK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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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대에 듣는 '아저씨', 왜 이리 반가운 걸까 - 60대에 다다르며 깨달은 '나이 먹어감'과 호칭에 담긴 세월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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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2:39:35Z</updated>
    <published>2026-08-24T12: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60대의 한가운데에 들어서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니, 자주 입에 올리는 말 중 하나가 &amp;quot;늙어간다&amp;quot; 혹은 &amp;quot;나이를 먹어간다&amp;quot;이다. 그와 함께 따라오는 호칭 역시 참 애매모호하다. 중년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그 경계를 뛰어넘은 것 같고, 때론 '중장년'이라 스스로를 칭해보지만 청년이나 중년처럼 가슴에 딱 와닿는 맛은 없다. 일상에서 쓰기에는 어딘가 어정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oPpFNJmAlouiWYEEUNOW4evXt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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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싼 빵값 시대, 한인마트 마감 세일이 반가운 이유 - 밴쿠버 한인마트 '모둠 빵 봉지'로 차린 알뜰하고 풍성한 아침 식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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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9:58:05Z</updated>
    <published>2026-08-23T09: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한국에 살 때는 빵집에 가면 몇 개를 집어 들어도 주머니 사정에 큰 무리가 없었고,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과 만나는 약속장소가 동네 작은 빵집이 유일했다.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단팥빵 하나를 나누어 먹으며 수다를 떨던 그 시절의 빵집은 그저 빵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학창 시절 따뜻한 추억이 보관된 장소였다.2년 전 잠시 한국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2LC%2Fimage%2Fn9_tL5qll8dfzZCzyY8bVqUcE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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