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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짖는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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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mi-d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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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짖는 밥상 세미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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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30T10:43: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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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와 호기심사이 - 포토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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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00:01Z</updated>
    <published>2026-10-07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쿵거리는 발걸음 소리, 그리고 물웅덩이의 일렁이는 파문 평화롭기 만한 이곳에 이방인의 발걸음이 닿으며 고요함은 사라진다. 두려움에 커다래진 눈망울, 움츠러든 어깨, 순간 고개를 들고 쳐다본다.  커다란 눈망울은 흔들리고 낯선 시선으로 날 바라본다. 나는 이 자리에 가만히 멈춰 섰다. 친근함을 표현하고 싶어 살짝 입가를 올려본다. 순간, 경계의 눈빛이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6UMWKiiMtb27yhTKs_lyteeZ1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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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말 - 포토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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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00:04Z</updated>
    <published>2026-10-01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은 풀끝을 스치고 오후의 햇살은 우리의 등을 감싸듯 내려온다. 너의 앞에만 서면 유독 수줍어 살포시 고개를 숙인다. 나는 너의 수줍어하는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럽다. 난 자꾸만 너의 곁에 머물고 싶고 너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kNTDwqIeARb1kkNVj0mVDVWXF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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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인사 - 포토에세이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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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9-22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지로 가던 날, 삐걱거리는 낡은 대문을 밀고 잠시 집을 둘러보았다. 툇마루 아래 댓돌에는 주인 잃은 신발 한 켤레가 시무룩하게 놓여 있었다. 열아홉의 겨울에 들어와 반세기가 넘는 계절을 건너온 집. 손때 묻은 툇마루와 담장 옆 빨간 철쭉, 화단 구석의 작은 풀꽃까지 집안 곳곳에 어머니의 고단한 숨결과 자취가 배어 있었다. 문득 이 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D7xNqgw3cgvlzGIX56tX25l0q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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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아야~~&amp;quot; - 포토에세이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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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9-18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야, 서울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넌 괜찮냐?&amp;rdquo; &amp;ldquo;아야, 서울은 땡볕이라는데 에어컨은 잘 나오냐?&amp;rdquo; &amp;ldquo;아야, 서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 운전 조심해서 다녀라&amp;rdquo; 엄마는 오직 걱정뿐이다. 비바람 속에서도 당신의 삶을 꿋꿋하게 지켜내셨고, 눈보라 치는 길에서도 흔들림 없이 버티셨을 텐데 당신의 힘겨움보다는 자식의 힘겨움이 더 안타까운가 보다. 자식이 돌아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2dgcQfEj2g2g1cQfO5epYd88r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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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 끝 정류장 - 시집 : 라디오의 오래된 광고는 사투리를 닮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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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3:18:35Z</updated>
    <published>2026-09-18T13: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의 순간 왼쪽은 길의 끝을 향하고 오른쪽은 시작의 문을 향한다. 길의 끝은 어떤 세상일까 슬쩍 길의 대문을 밀고 들어선다.  파란 페인트가 벗겨져 그 속살을 드러낸 통통배가 흰빛 잠긴 채 흔들린다. 배 위엔 시간을 낚는 갈매기 시간은 멈춘 듯 흐르지 않는다.  빛바랜 하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낮은 벤치 하나 그 위에 지나간 날들이 쌓여 있다. 돌미역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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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선대가리의 진실 - 포토에세이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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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3:35:50Z</updated>
    <published>2026-09-11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과 고향에 가는 길, 섬진강변 매운탕집에 들렀다. 보글보글 매운탕이 끓어오를 때 내가 툭 한마디를 건넸다. &amp;ldquo;아버지, 이런 건 남자가 딱 떠서 주는 거예요.&amp;rdquo; 아버지는 말없이 생선 대가리를 떠서 엄마 접시에 올려놓으셨다. &amp;ldquo;아버지, 엄마한테 왜 대가리를 줘요? 실한 가운데 토막을 드리지.&amp;rdquo; &amp;ldquo;니 엄마는 대가리 좋아한다.&amp;rdquo; 어리둥절해진 내가 엄마에게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DFDkJl0H9JgoKggk7l8ZFyfCx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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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마음을 들여다 봐줘 - 포토에세이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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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3:35:28Z</updated>
    <published>2026-08-31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말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들어내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 괜찮아 라는 말속에서 안 괜찮음을, `좋았어` 라는 말속에서 안 좋았음이 있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같이하고 싶어` 라는 말속에서, 혼자이고 싶어 한 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 내가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아도 그냥 내 마음을 쏙쏙 알아주면 좋겠다. 사랑은 표현하지 않아도 얼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eJdtB8s6f8Uc4_qhWnu8H6bdT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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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임, 찰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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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8-24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내 얼굴을 바라보며 살포시 미소 짓네요. 그리고 검지손가락으로 슬쩍 내 얼굴을 만지네요. 내 얼굴이 갸름한 미인형도 아니고 보름달처럼 동글동글 하지도 않은데, 그녀는 언제나 내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봅니다. 아마도 내 얼굴을 보는 게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을 보는 거 같아요. 그녀도 나처럼 반짝반짝 빛나면 좋겠어요. 그녀는 세상구경을 떠날 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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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창 고택은 엄마의 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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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8-15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탁탁탁, 내 발자국소리처럼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amp;nbsp;&amp;nbsp;봄의정령과 대화를 나누기라도 하는지 가끔 멈추기도 하고, 바쁘게 걸어가는 봄의 정령을 쫓는지, 가뿐 숨소리를 내며 뛰어 오기도 한다. 꽃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봄이 빨리 오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내가 아직 봄을 맞이하고 즐길 준비가 안 되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내가 미처 말해주지 않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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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물고온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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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4:34:53Z</updated>
    <published>2026-08-14T14: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다가오고 있는 걸까. 어느 순간, 살갗에 닿는 바람결이 묘하게 달라졌다. 아직은 서늘하지만 어딘가 부드러운 기운이 감돈달까. 이런 날씨를 뭐라고 할까. 문득 궁금해져 &amp;lsquo;날씨&amp;rsquo;라는 단어를 검색해봤다. 사전에 따르면, 날씨는 그날 그날의 비, 구름, 바람, 기온 따위가 나타나는 기상 상태를 뜻한다고 한다. 겨울과 봄이 뒤섞인 듯 묘한, 지금 과 같은 날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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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의 구름은 몽골몽골 - 포터에세이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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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3:35:04Z</updated>
    <published>2026-08-14T14:3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에 처음으로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두발로 지긋히 밟아본다 제주의 용눈이 오름이 마법을 부린것처럼 끝없이 펼쳐져있다. 몽골의 초원은 배고픈 동물들에게는 아낌없이 먹이를 내어주고 지친 유목민에게는 휴식을 선물해준다.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모든걸 품어주고 내어주는 것 같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그 위로 몽골 몽골 펼쳐진 구름들, 금방이라도 초원과 입맞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gZ%2Fimage%2FKAaD7qBTSBquRt98A5gpD5P11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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