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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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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작은 것들을 끄적입니다. 여름을 사랑하는 여름쟁이, 물을 좋아하는 물쟁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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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2T05:40: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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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신에게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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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9:00:14Z</updated>
    <published>2026-10-12T08: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에게 가는 길 #집 토요일 오후. 정오가 다 되어 눈을 떴다. 그대로 방바닥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창문으로 햇살의 나른함이 넘어 들어온다.  벽시계의 초침 소리마저 나른하게 들린다.시계를 올려다보니 초침이 앞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 물러난다.  '건전지가 다 되었나 보네.' 귀찮다.  시계도 나른함에 빠져 나처럼 움직이기 귀찮은 모양이다. 겨우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vWku4rvgXTP1Ya7GlApwBMqXi7I.pn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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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사막 - (17년 4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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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42:12Z</updated>
    <published>2026-10-06T04: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을 다녀온 사람을 만났다.  궁금하다.  사막은 어떤 곳일까?  &amp;quot;사막의 모래는 어떤가요? 바다의 모래와는 다르겠죠?&amp;quot;  &amp;quot;뭐 그낭 모래지&amp;quot;   갑자기 찾아온 사막 호기심. 바다를 머금은 곱고 고운 모래 처럼 신비할까?  나도 사막으로 가야겠다.  사하라 사막으로 간다면 양을 잘 그려야겠고 이집트 사막으로 간다면 수수께끼를 잘 풀어야지만 어느 곳이든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c1GLbIi_hGFbADtBN3zdFpIjd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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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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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0:38:21Z</updated>
    <published>2026-09-18T00: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싸워서 좋아.싸우고 싸우고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고또 사랑하자.정말 더 좋은건화해할 수 있어서야.우리는 앞으로 몇번 더 싸울테지만그럴수록 나는 당신을 잃지 않도록 할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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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숨쉬기 - (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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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0:37:55Z</updated>
    <published>2026-09-17T13: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할 땐 딱 한 가지만 생각해 숨쉬기그런데 수영하는 내내 네 생각이 나더라너를 생각하지 못하면 숨을 쉬지 못해 죽어버릴 듯이 나는 너를 숨 쉬듯 생각하고 있더라고어느덧 숨쉬기와 너를 생각하는 일이 내게는 같은 일인 게 됐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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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그네의자 - 화를 다스리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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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2:11:56Z</updated>
    <published>2026-09-12T12: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걱, 삐걱.  그네가 움직일 때마다 신경질적인 쇳소리가 나지만 몇 번 움직이다 보니 이내 익숙해진다.   시흥대교 아래,  그네로 된 벤치가 있다.  그곳에 앉아 강물을 바라본다. 심심해서 발을 굴러 그네를 움직인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는 않지만, 의자가 조금씩 높아질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달라진다. 같은 강물이고, 같은 다리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U1eHI2EdQJ85JswYWbNCEGXkD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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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물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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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9:50:18Z</updated>
    <published>2026-09-06T09: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안양천 다리 밑에 앉았다. 흘러가는 물을 한동안 바라본다. 가을에 접어든 햇살은평범한 풍경마저 조금은 감성적으로 만든다. 물 위로 부서지는 윤슬이 반짝이고,천둥오리 몇 마리가  물 위를 가르며 날아다니다가아무렇지 않게 물 위로 내려앉는다. 낮아진 가을 햇살은 주황빛을 머금고안양천의 모든 풍경 위에 조용히 내려앉아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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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여름 마지막 수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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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4:19:15Z</updated>
    <published>2026-08-30T14: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겁고 빨간 수박!수박을 자른다. 반으로 갈라진 그 안이 붉다. 올해 유독 뜨거웠던 여름을 그대로 비쳐낸 듯, 속이 꽉 찬 붉은빛이다.자유 수영으로 1,000m를 돌고 나면 온몸의 기운이 빠져서 지친다. 당장이라도 시원한 물 한 모금이 절실한데, 차량 내부에 처박아둔 생수는 날씨 탓에 이미 뜨듯미지근하다.갈증을 제대로 식혀줄, 뭔가 차갑고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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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여름 끝자락 치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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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3:17:53Z</updated>
    <published>2026-08-23T13: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수영장을 갔다.한두 명씩 수친과 같이 가곤 했는데, 오늘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혼자서 한 시간만 빠짝 수영할 생각이었다.골전도 이어폰까지 챙겨 수영을 시작했다.디스크 수술 후 두 달 가까이 걷기만 했다. 수영도 500m 이하로만 움직였다.그 때문인지 체력이 많이 떨어져 25m만 헤엄쳐도 숨이 가빴다.그러다 문득음악이 거슬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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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파도 길들이기 - 볶음밥&amp;amp;탕수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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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2:47:55Z</updated>
    <published>2026-08-16T12: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 가운데가 반토막 나듯,  가운데만 도로인 길.   오른쪽도 왼쪽도 산으로 둘러싸인  산속 도로를 구불구불 운전한다.   계속 산으로 이어질 것 같은 초록의 산중 풍경은 커브를 돌아 나오는 순간, 드라마틱하게 눈이 부신 푸름으로 바뀌었다.   속이 저절로 트였다.   그렇게 바다가 나타났다.   부슬비가 오기는 했지만  원망스럽지 않았다.   물놀이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TNom8DQ_giPbHrzNdgx0R5Z41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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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수영 하면서 생긴 습관 - 생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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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3:35:51Z</updated>
    <published>2026-08-09T13:2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하면서 생긴 습관 수영을 시작하려고 수영복을 사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했다.  수영복에 수경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수영바지는 5부 길이로 무릎 위까지 내려왔고, 수모는 검은색 실리콘 재질이었다. 수경에는 고무 패킹이 붙어 있었다.  그게 내가 처음 산 수영용품이었다.  그렇게 입문자로 수영을 시작했다.  수영 강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WQEe0DA2qnPG9OG5vkY-MP4jC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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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주먹 왕만두_드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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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2:48:06Z</updated>
    <published>2026-08-01T22:4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드릴?&amp;quot; '벽을 뚫을 때 쓰는 그 드릴?'   드릴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였다. 그 이미지를 떠올린 채 다시 물었다.   &amp;quot;물길을 뚫기 위해 하는 영법인가요?&amp;quot; 내 질문에 S가 웃으며 말했다.   &amp;quot;물길을 뚫어요? 하하하. 그럴싸한 말이네요. 드릴은 동작 연습이에요.&amp;quot; 의아한 마음에 다시 물었다.   &amp;quot;손바닥으로 물을 잡아야 하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ueCBLUo45Oq8vP1HwDu_Xzj3w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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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배영 같은 라떼 한잔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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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04:24Z</updated>
    <published>2026-07-26T01: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둥~둥~배영은 발차기만 하며 둥둥 떠 있는 시간이 좋다.수영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물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더 빨라지고, 더 오래 버티기 위해.하지만 누군가는그저 물에 몸을 맡기는 시간이 좋아 수영장을 찾는다. 나도 그렇다.배영은 다른 영법과 시선부터 다르다.앞을 보는 대신,천장을 바라본다.물 위에 드러누운 채발차기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g4K2Wzx_mWYkwmhQYxo__TNBn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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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접영,힘빼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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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45:16Z</updated>
    <published>2026-07-19T00: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 입수 전 준비 운동.찌릿...!오른발가락을 꼼지락거릴 때마다 불쾌한 감각이 올라왔다.   샤워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을 때도 엉덩이 아래는 감각이 둔했다.   잠이 덜 깼나 싶어 손바닥으로 몇 번 찰싹찰싹 두드렸다. &amp;quot;한팔 접영부터 하고 오실게요.&amp;quot;모두 접영을 할 때, 강사분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amp;quot;전 오늘 자유형 할게요.&amp;quot; 사실 걷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Mn04fM5JCo7wR7n4DFPE8yn_j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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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원정 수영, 하루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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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1:28:39Z</updated>
    <published>2026-07-12T01: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수영복 하나를 챙겨 집을 나선다.  원정 수영.  가까운 동네 수영장이 아닌 다른 동네로 향한다.  낯선 물에서 수영을 하고, 처음 걷는 골목을 지나, 그 동네에서 맛있는 한 끼를 만난다.  그렇게 원정 수영은 운동으로 시작해 작은 여행으로 끝난다.  동네 수영장 가깝고 익숙해서 편하지만, 가끔 같은 풍경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46Xj_YPS8RDIGkX9pULSO3x82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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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수영장은 구름을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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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4:35:25Z</updated>
    <published>2026-07-05T04: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은 구름을 닮았다.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배정받은 침대는 전망 좋은 8층 창가 자리다. 햇빛은 간접적으로 들어오지만, 건물 창가의 각도 때문인지 내 자리는 꽤나 쾌적하다.  반면 앞자리 분은 직사광선을 피해 늘 커튼을 내리신다.창밖을 바라보면 사각형 창틀 안에서 뭉게구름이 천천히 헤엄친다.   가득 차 있던 흰 구름은 어느새 흩어지고,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Pxt1O2s7EvCm3ChrT4ynawmk4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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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3화. 수영장은 구름을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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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4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은 구름을 닮았다.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배정받은 침대는 전망 좋은 8층 창가 자리다. 햇빛은 간접적으로 들어오지만, 건물 창가의 각도 때문인지 내 자리는 꽤나 쾌적하다.  반면 앞자리 분은 직사광선을 피해 늘 커튼을 내리신다. 창밖을 바라보면 사각형 창틀 안에서 뭉게구름이 천천히 헤엄친다. 가득 차 있던 흰 구름은 어느새 흩어지고, 조금 전까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Mm-sUOLIJFKR8mFA0iS8PdPs6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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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평양냉면 과 평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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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1T13: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평양냉면 1개요.&amp;quot;마포에 일년에 한번 이상 꼭 가는 평양냉면집이 있다. 첫 맛을 배운 식당이기도 하고, 면발과 육향이 덜한 육수가 입맛에 맞는다.   평양냉면을 먹다 보면, 수영 영법중 평영이 생각난다.수영 영법이라고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느린 속도, 호흡하기 힘든 호흡법, 허리 환자에겐 곤욕인 발차기.평양냉면도 비슷하다. 국수가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TRid_hF64oCG9eKXdwFSaqbG8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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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_앞 사람을 따라 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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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3:15:56Z</updated>
    <published>2026-07-01T13: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뭐 먹을래?&amp;quot; &amp;quot;저기 두루치기 집 가자.&amp;quot;   주말 아침,  수영을 하고 근처 식당으로 갔다.  흔한 메뉴인데도 늘 사람이 줄을 선다.   문득 궁금해졌다. 한결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식사 중 오늘 수영이 떠올랐다.   25m 레인을 10바퀴 돌고서 벽에 기대어 숨을 골랐다. 처음으로 쉬지 않고, 500m를 돌았다는 사실에 뿌듯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cDEDQ2JKxSeV9R_v0i1phsYGJ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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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평양냉면과 평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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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30T00:1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평양냉면 1개요.&amp;quot;마포에는 일 년에 한 번 이상 꼭 찾는 평양냉면집이 있다.처음 평양냉면의 맛을 배운 곳이기도 하고, 과하지 않은 육향과 담백한 육수가 내 입맛에 잘 맞는다. 누군가는 밍밍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 슴슴함이 좋다.  평양냉면을 먹다 보면 이상하게 평영이 생각난다.평영은 참 특이한 영법이다.영법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만큼 느리고, 호흡은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A1V-n6rGSHPUArdnnoznv0lXB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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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앞사람을 따라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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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2:44:13Z</updated>
    <published>2026-06-29T02: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앞사람을 따라간다는 것 &amp;quot;뭐 먹을래?&amp;quot;&amp;quot;저기 두루치기 집 가자.&amp;quot;주말 아침, 수영을 하고 근처 식당으로 갔다. 흔한 메뉴인데도 늘 사람이 줄을 선다. 문득 궁금해졌다.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식사 중 오늘 수영이 떠올랐다.25m 레인을 10바퀴 돌고서 벽에 기대어 숨을 골랐다.처음으로 쉬지 않고, 500m를 돌았다는 사실에 뿌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w4z%2Fimage%2F2rnhkAplZnNpRna-yAO6D3FIj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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