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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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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anul999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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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울산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시를 쓰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써온 여러가지 글을 브런치에 내놓습니다. 시사문제와 짧은 글, 그리고 울산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갈 생각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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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2T00:41: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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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동영의 입과 군사분계선의 지뢰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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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7:39:17Z</updated>
    <published>2026-10-12T07: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략난감이다. 북이 몰래 묻어 둔 지뢰에 우리 장병의 발목이 잘렸지만 싸움은 우리끼리 난리다. 백두혈통의 한줄기가 흐른다고 목청을 돋구는 김여정은 연일 남쪽을 향해 삿대질이다. 남과 북이 연일 초극음속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amp;quot;까불지 마라&amp;quot;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 마당에 우리 외교는 방향을 잃었다. 여당 대표를 지낸 정청래는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JXQw3ZoIr8nRP1TP9ZlRDEpgJ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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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영화의 함정, 허구와역사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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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25:41Z</updated>
    <published>2026-09-27T23: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에 극장가가 달아올랐다. 올 초 &amp;lsquo;왕과 사는 남자&amp;rsquo;로 시작해 &amp;lsquo;오디세이아&amp;rsquo;로 이어진 영화붐이 이번 추석에는 외화와 한국영화까지 흥행전에 뛰어들면서 관객몰이 중이다. 몇해전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영화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문제는 그 영화에서 아베를 암살한 범인을 한국인으로 설정한 부분이었다. 황당한 상상이다. 결국 제작은 무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_oE5E5PPPypq56XlxywP9F-jV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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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파의 아랫도리는 왜 자유분방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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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2:23:14Z</updated>
    <published>2026-09-27T12: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민심의 화두는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 실패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였다. 문제의 인물로 지목된 김승원은 결국 내려왔지만 파문은 이어지는 중이다. 김승원 전 후보자는 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음주운전과 자녀 위장전입은 인정하고 사과했고,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과 채용 특혜 등 여러 의혹에는 해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C75OJ1Xa3LjbpNiGYcLLWTGm-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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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고야 삼걸(三傑), 부끄러움 모르는 일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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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54:54Z</updated>
    <published>2026-09-20T22: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시아인을 맞았다. 400여 년 전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바로 그 인물이다. 지난 15일 2026 아이치&amp;middot;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으로 사용되는 크루즈선 입항 기념행사였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분장한 무장대가 등장했다. 일본에는 &amp;lsquo;나고야 삼걸&amp;rsquo;이라는 지역 문화상품일지 모른다. 하지만 아시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1FiDPQ9iWm3Z9TB2y15CipLRi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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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생용사(金生龍死)와 문조털래유, 그리고 돌멩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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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39:17Z</updated>
    <published>2026-09-20T12: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혜인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을까. 김민석은 &amp;ldquo;볼수록 잘된 인사&amp;rdquo;라고 스스로 함정을 팠다. 압도적 반대 여론에 부딪혔지만 김승원은 무조건 법무부 장관에 올려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던 모양이다. 청와대 기자회견을 30분 연기할 정도의 급박한 사안이 있었고 &amp;ldquo;보류&amp;rdquo;의 사인이 나간뒤 자진사퇴로 마무리됐지만 김승원 후유증은 추석밥상 주메뉴가 돼버렸다.  바닥 &amp;nbsp;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V2dcx-4e8QmPkXMu4iOQbDVjxS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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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 광복의 하늘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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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6:14:29Z</updated>
    <published>2026-08-15T06: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하늘은 광기다. 초목을 말라 비틀어지게 하고 대지의 물기를 모조리 태워버린다. 숨이 턱 막히는 대지 위의 사람들은 한나절 버티기조차 힘겹다. 그 폭압의 계절에 인간은 광란의 질주를 저질렀다. 전쟁이다. 8월의 하늘에는 해방이 있고 광복이 있다. 그러나 망국도 있고 핵전쟁도 있다. 누군가에게 8월은 해방의 계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패전의 계절이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of6rG94ZTTWVBH6o4pQpQ6CogyE"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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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 피오르드, 혹은 빙하 - 여름에 만난 노르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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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13:10:03Z</updated>
    <published>2024-07-22T08: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빙하 혹은 설산이 보인단다설마....했는데 진짜다피오르드, 게이랑헤르뒤엉킨 협곡을 미끌어지는도로는 차라리 아찔하다바다가 내륙으로 180km이쯤이면 내가 알던 만이거나곶이거나해안의 절경 따위는아무것도 아니다   유람선에 올랐다송네...  스칸디나비아 빙산이  겨우내 저장해둔 얼음덩어리를하루에 한덩어리씩 북해로 녹여 보내는 뱃길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D9D_pCwqnj9yQl-VXlnjcF0qU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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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amp;nbsp; 9 - 송정, 호국 혼이 물길을 연 넉넉한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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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08:36:13Z</updated>
    <published>2023-08-23T12: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이다. 염천 하늘이 펄펄 끓는다. 해마다 8월이 오면 대한의 심장이 뜨거워진다. 나라를 잃은 망국의 날과 외세의 힘으로 해방의 두팔을 높이 치켜세운 날이 모두 염천 더위에 녹아 있다. 8월의 울산에 꼭 밟아봐야 할 땅이 있다. 오늘 울산여지도가 한발짝씩 마주하는 땅 송정이다. 송정은 항일정신의 오래고 깊은 뿌리가 파고든 땅이다. 마을 서남쪽에 큰 노송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ABkOFOkPzUQRHCcGixzXF-H_UX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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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 &amp;nbsp;8 - 처용, 1000년 전 다문화코드를 읽은 관용의 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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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11:32:26Z</updated>
    <published>2023-08-08T23: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세기 이상 명맥을 이어온 처용문화제가 사라질 위기다. 지난해 56번째 축제를 끝으로 올해는 축제의 잔상은 어디로 갔는지 알 길이 없다. 처용문화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역사를 가진 축제다. 울산이 동해안의 작은 어촌에서 공업입국의 상징이 된 날을 기념해 시작한 축제의 이름은 공업축제였다. 도시마다 그러하듯 승격기념일이나 시민의 날 따위에 고적대를 앞세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Lqm-3xDlZyUXW6CvzhGoSEspY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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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 &amp;nbsp;7 - 태화, 울산 풍수의 양기가 맺힌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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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11:51:02Z</updated>
    <published>2023-07-31T06: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부쩍 짧아진 요즘, 저녁무렵 태화루에 오르면 탄성이 절로 터진다. 멀리 은월봉 위로 펼쳐진 하늘길에 노을이 띠를 두르고 아래로 강심이 웅성거린다. 고래축제를 마중 나온 앙증맞은 고래가 푸른빛을 품고 둥실거리는 자리에 강안의 물새떼와 수초들이 포르르 몸을 비튼다. 호흡이 잠시 멈추면 삼호 방향으로 마지막 햇살이 긴 꼬리로 물결을 후려치는 장면에서는 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aeaXlrC_VAzyxyAWThcrPwhAb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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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 &amp;nbsp;6 - 이수삼산, 언젠가는 왕이 나올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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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06Z</updated>
    <published>2023-05-10T07: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면 울산을 관통하는 태풍으로 태화강국가정원은 물난리를 겪는다. 국가정원 지정 이후 해마다 물에 잠기는 일은 반복적인 현상이다. 자맥질하는 반구대암각화에 익숙한 울산인들에게 태화강이 넘실거리는 풍경은 익숙하다. 그 물길이 하류로 이어지면 이수 삼산(二水三山)과 만난다. 오늘 울산여지도가 조망할 삼산벌이다. 이 일대는 신정동 일부와 달동 여천동까지 품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jp8YKEOH9o2vdJMqowjJH8UAr1I.jpg" width="44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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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 &amp;nbsp;5 - 방어진, 비경을 감춘 백두대간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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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6Z</updated>
    <published>2023-04-21T02: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봄, 주말마다 동해안을 걸었다. 태화강이 동해와 만나는 지점, 방어진으로 가는 길은 해파랑길 8코스다. 그 8코스의 초입을 숨가쁘게 오르면 울산대교와 마주한다. 염포산 전망대다. 여기에 서서 울산을 보면 참 오묘하다. 동쪽 무룡산부터 서쪽 문수산까지 한반도의 광활한 산자락이 동해로 뻗어가는 종착지다. 그 산세에 굽이친 다섯 자락의 강이 동해를 향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wCB7c2pA9GkI_rjzgBkAZvmb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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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amp;nbsp; 4 - 장생, 귀신고래 울음이 환청으로 울리는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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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19Z</updated>
    <published>2023-04-10T22: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871년 &amp;lsquo;영남읍지&amp;rsquo; 속 울산지도에는 장생포앞 죽도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내 고향 바닷가 외딴 섬 하나 / 뽀오얀 물 안개 투명한 바닷속 / 바위에 앉아서 기타를 퉁기면 / 인어 같은 소녀가 내 곁에 다가왔지 / 환상의 섬 환상의 섬 환상의 섬(이하 생략) 화려했던 과거는 네온처럼 사라진다. 환상의 섬은 소년의 펄떡거리는 심장에서 들었다놨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lL9PNMzicTue4M75wZmIKSJqmYM.jpg" width="29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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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amp;nbsp; 3 - 학성, 세계 4대 무역항을 연 거상의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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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07Z</updated>
    <published>2023-03-23T09: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산성전투도   &amp;lsquo;삼척서천 산하동색 일휘소탕 혈염산하(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amp;rsquo; 삼척칼을 하늘을 받드니 천하가 부르르 몸서리를 치고, 휘감아 쓸어버리니 불의 피가 산하를 적신다. 지리를 살피고 인문을 통하니 어떤 전쟁도 패배가 없었다. 이순신이다. 올여름 극장가는 한려수도의 시작, 한산섬 앞바다가 출렁거린다. 조일전쟁 초반부의 욱일승천하던 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rmCEkjJdBmj_H2kHXt8WzyO_5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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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 &amp;nbsp;2 - 언양, 1만년 전 바다였던 비밀의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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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07Z</updated>
    <published>2023-03-12T08: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끗한 언양물이 / 미나리강(꽝)을 지나서 / 물방아를 돌린다 // 팽이같이 도는 방아 /　몇 해나 돌았는고 / 세월도 흐르는데 / 부딪치는 그 물살은 / 뛰면서 희게 웃네&amp;hellip; 가곡 물방아 가사의 일부다. 스스로 언양의 주산 화장산을 뒷배로 화장산인이라 부른 정인섭 시인의 가사에 작곡가 김원호가 선율을 띄웠다. 필자는 이 노래와 묘한 인연이 있다. 10여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ZsYSpfqBgJp06doUQ2Z9GsQVO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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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산여지도 蔚山輿地圖 &amp;nbsp;1 - 울산이라는 땅을 싣고 떠나는 수레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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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07Z</updated>
    <published>2023-03-11T09: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인을 꿈꾸던 괴짜 수포자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는 필즈상을 거머쥐었다. 한국고등과학원 &amp;nbsp;허준이 석좌교수다. 허 교수는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였다. 시인을 꿈꾸며 하늘의 별을 헤던 그의 눈빛이 수학으로 향한 것은 대학 졸업반 때다. 필즈상 수상 소식을 접하면서 곧바로 떠오른 영화는 맷 데이먼과 로빈 윌리암스가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놓은 천재 이야기 '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PgaR5XfsO9WwSzyWNlCwx1dPu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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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죄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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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3Z</updated>
    <published>2023-03-11T08:5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 ​ ​ ​ 백설이 끝없이 펼쳐진 광야에서 열두명의 청춘이 넷째 손가락을 잘랐다. 단지동맹이다. 대한국 의군 참모중장 안중근과 동지들이다. 3년 안에 이토 히로부미의 목을 따지 못하면 결연히 목숨을 끊겠노라며 잘라낸 손가락에서 쏟아진 피로 무명천에 대한독립을 새겼다. 1909년 10월 23일. 거사 사흘전, 안중근과 우덕순, 유동하는 이발소에서 머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n9PcutiwW6IomtX3vbKxyVR3uI0.jp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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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근혜 7시간'과 '문재인 14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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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22:24:42Z</updated>
    <published>2022-06-23T07: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 고흥 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대한민국 우주강국의 꿈을 싣고 치솟았다. 37만 개의 부품이 단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실패하는 고난도 기술집약체의 성공이다. 12년을 넘게 러시아 기술을 어깨너머로 배우고 극비기술은 시행착오를 수없이 반복한 결과였다. 그 인고의 세월을 거쳐 대한민국은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쏘아올린 7번째 국가가 됐다. 대한민국 첨단 기술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gkReZ8DxhWaQlsEUnQ-6vbC-x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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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땅의 &amp;lsquo;나까무라 스미스&amp;rsquo;씨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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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07Z</updated>
    <published>2022-05-12T22: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구 권력의 교체기는 여러가지 소회를 남기기 마련이다. 양산사저에 입주한 문재인 전대통령이 KTX 울산역 앞에서 귀향신고를 했다. 그의 곁에는 얼마전 &amp;ldquo;문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면 물어 버리겠다&amp;rdquo;고 막말을 뱉은 탁현민도 눈을 부라리고 있었다. 탁현민을 보면 스타일이 다른 장세동이 연상된다. 5공 청산으로 온나라가 서슬이 퍼럴 때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L0W0lbbq5Q3STvR2qNBmCZ_aT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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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파랑12, 감포부터 포항초입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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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0T23:02:20Z</updated>
    <published>2022-04-23T14: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파랑길 12코스            감포항 &amp;ndash; 송대말등대 - 오류고아라 해변 &amp;ndash; 연동마을  - 양포항      코스거리-13.5km      시간 - 3시간15분            해파랑길 12코스는 감포 깍지길과 포항 호미곶길이 연결되는 구간이다. 깍지길의 &amp;lsquo;깍지&amp;rsquo;는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어 잡은 상태로 사람과 자연, 바다가 깍지를 낀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ZG%2Fimage%2FCN8GIc7jJulGNCuozd-oCsrCL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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