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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쾌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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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스토리 셰프&amp;gt;종로인문학당_대표남평원/대안연_강사평택외국인센터_이사평택고려인협회_PM*출간 에세이집비 온 뒤 갠다컵라면이 익어가는 시간에생각보다 잘 지내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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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1T22:33: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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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와 펜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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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2:15:36Z</updated>
    <published>2026-10-13T12: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무 빨리 달리지 마라. 너의 영혼이 너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잠시 멈추어 기다려라.&amp;quot; (아메리칸 인디언 나비호족 속담 중에서)  AI가 창궐하고 있는 시대에, 나는 문득 펜과 종이를 집어 들었다. 생각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쫓아가던 육체가 행여 지쳐 포기할까 봐.  내 인생의 언젠가, 나는 침상에 누워 작은 핸드폰 마이크에 입을 대고 뭔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dGDXp3qTJykuODsAU1WIfA7YK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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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自省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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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25:33Z</updated>
    <published>2026-09-24T14: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깊이가 높이를 결정한다.&amp;quot; 나는 뭐에 그리 다급한지 초조하게 넓어지겠다고 분주했던가.  넓이는 타자와 '만나겠다는 뜻'을 담은, 아니 '만나고 싶다는 갈급함'을 머금은 다소 축축한 언어인데 얄팍함으로 인해 마른 논이 갈라지듯, 혹은 크래커 과자가 부서지듯 마음에 먼지만 풀풀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찾아가지 않더라도 스스로 깊어져 높아지면 타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JKrFPUqJPPz0obd01ujyYVwhK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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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내려놓는 자리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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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2:06:39Z</updated>
    <published>2026-07-29T12: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가 가장 많은 연료를 소모하는 순간은 하늘로 떠오르는 이륙과 땅으로 내려앉는 착륙 때라고 한다. 사람의 인생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요양원을 마다하고 자택에서 생을 마무리하시겠다는 구십 노모의 뜻을 지켜드리기 위해, 자식들은 마음과 비용을 모은다. 어차피 요양원에 모셔도 비슷하게 들 비용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사실 핵심은 돈이 아니다.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_VttZORY0xs9Rmbe8ge5V3WIK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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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 - 오늘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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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3:49:57Z</updated>
    <published>2026-07-13T03: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서사를, 서술과 묘사를 잃어버린 시간. 상징의 파편만이 악성 종기처럼 돋아날 뿐이다.  구십 노모가 낭떠러지에 매달려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직 요양원은 아니고, 댁에 계시다. 죽으면 죽었지 거기로 가지 않겠다고 하신다. 돌아가며 수발하는 가족들은 한여름인데도 가끔씩 서늘함을 느낀다.  책을 읽고 싶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다. 책 속에 있는 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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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리다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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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0:41:56Z</updated>
    <published>2026-07-03T23: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5060 세대의  완고함과 편협함은 왠지 구리다.  구리(Cu)면 동메달 답게 금메달, 은메달 앞에서 겸손한 태도로 배우자.  젊은 세대의 가능성에 힐난이나 질책 대신  힘찬 격려를 보내자.  잊지 말자. 인정하자.  우리는 구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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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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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1:02:56Z</updated>
    <published>2026-07-01T21: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대상을 헌 신짝처럼 버린다고 죽어도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는.  #잘_살기_바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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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스테이지 - 혀튼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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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16:15Z</updated>
    <published>2026-06-27T01: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말년은 석양과도 같아서 사물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노인들은 눈 앞에 뱀처럼 뻗어나간 자기 그림자를 상대로 사투를 벌인다.   이미 정해진 결과를 알기에 그 싸움은 소모전이어서 다들 지치고 힘들다.   가족들도 함께 참전하여 거기서 또한 자기 그림자를 마주한다. 해가 지면 그림자도 사라질 것이라는 실날 같은 희망을 안고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MZ0Eh4minmr-0KzaOZzlGFOiz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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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도 탄식할 일 - 혀튼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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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2:55:30Z</updated>
    <published>2026-04-22T05: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점심 시간에 축구하는 것을 금지했다. 학교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를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학부모들의 고소와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갈등 조정 능력이 상실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개탄스럽기만 하다.  학교와 학원의 차이는 무엇일까? 학교에는 있고 학원에는 없는 것이 있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2X9d_LRi22wQEMcBThQ64lmUa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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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천에 핀 스카우트(Scout) 정신 - 오늘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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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8:51:52Z</updated>
    <published>2026-04-11T08: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국민)학교 때 학교에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진청색 멋진 유니폼과 모자에다 스카프와 배지까지 차려입은 그 모습은 너무 멋지고 눈이 부셨다. 당시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활동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여느 가정집 아이들은 엄두를 못 냈다. 나처럼 그저 부러움과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을 뿐이었다.  오늘 춘천으로 나들이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Biv4DwEGx0RaKX4UikonSE_fI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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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관한 루머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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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48:28Z</updated>
    <published>2026-02-27T15:0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부셨던 만남과  비틀거렸던 헤어짐, 그 시간의 흐름 사이에  가슴속이 터지고 타이어가 터지고 눈발이 쏟아지고 카톡이 쏟아지고 기다림에 지치고 거짓말에 지치고  흐느끼고 소리치고 별빛은 스러지고 생명도 지워지고.  멀어져간 메아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에 한 깨달음이 그 자리를 채운다.  사실, 죽음은 허상이다. 죽어가는 사건만이 진실이다. 끊임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57vhqM9hLslyQAVq0NxRuTyRB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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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책 스토리 - 오늘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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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10:10Z</updated>
    <published>2026-02-26T01: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종로인문학당의 '독서 모임 리더양성 과정' 모임에 참석했다. 선생님께서 모인 사람들에게 각자의 책과 관련한 스토리를 작성해 보라고 하셨고,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본 내용을 남겨 본다. _  &amp;lt;김쾌대의 책 스토리&amp;gt;  어릴 적 저에게 책은 '피난처 혹은 안식처'(shelter)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비교적 일찍 철이 든 저에게 집(가정)은 전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m3K5PIQuiMdXWlPXBne0GAgGe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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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자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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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00:19Z</updated>
    <published>2026-02-05T1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나 아내의 다른 명칭, 배우자.  서로 바라보며 늘 되새겨야 한다.  '저 사람에게서 나보다 나은 점을 보고 배우자!'  그래서 '배우자'이다. 서로 존중하며 살자.  행복은 바로  당신 곁에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trxPgjXIIgaKJ-yrxo-OnX40m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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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구토_사르트르 (문예출판사, 2025) - 독후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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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8:23:12Z</updated>
    <published>2026-01-17T18: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amp;quot;실존이 본질에 앞선다.&amp;quot;(Existence precedes essence)  여기 의자가 하나 있다. 그 물체는 세상에 나올 때 거기에 맞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만든 사람의 의도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목적이 바로 본질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은 어떠한가? 창조주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빚어낸 것일까? 그렇다면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CGzz0JAtXRaReIzbVCAH87QBbbI" width="3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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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종이 동물원_켄 리우 (황금가지, 2018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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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5:22:11Z</updated>
    <published>2025-12-13T15: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6년 전 처음 읽었을 때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그의 능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났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제법 묵직한 작가로서의 주제 의식을 느끼게 되어 기뻤다. 켄 리우가 다루는 주제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방면에 걸쳐 사색과 사유를 하도록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 동양적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PPcwliQ4QID9IAN7lHqOSl8XXJc" width="4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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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디어 라이프_앨리스 먼로 (문학동네, 20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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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3:32:57Z</updated>
    <published>2025-11-30T13: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캐나다 출신의 작가이자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앨리스 먼로의 단편 소설집인 &amp;lt;디어 라이프&amp;gt;를 읽었다. 출판사 서평이나 국내 유명 소설가들의 추천사에 작가는 &amp;quot;현대 단편소설의 거장&amp;quot;이라든가 &amp;quot;우리 시대의 체호프&amp;quot; 등으로 소개되고 있었고, 도대체 어떤 작품 세계이기에 그런 극찬이 쏟아지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총 14편의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CLHG1Fj_vGHlNgjz3_LFfFyGX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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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예감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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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2:57:01Z</updated>
    <published>2025-11-29T12: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이 가까와지면  마음은 뜸을 들인다.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렘도, 중간을 가로지르던 열정도, 천천히 숨을 고르며 식어간다.  하고 싶은 말들도 해야 하는 말들도 부질 없다는 생각에 입을 다문다. 침잠한다. 밥솥은 뜸을 들일 때는 뚜껑을 열어놓지 않는다.  익어가기를. 깊어지기를.  한 시절의 끝에서 매듭을 묶는 일은 뒤를 돌아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wUAWnKOP_fs5B4LbWuO8dBFZl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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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싯가 - 혀튼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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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2:58:23Z</updated>
    <published>2025-11-23T12: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 혀튼 소리 식당 가격표에 적힌 '싯가' 재료 구하기가 어렵고 힘들어서 귀하고 비싼 음식이라는 뜻이겠지.  문득 詩의 가격을 떠올린다. ㅡ '詩價' 우리 시대에 시인은 늘상 평가절하, 도매값으로 넘어가는 일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詩를 쓰도록 하자. 그게 안 된다면, 어렵다면 詩처럼 살아보려고 애쓰자.  그대의 가치는, 몸값은 남들이 제멋대로 정한 일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S0jxnEtt08oHmHQFoxrUdAO_414" width="41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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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필경사 바틀비_허먼 멜빌 (열린책들, 20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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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1:31:00Z</updated>
    <published>2025-11-15T23: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소설 &amp;lt;모비딕&amp;gt;으로 유명한 허먼 멜빌의 중단편 모음집을 읽었다. 표제작인 '필경사 바틀비'를 비롯하여 '총각들의 천국, 처녀들의 지옥', '빈자의 푸딩, 부자의 빵 부스러기', '행복한 실패' (이상 단편) 및 '빌리 버드'(중편) 등 총 다섯 편의 작품들이 수록된 이 책에는, 19세기 미국 사회를 풍미했던 '어두운 낭만주의' (Dark R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NwIypVwDvKOsVbiTljnFCSknv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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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2) - 무제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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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57:09Z</updated>
    <published>2025-11-05T12: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오늘은 이렇게 어머니께 편지를 씁니다. 오늘 모 식품회사가 예전에 팔던 &amp;lsquo;우지라면&amp;rsquo;을 출시했다고 해서 하나 끓여 먹어봤는데, 먹는 내내 어머니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예전에 우리 세 남매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가끔 별식으로 라면을 끓여주시곤 했지요. 당시에 라면은 아무 때나 먹는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찬장 깊숙이 들어가 있던 라면 봉지를 어머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IuiNnYEexVILKSkadvFdjswuk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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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상] 예술하는 습관_메이슨 커리 (걷는 나무,  - 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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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3:21:24Z</updated>
    <published>2025-10-17T13: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들어가며  이 책은 모두 12개의 챕터에서 총 131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이 창작하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지냈는지를 자료조사를 통해 추적하여 서술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글작가, 화가, 음악가, 무용수, 가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소개되었고, 특히 전편인 &amp;lt;리추얼&amp;gt;에서 비중이 작았던 여성 예술가들을 많이 선별하였다는 특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vXX%2Fimage%2FF3KIzfyt_IqYYcBW-NimwCkWv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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