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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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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uzuk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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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無住間은 불교 용어 무주(머물지않다)와 간(사이, 공간)의 합성어로, 머물지 않는 사이를 말합니다. 사라지는 것들을 기록의 형태로라도 붙잡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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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13T14:50: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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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느질, 흔적, 틈 - 2026년 4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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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39:18Z</updated>
    <published>2026-10-03T01: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바느질에 관심이 생겨서 가볍게 수선 워크숍을 신청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올라왔고, 이는 바느질 땀의 촘촘한 간격에서 여과없이 드러났다.  선생님께서는 직조 수선을 하려면 두 실이 서로 교차할 수 있도록 틈을 넉넉하게 남겨야 한다고 당부 하셨다. 그리고 덧붙이셨다. &amp;quot;우리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바느질은 완벽하지 않아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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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 깜짝선물 - 2026년 2월 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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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35:08Z</updated>
    <published>2026-10-03T01: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연휴 마지막날, 출발 직전까지 옆자리에 아무도 없길 바라며 서울행 기차표를 구매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매년 낯선 사람과 나란히 착석해 목적지까지 가게 된다. 이번 옆좌석에는 할머님 한 분꼐서 앉아 계셨다. 시끌벅적한 열차 내에서 당신께서는 계속 중얼거리셨고, 이를 모르는 척하기가 영 마음에 걸려서 고민 끝에 말을 붙였다.  &amp;quot;수원에 볼일 있으신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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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히 변주되는 '것' - 갤러리 완물 《것 》최홍선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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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2:00:01Z</updated>
    <published>2026-10-03T01: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분명한 형태, 은은한 선, 흰색보다 미색에 가까운 색감. 역동적인 날갯짓으로 아름다운 조형미를 나타내야 할 새들은 텅 빈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갤러리 내 모든 작품은 모호한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각각의 오브제를 보며 연상되는 이미지에 따라 이름을 짓기 시작했다. 작품에 정체성을 부여하며 의미를 찾아가려는 나름의 시도였다. 비너스, 여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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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 그리고 채움 - 지우헌〈비로소 밤 〉관람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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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28:13Z</updated>
    <published>2026-10-03T00: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명확할 뜻이 있지만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로 은유 된다. 그러므로 전시 '비로소 밤'에서 정의한 밤과 그것의 표현 방식이 이번 전시의 주요 관건이라 예상했다.  갤러리의 중앙에 있는 창 너머는 밤을 암시하는 듯 어두웠고, 백색 내부는 한지의 질감, 선들 사이의 공백, 그리고 작품들의 그림자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고 사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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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여름, 열기, 바다 - 사랑과 여름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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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1:35:01Z</updated>
    <published>2026-06-09T15: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무언가에 깊이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를 두고 &amp;lsquo;홀렸다&amp;rsquo;고 한다. 한 남성분에 관한 이야기다. 그분께서는 내 손에 들린 카메라에 시선을 고정한 채 본인의 경험담을 풀어놓기 시작하셨다. &amp;ldquo;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바로 확인할 수 없어. 필름을 현상하고 나서야 당시의 촬영 세팅값이 어떻게 결과물을 만드는지 볼 수 있었지. 굶어가면서 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lM%2Fimage%2F5zXtfYCxd8l4qnw7g6pBNkfNh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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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전진한다 - 신신 스튜디오 전시 &amp;lt;책은 전진한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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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9:15:39Z</updated>
    <published>2026-06-05T18: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수천 권의 종이책이 디지털화를 위해 파쇄되거나 무가치하게 버려지고 있다. 종이매체의 쇠퇴를 무시할 수 없는 시점이 오고야 말았다.   &amp;lt;책은 전진한다&amp;gt;는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항하는 전시 형태의 운동, 선언이었다. '스튜디오 신신'은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평면적 요소를 넘어서서 커버, 내지의 물성, 판형, 책을 넘기는 방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lM%2Fimage%2Fkm-mg0WNtGESDXz82m5i6AJIH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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