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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s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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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5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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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8T01:3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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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 아니 괜찮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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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21:56Z</updated>
    <published>2026-10-06T06: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이의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과 2학기 정기 상담을 하고 왔습니다. 아이는 장애통합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여러 명 있고, 일반 아이들도 많아서 필요할 때는 개별 지원을 받지만 적지 않은 시간을 평범한 아이들 속에서 섞여 지내고 있습니다. 커갈수록 일반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없어질 테니, 통합어린이집에 보내는 건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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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해. - 아이와 함께 한 첫 해외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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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6:39:08Z</updated>
    <published>2026-09-23T03:5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정도 준비했던 발리 여행을 아이와 함께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을, 난도가 꽤 높은 비행 7시간 거리의 발리로 정한 데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의 10년 전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발리를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다시 가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경제적인 관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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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 다른 누구도 아닌&amp;nbsp;&amp;nbsp;나로부터 시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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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7:26:29Z</updated>
    <published>2026-09-01T07: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어려서부터 내 이름으로 된 책을 펴내는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쓴다는 건, 상상만 해도 가슴 두근대는 멋진 일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부러움을 받으며 장학금을 받고 들어간 대학교에서도 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작문 수업도 듣고 평론 수업도 들으면서 우물안 개구리 같았던 삶에서 벗어나는 기분이었습니다. 글을 써서 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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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우리 동네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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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6:36:20Z</updated>
    <published>2026-08-20T06: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격주로라도 주말에는 아이를 데리고 친정을 갑니다. 자폐 아이가 안전벨트에 묶여 막히는 도로에서 버티는 것도 힘들지만, 막상 도착해서도 할머니 아파트에서는 편히 쉬거나 안전하게 뛰놀지도 못해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아이를 지켜보고 쫓아다니면서 통제하는 일에 저나 남편도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남편도 아이 못지 않게 제 친정에 가는 게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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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주말도 무사히 지나가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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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6:44:15Z</updated>
    <published>2026-08-07T06: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다닐 때는 금요일만큼 기분 좋은 단어가 없었습니다. 하던 일을 어느정도 일단락했다는 홀가분함, 주말을 앞둔 들뜬 분위기, 한 주간 고생했다는 격려까지 어우려져서 금요일 오후부터는 사무실의 공기가 달라졌으니까요. 정시 퇴근을 해도 하나도 눈치보이지 않는, 휴일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이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매일 기다려지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은 어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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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내놓기 부끄러운 감정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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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6:36:41Z</updated>
    <published>2026-07-28T06: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번 언급했던 바와 같이 여러 상황때문에 지금은 일을 내려놓았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공백기라는 걸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일까요. 일을 안하고 사람들을 안만나다보니 그다지 도움되는 것 없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시간을 보내다보면 가끔은 글로 쓸만한 사유를 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하건대 대부분은 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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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혀지지 않는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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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4:49:44Z</updated>
    <published>2026-07-23T04: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말과 행동이 아주 오랫동안 생각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는데도 불구하고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런 느낌이 들면 거의 대부분은 살면서 두고두고 그 기억들이 떠오르더군요. 물론 그런 기억들 중에는 좋은 기억도 있고, 그렇지 않은 기억도 있습니다.  우선, 20년 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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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지 말자, 우리. 몸도 마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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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7:24:33Z</updated>
    <published>2026-07-22T07: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는 아이의 입원 등으로 정신 없이 지냈습니다. 대학병원 어린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장애 원인 파악을 위한 뇌파검사와 뇌MRI 그리고 유전자 검사를 권했고, 단일 검사로는 대기가 길어서 입원을 해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입원 3일전부터 아이는 목이 부어서 열이 나서 엄마 속을 태우더니 열이 가라앉아서 겨우 입원한 뒤에는 또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엄마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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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다정하게 대해주실래요? - 태도와 말투가 가진 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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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5:03:11Z</updated>
    <published>2026-07-09T05: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간 인사담당자로 일했던 회사를 퇴사하고 난 요즘은 사회적 교류가 너무 없어져서 하루종일 거의 아무말도 안하고 지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회사를 다닐 때 수많은 전화와 메신저, 대면상담에 시달리면서 말을 하는 것에 너무 지쳐있었던 때를 생각하면 이 고요함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 고요함에 익숙해진 탓인지 이제는 집 밖에서 타인과 말을 섞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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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만 너로 살아보고 싶어 - 늘 그렇듯이 불면의 밤을 보내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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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5:40:27Z</updated>
    <published>2026-07-06T05: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이 중에 수면 장애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지만, 기관이나 치료실에서 만나는 주변 아이들은 대부분 수면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음식을 잘 안먹어서 뼈가 보일정도로 마르거나 신체적 성장이 느린 경우는 많지만 똑같이 감각이 예민해도 수면장애를 겪는 아이는 제 아이 뿐인 것 같습니다.  5년 넘게 제대로 자지 못하고 살다보니...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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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뵈러 가는 날 - 부치지 못하는 편지를 쓰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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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5:50:17Z</updated>
    <published>2026-07-01T05: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아빠를 뵈러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두시간에 걸쳐서 분당에 위치한 봉안당에 갑니다. 아이의 치료시간에 쫓겨 어렵게 가더라도 한시간도 채 앉아 있다 오지 못하지만 짧게 나마 아빠를 뵙고 오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빠 앞에서 고단함을 이야기하면서 펑펑 울고 나면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린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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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가분한, 새 시작 - 이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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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6:52:24Z</updated>
    <published>2026-06-30T06: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6월 30일,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 회사에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15년 가까운 시간,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직장에서 마침표를 찍는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제 인생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시간이니까요.  최근 5년동안 제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쪽이 아닌 나쁜 쪽으로요.  결혼즈음부터 뇌수막종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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