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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W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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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nuse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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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랜 시간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지나온 길에서 만난 사람과 삶, 신앙을 돌아보며 글을 씁니다. 숫자와 기술 너머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바라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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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9T04:41: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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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상풍력 건설 가이드북』을 책으로 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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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4:36:46Z</updated>
    <published>2026-10-12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연재했다. 해양 토목, 그중에서도 해상 풍력 건설이라는 좁은 분야였다.  읽는 사람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조회수 1,981회를 기록했다. 조회 숫자가 크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분야가 특별한 분야인 것을 아는 사람은, 이 숫자의 의미를 안다. 해상풍력 관계자들이 읽었고, 또 생소한 이야기를 읽어 주신 분들이 있었다. 고맙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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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내 시월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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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2:11:52Z</updated>
    <published>2026-10-10T15: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르른 날 - 서정주(徐廷柱), 『귀촉도』(1948)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amp;nbsp;&amp;nbsp;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꽃자리 &amp;nbsp;&amp;nbsp;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amp;nbsp;&amp;nbsp;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amp;nbsp;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amp;nbsp;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어스틴의 시월 하늘은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4zKADNuD1XHtYfyFrOrjwxzE5b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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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를 멈추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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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1:00:15Z</updated>
    <published>2026-10-07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를 멈추며  한 독자께서 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이 선교사님의 글은 이미 책으로 발행되어 올린 내용이 중복된다는 것이었다. 1번째 원고는 이미 책으로(들어쓰심) 출간된 것을 알았다. 나에게 전달된 것은 2번째 원고였으며 출판이 안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책 내용에 부분적으로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에세이 제목이 달랐기 때문에 그 제목만으로는 중복된 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mEiXCfNawbRMuHVfXDme4I_lN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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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곳이 대문 밖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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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2007년, 19년 전 아프리카에서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마사이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생생하게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다듬어 한 편씩 정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nNE6D-Rj0zZUyuw5OX8SKPcuy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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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치는 언제나 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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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3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2007년, 19년 전 아프리카에서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마사이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생생하게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다듬어 한 편씩 정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2lmDp5-l1jm9cAV4ZgFVba16j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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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에게 권세가 없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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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2007년, 19년 전 아프리카에서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마사이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생생하게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다듬어 한 편씩 정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ztqCVtV6FpRZEb71BCVX_Y5hW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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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물은 교파를 만들지 않는다 - 절두산과 양화진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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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13:47Z</updated>
    <published>2026-09-14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9월 9일 오후 두 시, 나는 한국 순교성인 시성 기념 교육관에 앉아 있었다. 서울 마포구 천주교의 성지였다. 그 앞에서 개신교 목사인 이덕주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었다. 조금 어색한 장면이어서 마음에 남았다.  이 교수의 이야기는 절두산에서 시작해 양화진으로 이어졌다. 두 곳은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맞닿아 있다. 한쪽에는 박해를 견디다 목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L77-6c0TO9YfhSlpFt6WPhcBux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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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무덤은 비어 있었다 - 108년 만의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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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0:40:19Z</updated>
    <published>2026-09-13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걷다가 나는 한 가족 무덤 앞에 멈췄다. Henry Gerhart 아펜젤러. 묘비에는 1858.2.6~1902.6.11, 한국의 첫 감리교 선교사라고 적혀 있었다. 그 곁에 아들의 묘비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선교사 Henry Dodge 아펜젤러. 1889.11.6~1953.12.1. &amp;quot;죽음 아래에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팔이 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Cmxb4sPM99hwiRiL4Ht7k1NhRR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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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자동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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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19년 전인 2007년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생생하게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다듬어 한 편씩 정리하여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L2TjC5ZXt4rSf8DvmI74gn0C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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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을 처음 본 사람 - 세상과 부딪힌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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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19년 전인 2007년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생생하게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한 편씩 정리하여 세상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EiMmTw-AdGlHnFoz0tMv8E15Y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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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사이 아이의 사탕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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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학교 아이들이 찬양하는 모습이 귀엽다. 작은 손을 모으고, 서툰 곡조로, 온 마음을 다해 부른다. 오늘은 한국에서 단기선교팀이 와서 어린이 집회를 연다. 소문을 듣고 여느 때보다 많은 마사이 아이들이 교회에 모였다.  시끌시끌하다. 아이들은 한국 선생님의 몸짓 하나하나를 살피며 따라 하려 애쓴다. 마사이 전통춤과 너무 달라, 어떤 아이는 흉내도 못 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_A-DNfniNSW5CiFENhnyKWct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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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음사 빵은 자유였다 - 밥과 책의 칸막이를 없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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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22: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기사를 보자마자 집을 나섰다. 출판사 빵 하나가 온 나라를 흔들고 있다는 기사였다. 모니터를 끄고 동네 편의점으로 갔다. 빵 매대 앞에 섰다. 민음사 빵을 찾았으나 품절되었다. 점원은 들어오는 대로 나간다고 했다. 빵을 사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며 생각했다. 도대체 빵 하나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문장을 파는 편의점 지난 8월 2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m-AqxqSjIJ44XTJmSmq2ZCR-0x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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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에 새기고 물에 흘려보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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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19년 전인 2007년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한 편씩 정리하여 세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EJc5QMj8QCzZsC8Sh1bY9sd-y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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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사이족 리샤 가족의 하람배 - 아프리카 어느 선교사의 사역 간증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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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19년 전인 2007년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이 원고를 발견했다. 오래된 글이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제 그가 남긴 이야기를 한 편씩 정리하여 세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SZ2hUiW4vBzPfckiTRS98tOUS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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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당신 것입니다 - 부끄러운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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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6T00: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를 읽기 전에 이 글은 내가 쓴 글이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19년전인 2007년 한 선교사가 기록한 글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다. 나는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출판이 거절된 이 원고 만났다. 오래된 글이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이제 그를 대신하여 아프리카 이야기를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F7ePeBP-vUkarMKc6L_swnQeP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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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 지금 이 원고를 - 병상의 선교사가 보내는 서른세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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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8:06:39Z</updated>
    <published>2026-08-25T23: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amp;mdash; 세상이 거절한 서른세 편 노트북 폴더를 정리하다 오래된 원고 하나를 만났다. 19년 전(2007년) 아프리카에서 오래 사역해 온 한 선교사가 내게 건넨 글이었다. 나는 오랫동안 그의 후원자였다. 편지를 주고받고, 안부를 나누고, 그의 사역을 멀리서 응원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소식이 끊겼다. 교회 리더와의 갈등으로 멀어졌고, 세월이 흘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eNFDqs5imE_2KwuuHPJ2mEchs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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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부가 써 내려간 세월 - 달력 위에 성경 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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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2:04:05Z</updated>
    <published>2026-07-30T22: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짜를 피해 쓴 말씀 달력은 세월이다. 흘러가는 시간이고, 지나가는 날짜다. 대한민국 성경필사 전시장에 지난 달력이 걸려 있었다. 해가 바뀌어 쓸모없는 과거의 달력이었다. CBS가 후원자에게 해마다 보내는 것이라 했다. 전시된 표지에는 방송국 설립자의 얼굴이 있고, 달력의 종이에 숫자가 인쇄된, 흔한 달력이었다.  그런데 그 여백이 글씨로 빽빽했다. 인쇄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3rTCTkFEVdyMQ0L74gYF25Gpd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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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 없는 사십 년이 더 행복했다 - 의수 화가, 수묵 크로키 개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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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1:59:24Z</updated>
    <published>2026-07-27T21: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전 사고  팔이 있던 30년보다, 팔이 없는 40년이 더 행복했다고 그는 말한다. 사람은 팔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여긴다. 없는 팔을 원망하며 평생을 비관한다. 그런데 여기 한 사람은, 팔을 잃은 뒤가 더 행복했다고 말한다. 그것도 두 팔을 잃은 사람이다.  CBS 본사 20층 대한민국 성경 필사 전시장 안, 흐르는 영상 앞에 섰다. 획은 굵고 거침이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mjMBLycjbwFA1iIau8HVQhFuT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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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성경 필사 전을 본 후 - 220명의 성경 필사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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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1:09:06Z</updated>
    <published>2026-07-14T22: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 필사 전 초대 2026년 6월 말, 한 기독교 역사 신학자가 전화했다. 성경 필사전이 있는데 꼭 와서 보라고 했다. 교회 역사를 오래 연구해 온 그의 눈에도, 그 전시는 예사롭지 않았던 모양이었다.   그는 서울 양천구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성경 필사전이 특별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전시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선교부장을 소개했다. 7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8JQ-QALtrjGaQ9l0Lbpuy31tm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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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볼펜 껍데기 184 자루 - 손끝으로 옮겨 적은 말씀과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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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1:47:13Z</updated>
    <published>2026-07-10T21: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볼펜은 그의 육신손끝으로 옮겨 적은 그 분 92살 어르신이 성경을 아홉번 베껴 썼다. 다 쓰고 남은 것은 빈 볼펜 껍데기 184자루였다. 노인은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상자에 담아 왔다. 잉크가 빠져나간 자리마다 그분의 시간이 흘렀다. 볼펜 한 자루로 &amp;nbsp;몇 날 며칠을 썼을 것이다. 그것을 세어 보면 노인이 성경 앞에 앉아 있던 날의 수가 계산되었다. 볼펜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Iu%2Fimage%2F7bwSFpyU8g4Rug15P8dDlvLjf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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