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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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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살부터 시작된 우울장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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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02T03:2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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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님은 오지 않았다.  - 잠들기 어려운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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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8:38:57Z</updated>
    <published>2026-08-04T08:3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너무나 피곤했다.  네시 반에 퇴근해 집에 오면 다섯 시.  누군가는 꿈꿀 근무시간임에도 집에 돌아오니 천근만근이었다.   누워서 체력을 충전하다 더위에 입맛 잃은 남편을 위해 냉면과 고기를 시켜 먹고 하염없이 하품을 했다.   혈당 스파이크에는 무조건 걸어야 한댔는데 도저히 한 발자국도 뗄 수 없을 만큼 몸이 무거웠다.   연이어하는 하품에 눈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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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있을 자리 - 도망치는 걸까, 선택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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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8:40:54Z</updated>
    <published>2026-07-27T08: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어느덧 입사한 지 4주 차가 되었다.  내일만 출근하면 3일간의 여름휴가가 있기에 사실상 한 달을 거의 다 채웠다.  지금의 나로서는 그만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 이외에 일에서 뜻을 찾을 수 없다.  시간을 버티기 위한 용도였지만, 거기에서도 시간을 버틴다.   회사에서도 우울과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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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출근 - 새로운 곳에서의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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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3:15:01Z</updated>
    <published>2026-07-10T13: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곳에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라 첫날은 그냥 업무의 흐름을 듣기에 바빴는데, 그래도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 멘붕이 왔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도 또 새로운 것들 가득이었고, 매일매일 무능한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매일 저녁 나는 무슨 쓸모가 있었을까를 고민하고 챗지피티와 상담하며 아직은 그런 고민이 시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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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직업전환의 기로에서 - 나는 왜 사회복지를 포기하지 못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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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6:03:49Z</updated>
    <published>2026-06-28T16: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회복지사로 10년간 일해왔다.  사실 내가 사회복지사라는 사실을 브런치에서는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다. 어쨌든 우울장애는 정신질환이고 우리 사회는 정신질환에 관대하지 않으니까. 내가 특정될까도 두려웠던 있었고, 여러분들이 만난 혹은 만나게 될 사회복지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아무튼, 사회복지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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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생일 - 축하받지 못한 인생의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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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6:36:30Z</updated>
    <published>2026-06-12T06:3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있어 생일은 아직도 큰 연례행사다.  생일이 있는 달은 괜히 설레고, 생일이 있는 주는 페스타다.  나이가 서른을 훌쩍 넘어 마흔을 바라보는데도 아직도 생일 타령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주변의 평이 많다.   나는 왜 생일에 집착을 하게 됐을까?  생일 하면 떠오르는 일화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날들의 일화들이 생일에 대한 나의 집착을 더욱 강하게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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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나의 무기력은 사회로부터 발생했다. - 에리히 프롬 &amp;lt;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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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0:37:43Z</updated>
    <published>2026-06-09T08: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E언니 책장에서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하나는 &amp;lt;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amp;gt;와 &amp;lt;에리히 프롬 진짜 삶을 말하다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amp;gt;이다.  무기력함은 내 브런치북에서 주야장천 다루었던 소재였기 때문에 바로 손이 갔고 한 문장, 한 문장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을 때까지 읽고 또 읽었다.   이 책은 에리히 프롬이 193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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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남편과 화투를 쳤다 - 욕망의 못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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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8:39:31Z</updated>
    <published>2026-06-04T08: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갑자기 일이 취소돼서 오늘부터 며칠간 쉬게 됐다.  마침 아침에 알찍 깨버려서 나 혼자 있는 시간이 까마득하게 느껴져 서러웠는데 출근을 안 한다니 좋은 소식이었다.  회사에 가져올 것이 있대서 같이 드라이브 겸 나갔다가 근처 백반집에서 밥도 먹고 돌아왔다.   오후에는 배드민턴도 치고 비가 오길래 들어와 짧은 낮잠도 자다가 심심해 병이 도져서 화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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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공허함을 견디는 법 - 혼자인 인생을 견디는 방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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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7:06:41Z</updated>
    <published>2026-06-03T07: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병원을 간다. 일주일 동안 어땠는지 물어보는 의사 선생님의 말로 진료는 시작된다. 사실 내용은 매번 비슷하다. 심심했고, 심심함을 견디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심하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중간중간 일상에서 느낀 점들을 같이 공유한다. 내가 좋아하는 E언니와의 대화를 돌이켜보자면, 그 전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던 나의 모습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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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망의 우울장애 - 내 사과는 왜 이렇게 많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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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5:56:31Z</updated>
    <published>2026-05-30T05: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친구와 갑자기 원데이클래스로 미술심리 검사를 받기로 했다.  친구는 흔히 미술치료 하면 떠오르는 HTP (집-나무-사람) 검사를 선택했고, 나는 사과 따는 사람을 선택했다. 미술치료를 배운 적은 없지만, HTP 검사나 비 내리는 검사는 학교 수업에서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고 나서 풀이를 해주셨는데, 꼼꼼하고 섬세하고 완벽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pR%2Fimage%2F56RqjOOXGJT6pwjORmU94tx6SS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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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횡사와 호상 - 자기 전 찾아오는 나의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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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7:42:05Z</updated>
    <published>2026-05-21T07: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잠들기 전 누워있는데 괜스레 한숨이 나왔다. 한숨이 나왔다기보다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답답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나는 알아차리지도 못했는데 남편이 먼저 와 묻는다.   &amp;ldquo;답답해? 창문 열어줄까?&amp;rdquo;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한 뒤 창문을 열자 비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방 안으로 불어왔다. 한결 숨 쉬는 게 나아지긴 했지만 턱턱 숨이 막히는 건 어쩔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pR%2Fimage%2FspEabtIdbdpOvo-T1Rdl7Tr3i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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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복약보고서 - 약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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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8:01:40Z</updated>
    <published>2026-05-20T08: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가 내린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비릿한 비의 냄새가 집에 함께 들어온다. 매일 같이 브런치 쓰기를 목표로 했던 나였는데, 정말로 단조로운 일상 속에 쓸 말이 고갈되어 가고 있다.  그러다 문득 어제 임상시험 관련해서 내 복약 상황을 이야기하던 것이 떠올랐다. 그리고 어제 병원에 가는 날이라 선생님과 상담 후에 약을 바꾸었고, 오늘 잠이 쏟아진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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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Setlog로 본 나의 하루 - Setlog로 나도 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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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6:02:38Z</updated>
    <published>2026-05-19T06: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Setlog다. 미리 초대된 구성원들끼리 매시간마다 각자의 일상을 1-2초 내외의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일종의 단체 브이로그인셈인데, 유행에 재빠른 친구가 있어 한 번 시도해 보았다.  며칠 꾸준히 해본 결과, 나의 일상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보통 4시 혹은 6시쯤 깨서 잠깐 Setlog를 켰다가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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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불안의 나에게 - 이제 나는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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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5:07:12Z</updated>
    <published>2026-05-18T05: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상을 해보라는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요즘 틈나는 대로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   평소처럼 밖으로 나가 햇빛이 가득 내리쬐는 벤치에 앉는다. 세로토닌 가득한 햇빛을 받으며 오늘도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노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사실 햇빛 안에 세로토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햇빛을 받으면 내 눈의 망막을 통해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거지만)  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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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한낮의 피크닉 - 나를 편안하게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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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6:18:55Z</updated>
    <published>2026-05-16T06: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오랜만에 대학 때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로 한 날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하자 했는데 다들 사는 게 바빠 4월 초부터 일정을 맞추다 맞추다 오늘로 정해졌습니다.   5월 중순이라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무 그늘 밑에 있으니 서늘한 바람이 불어 좋습니다.   그제부터 친구들과 무엇을 챙기느냐, 어디서 만나냐 한참을 얘기하다 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pR%2Fimage%2FO__qa3Kv1o4GoptcJSWa67BVj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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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를 잘랐다 - 봉순이언니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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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8:25:29Z</updated>
    <published>2026-05-15T08: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남편이 일을 나가지 않았다.  휴일을 맞아 머리를 자른다기에 같이 가자고 했다.  나는 예전에 살던 신혼집 근처 미용실을 다니곤 했는데 이사하고 난 뒤로는 예약도 쉽지 않고 거리도 멀어 새로운 미용실을 찾아다니는 참이었다.  남편을 따라 미용실에 가 예전에 자른 사진을 보여주곤 그렇게 해달라 했다.   싹둑싹둑 자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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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숙취 - 아침부터 술판 벌인 결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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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0:17:23Z</updated>
    <published>2026-05-14T10: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전직장 동료가 그저께 밤에 불쑥 &amp;lsquo;그래서 백수라고? 내일 나온나! 술이나 한 잔 찌끄리자!&amp;rsquo;라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만날 것이냐 얘기를 나누는데 본인은 IMF 시절 가장처럼 출근하는 척하며 휴가를 쓸 것이라며 아침부터 나오라고 성화입니다.   아침 10시부터 24시 감자탕 집을 찾아 그렇게 술판을 벌였습니다. 그 형 지론에 따르면 인생을 행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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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어려운 숙제 -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의 어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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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9:01:54Z</updated>
    <published>2026-05-12T09: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병원에 다녀오는 날입니다. 이번에는 몇 가지 질문을 했어요. 지난번 진료에서 단순 반복업무를 하는 것은 어떻냐고 물어보셨었는데 그게 마치 아직은 본업으로 돌아갈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선생님께서는 명상을 추천하는 것처럼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라 추천한 거지 제가 본업으로 돌아갈 준비가 안되었다거나 본업으로 복귀하기 전에 특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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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오지랖 - 나의 오지랖은 어디에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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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8:21:50Z</updated>
    <published>2026-05-11T08: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또다시 면접을 봤다.  면접관은 여섯, 지원자는 넷인 다대다 면접이었고, 다들 하나 같이 나보다는 어리고 말을 잘했다. 남자도 두 명이나 있어 우리 업계에선 남자인 게 스펙인터라 긴장도 되었다.   면접 질문과 대답들을 듣자 하니 다들 이직이 많고 공백도 있고 근속이 짧은 듯했다. 나도 못지않은 터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pR%2Fimage%2FSJZLoG27UR1LGVmDQUeWHLVLk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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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장애 : &amp;lsquo;시&amp;rsquo;가 붙으면 씁쓸한 이유 - 늦은 어버이날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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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9:09:15Z</updated>
    <published>2026-05-10T09: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근무일정 때문에 늦은 어버이날을 챙기러 한 달 만에 시댁에 갔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도 부족하다 생각하시는지 오랜만이라고 인사하십니다. 남편은 남들처럼 주말마다 꼬박꼬박 쉬지도 않는데요.   보자마자 남편은 왜 더 얼굴이 까매졌냐 묻습니다. 어머님이 낳고 기른 자식인데 왜 매번 까매졌는지 묻는지 제가 묻고 싶습니다. 밖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ppR%2Fimage%2Fz-Q4Nzgya20TpcMtvvQN_GXjn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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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서에 쫓기는 마음 - 그래도 글을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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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4:25:53Z</updated>
    <published>2026-05-09T04: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서가 깜빡인다.  글을 쓰라고 재촉한다.  내 머리는 텅 비어있다.  어느샌가 마음이 쫓기고 있다.   나는 무얼 위해 살더라.  나는 무얼 위해 글을 쓰더라.   커서가 수백 번 깜빡이는 동안 고민해 본다.   아 참, 나는 이유가 없어서 살고 있었지.  그 이유를 몰라서 글을 썼었지.   오늘은 내가 마음이 다했나 보다.  오늘은 내가 많이 외로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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