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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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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oem6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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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감성과 서정으로 풀어나가는 글쟁이에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시를 연재하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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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30T01:36: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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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살다-여섯 - 눈사람을 닮은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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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9-14T09: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눈이 소락소락 내리는 날 아버지 품에서 요술처럼 벙어리장갑이 나왔다  빨간 꽃무늬가 그려진 벙어리장갑을 끼고 흰 눈을 공글공글 굴리며 눈사람을 만들던 아버지와 어린 딸  솔잎으로 만든 눈썹에는 청춘의 꿈이 박히고 흰 손가락으로 그려 넣은 입술이 아버지를 닮아 좋아라 손뼉치는 어린 딸을 맥없이 바라보던 아버지  &amp;quot;그렇게 좋으냐?&amp;quot; 고개를 끄덕이는 막내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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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 살다-다섯 - 그날 아버지는 맨발로 빙판길을 달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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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9-05T04: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디찬 겨울 욕조가 없는 낡은 집 부엌에서 열두 살 먹은 계집아이는 어머니의 손에 끌려 목욕을 했다 오돌오돌 떠는 계집아이를 어머니는 몇 번이나 껴안으며 &amp;quot;다 됐다, 다 됐다&amp;quot; 연탄불을 간 지 두어 시간 &amp;quot;다 됐다, 다 됐다, 다 됐다, 다 됐다......&amp;quot;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열두 살 계집아이가 쓰러졌을 때 어머니는 다급히 장독에서 동치미 국물을 퍼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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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 살다-넷 - 부제:그 겨울 밤, 아버지는 별을 보고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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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9-01T07: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맘 때였을까? 입춘이 뭔지, 우수가 뭔지 모르는 아홉 살 계집아이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콧노래를 부르며 이삿짐을 쌌다 ​ 처음으로 가져보는 다락방을 상상하며 즐겁게 짐을 싸는 철없는 아홉 살짜리 계집아이를 향해 아버지는 쓸쓸하게 웃었다 &amp;quot;그리 좋으냐?&amp;quot; ​ 계집아이는 도화지에 그려놓은 식구들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바보처럼 히히 웃었다 &amp;quot;바보, 멍청이!&amp;quot;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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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 살다-셋 - 그림움의 몸살, 나의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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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8-31T05: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짧은 해를 등에 지고 막노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의 발에선 고열처럼 뜨거운 발 냄새가 났다.  차가운 수돗물로 언 발을 씻고 발갛게 부어오른 발등을 주무르는 젊은 아버지의 얼굴엔 고단이 가득했다  고약한 발냄새에 잠이 깨어버린 성질 못된 열세 살 계집아이는 아무도 몰래 아버지의 운동화를 담장 밖으로 던져 버렸다  새벽녘, 운동화를 찾던 아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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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 살다-둘 - 초코파이에 어린 아버지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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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8-25T01: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봄햇살이 환하게 툇마루를 비추던 어느 날 한 아이와 아버지는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웃었다  아버지의 까만 눈썹이 그토록 매력적인지 그때는 몰랐었는데 오래된 흑백사진 속에 까맣게 내려앉은 눈썹은 흑장미보다 고혹적인 자태였다  아버지는 아이가 마시는 우유가 쏟아질까 빨대를 꽂아 주시며 따뜻하게 등을 쓸어 주셨다 그리고 아이가 처음으로 사다드린 초코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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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갇혀살다 . 하나 - 추억에 갇히 그림자,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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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8-24T03: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어렸을 적에 한 아이가 길을 잃었다  산꼭대기 굽이굽이 골목길은 미로 같았고 똑같이 생긴 달동네의 풍경이 왜 그리도 낯설기만 했을까?  해는 지고 어스름이 깔릴 즘 길을 잃은 아이는 울다 지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 가득 그물처럼 깔린 전실줄에 앉은 아기새들이 아이를 따라 함께 울었다  화가 아이는 때가 낀 긴 소매로 눈물을 닦고 전신줄에 앉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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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만의 사랑/김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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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22-08-24T03: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서로 할 말이 없을 때 비로소 당신과 나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보고 싶었다, 혹은 그리웠다   그 짧은 한 마디조차 가슴에 돌멩이로 박힐까 미소하며 마주하는 일은 차라리 심장에 꽃을 피우는 일보다 쓸쓸하다   사랑한다는 것이 슬픈 인내로 물들여가는 기다림이란 걸 진즉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바람에 무너지는 모래성을 쌓진 않았을 터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H%2Fimage%2Fta71AWOmFu1jqflWHvnA33xdi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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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 - 201808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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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29T0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몸이 더 말을 안 듣는다. 물론 가족들과 여행을 했지만 내가 한 일은 차에 몸을 실은 것밖에 없다. 식사 준비는 물론, 목욕조차 내 손으로 하지 못해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다. 피곤에 지쳐 눈을 뜰 수가 없었고, 몸은 천근만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지만 두렵기는 하다.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도 피곤하고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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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고 - 201808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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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20T06: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도, 오늘도 퇴고와 씨름하느라 하루종일 진을 뺐다. 새로운 글을 쓰는 것보다 퇴고의 과정은 수십 배로 어렵다. 그만큼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며칠 전 퇴고를 마치고 응모한 동화는 2년동안 퇴고를 하고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또다른 일정 때문에 서둘러 끝내야 했다. 끝을 내는 것도 내게는 용기가 필요한 일. 모든 게 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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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안도 - 201808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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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18T04: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글이 슬프기만 하다면 이미 죽은 글이다. 난 언제나 살아 있고 지치고 힘든 삶 속에서 언제든 행복을 찾는다. 오늘이 그렇다. 더위가 좀 물러나고 바람이 불어 준다는 이유로 내 몸이 그것을 즐긴다.  모처럼 도서관에 앉아 여유롭게 시집을 읽는 시간의 안식이란... 바람과 함께 날려온 나뭇잎 하나가 &amp;nbsp;나의 &amp;nbsp;삶을 풍요롭게 해 주었다. 어쩜, 어제밤 숙면때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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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모드 - 201808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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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16T03: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의 정의는 잠이 드는 시간이 30분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한다.나는 잠이 드는데 보통 4시간이 걸린다.어쩌다 10시쯤 일찍자면 어김없이 새벽 1시쯤 깨어 밤을 샌다.12시에 잠을 자려고 하면 그대로 잠이 드는 날은 열흘에 한 번 정도...보통 새벽 4시가 되어야 잠이 드는데 어젯밤, 아니 오늘도 새벽까지 꼴딱새고 아침 6시 30분에 잠시 눈을 붙였다.무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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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한 장의 위안 - 201808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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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15T06: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희망이고 누군가는 환희이고 누군가는 슬픔이고 누군가는 상처였을 오늘, 그 오늘이 나에게도 있었다.  그리 좋다할  그리 싫다할 아무런 이유도, 설명도, 보충도, 없는 나에게 왠지 재밌을 것 같은 해세의 '유리알 유희'는 지겹기만 하고 나의 시 나부랭이 같이 단순할 것 같은 '백년의 고독'은 가족사와 이름이 복잡하고 헷갈려 읽기를 포기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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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 - 201808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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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14T0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3시는 나와 친하고 새벽 4시는 더욱 친하다. 그 시각, 그들은 항상 나를 지켜보고 있다. 내가 한 눈을 팔까봐, 혹은 내가 잠이 들까봐 눈을 까뒤집고 나를 노려본다. 친절도 하셔라. 혹시 내가 악몽이라도 꿀까봐 그럴까, 아니면 나의 꿈이 나를 해칠까 그럴까?   나에게도 숙면의 자유는 있고 꿈을 꿀 자유도 있는데 잠의 유보는 언제나 타의다.   남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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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과 모순 - 갈등과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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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1:56Z</updated>
    <published>2018-08-13T02: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을 꿈꾸는 사람들이 불완전한 시를 쓰며 완벽을 꿈꾼다  갈등과 모순이 뒤섞인 삶의 순간들을 갈등과 모순으로 극복하며 갈등과 모순에 불안해 한다  우리의 삶이란 불완전한 완벽이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 가지지 못해 울부짖을 때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은 더 가지고 싶어 울부짖는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란 완벽하게 불완전한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H%2Fimage%2FWQKyLjGYA-LeC9_2x4y9FjIbDE8.jpg" width="45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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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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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13T02: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끼의 식사에 나트륨이 1200mg. 칼륨은 모르겠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죄로 다른 전해질 수치를 기억하지 못했다.  누군가에게는 나트륨이 죄목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칼륨이 죄목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설렁탕과 돼지국밥이 죄가 되는 식사.  여름은 고독하다. 혈압이 오르고 다리 저림이 심해지고 멀미처럼 구토가 나면 오래된 카세트 테잎처럼 무기력하게 늘어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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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의 문제 - 201808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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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9:50:59Z</updated>
    <published>2018-08-10T04: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을 어렵게 만드는 건 누구도 아닌 나다. 누구도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강요하지는 않았다. 글을 쓰는 것도, 공부를 지속하는 것도... 모두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암말 않고, 글만 쓴다면 문제가 없고, 암말 않고, 읽고 쓰고 외우고 시험만 친다면 상관이 없다. 그런데 모든 것이 대화로 이루어진다.  북카페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했지만 나는 거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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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 - 안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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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8-10T02:0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무겁다 머리가 어지럽다 귀와 코를 짓누르는 무거운 돋보기를 걸고도 네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 곁에 없다는 걸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모른 척 외면하고 노안을 탓하며 토닥토닥 눈 주위를 문지른다 그리고 내일을 위해 내일의 또 내일을 위해 희뿌연 안경알을 뽀득뽀득 닦아 본다  안경보다 무거운 그리움을 뽀드득 뽀드득 닦아 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H%2Fimage%2FuUpcGJPTESYgo_UFsyWUsNmrb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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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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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8-10T02: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둘 말아서 숨길 수 있다면 감추고 싶다 그러므로 노란 단무지처럼 튀어 나온 꼬랑지는 죄가 없다 얇고 검은 감옥 안에서 꿈틀거리는 욕망들을 꾹꾹 누르면 오색의 꿈들도 단무지처럼 꼬랑지를 내민다  눌러도 눌러도 숨겨지지 않는 욕망의 꼬랑지는 언제나 무죄다  터질 듯 배가 부른 김밥의 속내처럼 인생은 검은 테두리에 둘러싸인 채 끙끙 속을 끓이지만 아삭거리는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H%2Fimage%2F3uTl-AfiX60Z36eGR8xfW9rlX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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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꽃 - 동백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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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8-10T01: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뭐랬나? 무엇이 수줍어 눈 속에 숨어 함박 웃느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바람이 불면 하릴없이 꽃무덤이 되어 스스로 사라지는 꽃  누가 뭐랬나?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아서 침묵보다 깊은 숨을 홀로 삼키고 붉은 잎 다 타도록 그리 울었나  우리는 누구나 네가 아닌 나 너를 위해 웃는다 말하지 마라 나를 위해 웃는다 말해다오 너를 위해 기다린다 말하지 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tH%2Fimage%2FUIveT4dF-FfvWbpE7F9APW1im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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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기의 애증관계 - 201808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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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8-10T01: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여름 날, 소나기 한 점이 폭열하는 거리를 적신다. 소나기는 언제나 기다림보다 짧다. 그것이 자신의 생명이고 매력인 듯이.  누가 좋아 한다니? 아니지, 그래도 누군가 좋아할 수도 있겠다. 그림을 보듯 창 밖을 향한 냉정한 시선이 아니더라도.  여름이 끝나면, 이 폭염이 끝이 나면 우린 한동안 여름을 잊을 것이다. 더 아름다운 가을이란 계절이 다가올 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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