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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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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m115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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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는 동안 남김없이 마음을 쓰는 일, 그러라고 굳이 사람으로 태어난 게 아닐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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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2T08:0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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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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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0:00:15Z</updated>
    <published>2026-09-13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조직에서나 공공의 적, 빌런이 있다. 회사에 유명한 빌런과 한 팀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의 첫인상은 괜찮았다. 그와 팀장님과 외근을 갈 일이 있었는데, 그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선천적으로 고관절이 약해 수술도 몇 번 했으며, 고질적인 지병이 있다고. 그러면서 모든 사람한테 본인의 약점을 다 얘기하고 싶진 않다며 그래서 오해도 좀 많이 받는다고 덧</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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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처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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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8-02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엄마가 된 것처럼, 우리 엄마도 처음 할머니가 되었다. 할머니로서의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네모난 지구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엄마가 깔깔깔, 소리 내어 웃는 걸 본 적 있었나? 엄마가 저렇게 뛰어다니는 걸 본 적 있나? 우리 엄마 맞나? 엄마는 손녀딸과 쉴 새 없이 웃고 장난을 쳤다. 그러다 기진맥진한 채 쇼파에 털썩 앉으며,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IX%2Fimage%2FFpElCVlB_8Sppr9tp9k8ideY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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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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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7-19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을 만나고 지금까지 신기하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준비하는 시험에 합격하고, 결혼하고, 예쁜 아이도 낳았다. 쫄보인 나는 불안했다. 나란 인간은 왜 누리지 못하는지, 내 안에서 시커먼 불안을 만들어냈다. 이러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가 나는 건 아닐까, 부모님이 큰 병에 걸리는 건 아닐까, 자꾸만 불길한 생각을 했다. 남편을 만나기 전에는 내 인생에 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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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의 첫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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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7-12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지 못한 채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두 달이나 지났다니. 그 사이 아이는 장염에 감기에 몇 번을 아팠다가 나았다. 어린이집을 다니니 콧물은 항상 달고 산다. 약을 먹는 날이 안 먹는 날보다 더 많다.   요즘은 작년 생각이 많이 난다. 꼬물거리던 우리 아기가 벌써 너무 먼 과거가 된 것처럼 아득히 느껴진다. 그리고 눈앞의 우리 아기는 다 커버린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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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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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2:42:13Z</updated>
    <published>2026-05-17T12:4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를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은 대답한다.  부를 수 없는 이름은 대답도 없다. 그 이름은 내게 존재하지 않는다. 죽은 이름과 같다.   여기저기 살아있는 이름들을 끌어안는다. 그 이름들이 메아리처럼 또 나를 부른다.  살아있게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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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황동만인 시절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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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3:59:07Z</updated>
    <published>2026-05-10T13: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친구가 있었다. 손절을 당하기도, 하기도 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시절, 첫 번째 친구가 나를 못 견디고 떠났다. 두 번째 친구는 중학생 때부터 붙어 다니던 친구였는데, 첫 번째 친구가 떠날 때에도 내 곁에서 나의 모든 진상질을 다 목도하고 겪어주었다. 그게 되게 고마웠는데, 서른 넘어 내가 잘 풀리자 말도 안 되는 걸로 나를 깎아내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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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아니, 안 적힌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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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31:12Z</updated>
    <published>2026-04-19T13: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빠 있잖아 방금 우유 사서 집에 오는 길에 어떤 커플이 다정히 손을 잡고 가는데 너무 보기 좋은 거 있지? 우리도 있잖아 왜 연애 초반에 우리를 소개해준 친구와 맥주 한 잔하고, 그 술집에서 내가 맨 나중에 나왔는데 문 앞에서 친구랑 얘기하던 오빠가 나를 보고 손을 이렇게 뻗치더라? 어찌나 설레던지 와락하고 손을 잡았는데, 그때가 막 생각나네. 오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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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까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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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44:48Z</updated>
    <published>2026-04-12T05: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꽃복이 터졌다. 저번 주에는 가는 곳마다 벚꽃이 솜사탕처럼 여기저기 빵빵하게 부풀어있었는데, 이번 주는 가는 곳마다 꽃비가 흐드러지게 내렸다. 그래, 이게 봄이지 봄이야. 이 봄과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우리 아기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연신 사진을 찍어내면서 아가야, 이게 봄이야 봄! 이라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봄을 알려주고 싶어 안달이 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IX%2Fimage%2FKXz7pL_rhicTc6KJmIOPXNSJY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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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것에 아름다움이 깃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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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4-05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낡은 것에 아름다움이 깃들면 그게 바로 우아함이라고. 우아해지기 위해선 시간이 고이도록 놔두어야 한다고, 어느 소설가가 그랬다. 시간이 고이도록 놔둘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우아할 수밖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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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일곱, 딱 좋은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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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3-29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엽 굴러가는 것만 보고도 까르르 웃는다는 18살도, 꽃다운 나이 스무 살도 참 별로였다. 다들 봄 같은 나이라 하는데, 그때를 떠올리면 그저 어설프고 초라하다. 봄에 산 흰색 운동화는 항상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분이 터졌고 나머지 왼쪽마저 터질 때까지 버티면 다시 봄이 왔다. 그 나이의 여자애들이 다 그렇듯 옷에 관심이 많았는데, 형편이 부족하니 빈티지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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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외로움의 까닭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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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3-22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을 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 아기는 감기에 제대로 걸려버렸다. 어린이집을 보내면 아프기 시작한다더니, 그 말이 꼭 맞았다. 아픈 아기를 챙기고, 회사를 다니느라 지난 연재도 놓쳤다. 복직을 하니 모든 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정식 등원하기 전날, 하루 종일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정이 맴돌았다.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 기간 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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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름대로 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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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3:29:48Z</updated>
    <published>2026-03-06T13: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 한 달 전부터 끊임없이 상상했던 그날 아침이 오고야 말았다. 우리 아기의 정식 등원날이기도 한 그날 아침. 항상 아침이 힘들어 늘 아슬아슬하게 출근했는데 이젠 그러면 등원도, 출근도 망한다. 그러므로 정신 똑띠 차려야 한다. 전날 핸드폰도 거실에 두고 안 쓰는 태블릿에 진동 알람을 설정해 침대 맡에 두고 잤다.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도보 10분, 어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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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직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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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3:35:19Z</updated>
    <published>2026-02-27T13: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아기가 비교적 일찍 잠들어 모처럼 남편과 맥주 한 잔을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남편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되고 싶은 것보다 되기 싫은 걸 말했다. 바로 '꼰대'. 도처에서 마주치는 막무가내 한 할아버지, 무례한 할머니, 또 자신의 말만 맞다고 우기는 회사 상사들까지. 아무래도 그들에게 시대가 너무 빨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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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가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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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57:49Z</updated>
    <published>2026-02-20T14: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아프다. 엉덩이가 빨갛고 빨개져서 쉬야만 조금 뉘어도 발을 동동동 거리면서 앙앙 울어재낀다. 응가라도 조금 하면 자지러진다. 씻겨야 하는데 물에 닿으면 아프다고 내 목덜미를 잡고 도망친다. 꼭 안기는 법이 없는 아기인데 와락 안겨서 앙앙 울고 분다. 너무너무 아꼽다. 그 작은 눈물 한 방울까지 아꼽다. 아기의 등을 두드리며 우리 아기 안 아프게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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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다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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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2-13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다쳤다. 아파트 입구 계단 옆 내리막에서 아기가 와다다다 뛰어가는 걸 잡다가 그만, 얼굴로 넘어졌다고 했다. 서류를 뗄 일이 있어서 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 일어난 사고였다. 밖에 나와있는 동안 엄마는 몇 번이고 전화를 했다. 아기가 응가를 왕창 했다면서 깔깔깔 웃으면서 전화가 오고, 10분도 안 돼서 또 전화가 왔다. &amp;quot;엄마 다쳤어 얼른 와&amp;quot; 부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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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종의 러브마이셀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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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56:22Z</updated>
    <published>2026-02-06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브유어셀프라나 러브마이셀프라나, 아무튼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이 한 문장이 나는 아직도 좀 생경하다. 나인 그 자체로 사랑받아야 한다고? 나 자체가 뭘까? 정체성에 대한 물음은 30대가 다 되도록 답을 내리지 못했다. 언제까지나 '지망생'이라고 나를 두둔하기 바빴다. 스스로에게조차. 그래도 운이 좋게 직업도 생기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비로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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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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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00:17Z</updated>
    <published>2026-01-30T08: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그냥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즐긴다는 것이다. 이번 글은 지난 글의 모순을 풀고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작정이다. 지난 글에서 꿈이고 뭐고 그냥 아무 일이나 하라고 했다가, 꿈을 이루려면 그냥 해야 한다고 아는 척했다. 순 모순덩어리에 개인의 실패담에 대한 변명까지, 참 맘에 들지 않았다. (어떻게든 연재를 지키고 싶어서 올렸다..) 사실은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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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일곱의 좌우명 - 그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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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4:52:57Z</updated>
    <published>2026-01-23T14: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명인들이 진로에 대해 말할 때 당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 마음이 두근거리는 일을 찾으세요, 남들이 뭐래도 꿈을 꾸세요! 라고 말하는 게 정말 싫다. 사람은 다 자기 인생만 살아 봐서, 자신이 그 꿈을 이루었으니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만 같다. 자기 인생 하나밖에 모르면서. 무명한 아무개가 한마디 한다면, 아무거나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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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입견 - 근데 이제 거기에 흑백요리사를 곁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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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8:00:18Z</updated>
    <published>2026-01-16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언 10년 전 모든 꿈을 접고, 가까스로 취직한 회사에 마음 맞는 동생이 하나 있었다. 아주 착하고, 야무진 친구였다. 그 친구와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앞 놀이터, 골목 곳곳을 산책하고 퇴근 후 종종 호프집에서 오돌뼈에 맥주를 마셨다. 그 친구와의 시간은 미지의 심해에서 무지개와 같은 빛이었다. 여름은 정시퇴근을 해도 한낮이다. 그 친구와 또 오돌뼈에 맥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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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동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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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1-09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태어나고 남편과 나는 각자의 할 일이 자연스럽게 분담되었다. 남편은 최소한 7시간은 자야 생활이 가능한데, 낮잠으로 충전하면 밤잠이 오지 않는 이상한 잠의 규칙이 있다. 나는 그야말로 잠만보. 언제 자더라도 양만 많으면 되는 스타일이라, 아기의 밤을 책임졌다. 대신 주말 아침에 남편이 좀 더 아기를 보거나 나에게 낮잠 시간을 주는 식으로 서로의 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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