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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슬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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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다와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기억항 海와 조슬린의 우아한 공방을 운영하며 기억과 감정을 작품과 글로 엮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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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6T05:1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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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는 그대로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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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7-01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는 스스로를 증명하지 않습니다.  더 푸르게 보이기 위해 애쓰지도, 더 깊어 보이기 위해 소리를 내지도 않습니다.  맑은 날에는 맑은 대로 흐린 날에는 흐린 대로 그저 자신의 빛을 품고 있을 뿐입니다.    이상하게도 사람은 오랫동안 사랑받기 위해 애쓰며 살아갑니다.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조금 더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끝없이 자신을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yEEni-ED85IxUlq9KzlhztP1s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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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가 전해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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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6-29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말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마음에 닿는 순간 말입니다.    누군가는 제게 말해 주셨습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고 꿈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세상의 좋은 것들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때의 저는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고맙다고 웃어 보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ij52JKRPgISs5Gt5MxM878_pY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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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구의 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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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6-18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내려앉은 바다 위로 작은 불빛들이 하나둘 켜졌습니다.  멀리서 보면 별빛만큼이나 작고 희미했지만, 그 불빛들은 늘 같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그 불빛을 오래 바라보곤 했습니다.  해가 바다 너머로 사라지고, 항구가 천천히 밤이 되어갈 무렵이면 괜히 창가에 기대어 서 있었습니다.  파도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불빛은 보였습니다.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7DIR5D9JHE3mQOC7fIKlw5oZL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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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남겨둔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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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3:42:59Z</updated>
    <published>2026-06-17T23: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는 늘 그리운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걷던 해변, 친구들과 모래를 쌓으며 웃던 여름, 수박 한 조각을 나눠 먹으며 해가 질 때까지 놀던 날들.  지금도 바다를 떠올리면 파도의 색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때 곁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해남에서 자랐습니다. 여름이면 바다는 놀이터였습니다.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고, 튜브를 끌고 바다로 뛰어들고,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1JcuieK25qxbKhDkCjpcAgvEg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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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돌아갈 항구가 필요하니까 - 기억항 海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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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22:01:03Z</updated>
    <published>2026-06-10T22: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는 늘 그리운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걷던 해변, 친구들과 모래를 쌓으며 웃던 여름, 수박 한 조각을 나눠 먹으며 해가 기울 때까지 놀던 날들  지금도 바다를 떠올리면 파도의 색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때 곁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제게 바다는 풍경보다 기억에 가깝습니다. 항구에 배가 들어오고, 하나둘 불빛이 켜지던 저녁, 사람들은 저마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kqR9WExgj1zu1aLxC1eSf8RVg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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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한 겹의 화병 같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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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21:42:52Z</updated>
    <published>2026-05-17T21: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얇고 투명한 유리 화병 하나를 조심스레 품에 안고 살아가는 일과 닮아 있습니다.     맑은 물을 채우고 좋아하는 꽃 한 송이를 꽂아두면 빛은 그 안에서 천천히 흔들립니다.  햇살이 스며드는 아침이면 투명한 유리 표면 위로 물결 같은 빛이 자르르 번지고,  그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마음들이 조금은 다정해진 것만 같습니다.      꽃은 언젠가 고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dQ0J6I-XYGQVvqmWTRbY0zzwn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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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은, 버티던 삶에서 벗어나는 가장 조용한 방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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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0:21:06Z</updated>
    <published>2026-05-02T00:0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봄.  공공기관을 그만두고아무 계획 없이 작업실로 향했다.  딱 3개월.그 시간 동안은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겠다고 정해두었다.  무엇을 할지는 몰랐다.  다만 하나는 분명했다.이전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것.     출근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다.  같은 시간, 같은 방향으로사람들은 회사로 향했고  나는 홍대의 작은 작업실로 향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O5Od-fXrdHe4OG5TkM1k36v6Csc.jpg" width="42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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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 공예는 망할까? AI 시대, 공방의 진짜 미래  - &amp;ldquo;만드는 사람&amp;rdquo;이 아니라 &amp;ldquo;경험을 설계하는 사람&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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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0:36:07Z</updated>
    <published>2026-04-26T04: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한 가지 질문을 계속 던지고 있다. 앞으로 공방은 살아남을까, 아니면 사라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공방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완전히 다른 산업으로 바뀐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공예는 더 비싸진다   AI가 그림을 그리고 기계가 제품을 만들고 누구나 쉽게 &amp;lsquo;결과물&amp;rsquo;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  &amp;ldquo;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xM%2Fimage%2FvXJmRLOI3w0qxZQ2sGzmOKz5Z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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