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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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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olymp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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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책꽃밭 글쓰기 모임의 브런치입니다. 모임에서 그림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며 서로를 토닥이며 위로합니다. 선정한 글을 매주 수요일 늦은 저녁에 업로드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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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2T01:23: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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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 그림책 &amp;lt;엄마가 유령이 되었어&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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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4:52:57Z</updated>
    <published>2026-10-07T14: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가을쯤, 외할머니께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날 이후 엄마는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눈에 띄게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일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엄마는 한 달에 한 번씩 할머니가 좋아하는 반찬을 한가득 만들어 찾아뵙곤 했다. 그만큼 할머니를 살뜰히 챙기던 엄마에게 갑자스러운 소식은 더욱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다행히 할머니는 동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Z_eI5obOojo4PmqF_FRSglbAV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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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울게 하는 책 - 그림책 &amp;lt;엄마가 유령이 되었어&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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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12:01Z</updated>
    <published>2026-10-02T06: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가 자동차에 치어 유령이 되었습니다&amp;rdquo; 뭐라고? 잘못 읽었나 싶어 그림책을 다시 본다. 누군가의 상상인가? 꿈 이야기를 하려는 건가? 첫 장 첫 줄을 엄마가 죽었다고 시작하는 그림책이라니. &amp;ldquo;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amp;rdquo; 로 시작하는 카뮈 소설 속 아들 메르소는 엄마와는 완전 개별적 존재로 사는 어른이다보니 엄마가 언제 죽었는지는 상관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3yI5WTykgnK1ggO_PrYjsCLnmQ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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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앞에서 필요한 말 - 그림책 &amp;lt;영마가 유령이 되었어!&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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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0:52:06Z</updated>
    <published>2026-09-23T20: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갑자기 죽었다. 다섯 살 건이는 어떤 기분일까? 그런데 건이 옆에 할머니가 있다.   작품 &amp;lt;엄마가 유령이 되었어!&amp;gt;의 엄마는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유령이 되어 집에 가보지만 아무도 엄마를 알아보지 못한다. 엄마가 보고 싶어 우는 아들과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뿐이다. 엄마의 부재를 제대로 이해는 하는 건지, 아이는 엄마에게 잘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0F2k3DZvEjVcTxSVLp8hWLET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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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는 멈추지 않았을까?  - 그림책 &amp;lt;소금차 운전사&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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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7:56:44Z</updated>
    <published>2026-09-03T03: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소금차 운전사&amp;gt;의 주인공은 겨울 눈길에 소금을 뿌리는 소금차 운전사다. 여름이면 아이스크림을 팔며 겨울을 기다려왔지만, &amp;lsquo;소금차 운전사&amp;rsquo;는 사라져가는 직업이다. 갈수록 지구가 더워지고, 눈이 줄어들고 있으니 소금을 뿌리는 직업도 필요가 없어져 간다. 결국 시의회에서 &amp;lsquo;귀하의 업무가 더 이상 필요치&amp;rsquo; 않다는 연락이 왔다. 어떤 기분일까? 마치 떨어진 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8mXIDRguc9dWpvcgszIxenqyt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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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마다의 소금차 - 그림책 &amp;lt;소금차 운전사&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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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7:44:22Z</updated>
    <published>2026-08-27T07: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책 〈소금차 운전사〉의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유튜브를 통해 OST노래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잔잔히 흐르는 피아노 멜로디에 맞춰 한 장 한 장 천천히 책을 읽어 내려갔다. 음악과 어우러진 그림책은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노래와 그림책이 본래 하나의 몸이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어우러져, 소금차 할아버지가 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jMhPrISqjfEEEe4Nbore4k6-4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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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게 먹고 노래하는 삶 - 그림책 &amp;lt;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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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2:34:27Z</updated>
    <published>2026-08-19T12: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0년생 다시마세이조는 지금 86세다. 작가에게는 일란성 쌍둥이 형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초등학교를 다닌 다시마세이조는 몸이 약하여 병을 달고 살았다.  학교 가는 것보다 쌍둥이 형과 냇가에 나가 고기를 잡으며 노는 게 큰 즐거움이었다. 이때 일본 시골 어린이들은 학교는 물론 몸이 아파 병원에 갈 때도 혼자 1시간 산길을 걷는 게 당연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yl2vHzQEtbcdJspzPq5XaPBEr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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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녀의 소중한 '비밀' - &amp;lt;클로디아의 비밀&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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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01:23Z</updated>
    <published>2026-08-12T13: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에 막 들어선 클로디아는 범상치 않은 아이다. 차별이 싫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 가출을 결심하지만, 무턱대고 집을 뛰쳐나오지는 않는다. 어디로 갈지, 얼마나 들지 치밀히 계산하고 준비했다. 함께 하기 좋을 파트너를 세심히 고르고, 가출 후 어디서 어떻게 생활할지도 꼼꼼히 계획했다. 처음 생각한 가출의 목적은 소소했다. 큰딸로서 지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E8StCIcNMLJeGTJccU6fM-Hua1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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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가출사건 - &amp;lt;클로디아의 비밀&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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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2:27:04Z</updated>
    <published>2026-08-05T14: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무 살이 된 후 날마다 가출을 꿈꿨다. 미성년자 딱지 떼면 어른이 되는 거라고 모든 게 괜찮아 질거라 착각했다. 나의 대학 생활은 그저 그랬고,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재밌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기억이 없다. 결정적으로 날마다 싸우는 아빠와 엄마가 있는 집에서 사는 게 숨 막혔다. 클로디아처럼 가출이 시급했다.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R1EsGKQbvbZYl5MuhI4oXk8gQo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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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곳에서 - 그림책 &amp;lt;멋진 하루&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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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2:52:41Z</updated>
    <published>2026-07-30T02: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신애 작가의 &amp;lt;멋진 하루&amp;gt;는 현대 도시인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쇼핑몰을 배경으로, 우리가 부유함을 과시하며 소비하는 고가의 물품의 이면을 조명한다. 스마트폰과 SNS로 소비를 전시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책장을 한 장 넘기면 잔혹하게 학대당하는 동물들의 실상이 보인다. 가족과 즐겁게 소비를 즐기고 쇼핑몰을 나서는 인간의 행복은 동물들의 잔혹한 희생 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Oil7fVTukp2RJSdHMys6dRikX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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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멋진 하루&amp;rdquo;에 대한 고민 - 그림책 &amp;lt;멋진하루&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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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7:49:54Z</updated>
    <published>2026-07-22T17: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멋진 하루란 어떤 하루를 말하는 것일까? 넓고 비싼 집, 비싼 물건, 화려한 장신구와 명품 옷들이 현대인들의 멋진 하루를 위해 필요한 세상이다.  그림책 (멋진하루) 에는 화려한 핸드백이나 동물 털 코트를 비싼 돈을 들여 사고 자랑하고 또 사고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보여주면서 악어나 밍크같은 동물들이 인간에게 마구잡이로 잡히는 장면을 보여준다. 부모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59jAAA2KlLmCh16vwCaJfw6jJ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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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내가 꿈꾸는 멋진 하루 - 그림책 &amp;lt;멋진 하루&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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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2:54:00Z</updated>
    <published>2026-07-19T13: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자 사람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amp;ldquo;큰아이는 대안 중학교 보낼거야?&amp;rdquo; 내가 굉장히 대안 대안 할 것처럼 생겼나. 내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질문은 선택지 4개 중 하나를 고르는 시험으로 줄 세우는 일반학교에 보내는 엄마들의 단순한 호기심이다. 대안학교 학부모들은 쉽게 저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여튼... 아직 3년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ZJgZV3h3SX538R6qFwG4ppGYG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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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상사 작은학교의 멋진하루 - 그림책 &amp;lt;멋진하루&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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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15:12Z</updated>
    <published>2026-07-09T16: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번에 외숙모 만났는데 근사한 밍크코트를 샀다고 자랑하더라. 약간 쥐색같은건데 너무 곱더라. 겨울에 하나도 안춥다고 하네.&amp;rdquo;&amp;ldquo;엄마! 요새 누가 모피를 입어. 촌스럽게. 모피입고 다니면 욕먹어. 그거 하나에 밍크 200마리 죽는대.&amp;rdquo;&amp;ldquo;얘, 그래도 엄마친구들은 한 벌씩 다 있더라.&amp;rdquo;&amp;ldquo;그거 입는거 한번이라도 봤어? 사서 몇 년이 지나도 입고 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bKGa3Kjrxkz0r-Fv0DgeopESo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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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어공주가 다다른 곳 - 그림책 &amp;lt;인어공주&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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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7:45:25Z</updated>
    <published>2026-07-02T14: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접한 &amp;lsquo;인어공주&amp;rsquo;는 삽화가 없는 줄글 동화책이었다. 1980년대에는 도서관에 그림책에 없었고, 동화책은 주로 삽화도 거의 없는 두꺼운 줄글 책이었다. 상상 속의 인어공주는 하늘거리는 물살처럼, 바람처럼 헤엄치고 춤출 수 있는 소녀였다. 결국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는 슬픈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때 나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던 것은, 인어공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dfLURkAkW5HKllyTTFx85ULdCB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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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었으나 죽지 않은 인어공주 - 그림책 &amp;lt;인어공주&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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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9:08:50Z</updated>
    <published>2026-06-24T09: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속 여섯 공주들은 할머니 손에서 컸다. 예상컨대 할머니는 엄마를 일찍 여원 여섯 손녀들을 돌보며 엄청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것이다. 온 세상 할머니들은 죽는 순간까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특별한 존재이니까. 덕분에 공주들은 먹을 때, 일할 때, 꽃밭 가꿀 때 ... 틈만 나면 모여 웃고 이야기하며 엄마 없는 빈자리조차 덜 느끼며 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lpoaOiv5o7JqXVhryzy3YGuDK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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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죽은 새를 그린다 - 그림책 &amp;lt;점과 선과 새&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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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4:21:31Z</updated>
    <published>2026-06-17T14: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진 시골길을 걷다가 죽은 새를 만나는 건 흔한 일이다. 나는 핸드폰으로 죽은 새의 모습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한다. 자료사진이라 이름 붙인 폴더에는 수십 마리의 새들이 모여있다. 대부분은 크게 훼손된 흔적이 없는 생전 모습 그대로이다. 왜 죽었을까? 각자의 사연을 생각하며 나는 새를 그린다.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까마귀와 참새다. 즐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DWQGX9HSj8QIfU_pV3hsMbx8o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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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큰 엄마의 잡채 만들기 - &amp;lt;손 큰 할머니의 만두&amp;gt; 만들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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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1:36:16Z</updated>
    <published>2026-06-11T10: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 큰 할머니는 정말 손이 크다. 세밑 한겨울, 먹을 게 귀한 시기에 할머니는 숲의 모든 동물이 나눠 먹을 수 있을 만큼 만두를 만든다. 아끼지 않고 김치도 있는 대로 내오고, 두부도 있는 대로 넣고, 지붕으로 쓰던 함지박에 소를 비빈다. 반죽은 집 앞 앞산에 숲에 다다르도록 많다. 산처럼 쌓인 소를 숲속 동물을 모두 불러 모아 만두를 빚는 모습은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AoqmqRjU3zyIOsTxud3CYqRsQ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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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을 만드는 사람 - 그림책 &amp;lt;아무개씨의 수상한 저녁&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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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6:05:18Z</updated>
    <published>2026-06-03T15: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는 별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짜 별을요! 그는 오래된 조리법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아는 밤은, 매일 그에게 새로운 별을 주문했습니다. 어떤 별이 빛을 잃어갈 때면 말입니다. 그가 만든 별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amp;quot;   남편은 벽에 붙은 야광별을 보며 아이를 재운다. &amp;ldquo;오늘은 저기 오리온 별자리 옆에 외롭게 걸려있는 작은 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rYVYtv4UbTIPkqWMV0mIe0ZFi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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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아 왔는가 - &amp;lt;생명안전기본법&amp;gt;의 국회 통과에 부쳐/ 그림책&amp;lt;점과 선과 새&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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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6:06:42Z</updated>
    <published>2026-05-27T14: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고사리나물이 반찬으로 오르는 날이면 우리 가족은 인간이 고사리를 먹게 된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고사리는 독이 있는 식물이다. 생으로 먹으면 구토와 설사가 나고, 가축이 장기간 섭취하면 재생불량성 빈혈 등 심각한 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인간은 그런 독초를 채취해서 쪄서 말리고, 말린 것을 다시 삶고 불려 독을 없앴다. 도대체 이 고통스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OEAv65pImgQ-biIRB0h2SJAQP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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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떼기를 품은 어른 - 《바닷가 아이들》 중 &amp;lt;빼떼기&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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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0:23:47Z</updated>
    <published>2026-05-20T08: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정생의 &amp;lt;빼떼기&amp;gt;는 1948년을 배경으로 쓰였다. 아버지가 시장에서 사온 닭. 온몸이 새까만 토종 암탉인 &amp;lsquo;깜둥이&amp;rsquo;가 낳은 병아리 이야기다. 순진이네 깜둥이가 품은 열 다섯 마리의 병아리는 똑같이 솜털이 보드랍고 귀여운 병아리가 되었다. 뻬떼기는 어미 닭을 따라서 군불이 지펴지고 있는 아궁이 근처로 왔다가 그만 아궁이 속으로 뛰어들어 불에 데고 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bmmItLZkMpSUVuA4e2JGC0OWJZ0" width="46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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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떼기의 기도 - 그림책 &amp;lt;빼떼기&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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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5:52:21Z</updated>
    <published>2026-05-13T15: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정생 동화 빼떼기에 김환영이 그림을 그렸다. 귀한 화집을 보는 듯 그림책은 깊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하다. 돌아가시고 10년 지나 이 그림책이 나왔으니 아쉽게도 선생님은 김환영의 빼떼기 그림을 보지 못한 거다. 주인집 아주머니가 지은 옷을 입고 흰 민들레 앞에 있는 작은 병아리 빼떼기, 친구들과 떨어져 외롭게 조금씩 커가는 빼떼기, 머리에 엉성한 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XX%2Fimage%2FER9YO7B-jxEv60wn6_-L3SEKP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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