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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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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쓰고 그림그리는 베를린의 조용한 삶.</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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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1T21:0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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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소리를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 &amp;lt;개소리에 대하여&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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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9:55:57Z</updated>
    <published>2026-09-28T09: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발표된 지드래곤의 노래 &amp;lt;개소리&amp;gt;에서는 이런 외침이 들린다. &amp;ldquo;이 뭔 개소리야!&amp;rdquo;  나도 가끔씩 외치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게 뭔 개소리야.   사실관계는 전혀 따지지도 않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에 맞장구치는 사람들.  물론 누군가는 내 말을 듣고 똑같이 그렇게 말하고 싶을 것이다.  뭔 개소리냐고.  이런 개소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IaOqe4BCNJTa59CQm_sP4Tcbhc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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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자인 나보다 작가를 탓하고 싶어지는 책 - 랄프 왈도 에머슨의 &amp;lt;자기 신뢰&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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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9:56:41Z</updated>
    <published>2026-09-11T09: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다 읽었는데 내용은 반도 이해를 못했다면, 이건 어렵게 쓴 작가 탓일까?  아니면 이해력이 부족한 독자 탓일까?  밑줄까지 그어가며 다시 한번 읽었는데도 마찬가지라면?  솔직히 독자인 내 입장에서는 작가 탓을 하고 싶은데, 작가가 위대한 사상가로 칭송받는 데다가, 여러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사람이라고 말하니 마냥 작가 탓만 할 수는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cYPiAodtx1q-MV0tMlbk0VWfo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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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스터는 왜 다시 돌아왔을까? - &amp;lt;주홍글자&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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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9:15:54Z</updated>
    <published>2026-08-07T09: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 모임에서 호손의 &amp;lt;주홍글자&amp;gt;를 함께 읽었다.  예전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막장 드라마가 있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도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듯이 흥미진진했다.     존경받는 목사와 유부녀의 간통, 그리고 남편의 치밀한 복수.  소재만 보면 엄청나게 자극적이다. 하지만 호손은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죄와 벌, 죄책감과 구원, 사회적 낙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SDzIwHVRAIDVVG_3UJ9wJUn-SG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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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기를 쓴다는 것은 두 번째 여행을 떠나는 일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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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7T09: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에 다녀온 파리 여행기를 이제서야 마치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온 지 석 달이 지나서야 연재를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여행기는 6개월이 넘도록 이어졌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여행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받아온 브로슈어와 구입한 안내책자들을 다시 꺼내어 읽었다.  그리고 깊은 곳에 남아 있던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어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c44bgWcqZjbZ4O-IDb9z2ITJT_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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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찾은 여행자의 로망, 쁘띠 팔레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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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7-13T09: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여행이 끝나갈 무렵 마지막으로 찾은 미술관은 쁘띠 팔레(Petit Palais)였다.   에펠탑에서부터 센 강가를 따라 걷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건너면, 서로 마주보는 두 개의 궁전이 보인다.    왼쪽엔 그랑 팔레, 오른쪽엔 쁘띠 팔레.  이름은 큰 궁전과 작은 궁전이지만 실제로는 둘 다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두 곳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Z8wrqO-O8UViG5iSifRadFC6L8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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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 &amp;lt;프로젝트 헤일메리&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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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9:50:30Z</updated>
    <published>2026-07-06T09:5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읽기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양과 금성을 오가며 번식하는 생명체가 발견된다.  주인공은 여기에 아스트로파지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 생명체는 놀랍게도 뜨거운 태양에서 살며, 태양의 에너지를 자기 몸 속에 저장할 수 있고, 그 에너지로 거의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아스트로파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KCuODQzh0cVG1XreAHFnheNgXK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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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주 만나면 정이 든다, 몽마르뜨 공원묘지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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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6-29T09: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여행 동안 이미 세군데의 묘지를 방문했다. 페르라셰즈를 시작으로 몽파르나스를 거쳐 팡테옹까지. 그래서 몽마르뜨 묘지를 방문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고민을 했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무덤만 찾아다니는 게 아닌가 싶었다.  몽마르뜨 묘지에는 내가 좋아하는 화가 귀스타브 모로의 묘를 비롯하여, 하이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스탕달, 드가 등 유명인들이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dCERIZyAeTEN6Sv8AsGtFFTTYk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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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팡테옹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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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6-23T06: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다.  내가 볼테르를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다. 유머러스하지 않은 사람이 그렇게 재밌는 소설 &amp;lt;캉디드&amp;gt;를 썼을 리가 없다.    그런 이유로 나는 파리에서 볼테르의 흔적을 찾고 싶었다. 21세기에 그를 만나러 갈 수 있는 곳은 바로 그가 잠들어 있는 팡테옹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볼테르를 잘 모른다.  위대한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E4wxLganbkenHg_PTdLxBs2npM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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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먼 자들과 레이스 짜는 여인, 루브르 박물관 (2)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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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6-15T10: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나리자가 있는 이탈리아 회화관을 나온 후, 우리는 프랑스 회화관을 거쳐 북유럽 회화관에 도착했다.   여기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루브르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나리자가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모나리자가 있는 박물관 한쪽 날개에 사람들이 주로 몰리는 모양이었다.  다른 쪽 날개에 있는 북유럽 회화관이라고 관람객이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Y3xU_FKsFAM-p7kYGbBQ2cQvEI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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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정말 괴테의 생각일까?  - &amp;lt;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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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0:32:39Z</updated>
    <published>2026-06-08T10: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amp;gt;는 괴테 연구자인 한 교수가 우연히 괴테의 말로 알려진 명언을 발견한 뒤, 그 출처를 추적해 가는 소설이다.  오랜만에 재미있으면서도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처음 읽고 몇 달이 지난 뒤, 어떤 계기가 있어 다시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 처음 읽을 때와는 달리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소설의 주인공 도이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ot2vU4dUlprHY_B9ziiGNbGglV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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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보다 더 흥미로운 사람들, 루브르 박물관(1)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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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1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3대 미술관을 꼽으라면?  뭐, 이런 저런 미술관 이름이 나오겠지만, 빠지지 않고 꼭 나오는 이름이 있으니 바로 루브르 박물관이다.  바로 이런 유명 박물관에 가게 되었으니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소소한 걱정도 들었다. 첫째는, 워낙 방대한 콜렉션을 자랑하는 박물관인데, 한정된 시간 동안 무엇을 어떻게 봐야할지 감이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Eq7TqE_hOnIlf_Q-4Bu9z7fnaY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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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과 수련 사이, 오랑주리 미술관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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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5-25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예술에서 인상주의를 떼어낼 수 있을까? 나는 여행지 풍경을 주로 그리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상주의 풍경화를 아주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나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 혹은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그림에 더 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에 있으면서 인상주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kKvrjzozLscBduYUsOQ-pqNB-a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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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왜 이곳에 오는걸까,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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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11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로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하니, 몇몇 분이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 서점에 갈 거냐고 물었다.  그리고 꼭 가보라며 추천을 해 주었다.   사실 서점은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방문할 이유는 충분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곳에 가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장소도 작은데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ZKztlPzHHA35bjTQIbVnmH638U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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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건너 작가들을 만나다, 몽파르나스 묘지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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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3-23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파리 여행에서는 유독 묘지를 자주 찾았다.  죽은 이들을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이 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래서 페르라셰즈 묘지에 이어, 파리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몽파르나스 묘지(Cimeti&amp;egrave;re du Montparnasse)에도 가보기로 했다.  사람은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페르라셰즈 묘지에서 고생한 경험 덕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oRkeO0z7oIGWV8OEdlvdTduqxw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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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빈둥댈 수 없는 곳, 카페 드 플로르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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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6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로 떠나기 직전에 사르트르를 읽었다. 이름만으로도 허세력을 폭발시키는 바로 그 이름, 사르트르. 내가 읽은 책은 &amp;lt;존재와 무&amp;gt; 같은 철학서는 아니었고, 그의 초기 소설 &amp;lt;구토&amp;gt;였다.  왠지 파리에 가기 전에 사르트르를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았다.   이 책은 십수 년 전에 한번 읽은 적이 있다.  그 때 나는 주인공 로캉탱이 의미 없는 세상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hinaAalGKxLMAxLkburCD9R6Cm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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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마르뜨가 준 선물, 몽마르뜨 미술관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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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0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에서는 파리의 낭만,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보려 한다.  피카소도 한때 머물렀던 몽마르뜨 언덕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다. 임대료가 저렴했고, 언덕 위에는 풍차와 포도밭이 있던 시절이었다.  19세기 말, 르누아르는 이곳에 아뜰리에를 얻고, &amp;lt;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amp;gt; 같은 작품을 그렸다.  그 이후 여러 유명 작가들이 이곳을 거쳐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p6JSM-kvieLb2CwOEmspYunOR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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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진성과 평온함 사이, 피카소 미술관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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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3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도파민 중독자다.  항상 새로운 것들을 좋아한다.  한때 나는 피카소의 그림을 좋아했다.  다른 작가들과는 다른 선구성과 급진성에 매력을 느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피카소의 그림만 계속 보는 일은 조금 힘들어졌다.  여러 작가의 작품 사이에 그의 그림이 한두 점 섞여 있을 때는 괜찮았지만, 연달아서 보는 것은 부담스러워졌다. 그의 그림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nSaEctx-Nbg4ZUEmkAVBiLsyI3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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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파리를 걷다, 페르라셰즈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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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4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일 프랑스 총파업한다는데? 미술관 박물관도 다 닫고, 버스 지하철도 안 다닌대.&amp;rdquo; 베르사이유 궁전 관람을 마치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고 있던 남편이 말했다. 시내에서는 시위대의 대규모 행진이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힘들게 짠 일정표가 또다시 뒤틀리는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8voqbtuRX6GlV30E4MySMWy8F6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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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레고르 잠자에게 피로회복제를 - 카프카의 &amp;lt;변신&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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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2:17:36Z</updated>
    <published>2026-02-12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세기 광고 중에 이런 피로회복제 광고가 있었다.  중년의 남자가 출근하려다 말고 서류가방을 던지고, 소파 위에 털썩 눕는다. &amp;ldquo;나 오늘 쉴래!&amp;rdquo; &amp;ldquo;왜?&amp;rdquo; &amp;ldquo;피곤하니까!&amp;rdquo; 그리고 나오는 광고 멘트 &amp;ldquo;활! 원!&amp;rdquo; 그 남자는 피로회복제 활원을 마시고 다시 활기차게 출근길에 오른다.  나는 &amp;lt;변신&amp;gt;을 읽고 나서 이 광고가 불현듯 떠올랐다.   악몽에서 깨어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oCK-fN2zjuP6ayCXIoYoPhrEF4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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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숍에서 맺은 인연, 메종 드 발자크 - 문학과 미술로 만나는 파리 여행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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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2-10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토르 위고의 집을 방문했으니, 이번에는 발자크의 집(Maison de Balzac) 방문기를 적어보겠다.   나에게 발자크는 익숙한 작가였다.  그의 책을 많이 읽어서가 아니라, 예전에 우리 동네에 BALZAC라는 이름의 커피숍이 있었고, 내가 그곳의 단골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amp;lt;고리오 영감&amp;gt;의 마지막 장면을 좋아했다. 주인공 라스티냐크가 페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eIhgvxasq7Im1slSvSQ9HocqDx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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