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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나라의 기획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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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기획자, AI라는 새로운 토끼굴 앞에 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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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3T02:17: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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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돈의 무게를 잊어버린 사람들 - [기술이 바꾼 오늘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6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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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4:38:22Z</updated>
    <published>2026-07-22T04: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외출을 하다가 지갑을 두고 나왔다는 걸 지하철역에서 알았다. 잠깐 멈칫했는데, 그게 끝이었다.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점심은 페이로 결제하고, 저녁에 편의점에서도 QR 하나로 해결했다. 집에 돌아올 때까지 지갑이 없다는 사실이 한 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날 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갑이 없어도 하루가 돌아간다면, 지갑은 이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JdZXR-1Dl85arixDVstxBQvQh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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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전문가는 어디에? - [AI 시대, 우리는 어디에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5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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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6:55:02Z</updated>
    <published>2026-07-16T06: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인과 식사를 하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amp;ldquo;우리 회사 고문 변호사가 있는데 AI를 정말 잘 사용한다고 하면서, 요즘에는 각종 서류의 초안은 AI가하고 고문 변호사가 검토, 수정하는 형태로 바뀌었다&amp;rdquo;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제는 그게 당연해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amp;nbsp;&amp;quot;그런데 솔직히 이제 신입 변호사가 들어오면 누구에게 &amp;nbsp;뭘 배우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oCdr2pJ1feuokigvl-MZP-Jzt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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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것은 서점이 아니었다. - [기술이 바꾼 오늘&amp;nbsp;&amp;middot; 시리즈 &amp;mdash; 5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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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0:43:13Z</updated>
    <published>2026-07-16T00: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오랜 습관이 있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할 일이 없는 주말이면 서점에 갔다. 특별히 살 책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그냥 갔다. 동네 서점이든 도심의 대형 서점이든 어느 곳이든 상관없었다. 그저 책 냄새가 좋았고, 표지를 훑는 것이 좋았고, 손에 집히는 대로 몇 장 넘겨 보는 것이 좋았다. 한 시간쯤 돌다 보면 꼭 한두 권이 손에 들려 있었다. 그걸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VKq9Bh93e9_ztWB8cCgGSa_2T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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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회의를 기록하는 시대 - [AI 시대, 우리는 어디에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4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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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3:24:57Z</updated>
    <published>2026-07-08T03: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내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회의록 작성이었다. 선배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나는 긴장된 표정으로 회의에 집중했다. 그런데 막상 노트를 펼치면 머릿속이 하얘졌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들었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처음 듣는 단어들도 많았고 오가는 대화의 맥락을 따라가기 바빴다. 그러다 보니 회의록을 작성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fGLeWJppDY1FyMywMz90RJ2f3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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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저녁, 누군가를 위해 밥을 지었나요? - [기술이 바꾼 오늘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4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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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0:17:51Z</updated>
    <published>2026-07-08T00: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친구가 연락이 왔다. 오래간만에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며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가겠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 손님을 초대한 게 언제였더라.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가족 행사도, 가까운 지인 모임도 이제는 외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코로나 이후에는 그런 모임 자체가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MoRZAOMeAXrd78AQYGkHki3cw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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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안에 지도가 있는데, 우리는 왜 더 헤맬까? - [기술이 바꾼 오늘 &amp;middot; 시리즈&amp;nbsp; &amp;mdash; 3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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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2:00:53Z</updated>
    <published>2026-07-01T02: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초, 계획에 없던 후쿠오카 여행을 떠났다. 즉흥 여행이었다. 후쿠오카는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라서 별 걱정 없이 떠난 것 같다. 그렇게 도착한 하카타역에서 당연하게 구글맵을 열었다. 예약한 호텔까지 도보 8분. 이 정도 찾아가는 것은 간단해 보였다. 그런데 출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하카타역은 지하와 지상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8In88ihyJt9xuqLGtt1xvpEOX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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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는 것을 믿게 만드는 기술? - [AI 시대, 우리는 어디에&amp;nbsp;&amp;middot; 시리즈 &amp;mdash; 3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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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23:42:45Z</updated>
    <published>2026-06-30T23: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학술 논문을 쓰는 데 AI를 활용했는데 효과가 너무 좋았다면서, 내용을 한번 검토해 달라고 했다. 논문을 열어보니 구성이 깔끔했다. 논거가 체계적으로 연결됐고, 표현도 자연스러웠다. '아, AI가 이 수준까지 왔구나.' 솔직히 놀랐다. 그런데 끝까지 읽고 참고문헌 목록에 눈이 갔다. 음... 무언가 이상했다. 내가 알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DrMOi4PhUEf4vSE5_W3hVN5bF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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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 수 있으니깐 산다? - [기술이 바꾼 오늘 &amp;middot; 시리즈&amp;nbsp; &amp;mdash; 2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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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24:13Z</updated>
    <published>2026-06-23T01: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집안 정리를 하다가 한 번도 뜯지 않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발견했다. 선물로 받았지만 쓸 일이 없어 서랍 깊숙이 넣어뒀던 것이다. 예전 같으면 버리거나, 줄 사람을 찾거나, 그냥 방치했을 것이다. 이번엔 달랐다. 당근마켓을 열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흘 만에 동네 누군가가 가져갔다. 그때 묘한 감각이 왔다. 버린 게 아니었다. 팔았다. 당근마켓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f_ItA4CEvvdxaFlzcNlt0L8Fk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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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골라준 옷을 입어야 하나 - [기술이 바꾼 오늘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1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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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1:15:23Z</updated>
    <published>2026-06-23T01: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쇼핑 앱을 열었다. 첫 화면에는 내가 고른 것 같은 옷들이 이미 가득했다. 베이지 톤의 린넨 재킷, 와이드 팬츠, 낮은 굽의 로퍼. 분명 누군가 내 옷장을 들여다본 것처럼. 물론 누군가가 들여다본 게 맞다.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 만든것인지 알수 없는 알고리즘이. 패션 플랫폼들은 지금 AI 추천 경쟁 중이다.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같은 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nvcB498TbHHfl6-99dNye5DYm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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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이미 다른 세상에 산다 - [AI 시대, 우리는 어디에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2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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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7:17:19Z</updated>
    <published>2026-06-18T07: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강의실에서 이상한 풍경을 보게 되었다.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운영관리의 개념을 설명하는데 앞줄 학생이 노트북 화면을 손가락으로 빠르게 두드리고 있었다. 딴짓을 하나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AI 채팅창이었다. 내가 방금 설명한 내용을 질문으로 입력하고, 답을 받아 확인하고 있었다. 강의 중에, 실시간으로.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그다음엔 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h5FDq_NaJb5jwbUesDr2d0_ji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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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AI에게 밀릴까봐 두렵다. - [AI 시대, 우리는 어디에 &amp;middot; 시리즈 &amp;mdash; 1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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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1:45:27Z</updated>
    <published>2026-06-17T01: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I,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주변에서 들려오기 시작했을 때, 솔직히 나는 안도했다. '어차피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남은 후배들이 고생 좀 하겠네.' 걱정보다는 남의 일처럼 느껴졌다. 변화의 파도가 오더라도 나는 이미 해안에 가까이 와 있다고 생각했다. 그 안도감이 얼마 못 갔다. 2025년 말부터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AI가 글을 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e%2Fimage%2F0U90LbzrepMBhuF1pvSKBXmKZ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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