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Slowclock</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 />
  <author>
    <name>frostdew</name>
  </author>
  <subtitle>임상시험 분야 30년 직장인. 난소암 3기 생존자. 두 아이의 엄마.천천히 가는 아이의 시계 바늘을 믿어온 엄마가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며 만난 풍경들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5Y3h</id>
  <updated>2018-06-21T03:01:13Z</updated>
  <entry>
    <title>아빠, 담배 피우지 마세요  - 딸의 교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9" />
    <id>https://brunch.co.kr/@@5Y3h/109</id>
    <updated>2026-10-12T11:16:03Z</updated>
    <published>2026-10-12T11: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3년 6월 1일 화요일.  엄마의 노트에는 어린 나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날의 제목은 &amp;lsquo;한글 해독&amp;rsquo;이다.  엄마는 내가 한글을 어떻게 깨쳤는지,  어린 시절 어떤 말을 했는지 하나씩 기록해 놓았다.  나는 글을 읽으며 몇 번이나 웃었다.  특히 담배 이야기에서는 한참을 웃었다.  어린 내가 아빠에게 했다는 말.  &amp;ldquo;아빠, 담배 피우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BmRm0r24rOVlUs_4U35T9iFOYb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겨울, 서울대에서 마신 카푸치노 한 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8" />
    <id>https://brunch.co.kr/@@5Y3h/108</id>
    <updated>2026-10-08T12:20:56Z</updated>
    <published>2026-10-08T12: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서울대 캠퍼스 투어 한번 해 주실 수 있을까요?&amp;rdquo;  내가 먼저 선생님에게 제안했다.  선생님은 흔쾌히 응해 주었다.  아들에게 대학 캠퍼스를 보여주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어릴 때는 아빠와 엄마가 다녔던 대학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대학에서 직접 주관하는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연세대학교에도 가보았다.  이번에는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ufIiTP6WyDQoZ1gQNNGKqVCN19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 씩씩하기도 하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7" />
    <id>https://brunch.co.kr/@@5Y3h/107</id>
    <updated>2026-10-05T10:27:40Z</updated>
    <published>2026-10-05T10: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글에 따르면 내가 네다섯 살 무렵의 일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는 그날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한다.  휴일이었다.  그 시절에는 휴일 당직을 선생님 두 분이 함께 하셨던 모양이다.  엄마는 학교에 나를 데리고 갔고 나는 교무실에서 엄마와 함께 있었다.  엄마가 물을 가지러 가려고 교무실을 나서면서 내게 말했다.  &amp;ldquo;**아! 책상에서 뱅글뱅글 돌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JhS3hALstJG9Ii9JH6jICaW-5n4.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거였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0" />
    <id>https://brunch.co.kr/@@5Y3h/100</id>
    <updated>2026-10-05T02:21:07Z</updated>
    <published>2026-10-05T01:5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수진이와 함께 미영이를 만나러 공주로 갔다.  수진이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난 친구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벌써 40년이 넘었다.  공주로 가는 차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하늘을 보았다.  하늘이 참 예뻤다.  한참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말했다.  &amp;ldquo;정호 씨, 하늘나라에서 잘 계시지?&amp;rdquo;  수진이의 남편 정호 씨.  사실 두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AMv5QPO4-JuIl7-9wBhYA3msgao.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독서 과외는 무엇을 하는 건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6" />
    <id>https://brunch.co.kr/@@5Y3h/106</id>
    <updated>2026-10-01T09:56:53Z</updated>
    <published>2026-10-01T09:1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 과외라고 하면 궁금할 수 있겠다.  실제로 여러 번 그 질문을 받았었다. 심지어 과외를 하기로 한 선생님조차 갖고 있던 궁금증이기도 했다.  책을 읽는 과외인가? 독후감을 쓰는 건가? 논술 수업과는 무엇이 다를까?  고2 겨울방학을 앞두고 아들의 독서 과외 선생님을 찾으면서 나는 열다섯 개의 이력서를 읽고 그중 네 명을 직접 만났다.  그렇게까지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RE_YBPzN0OlzRimKSIz3mSG2d8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5" />
    <id>https://brunch.co.kr/@@5Y3h/105</id>
    <updated>2026-09-30T09:38:01Z</updated>
    <published>2026-09-30T08: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9월 30일이다. 9월의 마지막 날.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있었다. Green Day의 &amp;lsquo;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amp;rsquo;.  https://youtu.be/kTdoKP2QIR4?si=72fy9TMq2dLVGOU​ ( 노래를 먼저 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를 찾아 들었다. 첫 소절이 흐르자 오래전 어느 날의 내가 떠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Q6AYhi7xQY5jHn14AOIVyeaMQi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아이들은 순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4" />
    <id>https://brunch.co.kr/@@5Y3h/104</id>
    <updated>2026-09-28T07:30:46Z</updated>
    <published>2026-09-28T07: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노트에는 나와 동생이 어렸을 때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엄마는 우리 남매가 참 순한 아이들이었다고 기억했다.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에도 엄마를 찾으며 울거나 일을 못 하게 보채는 일이 별로 없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 집 이야기를 조금 해야 한다.  아빠는 삼 형제와 네 자매 중 막내아들이었다.  그러니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09vrqkOOSMOQ0tiYbDJ0TiE0Kx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작 이틀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3" />
    <id>https://brunch.co.kr/@@5Y3h/103</id>
    <updated>2026-09-21T12:31:12Z</updated>
    <published>2026-09-21T12: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3년  5월 26일 수요일.  엄마의 노트에는 내가 태어난 날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엄마가 스물아홉 살이던 해였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건강한 아기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엄마의 글에는 아기를 낳은 기쁨보다 태어난 아이를 걱정하며 바라보던 시간이 더 많이 남아 있다.  젖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아픈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  첫아이였다.  스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2EJpbFHHAU9nTdXZcluyA9mtAm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리 100개는 생기셨겠는데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2" />
    <id>https://brunch.co.kr/@@5Y3h/102</id>
    <updated>2026-09-17T09:32:31Z</updated>
    <published>2026-09-17T09: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번째 면접 끝에 나는 그를 아들의 독서 과외 선생님으로 정했다. 그리고 첫 수업 날. 수업을 마치고 나온 그가 나를 보자마자 말했다. &amp;ldquo;어머니!  사리 100개는 생기셨겠는데요.&amp;rdquo;  나는 웃었다. 그런데 그 말이 참 시원했다. 아들을 17 년 키우면서 차마 입 밖으로 내보지 않았던  내보지 못했던 말이었다.  아들은 어릴 때부터 시키는 대로 그냥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fYNMrheOES_nGRD0K4s6ZWG68i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딱 한 번의 낮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101" />
    <id>https://brunch.co.kr/@@5Y3h/101</id>
    <updated>2026-09-14T09:41:53Z</updated>
    <published>2026-09-14T09: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엄마의 노트를 펼쳤다.  1993년 5월 26일 수요일.  엄마는 그날의 글에 &amp;lsquo;태어난 날&amp;rsquo;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엄마는 내가 태어난 연도 월 일 시간을 적어 놓았다.  그런데 오늘 엄마의 글을 읽으며 정작 내 마음에 오래 남은 것은 내가 태어난 순간이 아니었다.  나를 낳기 전, 스물아홉 살 엄마의 모습이었다.  엄마는 나를 가진 동안에도 교사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tZY0FPO60FH8aa0XUbKSEcmRGO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방 마감 집착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9" />
    <id>https://brunch.co.kr/@@5Y3h/99</id>
    <updated>2026-09-24T22:23:11Z</updated>
    <published>2026-09-10T14: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열한 시가 조금 넘었다.  설거지를 끝내고 싱크대를 닦았다. 수전의 물기도 닦고, 조리대 위에 나와 있던 것들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아무것도 없는 싱크대를 한 번 바라보았다.  깨끗했다.  나는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냈다.  &amp;ldquo;나는 오늘도 완벽한 주방 마감.&amp;rdquo;  잠시 뒤 답장이 왔다.  &amp;ldquo;주방 마감 집착녀 ㅋㅋㅋ&amp;rdquo;  틀린 말은 아니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VA8cCY5hIBiP_8NEUXN7lA5ZVN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번째 면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8" />
    <id>https://brunch.co.kr/@@5Y3h/98</id>
    <updated>2026-09-10T11:25:50Z</updated>
    <published>2026-09-10T07: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다섯 개의 이력서를 읽고 나는 그중 세 사람을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그때는 아직 코로나 이전이었다.  나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었고, 면접은 퇴근 후 사무실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만난 학생은 여학생이었다.  잠실 쪽 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문과 전공 학생이었다.  이 학생의 이력에는 조금 특별한 이야기가 있었다.  처음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36lvcXYpOhemSwkNtVxuSdg3bN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딸의 태몽은 알지 못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7" />
    <id>https://brunch.co.kr/@@5Y3h/97</id>
    <updated>2026-09-07T10:14:03Z</updated>
    <published>2026-09-07T09: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글을 쓰려고 엄마의 노트를 펼쳤다.  요즘은 이 시간이 좋다.  무엇을 쓸까 생각하며 노트를 꺼내고 오래된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긴다.  엄마가 쉰두 살에 써놓은 글을 이제 엄마의 그 나이를 지나버린 딸이 읽는다.  그러다 문득 엄마를 만난다.  오늘 만난 엄마는 나를 배 속에 품고 있던 젊은 문수자였다.  페이지 위에 제목이 쓰여 있었다.  &amp;lsquo;태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g_VO2Z2vU7n3OdZiAme0QMhy9I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천사는 이렇게 생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5" />
    <id>https://brunch.co.kr/@@5Y3h/95</id>
    <updated>2026-09-07T04:29:43Z</updated>
    <published>2026-09-06T09: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 있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아니고 값비싼 그림도 아니다.  아들이 일곱 살 무렵 그린 그림 한 장이다.  나는 이 그림을 액자에 넣어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종이는 세월을 이기지 못해 아래쪽이 누렇게 변색되었다.  그런데 그림은 여전히 재미있다.  아들은 이 그림을 그려놓고 말했다.  &amp;ldquo;천사예요 &amp;ldquo;  처음 보았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ZRxUh7NrjMMQAPhi-mfgiOjkJQ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If this is the last tim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2" />
    <id>https://brunch.co.kr/@@5Y3h/92</id>
    <updated>2026-09-06T05:40:51Z</updated>
    <published>2026-09-06T00: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If This Is the Last Time.  내가 좋아하는 그룹 LANY의 노래다.  10월 3일, LANY의 내한 공연이 있다. 나는 친구와 함께 오래전에 예매를 마쳤다.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다시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https://youtu.be/GPbG4mIgKAw?si=l9b1S4EkdfK_TGD0  ( 이 글을 읽기 전에, 노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PSS9ySQ6ai9Cub2QU1J70l2piAg.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독서 과외 선생님을 찾다 - 그리고 나에게는 특별한 친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1" />
    <id>https://brunch.co.kr/@@5Y3h/91</id>
    <updated>2026-09-09T02:14:36Z</updated>
    <published>2026-09-03T08: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고3을 앞둔 고2 겨울방학이었다.  나는 조금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독서과외를 해보면 어떨까.  수능을 코앞에 두고 책이라니. 누군가는 지금 책 읽을 때냐고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그때가 책을 읽을 때라고 생각했다.  아들은 또래에 비해 여러 면에서 조금 느린 아이였다.  책을 읽을 때도, 어떤 상황을 바라볼 때도 생각이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7czqzMEglsqVz-Fp-sD4GucQVd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8년 전, 나의 첫 손목 시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90" />
    <id>https://brunch.co.kr/@@5Y3h/90</id>
    <updated>2026-09-01T11:41:31Z</updated>
    <published>2026-09-01T09: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랍에서 물건을 찾다가 오래된 할머니의 보석함을 열었다.  그 안에서 아주 작은 빨간색 손목시계 하나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시계였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사주신 나의 첫 손목시계.  빨간색 줄에 빨간색 테두리, 시계판에는 예쁜 신데렐라가 그려져 있다.  나는 이 시계를 참 좋아했다.  그래서였을까.  수십 년 동안 차지도 않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XU-ZhzxDVASoEp0vQ2Y3WYnm0aw.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피난민의 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89" />
    <id>https://brunch.co.kr/@@5Y3h/89</id>
    <updated>2026-08-31T13:17:52Z</updated>
    <published>2026-08-31T10: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3년 5월 25일.  엄마가 쉰두 살에 쓴 노트를 읽다가 내 눈이 오래 머문 말이 있었다.  &amp;lsquo;피난민의 딸.&amp;rsquo;  아빠와 엄마가 결혼할 무렵, 아빠 집안에서는 엄마를 그리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노트에 적혀 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엄마가 피난민의 딸이라는 것이었다.  엄마는 노트에 그 말을 짧게 남겼다.  하지만 나는 그 몇 글자 뒤에 있는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ebzJ2cB9xyioeIT7LZy5Po2g4Wk.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천천히 가도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88" />
    <id>https://brunch.co.kr/@@5Y3h/88</id>
    <updated>2026-08-29T09:18:52Z</updated>
    <published>2026-08-29T05: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책에서 글을 읽다가 한참을 머물렀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내는 시간에 관한 글이었다.  부모 말을 잘 듣는 나이, 12세까지 손잡고 함께 걸을 수 있는 나이, 9세까지 품에 안고 잘 수 있는 나이, 10세까지 부모에게 먼저 놀아달라고 하는 나이, 10세까지  부모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의 80% 가 18세 이전에 끝이 난다는 이야기  읽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elIaRoSVdfEq0sJrngnCsuYEDn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욕실 문 앞 무당벌레 인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Y3h/87" />
    <id>https://brunch.co.kr/@@5Y3h/87</id>
    <updated>2026-08-27T13:37:09Z</updated>
    <published>2026-08-27T13: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강아지 따롱이는 아주 작은 아이였다. 몸무게가 1.7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았다.  몸집만 작은 것이 아니라 마음도 유난히 여렸다. 겁이 많고 소심했다.  산책을 나가면 낯선 바깥세상에 잔뜩 긴장했고, 다른 강아지를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낑낑거리곤 했다.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한다고들 하지만 따롱이는 아닌 것 같았다.  굳이 다른 강아지들이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Y3h%2Fimage%2Fw_Ip56rn6dBeJXo2bWNHL54JXiE.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