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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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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까탈스러운 고양이 키웁니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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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9T14:0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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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즈카 오사무의 역작 &amp;lt;불새&amp;gt; - 실리카겔 - Manphasickzuc과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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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6:16:23Z</updated>
    <published>2026-08-31T13:5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새를 보고 난후 이상하게도 삶을 너무 단단하게 붙잡고 있었던 마음이 조금 느슨해짐을 느꼈다.  나는 나라고 믿고, 너는 너라고 믿고, 지금의 감정과 관계와 선택이 아주 절대적인 것처럼 살아가지만 불새는 계속 그 경계를 흐린다. 한 생에서의 나와 다음 생에서의 나는 같은 존재인가.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은 정말 영원히 다른 존재인가.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bKf3ZnYRWS9yARGs7buqM_Ralbg.webp"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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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gpt사이 나만 남는다면 -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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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4:40:11Z</updated>
    <published>2026-01-18T14: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차이가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은 여전히 인간일 수 있는가.&amp;rsquo;  드라마는 극단적인 설정을 택한다. 인간으로서의 &amp;lsquo;개별적 사고&amp;rsquo;를 유지한 존재는 열대명만 남고, 나머지 인류는 하나의 통합된 인격으로 기능한다. 이들은 폭력적이지 않고 차별하지 않으며, 항상 이해하고 긍정한다. 겉으로 보기엔 더없이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회다.  나를 긍정해주는 이 존재들은 물론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RJKyz5oYUNEHzJgS5PNrTMYSnL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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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말은 언제나 진심보다 늦고, 감정보다 불완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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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4:10:09Z</updated>
    <published>2025-10-06T14: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기시대가 개개인의 행복지수로는 제일 높았을 거라 생각해 언어가 생겨나면서 인간은 서로의 내면을 오히려 더 오해하기 시작했거든.  이는 단순한 낭만주의가 아니라 철학적 언어비판에 뿌리를 둔 시선이다. 말은 이해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오해의 구조. 라캉이 말한 '언어는 타자의 욕망을 불러오는 체계'라는 말처럼  우린 말하면서 이해하려고 하지만 말하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zSmnzH67-5B-2DIcfsuXuY0f1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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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튜닝의 끝은 순정  - La La La Love So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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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4:53:11Z</updated>
    <published>2025-06-18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나와 함께라면다투는 날이 있어도서먹서먹한 날이 있어도울고 싶은 날이 있어도3일 후에는 분명 즐거운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어떤 일이 있어도 어떤 날이 있어도틀림없이 활짝 웃을 수 있을 거야.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ロング バケーション (1996)  진짜 유행은 돌고 도는 것 같다.요즘 나는 La La La Love Song에 푹 빠져 있다. 어릴 적 이 노래를 처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d0X7t6xq8Q17jqUTGyeODFCo5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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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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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4:35:18Z</updated>
    <published>2025-03-26T14: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는 종이 끝 같았던 것들이 지금은 나를 지탱한다  상처는 제물로 남았고기억은 언어의 재로 남아서  나는 쓰고던지고,꿰뚫고,날린다  이제 나는 휘둘리지 않는다 그저 쭈그려 앉아 태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uDvHkdryTpFKwY_iEiVcnwb7m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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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과 중독, 이해의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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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2:11:08Z</updated>
    <published>2025-03-25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사랑을 갈망하고, 누군가는 돈을 좇으며, 누군가는 일에 자신을 던진다.  중독자 나는 이 단어를 오히려 인간의 본질에 가깝다 느낀다. 중독은 결핍의 그림자다. 그리고 결핍은 인간이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에 남는 흔적이다.  조현병과 알콜중독,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질병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두 가지 사이에 흐르는 공통된 감정의 곡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NZdInNR172nDLq34IIjCGYWJ0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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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의 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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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15:50:03Z</updated>
    <published>2025-03-20T1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 눈을 감은 사이에도 어딘가를 다녀온다  기억은 흐리고 절반쯤 덜 마른 이젤 위 겹겹이 눌어붙어 있었다  누군가와 말을 나눈 듯했고어디선가 나타난 손이 밀었다  닫힘 버튼을 누르라던 목소리,그게 누구였는지그게 언제였는지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꿈은 너무 자주 돌아오고현실은 급하게 흘러서 내 하루엔서로를 참조하는 장면들이겹겹이 겹쳐조금씩 엇나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XMYaMkzkzQa3RRiao4FeGHPcc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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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시끄러운 물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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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6:31:36Z</updated>
    <published>2025-03-20T10: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의 호흡은 아주 천천히, 이불을 들었다 놓았다 마치 꿈속에서도 누군가에게 계속 말을 거는 사람처럼  나는 그 리듬을 눈으로 좇다가 조심스럽게 등을 돌려 누웠어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에 등을 보이는 건, 어쩌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조용한 표현이었는지도 몰라  깨울까 생각했어 지금 말하면 들릴까, 어쩌면 그 사람은 나를 이해해 줄까 하는 작고 어리석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24UBjJUJq5b-uZ_Y3Z-VXMmwa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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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마 끝을 바라보는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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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6:34:00Z</updated>
    <published>2025-03-18T19: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계절 나는 하루 종일 울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눈빛은 바닥에 박혔고, 스커트 자락은 바람도 없이 흐느적였다.  누군가는 날 예쁘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날 이상하다 했다.  나는 아무도 묻지 않는 말들에 매일 답하며 살아간다.  이제 웃을 때 입꼬리보다 눈이 먼저 식는 걸 안다.  괜찮냐는 말엔 괜찮다고 답했고  사실 괜찮다는 말은, 그냥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Cdqvie3wqBLVhoATf8m_J2Uzj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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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필요한 힘 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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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20:56:48Z</updated>
    <published>2025-02-27T14: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움은 욕심과 고통을 낳는다. 자신이 어떤 태도를 지향하든 그게 항상 다짐대로는 안되기에 누구나 한 번쯤 무거움이 지닌 문제에 마주친다. 당연히 이를 무작정 덮어놓는 회피적인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 가벼운 태도가 갖는 의의는 문제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비로소 문제에 직면할 수 있으며, 나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HV__g5L15ioWcDYZYiaqQoALV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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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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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10:10:28Z</updated>
    <published>2022-01-22T01: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샤를르를 찾을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왜 당신 인생을 망치려고&amp;hellip;? - 그건 만약 그를 찾으면, 그건 정말&amp;hellip; 엄청 기쁠 거야. 그래서 기꺼이 내 인생을 바치는 거야. 그렇게 믿어. 바보 같이 들리겠지만.- 바보 같지 않아. 어느 현자도 그렇게 말했어. 명언 중의 명언이지. 당신이 읽어봤는지 모르겠다.- 셰익스피어야?- 아니, 파스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MPBECiTShzvS2kwlCOT9iYgbY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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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것들을 위한 시선 - &amp;ldquo;사진&amp;rdquo;이라는 취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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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2:24:39Z</updated>
    <published>2021-11-08T05: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주위를 탐색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2년 전쯤? 부터 인 것 같다. 사실상 얼마 되지 않은 셈이다. 사람에게 취미란 것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는다. 진짜 좋아하는 행동을 하면서 편히 숨 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사진이란 취미를 갖게 된 후 가장 좋은 건 좀 더 주위를 자세히 살피게 된 것이다. 보통 평소 길 다닐 땐 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wMFRKj3HeNh_HzhkcF55rqMtS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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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책방지기 - 스토리지북앤필름 후암점, &amp;lt;언파운드북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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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2:41:00Z</updated>
    <published>2021-10-04T12: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책방지기 체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언파운드북스에서의 경험은 오늘이 첫 번째.  하루 동안 그 공간에 온전히 머무르며, 서가와 매대 구석구석 닿아 있는 서점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알아가는 게 재미있다. 동네엔 가까운 독립책방이 몇 없기도 해서, 책방지기를 신청하면 항상 가는 길이 기본 1시간 30분은 걸렸던 것 같다. 나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S_KBspanAXMs6xQBVEfdkdZ94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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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발리는 영화 - &amp;lt;구름 저편에&amp;gt;, 199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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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31T06:22:11Z</updated>
    <published>2021-08-20T14: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망은 결핍을 전제한다. 그렇기에 곧장 대상으로 직진하지 않고 주위를 에두름으로써 더 큰 만족을 얻을 때가 있다. 어쩌면 대상의 주위를 빙빙 도는 것, 상대와의 만남을 연기하는 것이 욕망을 영원히 유지하는 길일지도 모른다. 사실 사랑 자체가 근본적으로 구름 저편의 그에게 뭔가 숨겨져 있다는 착각이 아닐까? 되게 설명하기 애매한 이 감정들을 잘 보여준 영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_PNksQuUgJsGN_et7_2uSFkTC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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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주인으로 살기 - 일일 책방지기 체험 (feat. 동반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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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2:38:17Z</updated>
    <published>2021-07-15T18: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한 시간 반이 넘는 거리에 위치한 동반북스. 7호선 종점까지 가고도 갈아타, 4정거장을 더 가야 하는 가능역에 위치해 있다. 태어나 듣기도 보기도 가보기도 처음인 가능역... 오히려 그래선지 가는 과정부터 마치 여행같이 느껴졌다.  도착하자마자 큐레이션부터 벽 곳곳에 붙은 둥이, 나베, 방문냥이, 멍멍이들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o0-HvnQkXl4d9AD0_yuDEnD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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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족관 속 물고기 - 김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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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23:48:38Z</updated>
    <published>2021-03-26T03: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좋아하는 국내 작가  2020年 7月  주인공 케이는 타인과 구분되는 분명한 &amp;lsquo;나&amp;rsquo; 자신이 되고자 노력할수록, 더더욱 진부한 유형으로 그려지는 악순환에 놓여있다. 일상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평화롭지만 분명히 무언가 잘못돼가고 있다. 이러한 분열 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헤매지만, 사실은 자기가 정말로 방황하고 있는 건지, 방황하는 척을 하고 싶어하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zckk9t9GC3IZ5q__NfqeO9CFF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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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와 외로움 사이의 줄타기 - 은희경&amp;nbsp;『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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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0T01:57:35Z</updated>
    <published>2020-11-10T13: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와 외로움 사이의 줄타기 건조한 성격으로 살아왔지만 사실 나는 다혈질인지도 모른다. 집착 없이 살아오긴 했지만 사실은 집착으로써 얻지 못할 것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짐짓 한 걸음 비껴서 걸어온 것인지도 모른다. 고통받지 않으려고 주변적인 고통을 견뎌 왔으며 사랑하지 않으려고 내게 오는 사랑을 사소한 것으로 만드는 데에 정열을 다 바쳤는지도 모를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JA9xLx_BKnS7r7X-roFSkswv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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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셜미디어와 전시 - 한병철 &amp;lt;투명사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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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9:55:18Z</updated>
    <published>2020-10-05T02: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끊임없는 자기pr, 자기계발, 자기경영, 브랜딩이 강요되는 오늘날 관심interest은 곧 이익interest이 된다. 가시화되어 드러나지 않은 것에는 의미가 없으며, 모든 것은 오직 보이는 한에서만 가치를 획득한다. 이렇듯 사물들이 모두 상품화되어 전시되지 않으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되는 현 디지털 사회에서 제의가치는 전시가치에 밀려 사라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nh%2Fimage%2FLVRwFTQdGIoakuB2jPn_fb4B_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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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저를 아세요?&amp;rdquo; - 과연 얼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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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8-19T14: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정: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 알려고 하진 마세요.상원: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금.민정: 그럼 그냥 즐기세요. 우리가 그렇게 아는 게, 다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 홍상수 감독 영화엔 &amp;lsquo;말&amp;rsquo;이 주제로 자주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amp;lt;당신자신과 당신의 것&amp;gt;은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이다. 주인공 영수는 친구들의 말과 소문만 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ufKdB0y4Z8bqUs34bQN5MTpC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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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지점프와 살아있는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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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2:34:24Z</updated>
    <published>2020-08-13T02: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7년 가을 일기  자이로드롭 딱 출발하기 전의 감정이 좋다.  보통은 꼭대기에 멈춰 '두둥'하는 찰나를 가장 인상깊게 말하던데, 나에겐 출발하기 몇 초 전의 감정이 더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먼저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 차례로 들뜬 표정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혹은 가끔은 타의로 끌려들어와 죽을상 표정의 사람들을 구경한다. 빙 둘러앉은 원형의 자리에 점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5r1pwysowdwM86bpNHcP7o5S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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