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라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 />
  <author>
    <name>choe73</name>
  </author>
  <subtitle>여행작가를 꿈꾸는 인생 중반의 여행자, 자유를 위한 반란 휴식하고 쉬다. Rani여행기 시작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5X6Z</id>
  <updated>2018-06-19T05:35:38Z</updated>
  <entry>
    <title>엄마가 꽃단장을 하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55" />
    <id>https://brunch.co.kr/@@5X6Z/55</id>
    <updated>2026-10-07T08:30:04Z</updated>
    <published>2026-10-07T08: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시골 친구들과 우리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내가 자란 시골 동네에는 참 오래된 인연들이 이어져 있다.내 친구들의 엄마 아빠가 모두 서로의 친구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살아오셨으니 서로의 집안 사정까지 훤히 알고 지내신 지도 벌써 수십 년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부모님들이 하나둘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자주 만나기는 어려워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98JWeeuVTnLvnaXCQLatf1MKPc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월의 첫날, 번개여행 - 쉰 살 여름날 우리들의 번개여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54" />
    <id>https://brunch.co.kr/@@5X6Z/54</id>
    <updated>2026-07-12T12:22:50Z</updated>
    <published>2026-07-12T11: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의 첫날이었다. 아무 계획도 없던 하루가 갑자기 여행이 되었다. 중&amp;middot;고등학교 시절 같은 성당을 다니며 함께 웃고 울었던 친구들과 &amp;quot;오늘 바다나 갈까?&amp;quot;라는 한마디에 번개여행이 시작됐다.  나는 집 한쪽에 보관해 두었던 캠핑용 의자와 버너, 코펠을 챙겼다. 목적지는 단 하나. 서해의 석양이었다. &amp;quot;일단 모여봐.&amp;quot; 그 말이면 충분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eAfBsBCY54j-msmR0CsLR1Mlr_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다 찍으라매?&amp;rdquo; 어느 시골마을의 선거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53" />
    <id>https://brunch.co.kr/@@5X6Z/53</id>
    <updated>2026-06-04T06:39:59Z</updated>
    <published>2026-06-04T06: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이 밤새 이어지던 아침이었다.엄마와 아침부터 한참 통화를 했다. 결국 주제는 또 동네 이야기.그리고 빠질 수 없는 선거 이야기였다.  우리 동네는 경기도 작은 시골마을이다.집성촌이라  보수 성향이 강한 어르신들이 많이 사신다. 자식들은 다 서울로 떠났고할아버지들은 하나둘 하늘나라로 가시고이제 마을은 할머니들이 지키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KliA6kqiqEWnA3CQNHBjMlhKr3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다시 뛰기 위해 멈춰 선 시간 - 백수로 산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출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52" />
    <id>https://brunch.co.kr/@@5X6Z/52</id>
    <updated>2026-05-12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5-12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로 사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고 조용했다.처음에는 불안이 먼저였고, 그다음에는 자책이 따라왔다. 왜 이렇게 느린지, 왜 아직도 제자리에 있는지,스스로에게 묻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니 이 시간은 나를 멈추게 하려는 게 아니라다시 뛰게 하려는 준비 과정이었다.  직장이라는 이름표가 사라지자 나는 오롯이 나 자신으로 남았다.누군가의 부장도, 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KudVCUduqSyirEtT7Y-uR2nCYv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화. 나는 여전히 여기 있다 - 백수 6개월, 끝이 아니라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51" />
    <id>https://brunch.co.kr/@@5X6Z/51</id>
    <updated>2026-05-05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5-05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6개월. 처음 그날의 나는 불안이 더 컸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무너질까 봐 두려웠다. 그때의 나는 바빴다.  회사를 다니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촉했다.뭔가를 빨리 시작해야 할 것 같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야 안심이 됐다. 지금의 나는 조금 다르다. 여전히 직장은 없지만예전보다 덜 흔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IOlF5B_MUo83vRZlD7lgSufRJP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에도 남는 것  - 백수로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50" />
    <id>https://brunch.co.kr/@@5X6Z/50</id>
    <updated>2026-04-28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4-28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amp;lsquo;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amp;rsquo;을 실패처럼 여겼다.성과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고,하루를 설명할 말이 없으면 그날은 사라진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자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성취 없는 날들이  오히려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나는 늘 목표와 결과로 나를 증명해 왔다.직함이 있고, 역할이 분명할 때만 안심했다.해야 할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hoa12S3L0i0_qAoxF3SCtLbzaX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화. 해 질 무렵이 가장 조용하다  - 거실 창으로 들어오는 석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9" />
    <id>https://brunch.co.kr/@@5X6Z/49</id>
    <updated>2026-04-21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4-21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해 질 무렵이 가장 조용하다.거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바닥에 길게 눕는다.그 빛을 따라 나도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다.  며칠 전이었다. 딱히 할 일이 없던 오후였다.핸드폰을 보다가, 괜히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다시 소파에 앉기를 몇 번 반복했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무작정 집을 나섰다.  동네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어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zXjnfj2Q9LjHuVLQ5DxlWkWmWI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화. 냉장고 앞에서 서성이다  하루가 끝난다 - 가장 솔직한 백수의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8" />
    <id>https://brunch.co.kr/@@5X6Z/48</id>
    <updated>2026-04-14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4-14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중 가장 자주 서 있는 곳이 있다.책상도 아니고, 카페도 아니고, 바로 냉장고 앞이다. 배가 고파서 문을 여는 건 아니다.무언가 허전해서, 괜히 손이 간다. 문을 열면 익숙한 반찬통과 물병,며칠째 그대로인 김치와 계란이 보인다.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다.그냥 한참을 바라보다가 다시 닫는다. 그리고 잠시 후, 또 연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그 몇 초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v75pNm12H6RhscauUkvarO5HP2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6화. 할 일이 없어서 더 피곤했다 - 백수의 체력은 어디서 새는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7" />
    <id>https://brunch.co.kr/@@5X6Z/47</id>
    <updated>2026-04-07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했다. 바쁘게 움직인 것도 아닌데 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되어 있었다.  출근도 없고, 회의도 없고, 보고서에 쫓길 일도 없었다.  그런데도 몸은 무겁고 눈은 쉽게 감겼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 처음에는 단순히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나이 탓으로 넘기면 편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문제는 몸이 아니라 머리였다.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4WaqBYpKLF0ZDNkBaTH491HVzh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화. 점점 느슨해지는 하루 - 학원도, 계획도 빠지기 시작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6" />
    <id>https://brunch.co.kr/@@5X6Z/46</id>
    <updated>2026-03-31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아침 기상 시간, 운동, 글쓰기, 학원 수업까지.퇴사 후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빠지기 시작했다.  &amp;ldquo;오늘은 좀 피곤하니까.&amp;rdquo;&amp;ldquo;이번 주만 쉬고, 다음 주에 열심히.&amp;rdquo;  수업은 하나둘 빠지게 됐고,미뤄둔 약속은 다시 잡지 않았다.캘린더에 적어둔 일정도 조금씩 지워졌다.  처음엔 사소한 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uvisu1qt62Kzs3uMVGkNf_L9OU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화. 실업급여라는 이름의 숨 고르기 - 고맙고도 불편한 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5" />
    <id>https://brunch.co.kr/@@5X6Z/45</id>
    <updated>2026-03-24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3-24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실업급여를 알아보는 일이었다.오랜 시간 직장에 다녔지만 막상 신청하려니 낯설었다.  고용센터 예약, 온라인 교육 수강, 구직활동 계획서 작성.서류는 생각보다 많았고, 절차는 단순하지 않았다. &amp;lsquo;이걸 다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amp;rsquo;라는 안내 문장을 읽으며 나는 비로소 내가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실업급여는 이름만 들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YluPYfRoanuvnqD5GIL4aG8nf_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화.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 미래가 가까워질 것 같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3" />
    <id>https://brunch.co.kr/@@5X6Z/43</id>
    <updated>2026-03-17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3-1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던 때, 나는 작은 확신을 품고 있었다.문장 하나를 쓰면 하루가 정리되고, 한 편을 완성하면 미래가 조금은 당겨질 거라 믿었다. 그 무렵 떠난 곳이 9월의 부여였다. 이모 두 분과 엄마, 네 사람이 함께한 가을 여행.창밖의 들판은 조용했고, 도시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같았다. 연잎밥을 나눠 먹고, 박물관을 걸으며 오래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ArnGhpg4f4e2LiSBzIH551Put-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화. 아침을 지키면 삶이 무너지지 않을 줄 알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2" />
    <id>https://brunch.co.kr/@@5X6Z/42</id>
    <updated>2026-03-10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3-10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서히 나의 루틴이 깨지기 시작했다. 알람은 여전히 울렸지만, 나는 일어나지 못했다.휴대폰을 가슴에 묻은 채 다시 눈을 감았고,아침은 어느새 오전을 통째로 삼켜버렸다.  밤에 잠들고, 낮에 깨어나는 날들이 늘어났다.하루는 길어졌지만, 몸은 점점 더 지쳐갔다.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벽 스포츠센터에 필라테스를 등록했다.아침 6시에 알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8QIUbc1NUCLmQgTWn1uLA59939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화. 아직은 계획이 있던 백수 - 여름으로 향하던 날, 나는 회사를 떠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40" />
    <id>https://brunch.co.kr/@@5X6Z/40</id>
    <updated>2026-03-03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3-03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으로 향해가던 어느 날, 나는 28년의 직장생활을 접고 백수의 삶을 선택했다.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던 나는, 그 울타리를 벗어나자마자 이상할 만큼 행복했다.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시며 거실 창밖을 바라봤다. 바삐 움직이며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속으로 혼잣말을 했다. &amp;ldquo;부럽지롱.&amp;rdquo; 그날의 나는 여유로웠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CRmRMhfVNzoeYzUYweESkl5CmI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IMF 그 시절, 그리고 다시 마주한  나의 청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39" />
    <id>https://brunch.co.kr/@@5X6Z/39</id>
    <updated>2025-10-15T02:35:29Z</updated>
    <published>2025-10-15T02: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시작한 드라마 태풍상사를 보며, 1997년 IMF 시절의 기억이&amp;nbsp;떠올랐다.  OO기업에 입사하기 전, 내가 다니던 회사도 IMF 여파로 무너졌다.당시 나는 지금은 사라진 회사 OO그룹 계열사였던 OO기업 구매팀에서 자재관리를 맡고 있었다. 매일같이 거래처 전화 받고, 입고량 맞추느라 뛰어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회사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F5HhuKwaQR2aWc8dTU_mLZNe2E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유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불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38" />
    <id>https://brunch.co.kr/@@5X6Z/38</id>
    <updated>2025-09-23T09:34:57Z</updated>
    <published>2025-09-23T08: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내 삶은 분명 달라졌다.가고 싶은 곳으로 훌쩍 떠날 수 있고, 한낮에 친구의 전화가 오면 망설임 없이 달려나갈 수도 있다.시간은 온전히 내 것이 되었고, 그 자유는 오래 기다려온 선물 같았다. 그런데 이상하다.자유를 얻었는데도, 마음은 오히려 불안하다.  퇴직한 지 어느덧 4개월.친구와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절친들과 골프 여행도 했다.엄마와 이모들</summary>
  </entry>
  <entry>
    <title>퇴사 후, 다낭에서 다시 웃었다 - 다낭에서 우리는 다시 청춘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37" />
    <id>https://brunch.co.kr/@@5X6Z/37</id>
    <updated>2025-07-31T12:41:13Z</updated>
    <published>2025-07-31T12: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하고 나니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여행이었다.  문득 대학 시절, 친구와 함께 &amp;ldquo;우리 회사 그만두면 유럽 가자!&amp;rdquo;라고 약속하며 들었던 여행 적금이 생각났다.드디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나 싶었는데&amp;hellip; 친구가 다시 취업을 했다. &amp;quot;야... 나 다시 출근해...&amp;quot;어쩔 수 없다. 유럽은 잠시 접어두고, 그 대신 동남아로 방향을 틀었다.그렇게 우리는 따로 또 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bXPakA7qvGuCuaBfx4HqD9i6dE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8년을 보내며, 퇴사의 기록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나만의 행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36" />
    <id>https://brunch.co.kr/@@5X6Z/36</id>
    <updated>2025-07-05T02:00:39Z</updated>
    <published>2025-07-01T07:3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결심하고, 사직서를 냈다. 그 한 장의 종이를 내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한 직장에서 28년을 보냈다.&amp;nbsp;그 시간 동안 성장했고, 울고 웃었고, 때론 힘들어도 버텼다.&amp;nbsp;회사가 곧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셈이었다. 그런 내가 퇴사를 한다는 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amp;nbsp;젊은 친구들을 보면 직장을 옮기고, 퇴사하고, 다시 입사하는 일이 그렇게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BqbUVKg_0aeaY06o_Uku4Xukrt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와 걷는 서울, 첫 페이지  -  그 비오는 날의 남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35" />
    <id>https://brunch.co.kr/@@5X6Z/35</id>
    <updated>2025-05-22T05:21:01Z</updated>
    <published>2025-05-22T04: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살이 20년.하지만 엄마와 서울을 함께 걸어본 기억은 손에 꼽을 만큼 적다.늘 바빴다. 엄마도, 나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느라 여유가 없었다. 아버지가 떠나신 후, 그 빈자리는 우리 셋을 더 가까이 묶어줬다.그래서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 계획을 세웠다.엄마, 여동생, 그리고 나. 여자들만의 남산데이트.  근로자의 날.쉬는 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seV46n-Uz80Gwh5d0e-TVvmAI4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용산의 봄, 그리고 작은 이별 - 작은 쉼표, 옥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5X6Z/34" />
    <id>https://brunch.co.kr/@@5X6Z/34</id>
    <updated>2025-04-29T14:02:52Z</updated>
    <published>2025-04-18T01: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여의도에 있던 사무실이 용산으로 옮겨왔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디뎠을 때, &amp;lsquo;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amp;rsquo; 싶을 만큼 낯설고 조용했다. 마치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골로 이사 온 느낌이었다.  복잡한 마음이 들 때면, 낡은 사무실 건물의 옥상이 유일한 위안처가 되어주었다. 바람을 맞으며 잠시 서 있으면, 묵직한 감정이 조금은 가벼워지곤 했다.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6Z%2Fimage%2FgTMdvuXVWaBLNca3UFfFyb4Qai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