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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토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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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나치는 일상 속 관찰과 느낌, 스스로를 알아가는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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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3T13:21: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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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라서 가능했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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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6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20km 정도 걷는 대장정을 갔을 때였다. &amp;ldquo;저기 산 너머 언덕까지 가면 숙소가 있다.&amp;rdquo;라는 말에 &amp;lsquo;아. 언제 저기까지 가냐고&amp;rsquo; 하는 짜증 섞인 탄식이 절로 나왔다.  함께 걷던 대원과 푸념을 늘어놓는 것도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언덕이 눈앞에 놓여있어서 &amp;lsquo;오, 생각보다 금방 오네.&amp;rsquo;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1I67Amn_S2GygpLoCAmuukVQU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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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하는 만큼 열리는 나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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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23:55Z</updated>
    <published>2026-09-19T00: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쿵치따치, 쿵치따치.&amp;rsquo;  한동안은 걸어가는 발걸음 소리나 유리창을 내리치는 소나기 소리마저 드럼 연주로 들렸다.  일주일 동안 드럼을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오른손으로만 규칙적으로 하이햇을 치다가 왼손의 스네어와 오른발의 킥을 더하자 마침내 리드미컬한 소리가 완성되었다. 배움은 어떻게 듣고 보는지, 그리고 어디에 시선을 집중하는지까지 바꿔놓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3bC9RE63OMhTUWThgLJ55OQg3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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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쉰다는 것은 - 나만의 휴식방법을 찾아가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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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13:16Z</updated>
    <published>2026-07-19T15: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잘 쉬고 있나, 가끔 돌아볼 때가 있다. 내 대답은 &amp;lsquo;뭐 나름대로? 근데 크게 쉴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amp;rsquo;이다.  일단 내게 가장 큰 휴식은 잠이다. 온종일 어떤 일로 머리 골치 아프다가도, 일단 자면 머리가 말끔해진다. 복잡함이 한풀 꺾이며 생각은 나더라도 감정적으로 되진 않는다. 크게 쉴 필요를 못 느끼는 이유는 기본을 잘 지키다 보면 휴식이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A4--WlLHjnAbKRdGCLMCcZ_se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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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때는 진실 , 지금은 거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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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6-20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여 년 전에 감정 및 감정표현이 보편적인 인간 본성이라는 걸 심리학 수업에서 배운 적이 있다. 세계 어느 지역이든 훈련받지 않아도 감정을 표정으로 나타낼 수 있고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책을 읽고 한동안 멍한 상태였다. 다른 연구방법으로 다시 실험하니 그 사실이 지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정 감정을 느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g6AaCBbw6LuJ18DTmkNY-X11I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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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원, 너의 정원. - 나와 다른 생각에 따뜻한 거리를 두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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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2:34:15Z</updated>
    <published>2026-06-20T02: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자매의 결혼식이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친척들의 대집합이다. 그 얼굴이 반갑고 기쁘기보단 &amp;lsquo;이래라저래라 하겠구나.&amp;rsquo; 싶어 먼저 귀를 막고 싶은 심정이다. 주름살이 지긋한 그들은 &amp;lsquo;엄마 옆에 큰아버지라도 앉아야 한다.&amp;rsquo;라며 결혼식 직전까지도 끝없는 말, 말, 말의 향연.  이모는 너희가 엄마를 잘 돌보라며 부잣집으로 시집가라는 말로 피날레를 장식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rnKKwxQCGsCuXqvqCy21BvwXN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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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소소한 발견 - 매일 작은 행복을 포착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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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1:28:05Z</updated>
    <published>2026-06-06T01: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알람이 안 울리지? 알람이 울리기 직전인 6:30분.  작달막한 시계가 내는 알람이 새벽의 고즈넉함을 찢어버리기 전에 알람을 끈다. 다시 이불을 껴안는다. 어느 때보다 달콤하고 간절한 촉감이다. 뭉그적거리다 폼롤러로 몸을 문지른다. 사실 마사지한다는 핑계로 그 위에서 10분 더 누워 있는다. 이렇게 바닥에 늘어져 있을 때 따뜻한 공기를 좋아한다.  요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DKN1yEErym0k4kH6OBPDb_Nel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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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라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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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47:57Z</updated>
    <published>2026-03-22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여행은 훨씬 흔한 것이 되었다. 여행은 익숙한 것을 벗어나며 다시 집에서 가까웠다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많은 사람이 휴가철이나 긴 연휴 때 여행을 떠올린다. 여행은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이른 봄날, 혼자 제주도 올레길을 걸은 일이 있다. 조금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 오름 위에 서니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인다. 예상치 못한 탁 트인 풍경에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9VPYZ0QoKwqVoVyyFmtUUut07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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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바라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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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2:03:03Z</updated>
    <published>2026-03-15T11: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amp;lsquo;이게 사랑일까.&amp;rsquo; 하는 생각이 스칠 때가 있다.  난 식사를 마치자마자 손을 바삐 움직인다. 내가 설거지를 안 하면 당신이 할 테니까. 고추장 멸치볶음을 만들고 미역국을 끓인다. 어깨 아픈 당신을 위해서 내가 만드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나는 사랑이 봉사일까 내게 묻는다.  어린 시절 매일 아침 나를 위한 야채주스가 있었다. 이제는 소고기뭇국과 매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4OIsCTAxg6IXifZqWRVaypnNg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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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까운 온기를 나누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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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3:31:51Z</updated>
    <published>2026-01-10T13: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장하 선생을 취재한 책 '줬으면 그만이지'를 읽고 여러 의문이 들었다. 어떻게 수입 대부분을 1,000명 넘는 장학생 지원하고 사회에 기부할 수 있을까? 선행이 알려지는 것도 극구 사양하며 보답을 바라지 않는 모습을 보며 &amp;lsquo;어떻게 그게 가능하냐&amp;rsquo;며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를 뱉었다.   나라면 내 것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가. 아니, 나한테도 쓰길 아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XcmPsjb0v3q8SNlUsKvlJDsbF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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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그리고 같이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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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14:33Z</updated>
    <published>2025-11-30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누구와 살고 싶어?&amp;rsquo;란 질문에 요즘 나의 대답은 &amp;lsquo;혼자&amp;rsquo;다.  어둠 속의 적막이 얼마나 쓸쓸할지, 내가 내 밥을 잘 챙겨줄지, 얼마나 청결하게 지낼지 궁금해서다. 그러나 &amp;lsquo;꼭 혼자 살아야 할까?&amp;rsquo;라는 생각도 든다. &amp;lsquo;간섭 없는 적당한 거리&amp;rsquo;가 있다면 같이도 좋다.  같이 산다면 누구와 살지 상상해본다. 먼저 가족을 생각했다.  난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pmKY5Lh0yoa6NZV7GMzFEpwP4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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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은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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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3:09:06Z</updated>
    <published>2025-11-23T03: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할퀸 상처 따끔따끔 아려온다 정신이 혼미하다  타박타박 걷다 보면 사부작사부작 가다 보면 살랑살랑 부는 바람 나부끼는 억새 향연  시선이 멈춘다  시선이 흐른다  억새는 나를 보세요 여기 있어요 속삭인다  그저, 바라보다  잠시 상처를 놓쳤다.   가끔 끝없이 꼬리를 무는 생각은 시린 상처처럼 &amp;lsquo;나 여기 있어요.&amp;rsquo;라고 상기시킨다. 키보드를 두드리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pAUhOtI2zcDt10YKR5KhMRWuU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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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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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5:50:39Z</updated>
    <published>2025-09-21T05: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학원이 일찍 끝나는 날엔 친구랑 노래방 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위험하다고 안 된대요.&amp;rdquo; &amp;ldquo;엄마는 내가 책 읽는 애들이랑만 어울렸으면 좋대요.&amp;rdquo;   언제부턴가 많은 아이들이 상담실에 와 비슷한 고민을 토로한다. 나는 답답한 마음이 든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을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는지를 다 알며 통제하고 싶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WJnA-8rGCkfsY8noFipIjH8Kq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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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 나만의 속도와 방향. 그 이상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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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8:39:15Z</updated>
    <published>2025-08-22T08: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전거를 타면 바람을 가르는 자유를 느낀다.  오늘은 매일 함께인 '자전거' 그리고 '나'에 대해 말하고 싶다.  자전거와 함께라면 오전 3시든 오후 3시든 내가 원할 때, 몸과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갈 수 있다. 허벅지에 자극을 주고 싶을 때는 기어를 높이거나 몸이 힘든 날에는 천천히 페달을 밟는다. 한 번도 같은 주행이 없다.&amp;nbsp;발의 속도, 기어비, 엉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xsWDreHgqRmypGJMqZe-XVh0R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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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빛내주는 &amp;lsquo;배드민턴&amp;rsquo;들 - 있는 그래도의 나를 뽐낼 수 있는 무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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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5:00:03Z</updated>
    <published>2025-06-3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넌 친구가 있긴 하니?&amp;rdquo;  학창시절, 중학교 선생님이 던진 이 말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함께 급식을 먹는 친구는 있었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없었다. 정곡을 찔린 말이었기에 더욱 아팠고, 그 말은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물음표로 남았다. 어릴 적부터 나는 연예인이나 애니메이션엔 큰 관심이 없었다. 자연스레 또래들과 섞이지 못했고, 겉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31QsmfEQC1_BA5-JoItUkbaw6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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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결혼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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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0:14:34Z</updated>
    <published>2025-06-28T23: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의 앞자리가 3이 넘어가며 &amp;lsquo;연애의 종착지는 결혼인가&amp;rsquo;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30대가 되어 사귄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그때마다 &amp;lsquo;난 결혼을 원하는가?&amp;rsquo;라는 질문에 &amp;lsquo;아닌 쪽이지만 바뀔 수도 있고&amp;rsquo;라는 대답이었다. 결혼에 대해서 알 수 없는 거부감이 들었고, 막연히 이게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내 애매한 입장이 어디서 온 것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F1XV9HAkeSfmlWlCbBu988KoI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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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경험해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 부모상담을 하려면 부모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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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5:09:22Z</updated>
    <published>2025-06-23T12: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는 내 얼굴에 주름이 얼른 생기길 바랐다.  20대 중반에 처음 청소년 상담자로 일하게 된 나는 부모 상담이 참으로 부담스러웠다.  &amp;lsquo;선생님, 결혼은 하셨어요?&amp;rsquo; &amp;lsquo;목소리는 안 그랬는데 어려 보이셔서 놀랐어요.&amp;rsquo;  라는 말을 들으면 부모님께 초짜임을 들켰다는 게 당혹스러웠다.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 지도 방법이나 양육의 어려움에 대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tvSagk6gSStLHCrlm0UNaZ8Kv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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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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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2:12:55Z</updated>
    <published>2025-06-02T00: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사랑해&amp;rsquo;라는 말을 최근 들었다.  그런데 기쁘지 않았다.  우리가 만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amp;lsquo;이 사람, 감정적이고 연예인이 팬에게 하는 말처럼 가볍게 쓰는구나.&amp;rsquo; 싶어 마음이 가라앉았다.  그분에게 사랑은 호감에 기반을 둔 욕정, 신체적 이끌림일 것이다. 하지만 내겐 &amp;lsquo;엥? 벌써? 아직 서로를 잘 모르지 않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tFh7O2p2LQmjYEO_UBLRdoESt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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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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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23:19:40Z</updated>
    <published>2025-04-13T02: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뭔가 달라졌네요?&amp;rdquo;  직원분 중 갑자기 이목구비가 또렷해져 물어보니 라식(시력교정술)을 하였고 강력하게 추천한단다. 나도 역시 라식을 고민한 적이 있다. 내 안경 쓴 모습을 본 이모부가 &amp;ldquo;인물이 안 산다&amp;rdquo;라며 &amp;ldquo;요즘엔 다 눈 수술하던데?&amp;rdquo;라는 말이 기억난다. 난 그 말이 굉장히 거슬렸다.  &amp;lsquo;여자는 더 예뻐야 한다&amp;rsquo;, &amp;lsquo;꾸며야 한다&amp;rsquo;는 압력으로 느껴져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wXluzb7m60kytTA5h0_I392Vm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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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마땅하다 싫다 vs 그냥 다른 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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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10:34:40Z</updated>
    <published>2025-03-15T09: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싫고 이해 안 가, 대체 왜 그러지? 보기 싫다.'는 마음이 불쑥 올라올 때. 불편하다. 그럼 따라오는 생각은 '그래도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야. 불편할 수 있어도 혐오해하거나 차별해선 안 돼..' '아니야, 거리 두고 싶고 그냥 너무너무 싫은 걸 어떡해.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고!'라고 내 안에 두 마음이 논쟁한다.    최근에 모임에서 나와 생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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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보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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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0:47:36Z</updated>
    <published>2025-01-22T00: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의&amp;nbsp;아침 루틴이 있다. 첫번 째는 무조건 물 모금 마시기. 다음은 화장실 가기. 과일 먹기.  8시 이전엔 스마트폰 보는 것을 경계한다.  왜? 사람은 습관으로 이뤄진 존재라서다. 날씨나 시계를 확인하려고 휴대폰만 키면 카톡을 보고 웹툰, 인스타등 일련의 시간도둑이 발동되기 때문이다. 처음 켜서 보는 것 자체가 이 과정을 일으키는 촉발제이자 시작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UC9%2Fimage%2FdKNhFb1w1M6ohF-TDrkz3KO5K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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