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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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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ngmaru98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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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가 매일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것처럼,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글을 씁니다.생각해보면 우리 삶을 채우는 건 거대한 이벤트보다 이런 '다반사'들인 것 같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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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0T01:46: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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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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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5:55:25Z</updated>
    <published>2026-09-28T02:2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심한 마음은 여전히 꿍한채 말을 않는다. 기필코 한 마디 해야지 오늘은. 미운 놈 떡하나 먹이고 시작해볼까 빨갛게 익은 사과 2알을 꺼내 하나를 건넨다.  사과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나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바라본다. 겨우 사과 한입 크기로 입을 벌려 베어 물면서도  사정없이 일어나는 너의 볼의 경련을 보며,  저만큼도 입 벌려 무언가 표현한 적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ZNktT2nbrJSgrrg-MoymGu_D0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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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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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8:31:07Z</updated>
    <published>2026-08-18T08: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보다는  개인카페를 선호한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프랜차이즈 원두도 물론  훌륭하지만 개인의 취향으로 선택한 원두를 골라  그 카페만의 고유한 커피를 마시는 일이  훨씬 더 즐거움을 준다 카페운영을 준비했을 당시 원두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로스팅기술도 없었기에 누군가 선별해 준 원두가  우리 취향에 맞길 바라며 부푼 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5gochmBPu5ZH3DBGFI47HNl5_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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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백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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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1:58:14Z</updated>
    <published>2026-08-10T01: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가 가득 든 바구니를 한참 쳐다보다 백차를 골랐다 석 달 전 인터넷에서 구매한 안길백차다 바싹 말려진 여린 잎들이 참새 부리처럼 앙증맞다  낡은 요가매트에서 한참을 늘리고 숙이며 밤새 굳어진 몸을 한차례 풀었다 끝난 뒤 사바아사나를 하는 동안에 오늘 마실 차를 생각했다 보이차를 마셔야지 했는데 즉흥적으로 백차를 골랐다  옥색도기에 가지런히 이쁜 백찻잎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UJYN473uBrMWUxddewJxlZSGq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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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단편선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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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1:28:48Z</updated>
    <published>2026-07-31T11: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쉬울 줄 알았습니다. 매일 글쓰는거 정도야. 31일 빼곡히 채우던 목차중 6일을 놓쳐버리고 나니 제가 얼마나 속으로 꺼드럭대고 있었는지 많이 반성하게 되더군요. 동시에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작가분들께 깊은 경외감을 느끼며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창작은 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더군요. 매일 다른 주제로 써보는 한 페이지의 글이 그렇게 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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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영화 트루먼쇼 조연중 한 명이라면 - (트루먼의 아버지로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할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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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0:00:44Z</updated>
    <published>2026-07-29T09: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을이 수평선 너머로 붉게 물드는 시간.  가짜 하늘의 조명이 천천히 어두워지며 바람 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나지막이 흐른다. 트루먼은 방파제 끝에 홀로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그 어릴 적, 아버지를 앗아갔던 그 원망스럽고 두려운 바다. 그 곁으로, 연출진의 '감동적인 재회 이벤트'를 위해 기획된 타이밍에 맞춰 아버지가 걸어와 조용히 곁에 앉는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GfvOidXbV-NFLSdF9tyRe1iwEB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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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통장에 10억이 입금되었다. - (내일 전 국민에게 10억이 입금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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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16:34Z</updated>
    <published>2026-07-28T02: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 02분.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이 요란하게 진동했다. 나는 눈도 다 못 뜬 채 손을 뻗어 화면을 문질렀다. 빛에 눈이 부셔 눈살을 찌푸리며 확인한 금융 앱 알림 창에는 뜻밖의 문자가 찍혀 있었다.  [XX은행] 07/28 09:02 1,000,000,000원 입금. 잔액: 1,000,342,110원. ?  나는 침대에 누운 채로 눈을 비볐다.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TstASx-cQ4LzNwW3OWNrQwt4L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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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호모사피엔스 - (내가 가진 특징을 10가지 나열해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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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6:09:11Z</updated>
    <published>2026-07-27T06: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친절하다  내 관계의 첫 번째 원칙은 친절이다. 친절은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 중 인간만이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믿는다. 이유 없이 건네는 친절, 대가를 바라지 않는 본질적인 친절은 대부분의 상황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든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베푸는 친절이 순수한 마음인지, 아니면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인지 헷갈릴 때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mCVASLO6IgQTsamO_w_PwsU2n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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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여자 - (우리 집안만 가진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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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0:55:09Z</updated>
    <published>2026-07-26T10: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세 여자는 예민함과 민감함으로 순위를 매기면 단연 상위 1%에 속할 것이다.  먼저 우리 엄마의 예민함은 '미각'으로 발현되었다. 엄마를 데리고 식당에 가는 건 심사위원을 모시고 가는 것과 다름없다. &amp;quot;이 장아찌는 어쩌고 저쩌고&amp;hellip;&amp;quot;,  &amp;quot;이 나물은 간이 어쩌니저쩌니&amp;hellip;.&amp;quot; 게다가 장까지 민감해서 음식을 조금이라도 잘못 먹었다간 화장실을 찾느라 온갖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f430ZkeJ3XYIh0up4lF_eWeRD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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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팸메일함 - (스팸메일함에서 캐릭터 이름 골라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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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26:25Z</updated>
    <published>2026-07-24T03: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의 활력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사라는 오랜만에 들어간 메일함에서 순간 멈칫했다. 온갖 대출권유와 쓸데없는 내용의 편지들 속에서 눈에 띈 내용이었다. 안 그래도 사라는 민혁과 요즘 별거 중이다. 한때 사랑은 불멸한 것이라고 영원한 것이라고 그렇게... 그렇게 믿었건만 그런 뜨거움이 짜게 식는 데는 채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사라는 외동으로 자랐다.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dihi1Z_V8Pq-zBTQG66u7_KXF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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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상님, 잘 쓰겠습니다. - (남의 꿈에 방문할 수 있게 된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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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6:31:53Z</updated>
    <published>2026-07-23T06: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딱 한 번, 원하는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 세계 최고 의약품회사 드림링크 바이오가 개발한 신경동기화 캡슐. 복용 후 수면에 들어가면 원하는 대상의 꿈속에 단 한 번 접속할 수 있다. 비싼 가격과 부작용 때문에 평생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로맨틱한 고백 수단이나 죽은 가족과의 마지막 인사용으로 쓰였다.  연아는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4Ch477eZegpQ5GCcNIV0TsojLd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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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어로 미쓰리 -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생각이 읽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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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9:13:29Z</updated>
    <published>2026-07-22T09: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미쓰리'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누군가의 손을 잡으면, 그 사람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가 무작위로 읽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타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게 재미있어 능력을 마음껏 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비밀과 악의까지 알게 되면서 점점 버거워졌다.  결국 이제는 타인과의 가벼운 신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C5MRfSFj7MfrQ3JuS5ReFoPvt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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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다정한 위로 - (냄새를 기록하고 전송할 수 있게 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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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4:52:56Z</updated>
    <published>2026-07-21T04: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울 거 아는데, 이거 너무 소중해서.&amp;quot;  점심으로 뭘 먹었냐는 평범한 안부 뒤로,  문자와 함께 하나의 파일이 도착했다.  [안내] 전송된 냄새를 수집합니다.  Bluetooth 기기를 착용해 주십시오.  기기를 착용하고 잠시 기다리자,  코 앞으로 미세한 향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 순간, 참을 새도 없이 눈물이 와락 쏟아졌다. 내 방 가득, 침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AEjYwJ4xvsAPQXqIM--zZW939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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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후로 내 세상이 변했다 2 - (미래의 1분을 미리 볼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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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33:38Z</updated>
    <published>2026-07-20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새벽, 죽을 것 같은 공포 속에서  119를 누르기 전, 나에게 미래의 1분을 미리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랬다면 미련하게 밤을 새우며 맥주를 마시던 행동을 멈추고, 침대에 바르게 누워 천천히 심호흡을 시작했을 것이다.  응급실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기 1분 전,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보라는 의사의 권유를 듣기  1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UzG6VxG-ECRORNtlhis2-cpc7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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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후로 내 세상이 변했다. - (나에게 가장 길게 느껴졌던 1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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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8:46:49Z</updated>
    <published>2026-07-19T08:2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다음 날이 쉬는 날이기도 했고, 초저녁부터 집에서 혼맥을 즐기며 영화나 볼까 했던 참이었다. 사람들이 하도 새로운 공포영화라고 하길래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새롭긴 했다. 다만 중간에 보는 사람의 심연까지 소름 끼치게 건드리는 장면들이 있어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여전히 찝찝하고 불쾌한 여운이 남았다. 시계를 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B9xhrZh0SoWMGpjqaEE9Qef2e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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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검침원 2 -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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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3:06:25Z</updated>
    <published>2026-07-15T03: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407호 여자 미연도 행복검침원이 되었다. 행복이 바닥까지 떨어졌던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행복을 더 잘 알아본다는 이유였다.  첫 출근 날 선배 검침원이 말했다. &amp;ldquo;숫자보다는 사람을 먼저 살펴 .&amp;rdquo;  몇 달 후. 순찰을 나갔던 미연의 단말기에 긴급 알림이 뜬다.  긴급 행복 검침행복잔량 0.0%강제 개방 승인완료 지역은 인천의 한 지하 낡은 다세대주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BaJrI8njFE5qf8FZOoAddI83d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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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검침원 - (두 개의 전혀 다른 단어를 붙여 새로운 직업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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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3:24:41Z</updated>
    <published>2026-07-14T03: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띵동&amp;quot; 벌써 3번째 방문이다. 여전히 안에서는 답이 없다. 검침종이를 꺼내 마지막 메시지를 적는다.  &amp;quot;다음 검침 시에도 부재중이시면 강제개방이 시행되오니 원치 않으시면 아래 번호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amp;quot;  시계를 보니 2시38분였다 회의시간이 30분도 채 남지 않았다. 서둘러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하려는데 허름한 행색의 여자가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슬리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PLba86TV8ixhSEzcia6Y--11M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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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꼬꼬무 들어볼래? -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결말을 바꿀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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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0:53:10Z</updated>
    <published>2026-07-13T02: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혹시 글루미선데이라는 노래 알아? 이영화는 그 노래가 배경이 되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거라 아주 지독하게 처절하고 아름다운 얘기거든 *주의* 이제부터 스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안보신 분은 나중에 읽기를 권장해드립니당 :) 들어볼래?1930년대, 낭만과 비극이 공존하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볼게. 여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dvex3eB0GL1lwCjgtGYfdDumA1A.jpe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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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성 전문가 - (인공지능이 인간을 고용하는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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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5:07:25Z</updated>
    <published>2026-07-11T09: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논리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귀하의 '인간성'을 공유해 주십시오-아르케 오토노미- 이미 세상은 AI없이 돌아갈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비서,의사,선생님등 수없이 많은 직업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사람간의 대화도 사라졌다. 우리가 전기를 의식하며 사용하지 않듯이 AI는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세상에 존재한듯 했다. 그에 힘입어 미국과 서유럽 일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P3EYzhe_Y3jFl22S95mNPzOXo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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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못한 마음의 날 - (내가 새롭게 만들고 싶은 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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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0:01:32Z</updated>
    <published>2026-07-10T00: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기념일을 새롭게 지정하여 만들 수 있다면 말하지 않은 마음의 날 을 만들고 싶어요.  날짜는 특별한 기념일이 없어 달력의 온통 검은 글자뿐인 11월 정도  이날은 축하도, 선물도, 이벤트도 없습니다. 대신 딱 하나만 하는 거예요.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하나 꺼내는 것.  &amp;ldquo;고마웠어.&amp;rdquo; &amp;ldquo;미안했어.&amp;rdquo; &amp;ldquo;사실은 무서웠어.&amp;rdquo; &amp;ldquo;보고 싶었어.&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jK10yK24LWP_jpvcoBPMhCDhTzw.jpeg" width="4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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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 (생각까지 유전되는 세상이 온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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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0:29:26Z</updated>
    <published>2026-07-09T05: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을 그대로 물려받아 태어난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  미아는 어릴 적부터 바다가 무서웠다. 이유는 몰랐다. 수영을 배운 기억도, 물에 빠진 기억도 없었다. 계곡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면서도, 바다만 보면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발목까지 차오르는 파도에도 숨이 가빠졌고, 수평선을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XN%2Fimage%2FB7hTaB418rkOdH4AJ5s8P8Kl4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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