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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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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una2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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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과 자연과 우주를 사랑하고 강인하고 유연한 것들을 좋아합니다. 지금 이 순간순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요가를 하고 요가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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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6T12:15: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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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빌리시 하이킹을 하며 - 산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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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7:13:35Z</updated>
    <published>2026-06-05T07: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혜지님이 추천해주신 트레킹 코스를 가는 날.  걸어서 시작점까지 갈까 하다가, 1시간 넘는 거리를 걷다가 후회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탄다. 버스는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달려서 멈추고, 나는 지도에서 알려준대로 리프트를 타는 곳으로 간다. 문이 엉성한 리프트를 여러명이 구겨서 타고 올라가며 멀어져가는 트빌리시 시내 전경을 내려다본다. 내려서 체코에서 온 두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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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는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 나는 어떠한 영감을 얻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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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7:28:15Z</updated>
    <published>2026-04-24T17: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가던 중에 문득 내 여행의 목적이 하나 떠올랐다.  &amp;quot;영감을 얻어오는 것&amp;quot;  지금 나는 어떤 영감을 얻고 있나? 4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인 지금까지는 그렇다할 영감을 얻은 기억이 없다. 그래서 자꾸 되뇌여봤다. 나는 지금 어떤 영감을 받고 있지? 그러니까 내 시선이 조금 더 그 순간으로 집중되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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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 소도시 이틀 차에 떠오른 생각 - 윈체스터에서 펫시팅을 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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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9:36:14Z</updated>
    <published>2026-04-23T19: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무언가를 쓰고 싶어졌는데, 그래서 브런치로 달려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나는 무얼 쓰려고 했었나 잊어버렸다.  우와. 라운지에서 천장을 올려다봤을 뿐인데, 달이 보인다. 초승달에서 반달로 넘어가는 여린 달. 하늘은 아직 짙어지지 않은 어두운 하늘색이다. 주방은 어둠에 서서히 잠기고 있고, 내 옆에서는 소파에 누워 코를 골며 자는 라일라의 숨소리가 들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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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의 안식일 - 6년 간의 일을 마치고 떠난 해외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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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33:16Z</updated>
    <published>2026-04-09T15: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인트 줄리언스, 몰타   6년 간 꾸준히 해오던 요가 수업들을 그만두고 100일의 해외여행을 시작했다. 시작지는 몰타. 이탈리아 아래에 있는 작은 섬나라다. 오늘이 이곳에 온지 10일째다. 한국에 있을 때는 마냥 떠날 날만 기다렸다. 남들보다 좀더 많은 수업을 해오느라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나를 돌보지 못하고, 돌볼 여력도 없는 채로 쏟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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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의 하타 - 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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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56:17Z</updated>
    <published>2023-06-27T07: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몸이 하는 말을 들으려고 했다. 부대끼거나 불편한 감각을 혐오하거나 피하지 않고 온전히 느꼈다. 마치 슬픔과 불안의 감정을 그대로 살피듯이. 나의 몸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수련이었다. 힘도 유연함도 저절로 따라왔다. 통증은 거의 없었다. 하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바라봤다. 이번 달에 한 세번째 수련임에도 단단하고 안정적인 흐름이 찾아왔다. 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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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를 알리기라도 하듯 비가 오기 시작했다 -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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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32:14Z</updated>
    <published>2023-06-26T07: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핸드폰 메모장만 켜도 갈 곳 없는 글들이 빼곡하다. 하지만 왜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나는 글들을 '분류'하는 것과 '제목'을 정하는 일에 부담을 갖고 있었다. 기록하기 위해서 자유롭게 올리는 글들이 점점 너무 흩트러져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 정리 안된 상태를 마주하기가 싫어서 분류를 하고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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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 수련에서 감정과 마주하기 - 알아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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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30:30Z</updated>
    <published>2023-05-23T08: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헬스를 하면서 등과 어깨를 강화시켰더니 요가 동작에서 어깨의 유연성이 필요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 무릎을 구부린 에카파다는 되긴 되는데, 무릎을 피려고 하면 전처럼 부드럽게 가지 못하도록 어깨가 꽉 잡혀있다. 그래도 그게 싫지는 않다. 어깨관절이 유연했던만큼 약하기도 했으니. 대신 허벅지 대퇴부가 키워져서 늘릴 때마다 굉장한 자극이 발생되는 것은 매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WKr3CN50-zpAlf2RkioD5rq5U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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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감정과 함께 있어준다는 것 - 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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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30:55Z</updated>
    <published>2023-04-26T23: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한사선생님한테 배운 것을 토대로 내 감정을 바라보고 함께 있어주는 연습을 한다. 그러자 이전에 몰랐던 것들이 보인다. 나는 생각보다 내 감정에게 다정하지 못했구나. 늘 감정을 덮고, 외면하고, 회피하고, 무시하려고 애쓰며 살아왔구나. 불편하고 어려운 감정이 올라오면 곧바로 눈을 감아버리거나 다른 생각으로 넘어갔다. 감정은 그 자리에 남아 오갈데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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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 - 자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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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31:14Z</updated>
    <published>2023-04-26T23: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6:30  한대앞역에서 내려 앞을 보니 연두색의 나무들이 찬란하게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이토록 아름다운 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중이라니. 경이롭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c4Zyv0G9rnuxb9fgZnxOLZRva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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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벌어지는 일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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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9:52Z</updated>
    <published>2022-12-11T12: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면 된다  상대방을 좋아할 때 내 감정의 깊이와 정도를 만드는 데에&amp;nbsp;그 사람과 함께한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이성이건 동성이건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감과 끌림은 그가 지닌&amp;nbsp;속성이 내 마음에 맞았을 때&amp;nbsp;발생된다. 그래서 그만큼 쉽게 누구를 좋아하지도 않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amp;nbsp;남이 보면 너무 쉽다고 여겨질정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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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만함으로 울어버린 사바아사나 - 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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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9:01Z</updated>
    <published>2022-11-17T21: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나하타 차크라 사바아사나를 하고 눈물이 났던 날  사랑. 아주 편안한 종류의 사랑.  한사 선생님의 수업 안에서 플로우를 마치고 사바아사나를 할 때 내 온몸에는 출렁이는 사랑만이 가득했다. 그에 대한 생각, 감사함, 그리움, 안정감, 그리고 나아가 내 자신과 나와 관계 맺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  뜨겁거나 자극적인 열망이 아니었다. 잔잔하게 파도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v6Sc_hzqULYVELE2X0wlm6qmB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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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서의 명상 - 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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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8:04Z</updated>
    <published>2022-11-15T22: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달 말에 10일 간 위빠사나 명상을 하러 들어간다고 했더니 이렇게 묻는 이들이 있었다.  &amp;quot;그럼 무나씨는 평소에 명상 하세요?&amp;quot;  그 질문을 듣고나니 다시 보였다. 분명 나는 평소에 따로 시간내서 명상을 하지 않고 있는데, 왜 늘 명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까. 명상과 아주 가까이, 늘 함께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어째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1g_90QF-ulB1NmnrTTKjDDASP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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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르마 요가,&amp;nbsp;&amp;lt;생활 속의 바가바드 기타&amp;gt; -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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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6:19:41Z</updated>
    <published>2022-11-06T22:1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에서는 말한다. 세상 모든 것이 사실은 허상이고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 실재가 아님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그렇다고 해서 삶에 대한 어떤 의욕이나 무엇을 성취하고 해내려는 마음, 또는 옳은 것을 구분하고 따르려는 마음을 버리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허상임을 깨닫고, 이 허상이 진상으로 가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내가 있는 지금 이 곳은 허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vrJxS3WN_4-3a1WKD7y3dKX0L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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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오후 다섯시 반 -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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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7:09Z</updated>
    <published>2022-11-03T10:3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수영을 그만 두고 오늘 처음으로 평일 낮에 수영을 하러 갔다. 사실 하마터면 낮잠과 노곤함에 빠져 포기할 뻔 했으나, 전날에 나를 잘 모르는 이에게 오늘 낮에 수영 가는 것이 목표라고 미리 말을 해둔 탓에 그에게 떳떳하고자 몸을 일으켰다.  가는 길은 뛰어서 갔다. 버스보다 오히려 짧은 러닝을 거치고 하는 수영이 나에겐 더욱 맞다는 것을 알기에.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cC7c6ECsWAFtI_6rnaUNMfzAF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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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과 11월 -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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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6:37Z</updated>
    <published>2022-11-01T21: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이야 비로소 한 해가 끝에 다다랐구나, 하는 실감이 난다. 괜히 자각하지도 못했던 한 해 동안의 나의 서른을 떠올린다. 나의 서른은 어땠지.  11월부터는 새벽수영을 다니지 않기로 했다. 짙어지는 추위와 어둠으로 인해, 새벽에 소스라치며 알람을 끄는 것, 곧 추운 거리로 나가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조금씩 버겁게 느껴져서 딱 알맞은 때에 그만두기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EC-A-GDqpwAkRw67En5ThGGwN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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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과 몸의 정화 - 알아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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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6:06Z</updated>
    <published>2022-09-25T05: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나에게서 느껴지는 내적인 변화를 글로 적어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늘 이런 대상을 글로 혹은 말로 표현해내기는 어렵다. 그래서 펜을 꺼내들고, 혹은 모니터를 켜두고 페이지 앞에서 망설이다가 말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서른살의 나는, 선명해지고 깊어진 의식을 경험하고 있다. [하타 요가 철학] 책을 읽다가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TQmGbxuzUPAK9-ErwF7-WyHMU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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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요가수련을 하는가 - 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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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5:45Z</updated>
    <published>2022-08-31T02: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이 동작을 하느라 애를 쓰는가?&amp;quot;  이 고민은 불현듯 내게 다가왔다.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된 지 2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요가를 수련한 지 3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말이다.  왜 존중받는 숱한 선생님들이 몸을 혹사시키는 요가를 떠나서 점차 치유와 순환의 요가를 찾아나서는지, 왜 그들은 요가라는 세계 안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D99T0QSCiNySepjeYq7PZofuG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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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 유독 마음을 끄는 사람이 있다 -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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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5:27Z</updated>
    <published>2022-08-21T13: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amp;quot;내 사람&amp;quot;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강했다. 심심할 때마다 책상 앞에 앉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중에서 평생 함께 지내고 싶은 이들을 따로 추려내고는 했다. 특정 이들에게 좀더 깊고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좋았고 그들에게 마음을 더 베푸는 것이 즐거웠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리고 이십대가 된 이후로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나의 바운더리 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7LVwX_r7ASld2mbTdCQx2mHPY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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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로 보기 -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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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5:07Z</updated>
    <published>2022-08-15T06: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나를 보는 이미지는 때때로 자신을 숨 막히게 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대체로 그들 중 90퍼센트는 나의 첫인상을 비슷하게 본다. 얌전하고 차분하고 여성스럽고 조용할 것 같고,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할 것 같은 이미지. 엠비티아이가 E라고 하면 다들 화들짝 놀란다. 당연히 I일거라고 확신을 했다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늘 한결 같이 유지했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ZumXE-nOxGJW4xyV6qwfntZWb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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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등장한 루틴 -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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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09:24:37Z</updated>
    <published>2022-07-06T02: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수영을 시작하다  아주 어릴 때, 아마도 초등학교 1학년 되는 나이였을 때 동네 수영장에서 친구랑 함께 수영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물은 매웠고 콧물이 쉴 새 없이 흘렀고 목 안쪽까지 얼얼했던 첫 수영의 기억. 그리 좋지 않았다. 물에서 뜨지도 나아가지도 못하고 애꿎은 물만 잔뜩 먹고는 추위에 벌벌 떨며 엄마에게 가고는 했다. 다만, 계단을 통해 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ph%2Fimage%2FxklnFDEoyNGKkdUMEQyZ-tbAW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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