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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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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과 에세이로 표현한 하루의 기록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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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3T07:56: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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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아릴 수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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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42:20Z</updated>
    <published>2026-10-07T02: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정역 7번 출구로 이어진 계단을 오르면 단번에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몇 해 전인가 출구 캐노피 설치공사가 있은 후 생긴 변화다. 반투명색 캐노피가 머리를 감싸면, 이제 곧 지상에 당도했다고 직감한다. 출구 계단으로 빗물이나 눈이 쏟아지던 날이 있었다. 계단은 물기를 머금었다. 축축한 계단을 디딜 때면 좌우상하로 스치는 행인의 눈초리가 누구나 예리하게 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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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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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6:57:43Z</updated>
    <published>2026-10-04T16: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순간접착제가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물었다. 비슷한 시기, 아이 아빠가 손톱깎이의 행방을 물었다. 첫째 고양이가 연이어 다가와 털북숭이(둘째)가 어디 갔냐고 묻는다. 둘째 고양이가 불쑥 나타나 머리를 들이밀자 첫째는 타이슨 펀치를 날린다. 유유히 제 갈 길을 떠나는 첫째의 뒷모습을 향해 털북숭이가 묻는다. &amp;ldquo;왜 때렸나요?&amp;ldquo; N번째 질문. 저도 몰라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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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익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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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2:05:05Z</updated>
    <published>2026-08-31T02: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비(張飛). 자는 익덕(益德)이다. &amp;quot;중국 촉한(蜀漢)의 무장(武將). 후베이[호북(湖北)] 성에서 태어나&amp;nbsp;유비(劉備)ㆍ관우(關羽)와 &amp;nbsp;더불어 도원에서 의형제를 맺었다. 그는 유비를 평생 동안 섬기면서 많은 전쟁터에서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힘과 용기로 용맹을 &amp;nbsp;떨쳤다. 그는 뛰어난 호걸이긴 하였지만 너무 성미가 급하고 또한 술을 좋아하였다. 관우의 원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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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호강 - 아파도 바빠도 웃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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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6:21:54Z</updated>
    <published>2026-07-09T06: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깜짝이야!&amp;rdquo; 머리부터 발까지 문신을 새긴 남자를 보고, 나도 모르게 내질렀다. 아침 출근시간대 소음이 내 비명을 감춰줬다.  남자는 만원 지하철에 탔다. 그리고 문이 닫히기 전까지 남자 뒤로 몇 명이 더 탔다.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남자는 머리카락이 있던 자리에 빼곡히 문신을 새겼다. 검은 거미줄이 얼기설기 얽혀 발목까지 감쌌다. 어떻게 보면 거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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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글라스 - 아파도 바빠도 웃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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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8:22:36Z</updated>
    <published>2026-07-04T18: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가면서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다.  얼마 전 오랜 지기인 조판다 씨가 생일선물로 받고 싶은 물건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미 고추 바사삭 쿠폰을 받은 터라, 갖고 싶은 거 없다, 이름난 진미를 맛볼 기회를 얻었다며 땡큐 쏘 머치를 시원하게 날렸다. 그런데 그 후 살다 보니 울고 싶어지는 일이 자꾸 생겼다. 하지만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갑자기 울어버릴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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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명할 수 없는 사랑 - 아파도 바빠도 웃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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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6:08:22Z</updated>
    <published>2026-07-01T06: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오후, 모아주택 사업 설명회에 참석자가 속속 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나는 세 들어 살기에 설명회 참석 자격이 없다. 허락받지 못한 주민은 그저 설명회장을 쓱 지나쳐가면서, 아, 동네를 저만큼 뿌시려고 하는구나, 속으로 읊조리고는 슈퍼에 가서 뿌셔뿌셔 한 봉지 사 먹을 생각을 해봤다.  호모 사피엔스 세상은 매 순간 변혁을 꿈꾼다. 만들고 부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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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애로운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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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1:35:27Z</updated>
    <published>2026-06-04T01:2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코리아는 언제나 인정이 넘친다 한겨울 밤에도  자비의 꽃이 날리는 봄에도  내게 총구를 들이밀어도  끌어안아주는 사랑이다  비록  나의 조국은 피를 흘리고 망가졌더라도  이제 글로벌 찬미에 뿌듯한 나라라고 하니  그건 잊으라고 하고  그것도 없던 일로 하자고  얼씨구  알고 보면 그이도 순박한 이라고 오늘도 신명 나는 연극판이 벌어진다  나의 수도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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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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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7:47:33Z</updated>
    <published>2026-05-03T17: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아침.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니 먹는 게 죄스러워 하루 초장부터 근심이 초침 따라 딸깍거린다.   그런데 아들이 도도도 나타났다.  &amp;ldquo;좌약이 뭐야?&amp;rdquo; 질문을 던지니,  &amp;ldquo;좌약? 엉덩이에 넣는 약인데.&amp;ldquo; 반사적으로 답을 해주기는 했다.  &amp;ldquo;아.&amp;rdquo;  그는 깨달음을 추진력 삼아 달리듯 방으로 사라졌다.   좌약?  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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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각지 - 서울야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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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7:25:42Z</updated>
    <published>2026-04-28T17: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각지역 11번 출구.  전쟁기념관 방향이라 알고 계단을 올랐다.  Y자로 나뉘는 층계참 왼쪽으로 뚫린 하늘이 보였다. 하얗게 구름이 가득 낀 봄이다. 초봄을 엉겁결에 보내고 초여름이 얼토당토않게 봄 대신 다가왔다가 뒷걸음질 쳤다. 날씨가 매일 오락가락하다.   늘 틀어놓는 라디오에서 사연이 나와도 흘려듣기 일쑤였다. 그런데 어제는 4월 한 달 동안 사계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2r%2Fimage%2FfJUmuke6-4EnZDL5snNB7I_lIW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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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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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1:58:44Z</updated>
    <published>2026-04-12T01: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볕을 머금고 피어나는 식물을 관찰했다.  지그시 손으로 눌러도 곧 부스스 일어나는 들풀. 풀잎 향기가 좋았다. 버려진 개똥 봉투와 눈이 마주쳤다.   엄마가 유명을 달리하신 지 수십 년이 지났다. 아이를 키우니 엄마 생각이 자주 난다. 엄마는 여름 장마 초에 돌아가셨고 봄에 관한 기억은 희박하다. 내게 강한 인상을 남긴 벚나무도 20대에 봤으니, 엄마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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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데본기부터 시작된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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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59:00Z</updated>
    <published>2026-04-07T15: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약이 될 리 없다고 믿는 1인.  마포에 살고 있다.  세월은 노화다. 그리고 진화이기도 하다.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이 되는 인간의 놀라운 변신. 특히 세 발이 될 때는 지팡이라는 도구의 사용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단지 신체 기능이 변한 것에 그치지 않고 도구를 사용했으니, 인간의 생과 그에 따른 도구, 노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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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즐거운 일방통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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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5:58:40Z</updated>
    <published>2026-04-06T15: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능이 된 유심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것뿐이다.   전화는 당연하고 문자, 본인인증까지 내 곁에서 사라졌다. 아, 스팸을 빼먹어서 섭섭했을지도 모르겠다. 며칠간 와이파이존을 오아시스처럼 찾아 헤매면서도 나는 묘한 즐거움을 느꼈다. 전화가 오지 않는다.   필요한 연락을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했다. 요금이 떨어지고 딸가닥. 통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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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트라우마는 어디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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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3:46:13Z</updated>
    <published>2026-04-06T03: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라우마는 그리스어에서 왔다. 트라우마트Traumat, 뜻은 상처. 마음의 상처, 충격 등 심적외상이라고 부르는 증상을 트라우마라고 한다.  알레르기나 공포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기억의 궤적을 따라오는 늑대를 닮은 트라우마가 연상된다. 알레르기; 공포증, 트라우마. 사람의 일생을 거쳐 몸에 기억되는 상흔 같은 것이라 여겨진다.  여러 해 동안 의심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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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나는 봄이 싫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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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24:55Z</updated>
    <published>2026-04-03T03: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싫다.  아직 만나 뵌 적은 없지만(앞으로도 만날 가능성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나와 이국종 교수님은 봄을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국종 교수님은 저서 &amp;lt;골든아워&amp;gt;에서 다친 환자가 늘어날 것이 우려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와는 매우 다른, 무척 선한 이유가 있다.   나에게는 선한 이유가 없다.  벚꽃이 절정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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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미세먼지가 들려주는 속삭임 같은 오염된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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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1:29:57Z</updated>
    <published>2026-03-28T01: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세먼지가 대기를 장악하는 요즘.  공사장 합판을 시소 삼고 녹슨 못을 수리검이라 여기고 던지며 놀던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 시절 변두리 도시의 환경에 대해 논하자니 썩 유쾌하지는 않음과 동시에 상반된 카타르시스가 예감처럼 들썩거린다.  못 살고 잘 살고를 떠나 사람을 대하는 방침이 묘하게 요즘과는 결을 달리 했던 때다. 구체적으로 집어서 안전을 이해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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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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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2:11:10Z</updated>
    <published>2026-03-04T02:1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풍파와  세무서      신으라고  사줬을 텐데      엄마야 깜짝이야       &amp;ldquo;20분 혹은 3시간 안에 탈출하시오&amp;rdquo; 라고 들리는 건  꽤나 자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인가       그렇지 애들은 다리를 잘 접질리지      와 너무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2r%2Fimage%2FkH5uu5r1GGz48T3Pu3i_CR06z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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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말 없는 세계로의 초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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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2:18:38Z</updated>
    <published>2026-02-15T12: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문이 불여일견.  뭔가를 이해시킬 때 설명보다는 보여주는 게 낫다.  유튜브에 차고 넘치는 설명 하거나 풀어주는 영상이 있어도 매일 그런 영상들의 사촌의 사촌의 사촌 격인 것들이 다시 서버에 들어차는 이유다. 이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영상을 생성해 주고 음성 해설도 곁들여준다. 프로그램에 &amp;lsquo;풀코스&amp;rsquo;라고 적힌 버튼이라도 달린 걸까. 하여튼 호모 사피엔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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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바빠도 웃기지 - 시그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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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6:35:34Z</updated>
    <published>2026-02-09T16:3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2r%2Fimage%2FGaclORvdNm2OHnWthg6YUu9ysqY.png" width="2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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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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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5:33:42Z</updated>
    <published>2026-02-09T15: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인가 24.63달러 누군가 머스크에게 사다 주고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전해주면 좋겠어      동물병원이  아련한 시선의 끝에 있음을 알기에 나는 모른 척 지나칠 수 없었고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똥 싸러 왔단다 왔단다      별을 찾아 떠난 라이카가 궁금해진 밤 하늘은 검고 우주가 빛으로 손짓했다 생은 지상에서 자라는데  러시아인들은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2r%2Fimage%2FUqiee83u0LhqlTBkm9xleCuelQ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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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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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7:54:08Z</updated>
    <published>2026-02-01T16: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려준  밥이 좋아    필요한 초능력 하나 눈빛으로 살 찌우기     &amp;ldquo;안에서 지내는 건 좀 어때?&amp;rdquo; &amp;ldquo;밖에서 지내는 건 괜찮아?&amp;ldquo; &amp;ldquo;뭐, 그럭저럭. 살만 해.&amp;ldquo; &amp;ldquo;나도 그래.&amp;ldquo;      서로 만나기까지 힘들었어도 우리는 모두 친구 피카피카 (from. 우리는 모두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2r%2Fimage%2FIvNNGIAeEvL5TD9_INPync1PtF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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