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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중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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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러나라 음악을 좋아하고 쌀과 약용식물을 연구하고 종자를 개발하는 '육종학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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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5T22:5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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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멸망을 바란다면 - 장기적인 안목의 과학을 죽이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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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19:21Z</updated>
    <published>2026-10-10T11: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체'를 읽어보면,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하는데 장기간의 대치 국면이 벌어진다. 이때, 지구의 연구개발은 온통 특정 학문에 집중된다.  모든 연구개발은 우주과학과 연관된 것이고, 다른 어떤 연구도 의미와 가치를 잃게 된다.  사람들은 설마설마하겠지만, 인간이 그렇게 균형 잡힌 존재들이 아님을 작가는 잘 간파하였다. 요즘 AI에 정신없이 투자하고 몰입하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uqp4cuH66rKz9Q95eYY0wQ1Af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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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물육종학'이 과목에서 사라지는 과정과 소농의 운명 - 작물육종을 배우려면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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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1:32:08Z</updated>
    <published>2026-10-04T1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에 종자회사를 포함한 농자재 회사의 미래를 어떻게 봐야 할까.  2025년부터 농촌진흥청은 작물육종학을 입사 시험 과목에서 뺐다. 대신 작물생리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생화학이 작물육종학을 대신한다고 보고 수험자가 선택하게 하였다.  나는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작물육종학은 농학과에서 양대축인 '육종과 생리'라는 대립 구도의 학문으로 존재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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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에 집착한 이기심이 만드는 멸망의 과정에 대하여 - 농장에서의 식물 육종을 생각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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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08:27Z</updated>
    <published>2026-10-04T01: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제 해남에 미리 내려가 있는 학생들이 먼저 수확을 하는데 조인했다.  점심시간에 맞추려고, 한 번도 안 쉬고 달려 내려갔지만 이미 1시가 넘은 시각. 윤대표가 기다리고 있었고 김치찌개를 함께 하고, 농장으로 갔다.  보자마자 내 입에서 나온 말이 따뜻하고 격려하는 말이면 좋겠다만,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더 큰 바람만 남발하는 못된 선생이고 선배였다.  포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XSofxhebzF1rPTPNOQs5muBdL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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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크씨슬을 왜 선택했는가  - 그리고 그것이 쌀과 연결된 이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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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3:26:57Z</updated>
    <published>2026-09-24T03: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크씨슬의 생물학적 의의를 몇 개 적어 놓는다.  평소, 약용작물, 천연물 관련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식량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반면, 건강에 대해서는 더 많은 투자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식량도 큰 개념에서는 공중보건에 해당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amp;nbsp;그것은 국민 전체와 식량 생산자 간의 복잡한 상호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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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전자 한 개로 품종을 만든다고? -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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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4:28:27Z</updated>
    <published>2026-09-07T04: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내에게 유전자 구성 만으로 식물 육종, 즉 신품종 개발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줬는데, 여기에도 남긴다.  어떤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  &amp;quot;야구를 할 때, 3할대 타자가 2~5번에 있으면, 사실 연타석 안타의 비율은 굉장히 낮잖아요? 그러나, 그런 상황이 나옵니다. 그것을 기대하는 것이죠.&amp;quot;  그러나, 이것을 그대로 신품종을 만드는 데 적용하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RA4MdKARB2kXT9wsW7aoqPmx8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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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기후와 취향을 연구하는 미래의 육종학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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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0:43:00Z</updated>
    <published>2026-09-05T10: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18일에 부산을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연구재단에서 일반인을 위한, 그런데 아마도 중학생쯤을 위한 대중강연을 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그렇다.  부산은 거의 안 가서 다녀오는 것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잘 몰랐다. 부산역이 아닌 초량역이라는 것도 오늘 알았다. 갔다가 집에 오면 자정이 훨씬 지난 시간일 것이다.  요청에 응한 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KPOkcG8x8ioih0KYcxW7fa2cM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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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과 식량에 대한 단상 - 2026년 8월 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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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6:09:41Z</updated>
    <published>2026-08-01T06: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의 식량 산업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학자, 농민, 그리고 소비자의 경향, 심지어 정책적 기조와 외부 영향에 대한 반응 등에 대해서 고찰해 보게 된다.  요즘 우리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사실 데이터도 '데이터 수집의 기준과 분류'를 위한 철학,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는 '조직'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 실은 데이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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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홋카이도가 진짜 식량기지가 된 이유 - 삿포로농학교의 설립 과정에서 알 수 있을 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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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3:09:54Z</updated>
    <published>2026-07-30T03: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삿포로농학교 목장 유적은 박물관이 되어 구경할 수 있다. 소와 말을 기르던 곳, 사료를 저장하는 곳, 사료를 만드는 곳, 착유하고 가공하는 시설 등 모든 교육에 필요한 시설이 있었다. 동물은 없지만 고즈넉한 정원에 노부부가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아내와 서 있는 곳은 사료를 만드는 곳이다. 그래서 굴뚝이 있다. 작은 연못과 산책의 공간이 살아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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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이 30년 걸려 깨달은 것: 왜 지금 '해남 간척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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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5:43:21Z</updated>
    <published>2026-07-13T05: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최관 학생과 점심을 먹다가 이런 이야기를 좀 나누게 되었다.  1. 어제 윤영식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것 중, 해남 간척지가 우리 식량 농업에 어떤 중요성을 갖는가 설명하는 사고의 흐름을 갖게 되었다.  2. 이에 대한 추가적인 사고의 배경에, 우리의 삶과 식생활이 얼마나 자연과 문화, 역사 등 지리적 요소에 의하여 결정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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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다 복수에 열광하면서 무너지는 현실과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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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2:08:41Z</updated>
    <published>2026-06-28T02: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이걸 보고 잤는데, 2개밖에 안 나와서 다행이다. 1편이 조금 지루했지만, 2편을 보고 기대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제 나쁜 놈들을 처단하는 것은 상상 속의 이야기가 되는 것 같다. 응징하는 주체의 능력이 어마어마하다. 한국 영화의 영웅들이 이제 거의 할리우드 히어로 수준이다.  그 생각이 잠시 머물다가 갑자기 서글퍼졌다. 이 모습이 현재 미국이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2deA51w7M7qYY51heoq-dBEe3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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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 기후, 과학 그리고 쌀과 식량 - IR8-통일-IR64, 우리 식량에 대한 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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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8:17:00Z</updated>
    <published>2026-06-25T06: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홋카이도대에 박사를 밟고 있는 최관 군과 점심을 함께 하였다. 유학을 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을 앞에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한일 간 비교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은 이야기가 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현재 한국은 나라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기술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HiRr3eUtPkhldnY_syem87Eu8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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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종과 교육은 모두 '기를 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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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1:59:59Z</updated>
    <published>2026-06-09T11: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내기와 과제 제안서를 내야 하는 아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나는 연구실의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의미를 달며 살고 있다.  우리 연구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함께 '씨앗', 즉 '종자'다. 그게 무엇이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앞으로 수십 년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식량 생산과 식물의 다양성의 힘을 믿는다면, 종자를 연구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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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모를 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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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4:09:27Z</updated>
    <published>2026-05-23T02: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연구실은 인원이 많다.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교육 역량을 시험하게 한다. 나는 늘 가르침이 두렵다. 그것을 합리화할 때, 내 스스로를 세뇌하는 말이 있다. '그건 하고 이건 더 잘하자.'고교 시절, 난 영어를 잘 못했다. 중학교 시절에 교과서 세 권을 전부 외웠다. Dialigue 파트와 본문을 모두 외워 썼다. 그런데, 고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OqCWAD8lGCq-2Ra0XEChRBvP5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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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식량과 기후에 기대한다 - 농화학자가 왜 농업정책을 논하나. 숫자는 어떻게 봐야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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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1:21:59Z</updated>
    <published>2026-05-15T01: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foodandclimate.or.kr/insights/  남재작 박사와 친분으로 가입한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 개인 성향이 있는데(아니라고 부정하는 친구들도 있겠다만), 소수의 사람들과 세상 뒷담화하는 것은 좋아한다. 그러나, 그렇게 치밀하지도 데이터에 익숙하지도 않은 사람이라서, 남 앞에서 정책이나 경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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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이 소멸되는 것인가, 농학도? - 맥락 결핍의 사회에서 학문들이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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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4:57:37Z</updated>
    <published>2026-05-14T02: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락이 소멸되는 세상인가. 문학은 AI에게도 어려운 부분이라 아직 인기가 없나 보다. 사실, 고교 시절, 대학 입학시험 준비할 때에도, 설명문, 논설문, 수필은 비교적 논리 정연하여, 국어에서도 쉬운 부분에 속했다. 답도 분명한 편이었고. 나는 이 영역이 AI에게도 쉽게 먹혀들고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학은? 답이 분명하지 않았다. '감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hdg1jtSWhCwDb98OB4G3gklID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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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렌드 1위에 '세계 식량가격지수 상승'이 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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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9:38:08Z</updated>
    <published>2026-05-09T08: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에 들어갔다가 '세계 식량가격지수 상승'이 트렌드 키워드 1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중요하긴 하지만, 1위라...   '기후', '에너지' 문제가 기존의 식량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여겨졌다면, 식량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정치적 불안정'이 글로벌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기후와 에너지, 그리고 사람들의 취향 변화, 소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d3UHBXVUoQ8-KtilhJ01a60oA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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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병처럼 흙먼지를 견뎌낸 식물육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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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6:50:10Z</updated>
    <published>2026-05-08T06: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의하실 수도,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논에서 뛰어다니면서 육종을 하는 모습이 비단 군대의 보병처럼 보이는데, 그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맥락을 전부 이해하면서 체화하고, 삶에서 놓치지 않는 '회귀선'을 그려낼 때, 비로소 가설을 입증하여 종자를 개발하는 육종가, 그리고 그 학문을 연구하는 육종학자에 대한 이야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rMVeZRa3NwvZT8fzG95CbmOaA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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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종학은 전투를 끝내는 보병과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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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9:03:43Z</updated>
    <published>2026-05-06T09: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금 학생들과 모내기 준비 상황 체크하다가, 비유를 든 것이 있다.  '전투는 어떤 군인(병종)이 끝을 내는가?'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 연구실의 연구 풍토를 말하고 싶다.  우리 연구실의 학생들이 왜 포장에서 연구를 하는가. 그것은 농학의 처음과 끝이 있기 때문이다. 식물을 심기 위하여 준비하는 과정에서, 육종의 전 과정을 머릿속에 시뮬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Ex%2Fimage%2F4VJFJw9vpsxHqrI717Hhf3bj1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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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맵과 단짠 - 한국과 일본 음식의 바탕이 되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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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1:03:42Z</updated>
    <published>2026-04-26T11: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우리나라는 '단맵', 일본은 '단짠'의 맛으로 조화를 내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일본 음식을 더 자주 먹어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단짠도 아니다. 일본 음식의 짠맛은 짠맛에 '우마미', 즉' 감칠맛'의 정도가 내가 느끼기에 굉장히 높다.  일본 음식을 먹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짠맛보다 이 짠맛과 겹쳐서 느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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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피로감에 대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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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33:51Z</updated>
    <published>2026-04-24T03: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를 가끔 보는데 피로감이 대단하다. 유튜브는 사실적인 정보를 주는 채널도 있지만, 보고 나면 겁박과 대책 없음이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는 기술 정보 채널도 극우, 극좌의 정치적 채널과 별반 차이가 없다. 식량, 농업, 기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지만, 이 또한 막연한 불안을 기반으로 한 내러티브가 주된 방식이었고, 이것이 반대 성향의 정치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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