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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비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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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을 기록합니다. 삶은 때론 행복하고, 꼭 그만큼 불행합니다. 행복과 불행 모두 내 삶인 걸 깨닫았을 때 어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어른의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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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3T09:57: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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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 2023년 1월 31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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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1T21:55:57Z</updated>
    <published>2023-01-31T04: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딸아이가 태어나 육아를 하면서 가장 신기함을 느꼈던 건 아기의 몸과 움직임이 참으로 가볍고 경쾌하다는 것이다. 신생아 때는 엄마의 뱃속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팔과 다리는 밖으로 나와서 마치 무게가 없는 것처럼 제멋대로 마구 움직였고, 그 뒤 커가면서는 침대 이리저리를 휙휙 굴러다니며 자는 모습이 놀랍고 새로웠다.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16xPcnUSUEsmWxzyBiLaPp0kC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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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대급 몸무게에 공포를 느낀 난 킥복싱을 다니기로 했다 - 운동해야겠다, 정말 이번에는 제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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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8:31:24Z</updated>
    <published>2021-10-18T15: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내가 운동이라고 부를 수 있는 행위를 마지막으로 한 건 2019년 봄이 오기 전 무렵이었던 것 같다. 당시 무작정 퇴사 후 백수 생활을 반년 넘게 이어가면서도 1년 치를 등록한 헬스장을 가는 둥 마는 둥 했던 나는 겨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몇몇 운동기구들을 깔짝대며 들고 온 날에는 마치 체육인이 된 양 인스타그램에 '#운동스타그램'을 남기곤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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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태동을 처음 느낀 그날 - 막연했던 존재에서 분명하고 더욱 소중한 존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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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7:20Z</updated>
    <published>2021-01-14T22: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은 우리 부부의 인생을 뿌리째 변화시킨 엄청나고 중요한 일이지만, 임신이 되는 그 순간 곧바로 나와 아내의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임신 당사자인 아내는 자신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일찍부터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작은 달라짐에도 민감히 반응하곤 했다. 그러나 남편인 나는 '아내가 임신했다. 280일 뒤 아기가 태어난다'라고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ncYsiUKu0SDgQ5gRgRJ2RfN07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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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속 아기야, 넌 누구니? - 모든 일이 가능한 가능성의 시간, 예비 엄빠는 즐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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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4:21Z</updated>
    <published>2021-01-10T23: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일까 아들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예비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열 달 뒤 만날 아기에 관한 것일 테다. 어떻게 생겼을지, 엄마 아빠 중 누구를 닮았을지 등등의 여러 궁금증이 예비 엄마 아빠의 머리에는 끝도 없이 떠오른다. 이중 최고로 궁금한 것 중 하나를 꼽으면 단연 아기의 성별일 것이다.  XX 여아 또는 XY 남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ad1beG6wd1yGSHXxMFWMPw8So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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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아기의 태몽 이야기 - 아빠는 복숭아 태몽 하나, 콩이는 예쁜 태몽 3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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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2:01Z</updated>
    <published>2021-01-02T06:5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나 모범생이었던 고교 시절 나는 독특한 콤플렉스를 하나 갖고 있었다. 바로 내 태몽이다. 태어난 지 십수 년이 흘렀고 성인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생이 태몽을 콤플렉스로 여겼다는 일이 지금은 참 우습지만, 감수성이 유달리 풍부했던 열일곱에서 열아홉 때의 나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는 문제였다.  어머니가 직접 꾸신 내 태몽은 복숭아 꿈이었다. 태몽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cI4I6J7qzNKcadvjdQSg9-rD-g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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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태명을 짓는 일 - 아기 '콩이'가 '콩이'라는 태명을 얻게 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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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2Z</updated>
    <published>2020-11-09T03: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 '꽃' 중 이름은 어떤 대상을 보다 분명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이름 모르는 어떤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 번 스쳐 지나가는 행인처럼 낯설고 막연하지만, 이름을 아는 유명인은 전혀 교류가 없음에도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VrDtJNiS7y0L0cQGfin2tswjs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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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 병원을 졸업하는 기분 - 세 번째 시험관 아기 시술에 우리에게 와 준 콩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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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9T02:21:33Z</updated>
    <published>2020-08-27T03:3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4월 초였던 그날 나는 아내와 난임 치료를 받고 있었던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의 진료실을 나서며 들뜬 목소리로 말을 하다가 &amp;quot;쉿&amp;quot;하는 아내의 제지에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이날은 우리 부부가 아기 콩이의 임신을 처음 확인한 날로, 피검사라는 화학적 방식이 아닌 눈으로 생생히 임신을 확인한 첫날이었다. 바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PtXXVjfjnKvjjkqnXKamFA2v6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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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 치료, 앞 일이 정말 궁금하지만 - 예상과 기대 빗나간 시험관 아기 시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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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55Z</updated>
    <published>2020-07-31T01: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외수정(시험관 아기) 치료를 받는 동안 난 매 시술 단계를 앞두고 앞 일이 궁금해 &amp;lsquo;이렇게 될 것 같다&amp;rsquo;라고 시술 과정이나 결과를 내 마음대로 예상하거나 기대하곤 했다. 아내가 난자를 채취할 때는 난자가 몇 개 채취될지를 내 마음대로 생각했고, 배아를 처음 이식한 날에는 임신 소식이 곧 들려올 것이라고 멋대로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예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9i9a0MOIa6yhQ-G4bKSKONLBks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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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임 치료, 기다림의 연속 간절함의 연속 - 시험관 아기 시술 2번의 실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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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2:45:52Z</updated>
    <published>2020-07-24T03: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를 '기다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성적 발표를 기다리는 일, 메일 답장을 기다리는 일처럼, 어떤 결과(또는 소식)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 그때가 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일은&amp;nbsp;별로 없어서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나는 몹시 버티기 힘들어한다.&amp;nbsp;특히 특정&amp;nbsp;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하는&amp;nbsp;상황이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l0u0g-yHalaqCHJ62wd3DQA7Vx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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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첫 시험관 아기 시술 - 난자 채취부터 배아 이식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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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6T00:55:54Z</updated>
    <published>2020-06-26T04: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 치료를 지름길이라고 여겼지만, 시술을 본격적으로 받기 전까지 나와 아내가 난임 치료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 가능한 체외수정(시험관 아기)과 인공수정의 차이 정도를 간단하게 알고 있을 뿐이었다.  여기서 인터넷 정보를 옮겨오면 시험관 아기는 몸 밖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해 만들어진 배아를 여성의 몸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PjCLN2C5QPJNB4bRvgcfDddg3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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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자신하지 마, 임신은 쉬운 일이 아니야&amp;quot; - 난임 선배의 충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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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2:14:00Z</updated>
    <published>2020-02-02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難姙) :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연령의 건강한 남녀가 피임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 (출처 - 차병원)  난임에 관해서는 생각할 일이 전혀 없었던 내가 난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amp;nbsp;2017년 여름 즈음 난임에 대한 인생 첫 조언(또는 충고)을 들은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TVTobsgNZhFEJrNF_nYgdZg3FZ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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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아빠를 기다린 아기 - 아기 콩이와 만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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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7T08:19:31Z</updated>
    <published>2020-01-24T07: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웅..우웅..우우웅..'  2019년 12월 14일 아침 8시 20분이 조금 못 미친 시간. 난 강남차병원 본관 2층의 남자 화장실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잠시 놀랐다. 혹시 전화가 올지 몰라 이미 오른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었는데, 예상 밖 다른 진동이 울린 탓이었다. 내가 입고 있던 콜롬비아 플리스 왼쪽 주머니에서 또 다른 스마트폰이 '우웅웅' 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chiCsVB6xUdOREO6htQirtwokK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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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하면서 알게 된 것들 - 2019년 1월 24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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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5T02:56:16Z</updated>
    <published>2019-12-30T09: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를 하다 보면 무언가 인생을 공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요리를 하다가 우리의 인생을 닮은 어떤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삶의 지혜 같은 걸 요리하는 도중에 문득 깨닫게 되기도 한다. 먹기만 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는 것도 요리의 즐거움 아닐까 생각한다.  요리를 하다 보면 있어도 티는 안 나지만 없으면 아쉬운 존재를 발견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CUc-AAv9tsl8lzb3LSAJjqSYw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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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넘어 해낸 요리 - 2019년 1월 23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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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9:26:12Z</updated>
    <published>2019-12-24T13: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해냈다는 이유로 이상하리 만큼 뿌듯하고, 나 자신이 좀 성장한 것 같다고 여기게 되는 어떤 일들이 있다. 처음 걸음마에 성공한 아기의 얼굴에 드디어 해냈다는 뿌듯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것처럼, 살다 보면 못할 것 같았던 일, 처음 도전하는 일을 해내고서 내가 좀 컸구나, 예전의 내가 아니구나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요리는 내게 그런 일이라고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R5tagHjmAdgNAlLSyvF-S7rGY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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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먹는 일 - 2019년 2월 25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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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8:54:32Z</updated>
    <published>2019-12-22T23: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내가 나이 먹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된 것은. 분명 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나이 먹는 일을 무척 의식하며 때론 나이 먹는 것에 기뻐하기도, 안타까워하기도 했는데 말이다. 난 어느 순간 나이 먹는 일을 거의 잊은 것처럼 나이를 신경 쓰지 않으며 살기 시작했다. 적어도 서른 살이 될 때까지는 난 나이 먹는 일을 굉장히 의식하며 살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BZEyF1h2r1RcmPZYABEzvJc_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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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을 이해하는 일 - 2019년 6월 3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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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2:08Z</updated>
    <published>2019-12-20T02: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서울 관악구의 우리집에서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어머니의 60번째 생신 파티와 곧 정년을 앞둔 아버지의 은퇴식을 겸해 작은 파티가 열린 것이다. 사정이 있어 귀향하지 못한 우리 부부를 배려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누나, 매형이 친히 서울로 올라오셨다. 두 분의 건강을 기원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기쁘고 행복한 자리였다. 맛있는 저녁을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3AkKsgPJmev0uC3c8dVzPHbro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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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초부터 뜻대로 되지 않는 삶 - 2019년 1월 26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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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59Z</updated>
    <published>2019-12-14T08: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동안 내게는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몇 가지 일들이 있었다. 구직활동을 비롯해 나와 아내의 미래와 관련된 일들이어서 지나칠 정도로 신경 쓰이는 것들이었다. 결과를 기다리는 일 자체에 정신이 곤두서 있었다. 나는 일들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내가 뜻하는 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어느 일은 기대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hnA99teqQ5D2NJC_jAJBNGvr3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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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위 대피소가 전해준 온기 - 2019년 12월 12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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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6:06:20Z</updated>
    <published>2019-12-12T09: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퇴근길 난 털레털레 버스 정류장을 향해 걸었다. 집에 간다는 마음에 신이 났지만 사무실에서 나온 뒤 긴장이 풀리자 어김없이 피곤이 몰려들어 몸이 무거워졌다. 바짝 추워진 날씨와 매서운 바람 탓에 지친 몸이 더 움츠러들 수밖에 없기도 했다.터벅터벅 걸어서 회사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정류장 옆으로 최근 설치된 '추위 대피소'가 눈길을 끌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s6WoxqDWRS2Hqb10J6goM7FmVc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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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 무신경하지 않다는 것 - 2019년 1월 6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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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6:00:20Z</updated>
    <published>2019-12-08T21: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말 내가 사는 동네 지하철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연말은 친구와 지인이 만나기 더 좋은 시기이고, 지하철역은 함께 모일 약속 장소로 적당한 곳이어서 연말이었던 그날 저녁 지하철역은 여러 무리의 사람들로 꽤나 북적였다. 지하는 바깥의 추위를 잠시 피하기도 좋은 곳이니 더 붐볐던 것도 같다.  그중 대여섯 명이었던 한 무리는 머리를 맞댈 만큼 가깝게 모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FPnMg55J-nrXGnblfr6UvL8mh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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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급, 호칭, 나이 - 2019년 12월 6일 어른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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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05:43:14Z</updated>
    <published>2019-12-06T02: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지난 4월부터 일하고 있는 현 직장은 올해 추진한 몇몇 조직 혁신 사례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이 많다. 복장 자율화, 근무시간 유연화, 직급 및 호칭 간소화 등이 그 혁신의 예다.몇몇 것들은 내가 입사하기 전부터 이미 정착돼 있었지만 직급 및 호칭을 간소화하는 작업은 내가 네댓 달 일한 뒤 이뤄졌다. 그 결과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5단계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pq%2Fimage%2FltGLKuthWW5XgkJ0T8A_DosKp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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