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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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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pom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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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저의 글도 마치 여행처럼 정처없이 흘러가는 중입니다. 최근엔 소설을 쓰고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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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12:07: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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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직 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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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5:24:50Z</updated>
    <published>2026-08-20T05: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하던가. 아냐. 사람이 숨길 수 없는건 사랑이 아니라 미움이야.  희진은 버스에 앉아, 건너편 카페에 마주앉은 남녀를 보며 생각했다. 빨간불에 멈춰있는 1,2분 남짓에도 알 수 있을 만큼, 그들은 명확히 싸우고 있었다. 표정은 없지만 온 얼굴 근육에 힘이 들어간 여자는 팔을 꼬고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고, 남자는 여자의 시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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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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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3:20:22Z</updated>
    <published>2026-08-11T03: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방으로 두 눈에 담을 수 없는 생명과 소리들이 천지인데  한눈에 들어오고도 남는 한 손 세상만 보는 것이 기이하다  라고 말하면서 한 손 세상 속 메모장을 열고 이 글을 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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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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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8:10:04Z</updated>
    <published>2026-07-30T01: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란 그런걸까? 평범한게 특별해지다가 특별했던 것까지 온통 평범해지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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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갈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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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1:04:45Z</updated>
    <published>2026-07-28T01:0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이 하나 같아 하나하나 떼어 보면 유약하고 부럽지도 않아  그런데 둘이 붙어 있는 걸 보면 좀처럼 흠집 내기 어려운 온전한 한 명 같다  그런 둘을 떼어 놓고 세상 이곳저곳에 두면 어떻겠니  자신에게 무엇이 빠졌는지도 모르고 누구를 찾는지도 모른 채 계속 계속 찾는 거야  채워지지 않는 구멍 난 목구녕에 인간들을 들이붓고  세상은 원래 이런 거라고 몇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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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방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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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7:16:09Z</updated>
    <published>2026-07-25T07: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네 말간 피부가 까맣게 그을린 게 좋다  너는 한 며칠 사라져 있더니 갑자기 시꺼먼 얼굴로 나타났다.  사촌 누나를 바다에 밀어버렸다는 네 말에 햇빛이 있다. 혼날 줄 알면서도 두 번이나 밀었다며 그림 일기에 파도를 그린다.  반팔 소매를 들어 올리며 하얗고 까만 경계선을 보여주는 네 손에 여름이 있다.  햇볕에 잔뜩 태운 자리를 상처라 부르지 않고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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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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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7:29:21Z</updated>
    <published>2026-07-23T07: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살이라는 말이 좋다. 오막살이 대신 세상살이. 하루살이 대신 세상살이.  세상이 내 집이요- 하는 것 같아 얼마 머물진 몰라도 다녀가겠오- 하는 것 같아  아이구야.  나는 바라는게 너무 많아. 내 세상엔 바싹 말린 이불과  비누와 수박이 있었으면 좋겠어 수박씨를 심으려고 수박을 먹을테야. 뒷꼭지까지 보송보송하게 씻고 해 떠 있는 동안에 푸지게 잘테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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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약이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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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4:01:32Z</updated>
    <published>2026-07-21T04: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약이라며그래서 나는 자꾸 지난날을 과다복용했다  장마철, 우리밖에 없던 허름한 뒷고기집을 삼켰고프라이팬 뚜껑으로 튀는 기름을 막아가며 만든 탄 치킨도 삼켰다사진 한 장 찍겠다고 뚫고 간 돌쇠바람도 삼켰고비몽사몽 뜬눈으로내 머리를 끌어당기던 너의 품을 삼켰다  그 품에서 헤실헤실 잠에 취했던 밤과부은 눈에 입 맞추던 아침까지  먹어도 먹어도 약발이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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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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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4:43:18Z</updated>
    <published>2026-07-18T14:4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공기는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무거워지고  햇볕에 녹아 아스팔트에 들러붙은 신발짝처럼,  나는 에어컨 바람에 차가워진 마룻바닥에 붙어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한번 나기 시작한 땀은 멈출 새를 모른다.  땀이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욱 땀을 부추긴다.  내 땀은 영원히 마르지 않아 체면을 차릴 기회도 주지 않는다.   한 철 내내 바닥에 붙어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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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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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00:06Z</updated>
    <published>2026-07-16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퐁실퐁실하고 맛도 약하지만 잘근잘근 씹다 보면 버터맛인지 밀가루 맛인지 은은한 단맛이 올라오는 식빵이 좋아 슴슴하고 뭐랑 먹어도 잘 어울려서 토마토스프에도 먹고 땅콩버터에도 먹고 딸기잼에도 먹고 버터에도 먹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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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위에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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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3:57:20Z</updated>
    <published>2026-07-14T13: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껏 쓴 일기를 몽땅 몰아 읽었다고?  그래. 지금의 난 4월 14일의 넌 모르는 그 뒷 이야기  일기를 몽땅 몰아 읽은 너까지 읽는 7월 14일의 나  일기에 기댔다는 문장에 나는 한 번 더 기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Q%2Fimage%2FshtsB0H4XGmNc9nRpjmaH8IsUe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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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뛰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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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3:25:36Z</updated>
    <published>2026-07-14T13: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뛰지 마세요&amp;rdquo; 표지판은 아이가 없는 곳엔 놓여 있지 않다.  누군가 뛰어다닌 흔적 덕분에 비로소 생겨나는 문장들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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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희 - 3.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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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5:31:33Z</updated>
    <published>2026-04-28T05: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04.  &amp;quot; 들어봐요. 눈을 떴는데 제가 아주 거대한 얼음 구 안에 갇혀있더라구요. 사방이 불투명한 흰색인데, 오직 제 발 밑만 유리처럼 투명해서 밑바닥이 들여다보였어요. 근데 제 발 밑에, 얼음 너머에 수천 개의 검은 눈동자들이 박혀있었어요. 눈동자들은 하나같이 위를, 그러니까 저를 올려다보고 있었죠. 소름 돋는 건 전 꿈속에서 그 눈동자들이 아주 정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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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희 - 2. 연장 근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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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2:48:24Z</updated>
    <published>2026-04-26T02: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03.  &amp;quot;근데 어떻게 퓨전 한식을 딱 집어서 드시고 싶어하셨어요?&amp;quot; 준호는 메뉴판을 보며 물었다.  &amp;quot;사실 막걸리를 마시고 싶었는데 소개팅에 전을 먹자고 할 순 없어서...&amp;quot; 소휘 또한 메뉴판을 구경하며 답했다.  &amp;quot;아 그럼 막걸리부터 시켜야겠네요&amp;quot; 준호는 소휘의 답이 예상하지 못해서 재밌었다. 파스타는 뻔하잖아요. 같은 대답을 생각하며 물어봤기 때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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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희 - 1. 말하는 사람, 말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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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1:02:44Z</updated>
    <published>2026-04-24T00: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봄의 하늘은 닿을 수 없어 보였다.   높았다로는 부족한. &amp;lsquo;닿을 수 없다&amp;rsquo;는 &amp;lsquo;닿고 싶다&amp;lsquo;는 욕망 뒤에야 배울 수 있는 감각이다. 여름과 가을과 겨울에도, 하늘은 가끔씩 &amp;lsquo;닿을 수 없을만큼&amp;rsquo; 높겠지만, 그저 높을 뿐이지 &amp;lsquo;닿을 수 없어&amp;rsquo; 보이지 않는다.   소개팅이다.   소휘는 오랜만에 상담실 밖에서 낯선 사람을 만난다. 이 날을 위해 소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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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이름 지우기 - 2. 지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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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0:55:30Z</updated>
    <published>2026-04-21T03: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수아 편을 먼저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 네~ 제가 편집했습니다! - 공포게임 영상보다 먼저 올라가게 하려구요 - 친구 좀 놀려본다구ㅎㅎ - 지이누 아니고 jiy_un 지윤 입니다~   지윤은 업무용 폰으로 카톡을 보내고, 다시 본 폰을 잡고 눈을 감는다. 수정할 수 없는 대화였다. 수아의 거짓말을 깨부쉈다는 쾌감은 찰나였고, 끈덕지고 눅눅한 불안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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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이름 지우기 - 1. 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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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0:55:13Z</updated>
    <published>2026-04-17T00: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야 넌 성장이 뭐라고 생각해?&amp;quot;   수아는 뜬금 없이 지윤에게 물었다. 두 개로 갈라진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진 바로 그 다음에 말이다.   &amp;quot;성장? 뜬금없이 왜?&amp;quot; 지윤은 수아를 흘끗 보더니 앞을 보며 말한다.   &amp;quot;성장한단 건,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더이상 믿지 않는법을 배우는거래&amp;quot;   &amp;quot;오 뭐야. 그럴듯하다. 너가 만든 말이야?&amp;quot;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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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과 - 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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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58:48Z</updated>
    <published>2026-04-14T14: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4. 의진이 희령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확인하고, 그 장소와 소품을 자신의 것으로 치환하여 현우에게 제안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사흘이었다. 희령의 업로드가 뜸했는지, 의진이 제안했던 활동이나 장소는 많진 않았다. 연을 만들어 날렸고, 여의도공원에서 열기구를 탔고,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현우는 그 모든 이벤트를 수행하며 의진의 옆얼굴을 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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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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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0:52:04Z</updated>
    <published>2026-04-10T00: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2. 화랑대 철길엔 빨강, 다홍, 노랑들이 가을볕을 받아 바스러졌다. 철길 출발점인 철도공원에선 단풍 나들이를 나온 연인과 가족들이 도란도란했다. 관광 스팟으로 꾸며놓은 화랑대 폐역, 커다란 보름달 조형물, 실물 크기의 기차 모형 앞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서있었다. 의진과 현우는 포토존 앞에 줄을 서는 대신, 철길을 따라 더 깊숙이 깊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VQ%2Fimage%2F_v2w6-95U__NszaLSpfi686WbuM.png" width="2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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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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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3:28:49Z</updated>
    <published>2026-04-05T03: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 현우는 술에 잔뜩 취한 채로 지하철에 올랐다. ​ &amp;lsquo;전여친은 정의진이거든&amp;rsquo; &amp;rsquo;내가 와이프랑 헤어지고 만났던 여자들. 다 와이프랑 비슷했다?&amp;lsquo; &amp;lsquo;나도 모르는 사이에 와이프 원판이 있고 이 원판이랑 비슷한 사람들을 만났던 거 같아&amp;rsquo; &amp;lsquo;그때 여자친구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해&amp;rsquo;  ​ 태윤이 현우에게 들려준 문장이 조각조각 맴돌았다.  ​ &amp;lsquo;전남친이 거의 바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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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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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52:35Z</updated>
    <published>2026-04-03T07: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 &amp;quot;형 오랜만이다&amp;quot;  오랜만에 본 태윤은 여전히 덩치가 좋았고, 못 본 사이 살이 올랐다. 아직은 저녁해도 지기 전 이른시간이다. 현우는 조퇴를 내고 태윤이 사는 집근처 카페에서 태윤을 기다렸다. 그들은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amp;quot;야 진짜 오랜만이다&amp;quot;   태윤은 호탕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현우가 시켜놨던 커피는 이미 얼음까지 와그작 씹어 먹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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