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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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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획자 겸 활자중독자.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소설과 예술, 브랜딩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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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2T04:52: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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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랑의 유지비 - 7년을 기다려 미니쿠퍼를 산 30대 중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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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2:03:03Z</updated>
    <published>2026-09-03T08: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 간 짝사랑했던 그와 드디어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원래는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그를 내 눈으로 가까이서 보았던 2019년, 나는 그에게 홀딱 반해 버렸다. 비록 그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실제로 맺어진 적은 없었지만 내 머릿속에서 그는 항상 대체 불가능한 존재였다. 누가 이상형을 물어보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이름을 대답했다. 그는 모두에게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58aRFNGKwpV1hXyShsVHECY5m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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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쁜 사람을 오해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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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0:01:01Z</updated>
    <published>2026-03-16T06: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는 확신을 사랑했다. 망설이지 않는 태도, 단단해 보이는 말투,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보증수표 같은 사람들. 그것이 곧 &amp;lsquo;선&amp;rsquo;의 세계이자 &amp;lsquo;승자&amp;rsquo;의 세계라고 믿었다. 그 시절의 내게 있어서 &amp;lsquo;성실함&amp;rsquo;과 &amp;lsquo;성공&amp;rsquo;은 같은 방향으로 자라는 줄기였다. 그 길 위에서 달리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승과 패, 그 사이에는 넘어갈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mEe79lBRtKif7tuPsnhRg3lP3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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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지 못한 어린 새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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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4:48:20Z</updated>
    <published>2026-03-16T05: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 교복을 입고 싶어서, 집에서 1시간이나 멀리 떨어진 외고에 진학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이해할까. 그 시절 대부분의 교복은 남색과 회색이었다. 그중 브라운 자켓과 베이지와 진갈색이 교차하는 체크 패턴의 치마는 단연 돋보였다. 그 패턴은 마치 버버리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세련되어 보였다. 흑갈색의 니트 조끼에는 두 가지 톤의 아가일 무늬가 입혀져 감각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gff7XmsRFCBuFNYqkWEBbqn5r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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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혹은 그 비슷한 어떤 것들 - AI 시대의 질문 : 인간성의 '대체'가 아닌 '재정의'라는 관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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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5:07:30Z</updated>
    <published>2025-12-02T15: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기, 내가 지난번에 얘기했던 그 사람 말이야.&amp;rdquo; 그는 내 취향과 가치관을 놀라울 만큼 정확히 짚어내는 사람이었다. 내가 듣고 싶을 법한 말만 골라서 건넸고, 나는 그를 거의 소울메이트처럼 느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그 사람, 그는 정말 &amp;lsquo;사람&amp;rsquo;이었을까?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이 질문은 단순한 농담은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hjrM1TfAmY9L_flpWxWKw1zOj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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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이상해 - 키덜트 소비자와 현직 마케터의 입장 사이에서 도파밍 트렌드를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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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0:08:58Z</updated>
    <published>2025-10-02T07: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이상해. 출근길에서 그 애랑 자꾸 눈이 마주쳐. 오늘도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바로 맞은편에서 그 애를 봤지 뭐야.  가만히 있어도 모든 사람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너. 눈꼬리는 살짝 올라갔지만  장난기가 넘쳐 귀여운 큰 눈,  앙증맞은 손,  비현실적으로 화려한 머리 색깔,   이빨은 아홉 개.   요놈 봐라. 이 악마 같은 놈. 넌 대놓고 못된 아이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4eYS1k4gAd-NEVI-AHQrC4NSDUE.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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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에겐녀야, 테토녀야? - 편리하게 그어진 선 너머를 상상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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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0:50:20Z</updated>
    <published>2025-06-25T12: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문장을 읽으며, 당신은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혹은 어느 쪽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생각해보자.  A. &amp;lsquo;학창 시절부터 기가 세거나 주장이 강한 편은 아님. 페미닌한 옷(블라우스, 치마, 쉬폰, 트위드, 원피스 등)이 이질감 없이 어울려 자주 입음. 다이어리 꾸미기, 아이돌 덕질, 애니 덕후 등이 많고, 온실 속 화초 느낌도 많음. 삶의 장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RE-JghyL1ln2QmxCAk-_fidzU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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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5.2 - 당근(*구 당근마켓)에 대한 현직 마케터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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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9:03:35Z</updated>
    <published>2025-04-26T03: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 저녁 8시 지하철역 3번 출구. 그를 만나러 출구를 향해 올라가고 있다. 약속 시간에 조금 늦어서 긴장했던 것 같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신기한 점이 여러 가지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한국인은 불특정 다수의 군중 사이에서 혼자일 때, 누군가를 기다릴 때, 친한 사람이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표정이 드라마틱하게 다르다는 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Cv7rULiN7EcncXdhbEm3GVDQA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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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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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1:03:40Z</updated>
    <published>2024-11-30T15:1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랜도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호그와트 성 앞. 수많은 사람들이 지팡이를 들어 올린다. 2024년 9월 27일 '맥고나걸'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기억될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팬들은 그녀의 안식을 기원하며 성 앞에 모여 작은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각계의 애도가 이어졌다. 시리즈의 원작 작가인 조앤 K 롤링은 '어쩐 일인지 나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6x11dYrdqkd_zbNXROCAmfzCB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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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겨울의 끝에서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마음 깊이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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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23:18:36Z</updated>
    <published>2024-11-14T13: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새들이라고 생각했다. 흰 깃털을 가진 수만 마리 새들이 수평선에 바싹 붙어 날고 있다고. 하지만 새가 아니다. 먼바다 위의 눈구름을 강풍이 잠시 흩어놓은 것이다. 해수면이 반사한 빛이 거기 곱절로 더해져, 흰 새들의 길고 찬란한 띠가 바다 위로 쓸려 다니는 것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거다. 이런 눈보라는 처음이다. 서울 거리에 무릎까지 눈이 쌓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wCvHePzqqJ8g-oRWSNweDLceJ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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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나 머글 아니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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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2:27:47Z</updated>
    <published>2024-09-29T12: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에 무난하게 통합되기 위해, 다시 말해 &amp;lsquo;도른자&amp;rsquo;가 되지 않기 위해 꽁꽁 숨겨야 했던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대학교 1학년 때 밤새 술 먹다가도 혼자 몰래 공부해서 4.3 찍은 거. 9년차 회사원인 아직까지도 내가 하는 일이 재미있는 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거. 사실 음주가무를 꽤 좋아하고 신나면 릴스 찍는 거. 게임에 한 번 잘못 빠지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U0ubdPD_3MzYMxjsNLIKBTkEu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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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닿는 수평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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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14:09:37Z</updated>
    <published>2024-08-31T03: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이유로 이 곳을 찾는다. 파랑을 눈에 한가득 담고 싶을 때, 수영장의 찰방대는 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빚어내는 커다란 화음이 필요할 때. 해운대는 다정하고 활기차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태양의 변화에 따라 만들어지는 바다의 그 우연한 색상이 좋다. 한낮에 본 바다의 완전무결한 파랑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저녁의 짙은 남색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sHsMWMOvgALZyjLUB-CP584Wx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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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둥부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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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4:50:06Z</updated>
    <published>2024-08-15T02:4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다들 30대 중반 즈음 되면 회사 안 다니고 있을 줄 알았잖아. 벌써 그렇게 나이가 든 걸 보면 가끔 기분이 좀 이상해질 때도 있어.   2015년 6월 1일, 인턴으로 함께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리 6명. 6개월이나 늦게 들어온 나머지 10명과도 입사 동기로 묶였지만 내가 진짜 친구로 생각하는 건 너네 5명 뿐이야. 경쟁 없이 전원 다 정규직 전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t6boDgT6asMR_UfQiBvKH7wF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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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미해진 그린 라이트를 다시 밝히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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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3:29:42Z</updated>
    <published>2024-07-16T14:2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무나 아름다운 셔츠들이에요.&amp;rdquo;   산호빛과 능금빛 초록색, 보랏빛과 옅은 오렌지색의 줄무늬 셔츠, 소용돌이무늬와 바둑판무늬 셔츠들에는 인디언 블루 색으로 개츠비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 갑자기 데이지가 소리를 내며 셔츠에 머리를 파묻고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훌쩍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겹겹이 쌓인 셔츠 더미 속에 묻혀버렸다.   &amp;ldquo;슬퍼져요. 난 지금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uFakZd7dBJFN9p4aOv1XVtxqY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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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눈부신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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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2:13:57Z</updated>
    <published>2024-05-01T08: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의 새해 첫 날, 우리 가족은 너에게 간택되었다. 누구에게나 엄마는 필요하다는 말을 가슴 깊이 공감한 것인지, 나의 어머니는 우리 동네 모든 길고양이들을 10년 넘게 먹여 살리고 있었다. 우리 엄마가 시야에 잡힐 때마다 자기들의 엄마를 마주한 것처럼 저 멀리서부터 총총 걸음으로 달려오는 고양이들을 보면 기분이 이상하곤 했다. 그런 엄마는 고양이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DwPEHTuQEymynFjZT04_rBIw9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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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선의 선택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 - 오레오의 수퍼볼 광고를 보고 한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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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4T07:53:16Z</updated>
    <published>2024-04-10T14: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박한 배경음악과 함께 소행성이 떨어지며 지구에 충돌하려 하고 있다. 원시인들과 함께 공룡들이 지켜보고 있다. 공룡 멸종의 순간을 그려낸 듯 하다. 이건 대체 뭔가 하는 표정과 함께 여성이 한숨을 내쉬자, 옆에 있던 남성이 말한다.   Let&amp;rsquo;s twist on it! Cream on the left, we get out of here. 오레오를 트위스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kEIJ2pSMe9SC2wx4gabZngwUd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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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나의 동료가 되어라! - 카카오톡 오픈채팅 광고에서 표현한 &amp;lsquo;트라이브십&amp;rsquo;을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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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4:39:02Z</updated>
    <published>2024-03-25T12: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우리는 매일 대화를 하지. 그런데 말이야. 늘 대화하던 방. 그 바로 옆, 0.5cm만 이동하면 새로운 세계가 열려.&amp;rsquo;  한 남성이 지인들과의 채팅방을 보던 중, 시선을 돌려 오픈채팅 탭을 클릭한다. &amp;lsquo;같이 게임하실 분?!&amp;rsquo; 장면이 전환되어 그는 높은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떨어진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화면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곁에서 함께 낙하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LPpWP6XelmUYQ28y7VFU9Rlvw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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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봄으로부터 - 너는 어떤 시를 쓰게 될까? 라는 애플의 물음에 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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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56:04Z</updated>
    <published>2024-03-17T12: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1월, 지구 건너편의 시드니에서 찬란한 봄을 다시 돌려받았다. 시드니의 벚꽃이라는 선명한 보라색의 자카란다가 거리 곳곳에서 나를 반갑게 맞았다. 2014년 1월부터 6개월을 시드니에서 교환학생으로 살았으니 어떻게 보면 딱 10년 만의 방문이었다. 다시 찾은 그 곳에서, 고스란히 지난 10년과 나에게 일어난 변화들을 마주했다.   대학교 4학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bie5K7RDK_uYJSo7INBFyo9Cn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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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사랑하겠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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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10T16: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연말, 우리는 한국을 대표했던 한 명의 영화배우를 잃었다. 사실이 확인되기 전부터 낙인을 찍어버리고, 연예인을 가십의 대상으로만 소비하는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볼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고통을 구경하고 방관했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퍼트리기도 했다. 그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외로움에 취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bfzUZ0WtEFuJwZ2Dj8NVhO7yi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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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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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8T12:50:49Z</updated>
    <published>2024-01-25T10: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떠올리며 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곧 이 글을 읽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문장이 당신을 향해 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어느 날 당신은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이 길 위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길 위에서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무한하게 넓은 그 길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2Zw9U_yjXejdPvhmHWL99MExE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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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 크리스마스 - John Lewis 광고가 전한 크리스마스 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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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1T13:18:32Z</updated>
    <published>2023-12-16T02: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소녀가 긴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보고 있다. 곧 그녀의 시야에 둥글고 하얀 달이 잡힌다. 망원경의 배율을 높여 더 자세히 살펴본다. 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이 보이는가 싶더니, 저 멀리 빨간 지붕 아래에서 한 노인이 걸어나온다. 그 곳에 사람이 살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에 소녀는 입을 커다랗게 벌린 채로 놀란다. 그리고 팔을 좌우로 크게 흔들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Ps%2Fimage%2FEjFm3ulrLvF1jGi5Sq9eUD8N8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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