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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동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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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낯선 세계에서 여행의 이유를 배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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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0T23:03: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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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나라 - 몰도바 안의 또 다른 나라, 트란스니스트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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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2:42:52Z</updated>
    <published>2026-09-20T06:0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우크라이나를 같이 여행했던 매튜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몰도바에서 더 지낼 생각이라면, 시간 내서 이상한 나라 한번 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이상한 나라라니,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매튜에 따르면 몰도바 안에도 미승인국이 있다고 했다. 이미 나고르노카라바흐라는 미승인국을 다녀온 터였다.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나라라는 것 자체가 여전히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mX0iiY_lYngScux38pcioFvNj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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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망한 나라 - 지도에서 사라진 나고르노카라바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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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17:17Z</updated>
    <published>2026-08-31T16: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레반에서부터 히치하이킹을 하면서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생각보다 쉽게 고리스까지 갈 수 있었다. 늘 그랬지만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친절함은 놀라게 한다.  그리고는 주저하지 않고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은 국경으로 향했다. 당시에는 이름도 쉽게 외워지지 않았던 나고르노카라바흐(아르차흐 공화국)는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 미승인국이었다. 물론 국경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Lckc9E_QcQlHKzbYS9dgJc02_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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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종일 술을 퍼마시고 슈퍼마리오가 되어버린 사람들 - 평범한 옷을 입은 사람이 더 이상한 독일 카니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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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1:48:16Z</updated>
    <published>2026-08-28T01: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 본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카를로스의 집 소파에서 신세를 지고 있던 어느 날, 이제 곧 카니발 시즌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카니발이라고 하면 브라질의 대표 축제 아니던가, 라고 생각했는데 독일 쾰른 지방에서도 카니발이 꽤 유명하다는 거였다.  선뜻 감이 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봐온 독일은 딱히 재미랄 게 없는 나라였다. 계절도 겨울이라 거리는 더 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q9KV_HIb1o1TkNXin4d7Hx5tL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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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끝으로 가는 길은 그래도 따뜻했다 - 히치하이킹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수아이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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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29:56Z</updated>
    <published>2026-08-09T11: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서 문을 두드리기 전, 나는 늘 그랬듯 조금 위축되어 있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경찰 앞에서는 이상하게 몸이 굳는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나설 때만 해도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우수아이아까지 금방이라 생각했다. 히치하이킹으로 하루에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걸 몰랐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길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kO7A3nQ6CbhSr2LNdtjFh5UgM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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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도밭 대신 지하 도시로 가는 와이너리 투어 - 세계 2위 와인 저장고, 몰도바 크리코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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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2:02:39Z</updated>
    <published>2026-07-19T07: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시너우에서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댓글이 달렸다.  &amp;quot;몰도바에서 왜 맥주를 마시고 있어?&amp;quot;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났던 독일 아저씨였다. 몰도바까지 가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는 게 그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인 듯했다.  몰도바라는 나라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름을 말하면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랑 헷갈리는 사람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LBJ1eh3Ulf8-SapT5BR0nPRy3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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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큰 하얀 사진관 -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우유니로 모여든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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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05:12Z</updated>
    <published>2026-07-13T11: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레에서 여권을 도둑맞았다. 무려 24시간을 되돌아가 산티아고에서 여권을 다시 만들고, 볼리비아 비자를 새로 받은 뒤 국경까지 되돌아왔다. 그렇게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침내 볼리비아의 작은 마을, 우유니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도둑맞지 않은 채로 말이다.  이 작은 마을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단 하나,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다만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iBRe2kP1HyiKX8tlZkrBoA9s-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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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걱정 마, 이 버스는 카리마로 가는 거야&amp;quot; - 하지만 내가 내린 곳은 카르마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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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2:23:06Z</updated>
    <published>2026-07-05T11: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은색 시멘트 벽 앞에 삐걱거리는 낡은 침대 몇 개가 놓여 있던 이곳은 이미 호텔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곳은 고대 이집트의 절대 권력을 가졌던 여왕의 이름을 딴 '클레오파트라 호텔'이었다.  이집트 국경부터 12시간이 넘는 강행군이었으니 이대로 기절하듯 잠들고 싶었지만 행여나 침대에 진드기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WCNAZlB7QnkUX5Sacvfsua_YB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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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보다 클린턴을 더 좋아하는 나라 - 점선으로 그어진 국경 너머 코소보로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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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19:44Z</updated>
    <published>2026-06-21T16: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초에 내 여행에 계획 따윈 없었다.  어쩌다 보니 발칸반도까지 흘러 들어왔고, 어쩌다 보니 세르비아 남부 니슈까지 내려왔다. 다음 목적지를 위해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다 코소보가 눈에 들어왔다. 어쩌다 보니 코소보까지 가게 된 셈이다.  코소보는 많은 나라가 국가로 인정하지만, 여전히 세르비아를 비롯해 여러 나라들이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미승인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UOcvBNcvqlYshgCBIo6NvN-YJ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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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웰컴 투 레바논! - 투박했지만 유쾌했던 그들의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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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0:01:45Z</updated>
    <published>2026-05-11T03: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네가 한국인이지만, 그 오래 전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렇게 계속 올라가다 보면 결국 한국 사람이나, 유럽 사람이나, 시리아 사람이나, 우리 모두 아담과 하와로부터 이어져 온 한 가족 아니겠나. 레바논에 온 걸 환영하네.&amp;quot;  시간만 되면 카페트를 깔고 기도를 하던 시리아 할아버지는 종교가 없다는 나의 무미건조한 말에 이런 환영 인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xdyhUTLnsOOFynzItfhFoRHS_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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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드카에 취해버린 야간열차 - 아제르바이잔 국경을 넘은 유일한 외국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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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04:32Z</updated>
    <published>2026-05-07T21: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객실의 유일한 외국인이었던 것 같다.  러시아 국경선에 닿자 열차에 출입국심사관이 올라타 모든 사람들의 여권을 걷기 시작했다. 내가 내민 여권을 보더니 이상하다는 듯 내 얼굴을 살짝 쳐다봤다. 객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여권을 가득 모아 맨 앞으로 가서 노트북인지, 뭔지 모를 것으로 출국심사를 시작했다.  잠시 후 사람들의 여권을 다 돌려줬는데 내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5w-WfjIFyTHlTdtmzkFpA-u7C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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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어디가 가장 좋았어? - 수많은 국경을 넘은 뒤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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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5:47:48Z</updated>
    <published>2026-05-07T07: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일주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한창 신이 나서 여행담을 쏟아내다 보면, 으레 이런 질문을 받는다.  &amp;quot;그래서, 어디가 가장 좋았어?&amp;quot;  나는 대답 대신 한참 생각에 잠기곤 한다. 머릿속에서는 마치 한 번도 고민해 본 적 없는 사람처럼 80여 개 나라의 순위표가 쭈욱 만들어진다. 수만 장의 사진과 수만 리의 길이 순식간에 교차하며 1위 자리를 다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y%2Fimage%2F4EM31Uf936aDT5hcPh2Bi0rCF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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