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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뚱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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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dungddingi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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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세상의 작은 이야기를 모으는  뚱띵입니다.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해요. 잘 부탁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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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5T04:51: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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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톳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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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00:03Z</updated>
    <published>2026-10-12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식사를 마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가는 곳이 있다. 황톳길. 2년쯤 전에 설치되었는데, 마을주민들이 살뜰히 가꾸며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나와서 황톳길을 지키는 서울에서 귀촌하신 총무님. 이 분은 전립선암에 걸렸지만, 황톳길을 열심히 걸어서 지금은 거의 회복되었다. &amp;nbsp;막걸리 좋아해서 저녁마다 반주하고 기분 좋게 오시는 이 씨 아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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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푼젤, 라푼젤, 네 머리카락을 내려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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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3:00:05Z</updated>
    <published>2026-10-05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푼젤, 라푼젤, 네 머리카락을 내려다오! 정오만 되면 음식냄새라는 머리카락을 타고 올라간다. 2층 구내식당이 있는 성 안으로.  우리의 라푼젤 식당여사님은 언제나 그곳에 계시면서 우리를 반긴다. 함박웃음이 상냥한 분. 지난여름 폭염 속에서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입맛 돋우는 국과 반찬을 준비하신 고마운 분. 한 번씩 맛을 본 손님들은 이런 음식을 매일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Lt_kOdp3AmUQLRGDgNYZJcpBs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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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비의도적 기억이자 푼크툼 - 독서를 통한 프루스트 효과를 맛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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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9-28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상처 주는 몇 마디를 던졌는데 얼굴이 굳는 것을 보고 할머니가 타격을, 충격을 받았음을 알 수&amp;nbsp;있었다. 그 말들은 이제 나를 갈가리 찢어놓고 수 천 번의 입맞춤도 나를 위로해 줄 수 없었다&amp;quot;  엄마... 미안..... 나의 죄책감은 &amp;nbsp;돌아가신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진행 중이네요.. 어느 무엇도 위로가 될 수 없다. 자만심과 지지 않으려는 반항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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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푸리를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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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9-21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푸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다가 개 카레닌의 죽음에서 12년도 더 지난 반려견 너푸리의 죽음이 생각났다. 나는 그때의 심정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소중했던 신뢰의 시간들...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했다. 너푸리는 시추종으로 그 견종의 특성상 눈이 안 좋았다. 16년을 살았는데, 13세 때 한쪽 눈을 적출해야 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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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복도. 지금 이복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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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3:00:14Z</updated>
    <published>2026-09-14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의 그 복도는 두근거림의 복도였다.  가슴이 조여올 정도로 떨리는 심정으로 맞이했던 면접날... 앞사람의 면접순번을 헤아리며 앉아있던 구도립병원 건물. 지금의 경남도청 서부청사. 옛날 병원이었던 건물인 만큼 면접실 문을 옆으로 열어야 했는데 긴장해서 앞으로 잘못 밀었던 수험생들을 지켜보던 그 긴 복도. 9년이 지났지만 엊그제일처럼 지금도 생생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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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길고, 넌 아직 피지 못한 꽃이다 -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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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3:00:14Z</updated>
    <published>2026-09-07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은 길고, 넌 아직 피지 못한 꽃이다.&amp;quot;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중에서 주인공 아버지의 말씀이다. 나와 비슷한 면을 가진 주인공이 내 지난 시절의 &amp;nbsp;일부를 대변한 듯한 문구를 만나면 울컥하며&amp;nbsp;반갑다가도, 그래서 그녀의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도, 보편적인 삶에 발맞추지 못하고 일상에 관심 없는 사람으로 본인을 정의해 버리면서 경제력 없는 본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ywppVZ7AFVVIffg20LDA8210i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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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고 나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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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8-31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분자분 다녀본다. 밀렸던 빨랫감을 세탁기로 돌리고 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뽀득뽀득 씻어본다. 요 며칠 비소식만 들렸는데, 오늘은 간간이 햇볕도 보이는 게  딱 내 마음 같다.   바깥출입조차 어려웠을 정도로 혹독했던 여름감기를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는 이 순간들이  너무나도 고맙다.   몸은 다 회복되지 않았지만  내일이면 다 나을 것만 같아서  콧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_Db5ZTR63LiHT0HMqW0gaAFtQ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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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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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8-24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오늘 다 읽었다. 토마시와 테레자의 행복한 저녁신으로 끝맺음을 한 장면은 나에게 아름다운 소름을 끼쳤다. 왜냐면 그들은 조만간 교통사고로 같이 죽을 운명이기 때문이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내 마음은 늘 심각했고, 내 사랑은 늘 무거웠으며, 내 과거와 내 주변인들조차 진지하게 사귀었다.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q_U3K-7CSICmMtR50Xw1BW7eP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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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고라, 아~곯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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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3:00:13Z</updated>
    <published>2026-08-17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재가 취소되는 바람에 카카오캐시에 저장된걸 모르고 아고라 예약 안되고 돈만 결재됐다면서 어플과 씨름한다고 한시간을 동해시에서 지체했다. 결국은 호텔비 포기하고 다시 예약을 잡으려니까 적립됐던 카카오캐시로 결재가 되는게 아닌가?! 나의 무지와 경험부족이여~~~~~! 십년감수는 오바고 십분감수하는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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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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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3:00:13Z</updated>
    <published>2026-08-10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동안 기분이 좋지 않다. 마음이 무겁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무서워서? 귀찮아서? 낯설어서? 그렇다. 여행을 갈 예정이다. 혼자만의 여행. 휴가를 받았으니 자연스럽게 잡아본 여행계획인데, 도통 설레지 않는다. 남들은 여행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얻고 온다는데 나는 출발하기도 전에 이미 방전이다. 과연 나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을까?  얼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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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적 나이 - 나이 듦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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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8-03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 한 해 지나며 차곡차곡 쌓이는 나이는 어린 시절엔 그렇게 늦게 지나갔고, &amp;nbsp;나이가 들수록 사정없이 빨라지더라. 이렇게 나이 들다 보니 그 나이에 맞는 사람이 된다는 게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다. &amp;nbsp;67살이 처음 이랬던 배우 윤여정의 말처럼 늘 매일매일 우리는 처음 맞는 나이로 산다. 54년 111일째, 54년 112일째.. 하지만, 내 마음의 매일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lnpo9OOvUYCAu5lncA-AFxNU2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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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도서관 이용법 - 휴일의 어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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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3:00:12Z</updated>
    <published>2026-07-27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 간다. 오늘의 준비물은 읽다 만 소설책 1권, 공부할 영어회화 책 1권, 그리고 대망의 색칠공부책이랑 색연필! 내 비록 나의 책을 준비했지만, 자고로 도서관에 들렀다면 당연히 책 대여를 해야 하는 법! 자료실에 들러서 관심 있는 분야로 4~5권 정도의 책을 빌린다. 삑 삑 하는 도서관 무인 대여점의 소리가 정겹다. 한쪽 어깨에는 가방을 메고 빌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sUUZIJ6DtxTkBrtu0eCd1FZAY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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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천은 엄마를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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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3:00:16Z</updated>
    <published>2026-07-20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은 부산이다. 그러나 &amp;nbsp;여덟 살 때 이사 온 후로 대학시절까지의 추억이 있는 곳은 삼천포이다.  요즈음 삼천포는 바람난 여편네 같다. 한 번씩 찾아갈 때마다 새롭게 단장되어 있지만, 그 모습이 어쩐지 낯설다. 반갑지가 않다. 하천을 메꾸고, 길도 넓히고, 그럴싸한 아파트가 즐비하고,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바쁘게 손님을 맞고, 한때 시내였던 곳이 활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NeHvHk3Nr_AiNBk8CFRflOzHg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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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밭으로 - 밭두렁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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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7-13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배 한 개비는 시름이다. 고민이자 숙제다.  담배에 불을 붙여 휴~하고 시름을 뱉고 상념에 젖는다.  인생을 훑는다.  치이익, 담배 타는 소리는 줄어드는 고민이다.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거친 손엔 꽁초만 남고, 뱉었던 연기가 얼굴을 감돌면서 머리를 쓰다듬다 사라지면  '에라 모르겠다 '하며 다시 시작할 마음이 생긴다.  어젯밤 연락 왔던 더 이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XLsviQkG3m3g-12aIeWeAb3zg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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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지인과의 통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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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7-06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4월 1일에 엄마가 돌아가셨단다. 그리고 6월부터 아버지가 병원에 걸어 들어가셨는데, 지금은 기저귀를 차고 입원 중이시란다. 암..이라고 했다.  언니는 그럭저럭 지낼만하다고 했다. 엄마 돌아가시면 못 살 것 같았는데,  밥이 넘어가더라고 했다. 86세 한평생을  자식 뒤바라지로 새벽일 다니시며  고생만 하시던 분이  앓아누운 지 13일 만에 떠나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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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킬박사와 하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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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3:00:07Z</updated>
    <published>2026-06-29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밀 하나 알려줄까? 난 주말만 되면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주인공이 돼. 토요일의 하이드,&amp;nbsp;일요일의 지킬박사. 친구들과 어울린 광란의 밤을 보내거나,&amp;nbsp;주중에 참아왔던 식욕을 주체 못하거나, 팅~!&amp;nbsp;하며 끊겨버린 이성의 끈과 동시에 강림하신 지름신을 영접하거든. 그렇게 토요일은 보내고 나서 눈을 번쩍!&amp;nbsp;뜨며 일어난 일요일의 나는 어제의 나를 다시 한번 복기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Ui3NFI2e7ALkHYSXFEi4izj3U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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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함과 감기가 동시에 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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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6-22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2시. 꽃순이가 내 옆에 있다.  아까부터 엎드려 있지만  귀는 내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약을 먹고 등을 두드리는 나를  곁눈짓으로 주시한다.   어느새  꽃순이가 앞에 있다. 계속 있다.  기침하는 내 앞에서 부동자세로 지켜보고만 있다.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하긴 처음인 것 같다.   난 늘 잡으러 다녔고, 넌 늘 도망 다녔었지. 조금만 기다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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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대역에서 1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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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3:00:06Z</updated>
    <published>2026-06-15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에 선명했던 조각난 기억들은 언제라도 거길 가면 맞춰질 줄로만 알았다. 가난했지만 진실됐고 소중했던 나의 20대 그곳.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노유동, 화양동. 막연하게 언제라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잊고 지낸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드디어 가려는 계획을 세웠고, 가기 전에 로드뷰로 한번 훑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더 이상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1YerRdVKNsH6L5cgsTAty6dyq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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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의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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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3:00:09Z</updated>
    <published>2026-06-08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내 생일이 되어버렸다. 2026.6.6. 오후 2시 나는 물속에서 벗어나   엉덩이가 땅에 닿는 순간 다시 태어났다.  그날의 수상레포츠 웨이크보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추억이 되었다. 지금도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금방이라도 가라앉을 것 같은 위급했던 상황이  불안한 감정과 함께 떠오른다. 시선은 찰방찰방거리며 물속과 물 밖을 왔다 갔다 할 뿐이고 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JAptdDKeeJsHspMINdEEE3sVm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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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참 초록초록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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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3:00:13Z</updated>
    <published>2026-06-01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색. 개집을 아지트 삼아 숨어있기 좋아했던 아이. 소나무 가지를 책상삼아 동산을 뛰어다녔던 아이. 때론 정원옆에서 정원석이 된 것처럼 해가 질때까지 미동없이 생각에 빠졌던 아이.  뜰에는 강아지풀과 토끼풀이 바람에 산들거리고, 닭장 옆엔 빨간 고추와 보라색 가지, 아직 따지 않아 노랗게 익어가는 늙은 호박이 있다.  이 모두는 초록과 함께 한다.  나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yw%2Fimage%2FQ9gZKo2aEyQnu_ah_0gnCqH6X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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