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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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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uckypi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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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 몇 줄로 나라는 사람을 소개하긴 어렵지만, 차곡차곡 쌓여갈 글들로 나를 조금씩 드러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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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5T08:58: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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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②] 어이없는 실수를 막아주는 필통 속 붉은팥3알 - 필통&amp;nbsp;속에 아주 작고 붉은 알갱이, &amp;lsquo;팥 세 알&amp;rsquo;을 품고 가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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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24:46Z</updated>
    <published>2026-10-09T06: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지를 받아 들고 문제를 푸는데,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옳은 것을 고르라는데 옳지 않은 것을 고르고, 3번을 정답이라 생각해 놓고 OMR 카드에는 4번에 마킹을 한다. 시험이 끝나고 채점을 할 때면 탄식이 절로 나온다.  &amp;lsquo;아, 내가 미쳤지. 대체 왜 그랬을까?&amp;rsquo; &amp;lsquo;순간적으로 뭔가에 홀렸던 게 틀림없어.&amp;rsquo;  우리는 종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bobNds7383lzd4lO7hZPQyMhp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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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②] 달이 기우는 밤, 살이 빠져나가는 주술 - 달이 기우는 시기, 달빛을 머금은 물을 마시 마시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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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5:12Z</updated>
    <published>2026-10-09T05: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0시. 16시간의 길고 긴 공복 시간을 지키기 위해, 따뜻한 레몬수 한 잔으로 애써 헛헛한 속을 달래본다. 며칠째 식단을 조절하고 근처 공원 산책로를 걷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건만, 체중계 바늘은 도무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amp;lsquo;드디어 올 것이 온 건가, 정체기.&amp;rsquo; 조급해지는 마음에 냉장고 문을 열까 말까 망설여지는 흔한 다이어터의 밤.  옛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5u4A0ON6cnjlAMx-9f1tKtZX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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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후기 :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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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2:24:44Z</updated>
    <published>2026-10-08T02: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을 쓰는 내내 가장 고민했던 것은 문체였다. 웹에서 읽는 연재소설답게 문장을 짧게 끊고 빠르게 이야기를 끌고 가야 할지, 아니면 조금 느리더라도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공간의 냄새와 소리까지 오래 보여주는 문학적인 문체로 써야 할지 고민했다. 결국 어느 한쪽을 택하기보다는 그 중간 어디쯤에서 쓰기로 했다. 사건은 빠르게 흘러가되 인물이 아파하는 순간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oUcqVvIHjs1C1v9XsJdiJ-Ioh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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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돌아갈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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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57:24Z</updated>
    <published>2026-10-07T13: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번째 가을이었다. 무월동 골목 끝에 서 있던 &amp;lsquo;날아라, 치킨&amp;rsquo;의 간판은 처음보다 조금 바래 있었다. 낙하산을 펼친 닭 그림의 한쪽 날개에는 빗물이 지나간 자국이 남았고, 계단 벽에는 몇 해 동안 수없이 오르내린 신발들이 검은 흔적을 만들었다.  그동안 가게는 많이 커졌다. 두 번째 가게가 생겼고, 세 번째가 생겼다. 처음에는 무월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0OJTDuKeYRbdXOlAeQJ-IjNuq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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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어도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까? - 나태주,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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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11:34Z</updated>
    <published>2026-10-07T06: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 한 편쯤은 외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지성인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살다 보면 긴 설명보다 짧은 시 한 편이 더 필요한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여학생이 내게 말했다. &amp;ldquo;선생님은 왜 그렇게 못생겼을까요?&amp;rdquo;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큰 소리로 읊어주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G8tH2JeBYlGH9BTL-sz_SY1bK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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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아라, 치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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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15:25Z</updated>
    <published>2026-10-05T07: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옹끝순은 그날 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파출소에서 시작된 확인은 관할 경찰서의 정식 조사로 이어졌고, 십 년 전 사고기록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랑새가 목덜미의 문신을 알아본 것만으로 십 년 전 사고가 곧바로 다른 이름을 얻은 것은 아니었다. 오래된 기억은 기억이었고, 장부에는 신 할아버지와 옹끝순 사이의 갈등만 적혀 있었다. 사고 기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tSNX3uKzmmDxIFc-9vL12OJHl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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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십 년 전, 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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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3:03:19Z</updated>
    <published>2026-10-05T04: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랑새는 유나가 가리킨 곳까지 천천히 장을 넘겼다. 오래된 종이는 손끝에 닿을 때마다 낮게 바스락거렸다. 기름이 튀어 누렇게 변한 자리와 손때에 닳은 모서리 사이로 날짜가 드문드문 적혀 있었다. 닭값과 식용유값, 거래처 이름과 외상 금액. 처음 몇 장은 오래된 가게라면 어디에나 있을 법한 기록이었다.  그러다 어느 페이지부터 글씨가 달라졌다. 숫자 사이의 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wQOvKEpaYNhK36aNeoXp7Jqwn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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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격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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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1:52:33Z</updated>
    <published>2026-10-05T01: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리 치킨 안에는 접다 만 종이상자와 뜯어낸 테이프가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랑새는 주방 선반에 있던 양념통을 하나씩 꺼내 상자 안에 넣었다. 집게와 국자, 주문표를 꽂아두던 작은 집게판까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자리를 찾아놓느라 애를 먹었던 물건들이 다시 하나씩 자리를 잃고 있었다.  간판은 아직 달려 있었지만 불은 켜지 않았다. 유리문 밖을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wEgDKw2G-lOjh-GRzpCACUNza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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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①]넘치는 식욕을 묶어두는 '푸른 실' 비방 - 허리에 푸른색 실을 감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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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6:42Z</updated>
    <published>2026-10-04T06: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1시, 배달 앱을 켰다 껐다 반복한다. 낮에는 샐러드로 잘 버텼는데, 이 밤만 되면 왜 이리 이성을 잃게 되는 걸까. 거울 앞 꽉 끼는 바지를 보며 한숨을 내쉰다.  &amp;lsquo;이번 생에 다이어트는 틀린 걸까?&amp;rsquo; &amp;lsquo;식욕을 딱 멈춰주는 마법 같은 건 없을까?&amp;rsquo;  다이어트는 현대인의 평생 숙제라지만, 넘치는 식욕을 다스려야 하는 고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iqoARJU66KSiL9dAUk2rx-XJF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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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지는 둥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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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16:16Z</updated>
    <published>2026-10-04T06:0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늦은 오후, 둘리 치킨 매장 안으로 붉은 노을이 길게 들어와 있었다. 덜컹은 배달 가방을 챙기다가 출입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문 앞에 선 사람을 알아본 순간, 가방 끈을 당기던 손이 멈췄다. 어제 마음아파트에서 쓰러진 오토바이를 함께 일으켜주었던 여자였다.  &amp;ldquo;어&amp;hellip;&amp;hellip;. 유나 씨?&amp;rdquo;  덜컹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폈다. 유나도 그를 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Wxj-i74lUsjCDtFThqROwR5pZ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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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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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23:19Z</updated>
    <published>2026-10-04T04: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월동 중앙시장 입구에 자리한 &amp;lsquo;총각네 나물 가게&amp;rsquo;는 주인장을 닮아 작고 단정했다. 문 앞에는 화분들이 푸른 잎을 펼치고 있었고, 낮은 선반 위로는 숙주와 시금치, 당근과 파프리카가 제 색을 잃지 않은 채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아직 아침 손님이 몰려오기 전이라 가게 안에는 젖은 흙과 풋내가 은근하게 감돌았다.  랑새가 안으로 들어서자 계산대 뒤에 있던 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NOTTJ8E1-VTK1o1dXGfD66siG6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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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공룡 둘리 vs 티라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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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10:29Z</updated>
    <published>2026-10-03T05: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장 안의 공기가 삽시간에 얼어붙었다. 원장은 제집인 양 상석에 털썩 주저앉아 주방 쪽을 손가락질했다. 내 새끼들이 그리워 찾아왔다는 가식 섞인 목소리가 날 선 유리 조각 위를 사각사각 비비고 지나갔다.  &amp;ldquo;랑새야, 명색이 치킨집인데 맛은 보고 가야 하지 않겠니? 네가 직접 한 번 튀겨와 보련.&amp;rdquo;  토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입술을 짓씹었다. 왜 왔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svi5hSUUP8vKyigwfFqg-8V2r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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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①] 시험 잘 보는 비방 - 작은 손거울 하나를 겉옷 주머니에 품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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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7:34Z</updated>
    <published>2026-10-01T0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워 외웠던 공식과 역사 연도들.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 드는 순간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와 함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린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amp;lsquo;분명히 어제 본 건데 왜 기억이 안 나지?&amp;rsquo; &amp;lsquo;아는 문제인데 왜 자꾸 헷갈릴까?&amp;rsquo; &amp;lsquo;혹시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내 앞길을 막고 있는 건 아닐까?&amp;rsquo;  긴장감과 불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AnM0cRJ126SWhcp1jwYvoMECB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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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①] 돌아선 마음을 내게로 부르는 은밀한 비방 - 짝사랑하는 사람의 겉옷 주머니에 마른 당귀 조각을 숨기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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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8:36Z</updated>
    <published>2026-10-01T01: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되어도, 단 하나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연락 없는 휴대폰만 하염없이 바라볼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시선이 자꾸만 다른 곳을 향할 때, 혹은 뜨거웠던 연인의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렸음을 느낄 때 우리는 절망한다.  &amp;lsquo;어떻게 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amp;rsquo; &amp;lsquo;다시 나를 사랑하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1VU9FMFWRwsINsHcgmfzQrkgDA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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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둘리 치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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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55:31Z</updated>
    <published>2026-09-30T07: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랑새와 토리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상가 건물 4층, 방울 할매 집의 초인종을 조심스레 눌렀다. 육중한 철문이 벌컥 열리자 두 사람의 눈이 둥그렇게 커졌다. 앞치마를 두르고 선 사람은 다름 아닌 이하늘이었다.  &amp;ldquo;이하늘? 너 여긴 웬일이야?&amp;rdquo; &amp;ldquo;야, 도토리! 네가 여긴 어쩐 일로?&amp;rdquo;  두 사람이 놀라기도 전, 집 안 깊숙한 곳에서 걸쩍지근한 전라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zkzZhI6AroIskBQHrGPUbN079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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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는가? - 우희준, 『순간을 산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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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16:43Z</updated>
    <published>2026-09-29T06: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3대. 공대, 국대, 군대. 우희준 작가는 공대 출신이자 인도 전통 스포츠인 카바디 국가대표, 2019 미스코리아 &amp;lsquo;선&amp;rsquo;, 육군 특전사 통역장교로 레바논 파병까지 다녀온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 초빙 강사로 온 적이 있다. 말 그대로 그녀의 인생이 통째로 강단 위에 올라온 듯했다. 강의가 끝난 뒤 한 학생이 질문했다. &amp;ldquo;왜 이렇게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hxurdNwdcKOtD5ED4kz_U5mE4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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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②] 새로운 거래처와 손님을 많이 끌어오는 비방 - 가게 문을 닫기 직전(폐업 직전), 밤과 대추를 밖으로 차내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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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9:38Z</updated>
    <published>2026-09-28T05: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사가 며칠 안되는 것과 몇 달째 안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문을 열어도 손님이 없고, 이번 달 임대료와 인건비가 걱정되고, 통장 잔고는 줄어드는데 새로운 거래처마저 잡히지 않는다. 처음에는 메뉴를 바꾸고, 가격을 조정하고, 홍보도 해본다. 그래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사람은 그때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에서 조금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8PnbP25ouoMsMcbHO24pYMj4j1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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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①] 가게에 손님을 끌어오는 가장 쉬운 비방 - 손님 없는(장사 안되는) 가게에 소금 한 그릇을 놓는 이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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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30:31Z</updated>
    <published>2026-09-28T02:3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문은 열려 있는데 손님은 들어오지 않는다. 카운터에 앉아 문밖만 바라보다 보면 별생각이 다 들었을 것이다.  &amp;lsquo;가게 자리가 안 좋은가?&amp;rsquo; &amp;lsquo;운이 막힌 건 아닐까?&amp;rsquo; &amp;lsquo;뭐라도 해봐야 하나.&amp;rsquo;  요즘이라면 광고를 돌리고 메뉴를 바꾸고 SNS를 들여다보겠지만, 옛사람들에게는 조금 다른 방법도 있었다. 바로 소금을 담은 밥그릇 하나를 가게에 놓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HWtDcOyo88AMgRUYZP5OyD2_D6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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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마법을 믿는다:일상 속 주술을 찾아서 - 연재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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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24:29Z</updated>
    <published>2026-09-28T01:5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법을 믿는다. 적어도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만이 사람의 마음과 삶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amp;lsquo;신비방(神祕方)&amp;rsquo;이란 무엇일까? 글자 그대로 풀자면 &amp;lsquo;신묘하고(神) 비밀스러운(祕) 처방(方)&amp;rsquo;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남몰래 전해져 내려온, 은밀하면서도 특별한 방법들을 뜻한다.  옛사람들은 일상의 평범한 물건들에 특별한 의미를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C8%2Fimage%2Fpq5Yw1lnuIGO54k11_0ATW0jY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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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립은 정말 혼자 서는 걸까? - 김성식, 『안녕, 열여덟 어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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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4:01:45Z</updated>
    <published>2026-09-27T02: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고밍아웃했냐?&amp;rdquo;  무슨 뜻이냐면, &amp;ldquo;너 고아인 거 안 들키고 잘 숨기고 살고 있냐?&amp;rdquo;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인사말이란다.(84쪽) 등하교할 때 주변에 친구가 있는지 살피고, 시설로 돌아가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간다. 자원봉사자 중에 혹시 아는 학교 친구의 지인이 있을까 긴장하고, 학교에서 가정환경 설문이라도 하면 자신의 상황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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