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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재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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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영고등학교 교사, 중등교사 34년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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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7T16:1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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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추어 운동선수로 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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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3:37:43Z</updated>
    <published>2026-10-06T04: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캐는 고등학교 교사, 부캐는 아마추어 운동선수다. 뭔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어김없이 운동으로 푸는 재용선생이다. 뭘 할까 하면 운동을 한다. 그러다 보니 심심할 틈이 없다.  요즘은 체중감량에 푹 빠져 산다.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는 달리기 루틴을 이어간다. 엊그제 69.5kg이었던 몸무게가 어느새 61.0kg이다. 이제는 59kg대까지 내려볼 생각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M0R1kEflktCXpz1VO6ugk68N60o"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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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여생활자의 숙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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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4:01:36Z</updated>
    <published>2026-09-22T22: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고생을 안 한다고 말하지만, 역시 끌탕을 한다. 직장생활이 어디 마음먹은 대로만 되겠는가.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 어느덧 44년 차 급여생활자로 살아가고 있다.  문득 생각한다. 나는 무엇 때문에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가.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명분은 무엇인가.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을 하기 때문에 운동을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 아마추어 운동선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scGLMf-W1AyhtEcWuGM6r_qeMMQ" width="4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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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여생활자로 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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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2:28:10Z</updated>
    <published>2026-09-07T23: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엊그제가 청춘이었던 것 같은데, 어찌어찌 살다 보니 어느덧 65세를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급여생활자다. 벌써 44년째다.  애환이야 어찌 없었겠는가. 그냥 견딜 만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전직과 이직, 그리고 어게인 전직을 넘나들며 살아간다.  직장생활은 머리가 여덟 개 달린 용과 싸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만만치 않다는 뜻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V4sM0I3z7R5FjAAgoPaTbySO1n8"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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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91번 의당 전의 길, 나만의 아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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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0:49:08Z</updated>
    <published>2026-09-05T23: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시골 부여에 다녀왔다. 두 시간 남짓 달리면 부여에 닿는다. 늘 다니던 길이지만 오늘은 문득 옛 국도가 생각났다. 전의에 들어서서 익숙한 도로로 접어든다. 691번 국도.  내게는 단순한 국도가 아니다.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는, 나만의 추억 공간이다. 예전에는 제법 큰길이었다. 차들도 많이 다녔고, 길을 따라 마을과 가게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JmBKhzxCDeii2gG0857cs2mIQr0"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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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kg을 향한 중간점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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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3:11:13Z</updated>
    <published>2026-08-29T03: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체중감량을 시작했다. 출발점은 69.5kg. 체중계 숫자를 보고 잠시 멈칫했다. &amp;lsquo;이건 아닌데.&amp;rsquo;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60kg 만들기. 지금 체중은 63.85kg. 69.5kg에서 시작해 5kg 이상 내려왔다. 일단 여기까지는 순항이다. 오늘은 잠시 멈춰 서서 중간점검을 해본다.  육상선수 이현정을 떠올린다. 선수에게 기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aeVdN9owjd_FrPpzFXYgZzL_aTY"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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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어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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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1:25:31Z</updated>
    <published>2026-08-17T01: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딜 가나 외국인들이 많다. 이젠 다국적 나라가 된 모양이다. 전철을 타고 푸른 수목원엘 간다. 인천행 전철 안에는 중국 사람들이 제법 많다. 낯선 중국어가 객차 안을 채운다. 신기한 듯 그들의 얼굴을 한 번 쳐다본다.  예전에는 일본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중국 사람들을 쉽게 만난다.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문득 생각한다. &amp;lsquo;외국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qq_OiElPYigHZ4dHBSjU29ye-zk"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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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아지트, 시골 아파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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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21:57:02Z</updated>
    <published>2026-07-31T21: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복잡해질 때면 나는 망설임 없이 천안의 작은 시골 아파트로 향한다. 누군가는 오래된 아파트라고 말하겠지만, 나에게 그곳은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아지트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먼저 내려놓기 위해 찾는 공간이다.  자동차 시동을 걸고 익숙한 길을 달린다. 늦은 저녁 도착하면 가장 먼저 동네를 천천히 한 바퀴 걷는다. 화려한 풍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kaqVq3ZwEM4IiciSVuT132qYl9A"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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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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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1:16:24Z</updated>
    <published>2026-07-28T01: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 첫날, 나는 두 마리 토끼를 쫓기로 했다. 방학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체중계에 올라섰다.   69.5kg. 숫자를 보는 순간 지난 한 학기가 스쳐 지나갔다. 교실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었지만, 정작 내 몸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피곤하면 커피로 버티던 시간들. 학생들 앞에서는 프로였지만, 건강만큼은 아마추어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h2jptsw4pYcCcuhiuL5P94f0XPg"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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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60kg을 향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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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16:13Z</updated>
    <published>2026-07-18T1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우왓, 69.5kg이라니&amp;hellip;&amp;hellip;.&amp;rsquo; ​오늘 아침, 체중계 위에 새겨진 숫자를 마주하고 깊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70kg 턱밑까지 차오른 경고등. 한동안 63kg대를 잘 유지해 왔건만 역시 몸은 정직하다. 조금만 방심해도 여지없이 무거운 기억을 불러내는 고무줄 같은 체중 앞에 마음을 다잡았다. ​&amp;ldquo;이건 정말 아니다. 다시 긴장하고 정신 차려야지.&amp;rdquo; ​새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z25eXl9-ZDCqK6UzlSBce_g-948"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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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교문을 들어서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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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0:47:43Z</updated>
    <published>2026-07-13T00: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33년을 교단에 서 있었다.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라 이제는 익숙할 법도 하지만, 나는 오늘도 처음 교사가 된 사람처럼 학교로 향한다. 수업 하나를 준비하고, 학생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주변에서는 나를 보며 안쓰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amp;quot;이제는 좀 쉬어도 되지 않느냐&amp;quot;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틀린 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sWtjhnWPFOTLFp0nduv9ZksyCcI"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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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여유를 잃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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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3:50:46Z</updated>
    <published>2026-07-03T23: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여유를 잃었다 어제는 오랜만에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하루였다.  수업을 마치고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열정은 분명 100점이었는데, 내 마음은 60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루 종일 아쉬움만 곱씹으며 스스로를 몰아세웠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수업이 문제는 아니었다. 내 기준이 문제였다. 은퇴 후 다시 교단에 섰다는 책임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h8MSKYZ5S2EFkYUCIja3X2csoRI"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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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생활 어떠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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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0:58:17Z</updated>
    <published>2026-06-23T00: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학교생활 어떠세요?&amp;quot;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그러면 저는 웃으며 대답합니다. &amp;quot;행복합니다.&amp;quot;  33년 차, 학교에 몸담고 있지만, 학교는 여전히 제게 설레는 공간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고,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있고, 만나야 할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학교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jb4HH8hZa_xxgfigUPjJyZ1iMvw"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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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신임교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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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22:22:40Z</updated>
    <published>2026-06-07T22: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33년 차 교사, 그런데 요즘 나는 스스로를 신임교사라고 생각한다. 교단으로 다시 돌아온 지금, 매일이 새롭고 매 순간이 배움이다. 그래서일까. 그냥 행복하다.  무엇을 하든 마음은 늘 진영고등학교를 향해 있다.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만나고, 동료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다. 특히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동료 교사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OmLrlNLjxcYzqgjXT2svOhUKhUc"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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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점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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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6:33:49Z</updated>
    <published>2026-05-31T06: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직 33년을 뒤로하고 교직을 마무리했다.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일을 하며 또 다른 삶을 살아갔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교실이 남아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더욱 선명해졌고, 결국 나는 다시 교단으로 돌아왔다.  주말 아침이면 자연스럽게 책상 앞에 앉는다. 좋아하는 걷기를 하거나 시골에 가서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fVsN2_uh4QHtLdZDMehjrFKRejU"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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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교사로 살아가는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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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1:30:16Z</updated>
    <published>2026-05-17T01: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무리할 때는 몰랐다 사실 나는 정년을 6년 남기고 교직을 마무리했다. 그 당시에는 충분히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왔고, 이제는 다른 삶도 살아보고 싶었다. 스스로에게도 &amp;ldquo;이 정도면 됐다&amp;rdquo;라고 말하며 교문을 나섰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계산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상하게도 교직에 대한 기억들이 자꾸만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zVpgTmP22uDuGxeBJHtj-XbvVoI"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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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년 차, 신입교사 브이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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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4:08:44Z</updated>
    <published>2026-05-10T22: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펼쳐든 교과서 요즘 내 책상 위는 늘 비슷하다. 펼쳐진 교과서 몇 권, 필기 가득한 연수 자료, 그리고 오래 앉아 있다 잠시 식어버린 커피 한잔.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풍경인데, 요즘은 이 모습이 참 좋다. 교과서 앞면에는 내 이름이 적혀 있다. 괜히 웃음이 났다. 마치 처음 발령받았던 시절의 새 교과서를 다시 받은 느낌이어서. 현역 시절엔 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I4cj0F6KJrGrNEGYBKxfLn21OtA"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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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격증 덕후, AI를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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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1:05:38Z</updated>
    <published>2026-05-01T14: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살다 보면 누군가는 명품 가방을 모으고, 누군가는 한정판 신발을 모읍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특별한 것을 모으는 취미가 있습니다. 바로 Licence &amp;lsquo;자격증&amp;rsquo;입니다. 지갑 속에 켜켜이 쌓인 플라스틱 카드들은 단순한 증명서가 아니라, 제가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의 훈장이자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통행증입니다. ​왜 하필 자격증인가? ​사람들은 묻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dmzYr9konQz8lj5mfw7obJ5Ip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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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 후, 자격증으로 다시 제도권에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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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4:20:58Z</updated>
    <published>2026-04-17T04: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깥세상이 궁금했던 시간 &amp;ldquo;또 시험 보러 가세요?&amp;rdquo; 익숙한 질문에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들은 퇴직을 준비할 때, 나는 조용히 다른 길을 준비하고 있었다. 33년 동안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던 삶 속에서, 늘 바깥세상이 궁금했다. 시험이라는 단어는 내게 새로운 출구처럼 다가왔다. 그렇게 나는 조금씩 방향을 바꾸고 있었다.  퇴직을 앞두고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YS6Ihj2tqnuSgNXNYX6CsmhM3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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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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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01:51Z</updated>
    <published>2026-04-15T23: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공복, 그냥 루틴이 시작된다 눈을 뜨면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 &amp;ldquo;일어나야지&amp;rdquo; 같은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신발을 신고 있다. 물 한 잔 마시고 나가면 세상은 아직 조용하다. 공복 상태로 걷기 시작하면 머리는 아직 잠들어 있는데 걷기 놀이 루틴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게 편하다.  아침이 꼬이면 하루가 그대로 빙빙 꼬이는 걸 몇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OEpKngEcIJfgi2yBRg7W4Mxuv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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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날들이 나를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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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0:43:59Z</updated>
    <published>2026-04-15T00: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의 아지트, 전의역 전의역 앞에 섰다.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작은 역이다. 그저 사람들이 오가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도착하는 곳. 나는 그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봤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곳은 언제부턴가 나만의 아지트가 되었다. 말없이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이 가라앉는 곳. &amp;ldquo;아지트는 크기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uq%2Fimage%2FFNPZHcIwzMTXitXY2bsWASs2M9o" width="4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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