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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시의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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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 이야기와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amp;lt;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amp;gt; &amp;lt;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amp;gt; &amp;lt;다섯 시의 남자&amp;gt;가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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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6T00:46: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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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정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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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7:25:46Z</updated>
    <published>2026-10-12T07: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정거장   인생의 세 번째 정거장에 서 있다.  처음 스무 살의 나는 불확실한 시절을 지나고 있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어디로 갈 것인지도 짐작 못한 채 세상과 어울렸다. 하루 만에 사랑에 빠지기도, 좌절하기도, 또 끝없이 갈망하기도 했다. 그것은 청춘의 특권이라기보다 그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채 모두가 떠난 정거장에 덩그러니 남은 것 같은 슬픔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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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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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3:15:23Z</updated>
    <published>2026-09-13T09: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 책방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오래된 책 한 권을 샀다. 옛날 책답게 크고 두껍다. 표지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색도 그 시절의 것임을 드러낸다.       글은 깊고 매섭다. 대여섯 페이지가 한 꼭지로 되어 있는 산문집이다. 글은 각 꼭지가 끝나더라도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잡는다. 글은 끝났지만 뒤따라오는 여운은 계속해서 내게 이야기를 넘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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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 있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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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4:07:52Z</updated>
    <published>2026-09-10T14: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모 있는 인생   필리핀에 와 보니 이전까지의 내 쓸모가 변변찮아졌다. 그렇게 자랑하던 인맥도 여기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고 일본어가 가능하다는 건 몇 가지 수화(手話)를 할 수 있다는 것만치 나 쓸데없는 것이다. 여러 가지 새로운 환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영어였다. 공과금 납부나 은행 업무를 보기 힘든 정도에서 끝나지 않았다. 못 듣고 말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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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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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9:08:09Z</updated>
    <published>2026-08-26T09:0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승이 필요해   밤 12시지만 이곳은 한낮의 분주함을 여전히 머금고 있다. 점포들의 화려한 조명 아래 사람들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알파벳으로 구분된 존(ZONE)들은 하나같이 넓고 화려해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미리 검색해서 찾아둔 슬립존(sleep zone)이나 무료 휴게실은 이미 그 옛날부터 비었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꽉 차 있다. 기다린다고 내게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hsbmlSF__0kjzBK5C4NJHPe5UxY.jpg" width="4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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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자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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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7:08:44Z</updated>
    <published>2026-07-29T07:0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자 투어   7시가 넘어 잠에서 깼다. 평소라면 아침 햇살에 눈을 비비며 벌써 일어났을 시간이었다. 밖은 아직도 비가 온다. 어젯밤 세찬 빗소리가 꿈이었나 싶었는데 줄기차게 지금까지 내리고 있다. 이른 아침을 먹고 필인베스트(Manila Filinvest)에 있는 카페로 왔다. 카페 2층은 삼면이 유리로 되어 있고 주변은 숲속에 둘러져 있다. 뭔가를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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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리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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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2:23:34Z</updated>
    <published>2026-06-18T02: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리듬   마닐라 여행을 시작한 지 9개월이 지나고 있다. 시간은 의식하는 것보다 빠르고 가끔은 느리다. 남은 인생이 4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 모르지만, 지금 1년의 시간이 내 인생의 각도를 조금 벌려 놓았다. 살아가면서 그 차이를 차츰 실감하게 될 것 같다.  보라카이를 여행하고 있었다. 관광객이 많이 지나는 길이 있다. 즐비한 카페 사이사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zu2VHygPG8Ub7_qZ3IRqSOWx3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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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보라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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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7:34:33Z</updated>
    <published>2026-06-16T07: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개의 보라카이   마닐라에 살고 있자니 사람들이 보라카이는 가 봤냐고 자꾸 묻는다. 하도 &amp;lsquo;가 보라캐서&amp;rsquo;(&amp;ldquo;가 보라카이&amp;rdquo;) 와 봤다.  &amp;lsquo;시간이 천천히 걷는 섬&amp;rsquo; &amp;lsquo;파도가 마음의 먼지를 씻어내는 곳&amp;rsquo; &amp;lsquo;화이트 비치의 모래는 모래라기보다 빛에 가깝다&amp;rsquo; 수많은 찬사와 함께 꿈의 휴양지로 불리는 바로 그곳, 보라카이다.  여러 해양 스포츠의 옵션을 덮어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5ysGrCywM2wB3MNNAKBeEviR6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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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도 유효기간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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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23:15:23Z</updated>
    <published>2026-06-08T23: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때가 있다. 시간이 되었든 돈이 되었든. 어떤 경우는 건강이 될 수도 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돌고 발목이 좋지 않아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50일 넘게 걸으면서 매일 진통제를 먹으며 견디는 동안 본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JQ4BACh2j_0A6Vq0SVMS0FIKL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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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at's ok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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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00:25:23Z</updated>
    <published>2026-06-08T00: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That's okay   That's okay, No problem 그들은 늘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괜찮다고 얘기한다.  최근에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사례가 있었다. 비자 갱신을 위해 이민국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30일이 지나면 한 달씩 비자 연장을 해야 하는데 수수료가 2,170페소가 든다. 이번에 신청서에 &amp;lsquo;급행&amp;rsquo;이란 게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4dwnZx8d8Wwg8k3MBQI6cHOcp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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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여백 Gap 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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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5:15:00Z</updated>
    <published>2026-06-02T05: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여백 Gap Life   우기가 시작되었지만 며칠간 마른하늘이었다. 밤사이 내린 비의 흔적만 길가에 남아 있었다. 그러던 것이 오늘, 하루 종일 소나기와 가랑비가 번갈아 꾸준히 내린다. 비 내리는 창밖을 오래 바라보며 떠오르는 헛 상념들을 그냥 내버려둔다. &amp;lsquo;여기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어디일까?&amp;rsquo; &amp;lsquo;내가 아니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amp;rsquo; &amp;lsquo;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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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이라는 시간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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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6:57:00Z</updated>
    <published>2026-05-24T06: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이라는 시간의 무게   재수를 하는 것만으로 인생이 영원히 뒤처진다고 느끼는 아이에게 &amp;lsquo;1년의 시간은 정말이지 짧아. 긴 인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amp;rsquo; 그렇게 얘기하곤 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이곳 마닐라에서 1년 살이를 하면서 처음 얼마간은 새로운 환경을 둘러보느라 흥분해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벌써 8개월에 접어든 시점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Pezs9p3OVWw6LEtSCK4EjEFL7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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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리지 않는 전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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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6:40:55Z</updated>
    <published>2026-05-21T06:4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리지 않는 전화기   일주일 만에 전화기가 울렸다. 그것은 마치 군대에 입대해 훈련받는 내내 가지 못했던 종교행사를 처음 나가던 날, 교회 근처에서 들었던 가스펠송처럼 생경하고 반가운 벨 소리였다. 화면을 보니 스팸전화다. 그래도 바로 끊지 않고 낯설어진 벨 소리를 잠시 들었다. 이제 소중하게 쥐고 다니던 휴대폰은 가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가방에서 꺼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epsiXqNTW-dhWoO1WdtEAaDu8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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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 위의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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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23:34:26Z</updated>
    <published>2026-05-18T23: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로 위의 친구들   새벽 2시에 파사이시티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평소라면 그 시간에 절대 집 밖을 나가지 않았겠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공항 마중을 갔다가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도로는 한산했다. 그 동네는 처음이라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갔다. 내비에 직진처럼 보이는 곳이 있었다. 하지만 눈앞의 세 갈래의 길은 누가 봐도 각각 직진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d3L47055N7dnGxmR6Kjj5mTOe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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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의 엘승 사막에서 별을 만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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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9:01:21Z</updated>
    <published>2026-05-15T09: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의 엘승 사막에서 별을 만나고   새벽 2시. 별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기에. 자다 말고 게르 문을 열고 나와 차가운 대지 위에 섰다.  잡지나 인터넷에서 보던 그만 치는 아니지만 도심의 하늘보다 맑고 깊다. 그 속에 촘촘히 별이 있다. 별은 그냥 별이다. 대부분 이름도 모르고, 나이나 온도나 질량 같은 존재로서의 의미는 더더욱 모른다. 어릴 적 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LV7KYnVOf8o6FfIdDlKrmuojk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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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의 마킬링산과 UPLB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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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3:18:46Z</updated>
    <published>2026-04-24T23: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의 마킬링산과 UPLB 이야기   오늘은 마킬링산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왕복 5시간 정도 산을 탔습니다. 정상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일반인에게 개방된 중턱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정상까지 가기 위해서는 별도로 신청을 하고 안내자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한 등산이었습니다. 험한 산은 아니었지만 평지를 걷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aM0jjgbFyIF8zIAezzNYIkrsd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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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돌아갈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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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4:24:06Z</updated>
    <published>2026-04-23T14:2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돌아갈 집   &amp;lsquo;필리핀 카톡 매일 뉴스&amp;rsquo; &amp;lsquo;오늘의 말씀&amp;rsquo; 아침에 눈 뜨면 조간신문을 펼치듯 받아 보는 것이다. 침대에서 뒤척이며 다른 카톡 온 것도 확인하고, 인스타나 브런치에 새로운 소식도 확인한다.  노트북을 열고 뭔가를 하고 있을 때도 한국 뉴스를 자주 찾아보지는 않는다. 경제 뉴스나 정치, 날씨 예보까지 한국에 있을 때는 그렇게 중요했던 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U5kjPJ4CATEtlcxI9QNCa6nrP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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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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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7:27:52Z</updated>
    <published>2026-04-19T07: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유감   일본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면 어쩐지 상쾌한 감정이 아니게 된다. 좋은 걸 티 내자니 친일인 것 같고 나쁘다고 말하자니 왠지 측은하다. 고등학교 다닐 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요즘 말로 하면 일진이었다. 그 친구를 떠올리면 복잡한 감정이 남는다. 집이 왜관이라고 해서 방학 때 한번 같이 갔었는데 말이 왜관이지 왜관 시내를 지나 한참을 들어간 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f3c_yE6zD_gGrK8LZy5XjEQce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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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떼? 꾸야? - Boy, Girl, Ma&amp;rsquo;am, Sir, Lady, Ate, Kuy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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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2:08:20Z</updated>
    <published>2026-04-17T02: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떼? 꾸야?   &amp;lt;Boy, Girl, Ma&amp;rsquo;am, Sir, Lady, Ate, Kuya&amp;gt;  필리핀에서 호칭은 사람 자체보다 그때의 역할과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을 부를 때는 단어 자체보다 관계나 상황이나 톤이 훨씬 중요하다. 사전적인 뜻만 보면 오해하기 쉬운 것들이 많다.  Boy나 Girl은 일부 서비스 현장에서 직원이나 일을 하는 사람을 부를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A3MFz4Dcqw-eeiRT-kpsx5ZRg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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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일 좋아하는 계절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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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4:20:01Z</updated>
    <published>2026-04-15T04: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무심히, 피상적으로, 그냥 겨울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겨울을 마중하는 가을을 또한 좋아한다. 겨울 지나 따사로운 봄도 좋고.. 그러다 보니 여름은 마지막이 된다. 그렇다고 여름이 싫다고는 하지 않는다.  사계절이 여름인 마닐라에 진짜 여름이 시작되었다. 어제는 필리핀 Cotabato City의 체감 온도가 45&amp;deg;C까지 치솟으며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Ky%2Fimage%2Fl5hnU0Dtb222TcuiEl7AGQtDQ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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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이 혹시 &amp;lsquo;시몬&amp;rsquo;인가? 구레네에 살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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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6:13:25Z</updated>
    <published>2026-04-01T06: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이 혹시 &amp;lsquo;시몬&amp;rsquo;인가? 구레네에 살던.   부활주일을 앞두고 내일부터 주말까지 연휴다. 회사만 쉬는 것이 아니다. 웬만한 가게며 쇼핑몰까지 몽땅 쉰다. 밥 먹을 곳조차 찾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국이었다면 교회에서 사부작 끝이 날 행사를 이곳 마닐라에서는 온 나라가 부활절에 전심을 담고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관해 묵상하면서 나는 어떤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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