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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연속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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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획자, 에디터, 크리에이터. 워킹푸어 1인 가구 세대주로, 책과 취향과 생활과 글쓰기에 관해 씁니다. (프로필 이미지 출처 @flaticon)</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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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2T06:40: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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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미시적 동기는 무엇입니까 - 토드 로즈, 『다크호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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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9T00:49:44Z</updated>
    <published>2024-01-08T16: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크호스&amp;rsquo;표준적 개념에 따른 승자와는 거리가 있어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  토드 로즈의 『다크호스』에서는 다크호스가 되는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amp;lsquo;미시적 동기micro-motive 찾기&amp;rsquo;를 강조한다. 미시적 동기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보편적 동기와는 거리가 먼 개개인의 고유한 흥미다. &amp;lsquo;물건을 내 손으로 가지런히 정렬해야만 직성이 풀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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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방수가 이기는 세계관 - 그 들라크루아가 그 들라크루아인 줄 알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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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1:18:37Z</updated>
    <published>2024-01-02T08: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거진 ≪무대책 퇴사자의 30일 생존기≫는 무대책 퇴사 후, 커리어 계획 혹은 무계획적 일상에 관해 30일간 쓰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방학 시즌이 되면 수도권의 큰 미술관에서는 제법 굵직한 전시회가 열리곤 한다. 하여&amp;nbsp;12월초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전시를 한다기에 옳거니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UJfUzCiTHV-y7K166TGloLZtS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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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만 있어도 돈이 든다  - 데이비드 베너타,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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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8:05: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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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매거진 ≪무대책 퇴사자의 30일 생존기≫는 무대책 퇴사 후, 커리어 계획 혹은 무계획적 일상에 관해 30일간 쓰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전에 어떤 투잡 유튜버가, 부업이 자리 잡히기 전에는 절대 본업[회사]를 관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관해 말한 것이 지금껏 기억난다. 꼬박꼬박 월급을 받다가 안 받게 되면 그저 0이 아니라, 다달이 나가는 고정 지출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O075TSIjgTx2Ho0n7PaCWXmUU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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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게 불쉿 잡이어서 일을 관뒀다 - 데이비드 그레이버, 『불쉿 잡(Bullshit Jo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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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8:05:15Z</updated>
    <published>2023-12-31T13: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거진 ≪무대책 퇴사자의 30일 생존기≫는 무대책 퇴사 후, 커리어 계획 혹은 무계획적 일상에 관해 30일간 쓰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커리어에 관한 명저 『불쉿 잡Bullshit Job』에 따르면 &amp;lsquo;불쉿 잡&amp;rsquo;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너무나 철저하게 무미하고 불필요하고 해로워서, 그 직업의 종사자조차도 그것이 존재해야 할 정당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직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SE6kDMwsE7-9Cmj7EsPSXVl7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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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은 언제나 커피 한 잔 이상의 가치 - 불운과 악행을 전화위복 삼아 11,000원을 이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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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17:23:59Z</updated>
    <published>2022-07-24T16: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나는 작은 불운과 큰 악행을 나의 플러스(+) 기회로 탈바꿈시키는 시도를 했다. 그러니까 아침마다 캡슐 커피를 내려서 텀블러에 담아 갖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발단은 P모사가 피고용인을 상대로 저지른 부당행위였다. 전말을 파악하고 나는 더 이상 역 근처 베이커리에서 커피를 사지 않기로 했다. 큰 악행을 피하니 작은 불운이 닥쳐왔다. 역과 회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z0XCZcm0A9I0G0FAJMbmLsWx4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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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冊. 실패자를 위한 위안 -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와 『고립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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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5:59:45Z</updated>
    <published>2022-06-09T12: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의 회의주의를 자극하는 책을 세 권&amp;mdash;『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고립의 시대』,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amp;mdash; 읽었다. 세 번째 책은 심히 강렬하여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기로 하고, 이 세 권의 책을 통해 내게 결여된 것과 무기력의 원인에 대한 유력한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더불어 &amp;ldquo;그래, 이게 다 내 잘못이 아니라니깐?&amp;rdquo;을 재차 확인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_k9cwyVnQwRqCVY1IT0dajdDI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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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冊. 늙어서도 인격 수양을 할 명분 - 가쿠타 미쓰요 또는 사노 요코의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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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13:35:25Z</updated>
    <published>2022-05-08T05: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쿠타 미쓰요의 『행복의 가격』이었나, 아니면 사노 요코의 에세이였나. 두 작가 분과 또 그분들의 팬들에게는 대단히 송구하나 당최 어떤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모처럼 큰맘 먹고 고심해서 계획을 세운 온천 료칸 여행에 노모를 모시고 깄는데, 하룻밤 십만 엔짜리 고급 료칸은 아니다 보니 잠자리가 어떻다, 물이 어떻다, 음식이 어떻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A2thjhoPnqvMo_13bwVRlVQql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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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冊. 계절을 누리는 사치에 관하여 - 모리시타 노리코, 『계절에 따라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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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4T01:27:34Z</updated>
    <published>2022-04-23T13: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로도 잘 알려진 『일일시호일』의 저자 모리시타 노리코의 또 다른 에세이, 『계절에 따라 산다』를 얼마 전 읽고 어쩐지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 COVID-19 후유증과 급격한 계절 변화의 영향으로 몇 주간 내리 기운이 없던 탓이다. 내친 김에 작년 초겨울 읽다 만 『작가의 계절』을 꺼내 봄 편을 읽었는데, 호리 다쓰오의 목련꽃 이야기가 또 심금을 울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g2two12vlxramI86WbbFgxq6O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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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食. 격리 일주일간 먹는 데 170,825원을 썼다 - 자가격리하는 1인가구 세대주를 위한 일주일간 식사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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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6:00:20Z</updated>
    <published>2022-03-20T10:4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에는 집-회사만 오갔고 주말에도 내내 마스크를 쓴 채 잠깐 외출했을 뿐인데 월요일에 나는 확진되었다. &amp;ldquo;네트워크에서 근접 중심성Closeness Centrality이 한없이 0에 수렴하는 내가 드디어 대유행의 파도에 올라탔는가!&amp;rdquo; 한 것도 잠시, 일주일간의 자가격리 준비를 하느라 경황 없는 30분을 보냈다. 30분인 이유는 이럴 경우에 대비해 정리해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JW0AthnZMzwEjTMOZhvvYrJnK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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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생에 소시민이었어서 좋은 것 하나 - 커피 중독자의 커피 조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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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31Z</updated>
    <published>2022-03-15T02: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수를 안 하는 날은 3년에 하루쯤 있어도 커피를 안 마시는 날은 없다. 건강검진을 하는 날에도 검사가 끝나자마자 가장 가까운 커피숍으로 달려가 허겁지겁 커피를 들이붓는 카페인 중독자인 것이다. 36시간 동안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두통 때문에 드러눕는 지경이 된다. 월요일 아침, 커피를 일단 한잔 마시기 전에는 동료들과 정상적인&amp;nbsp;의사 소통조차 불가능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XiqtGMicwXEHD1LT8GyJzrNWz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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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食. 당신의 집밥은 얼마입니까 - 우리집 7첩 반상은 13,220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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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5Z</updated>
    <published>2022-02-26T15: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마켓컬리에서 파는 벌꿀 우메보시였다. 불현듯 벌꿀 우메보시와 명란과 단 계란말이로 일본식 밥상을 차려 먹고 싶어졌는데, 그러면 쌀도 고시히카리여야 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집에서 어쩌다 쌀밥을 먹게 되면 오직 햇반에 의존하는 1인가구 세대주답게 나는 밥솥 하나 갖추고 있지 않았다. 하다못해 밥 비슷한 거라도 만들어줄 냄비조차 없었다. 뭔가를 하나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oWvoBBsrK9VhI088u3Wz9SAic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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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食. 찻잎을 샀더니 이사를 가고 싶다 - 주왕의 젓가락과 소공녀의 인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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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14:15:28Z</updated>
    <published>2022-02-19T14: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도에 관하여서는 아는 바가 없다. 다만 내게 가을겨울에 발효차를 마시고 봄여름에 녹차를 마시는 차 취향이 있을 뿐이다. 연말 디저트 시즌, 먹을 케이크가 두 조각 이상이면 커피 한 잔으로는 부족하니 그때에는 한 팟 넉넉히 우려먹을 수 있는 홍차를 선호하면서부터 이 취향이 굳어졌다. 녹차는 교토 우지산 교쿠로가 좋은데 물 온도나 양을 세심히 맞춰서까지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faSkDKi6pPff81Ll7qT1CDTaW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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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년대 가전 노스탤지어 - 그리고 1인 가구의 가전 방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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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1T06:30:24Z</updated>
    <published>2022-02-15T15: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80년대생으로, 내가 미취학 아동이었을 적 한국의 서민 경제는 한창 번성기를 맞이하던 중이었다. 30년도 훌쩍 넘은 기억을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냉장고와 컬러 텔레비전은 분명 있었다. 그다음 생긴 파란 날개 달린 선풍기도 냉장고와 마찬가지로 &amp;lsquo;Goldstar&amp;rsquo; 즉 금성&amp;mdash;지금의 LG&amp;mdash; 제품이었다. 선풍기 전후로 세탁기가 생겼던 것 같은데 그것도 역시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IsJcm-wa7c-hKyM0ASmhpSRGJ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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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冊. 날로 먹는 취향은 없다 - 또는 장비병자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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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00:59:43Z</updated>
    <published>2022-02-12T10: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리어 전환을 하던 해, 생활의 변화를 예감하기라도 한 듯 그전까지는 잘 읽지 않던 장르에 손을 댔다. 『1인 가구 돈 관리』도 그중 하나였다. 이 장르를 멀리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20대 대부분을 감당이 안 되는 결핍에 시달리며 더 싼 월세, 더 싼 생활비, 그래도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찾아 이 집 저 집을 전전했는데 이런 책을 보면 마치 내가 돈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TjFRL9hpE4yJMOZ08m7UpY3JL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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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食. 더 잘 먹는다고 더 성공적인 삶은 아니지만 - 재택 근무와 마켓컬리 등급의 상관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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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12:36:16Z</updated>
    <published>2022-02-10T15: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부터 1년 남짓 다닌 회사는 사무실로 출근한 날보다 출근하지 않은 날이 더 많았다. 당시 COVID-19가 한창 맹위를 떨치고 있었던 까닭인데, 생전 처음 해 보는 장기간 재택 근무 덕분에 회사를 실제보다 더 좋게 기억하고 있다. 집밥 판타지​는 없지만 회사 근처의 죄 비싸고 맛없는, 선택의 폭조차 넓지 않은 식당들에 질려 있었던 터라 재택 기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BGuH2OK3x6a0pmdRjXxNiPdDlQ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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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食. 나만 집밥 판타지 없어 - 집밥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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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3T10:32:49Z</updated>
    <published>2022-02-06T05: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으러 다니다 보면 가끔 &amp;ldquo;아, 여기 (밥이) 집밥 같네요&amp;rdquo; 같은 평가와 맞닥뜨린다. 그것이 긍정적인 뉘앙스란 걸 깨닫는 데 좀 시간이 걸렸다. 나는 이른바 외식, 즉 해 먹는 게 아니라 사 먹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한 지 오래라 &amp;lsquo;집(에서 해 먹는)밥&amp;rsquo;이란 개념이 친숙하지 않은 까닭이다. 같은 밥집인데 어디는 집밥 같고 어디는 식당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qU%2Fimage%2Fhxj2S10AL4KVxBJOQ8TRQ3_NL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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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타올라라, 오타쿠의 혼 - 노쇠한 오타쿠의 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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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5:48:26Z</updated>
    <published>2022-02-05T06: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찌된 연유인지 3D보다는 2D가 좋고, 긴 영상에는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왓차에서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게 되었다. 2시간짜리 영화는 엄두가 안 나 못 보면서 20분짜리 애니메이션은 앉은자리에서 8편씩 보니까 결과적으론 그게 그거 아닌가 싶은데, 후자에는 &amp;ldquo;하나만 더, 하나만 더&amp;rdquo; 하면서 즐거움을 연장해 가는 묘미가 있다. 최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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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住. 사라지는 모든 것들 - 사라지는 모든 것들을 대하는 마음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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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8T15:30:39Z</updated>
    <published>2022-02-02T06:4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 친구가 고양이를 맡겼다. 원래 안면이 있던 고양이라 보름이 좀 넘는 시간을 단둘이 재미나게 보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물론 트레이드오프도 있었다. 나는 직접 고른 물건으로만 가득한 내 작은 집을 가능하면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어 하는데, 고양이가 오는 바람에 화장실의 절반은 고양이 화장실이 차지하게 됐고 현관 앞 통로를 커다랗고 흉측한 종이 스크래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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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冊. 멀고도 가까운 로망 - [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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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5T00:01:51Z</updated>
    <published>2022-01-31T10: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설 연휴에도 나는 책 열 권을 내다 팔았는데 책장의 모습에는 달라진 데가 없다. 그 열 권은 한 번 읽고 더 볼 것 같지 않아 서가에서 퇴출시킨 것이다 보니 머릿속에도 별로 남은 게 없다. 과연 이번 생에서 열 벌의 옷과 열 권의 책만을 남기는, 선인과도 같은 삶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한탄하며 오카자키 다케시의 [장서의 괴로움]을 읽었다.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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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食. 교토의 명물, 청담의 명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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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8T03:13:24Z</updated>
    <published>2021-11-19T16: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노다 커피는 교토의 3대 커피 중 하나로, 커피 맛 자체만 놓고 보면 스마트 커피 쪽이 더 취향에 맞고 일회용 드립백은 우에시마 커피가 단연 훌륭하지만 프렌치토스트에서만큼은 이노다 커피를 따라올 브랜드가 없다. 이 프렌치토스트는 두께 5센티미터 정도로 반듯하게 자른 식빵을 너무 눅눅하지 않게 계란물에 살짝만 적셔 익힌 후 그 위에 슈거파우더를 넉넉히 뿌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F7jHqG1RnRQxsr3JPjnNNeHx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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