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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lowlif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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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ejjang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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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내고싶어 일상을 기록합니다. 요가, 명상, 식물, 프리다이빙, 텃밭,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의 호흡을 찾기 위한 활동을 탐색하며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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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2T16:54: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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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를 다시 해야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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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49:12Z</updated>
    <published>2026-08-18T13: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가 내 삶에 얼마나 깊숙하게 자리 잡았는지, 요가를 떠나서야 알게 되었다.   멈추고 싶지 않았지만 심상치 않은 통증에 발 길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지난 사개월이었다.  형언할 수 없는,  마치 내 안에서 나를 지탱하던, 보이지 않은 어떤 중심을 잃어버리 기분이었다.   &amp;lsquo;내가 어떻게 다잡은 마음이었는데&amp;rsquo; 억울할만큼 마음이 다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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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죽는 꿈을 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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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3:27:37Z</updated>
    <published>2026-08-18T13: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몽 중에 악몽에 시달리다  겨우 잠에서 깬 시간은 새벽 네 시경이었다.   다른 기억은 없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던  그 기분만이 생생하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얼마나 생생했으면 꿈에서 깼는데도  한참동안 가슴이 조여오는 듯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덜컥 또 다시 겁이났다.   작년 겨울, 아빠가 중환자실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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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한 사람은 돈 못버는 세상이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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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3:28:10Z</updated>
    <published>2026-07-08T23: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라오면서 사업하는 아빠를 두고 주변에서는 이런 말을 했다. 정확한 출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여태 기억이 나는걸 보면 어린 마음에도 꽤나 의문을 가졌던 모양이다.   &amp;ldquo;사람이 너무 정직해도 사업을 하기는 힘들다&amp;rdquo;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이런 늬앙스였던 것 같다.   어린 마음에 너무 앞 뒤가 맞지 않는 이 문장을 듣고 아마 수차례 속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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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치열하게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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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7:46:14Z</updated>
    <published>2026-07-02T07: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하고 개업을 한지도 어느 덧 9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다.   사업이 월급쟁이보다 쉬울거라 생각하지 않았기에 일분일초도 허투로 쓰지 않으려 노력해온 시간이었다.   이제 더 이상 업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도 않았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는 내가 가족과의 시간을 지키려면 회사원 시절과 동일하게 9-6로 일 할수밖에 없었다.   어제 고객사 대표님과 식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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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단단해진다는 건 자의가 아닐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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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8:13:06Z</updated>
    <published>2026-05-31T08: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 참 빠르다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살아가는 내내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기란 불가능하기에 늘 내 시간이 증발이라도 해버린 것 같은 기분은 어쩔 수 없다.   이번에도 그랬다.   아빠가 중환자실에 가던 그 날, 거기서 살아서 나오지 못할거라는 이야기에 절망하던 그 날, 아빠가 기적적으로 돌아왔지만 더 이상 대화를 할 수도,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집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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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것만 같던 어제의 슬픔이 오늘은 별 일이 아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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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23:17:59Z</updated>
    <published>2026-05-24T23: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살면서 가장 슬펐던 일이 뭐예요?&amp;rdquo; 드라마의 대사를 듣고 문득 떠올랐다.   어제까진 내 인생을 가득 채워 나를 괴롭히던 슬픔이, 분노가 오늘은 그저 후 불면 날아갈 것처럼 한 없이 가볍게만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빠가 아프기 전까지 내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부모님의 이혼이었다.   서른 훌쩍 넘긴 나이에 맞는 부모님의 이혼은 아프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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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성장하고 싶은건 아니니까 - 초록이 좋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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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22:22:26Z</updated>
    <published>2026-05-14T22: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오랜만에 여유롭게 베란다 정원을 둘러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물을 쭉쭉 빨아들여 늘 흙이 따딱하고 어떤 친구는 일주일이 지나도  흙이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게 다 키가 된다더니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했다.   동시에 그런 생각도 든다.   &amp;lsquo;난 지금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2%2Fimage%2Fq6_rslKUOCuioETRgGFHItNlEB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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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도 익숙해지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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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03:10:19Z</updated>
    <published>2026-05-12T03: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처럼 일상을 살아간다.   이제 누군가 아빠의 소식을 물어와도 제법 태연하게 아빠의 상태를 전한다.   이제 그냥, 누워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서 유동식을 주입하며  남의 손을 빌려야만 살 수 있다고.  그렇지만 여전히 아빠는 내 옆에 있다고.   죽을 것 같이 괴로웠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괴로움도 무뎌짐을 느낀다.   문득문득 그 무뎌짐을 느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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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빠의 지금이 너무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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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7:54:15Z</updated>
    <published>2026-01-25T07: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말처럼 아빠는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왔다.  아빠 눈만 다시 한 번 볼 수 있으면  했던 마음이 자꾸만 자꾸만 다른 욕심으로 커진다.   사람의 육체가 얼마나 힘 없고 가여운 것인지를  직관을 하고 있자니 자꾸만 마음이 아려온다.   아빠는 돌아왔다.  하지만 이전처럼 돌아가지는 못한다 했다.   부축을 해서 휠체어를 타기만 하면 바깥 세상 구경이 가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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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우리 조금 더 보고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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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0:33:46Z</updated>
    <published>2025-12-16T10: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나에게도 일어났고  드라마 대사에서처럼 의사 선생님은 아빠의 회복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아빠를 보고 왔다.  내가 알던 그 눈빛이었다.   한 번만 더 아빠 눈을 보고 이야기만 할 수 있었으면  했던 내 바람은 한 번이 되고 두 번이 되고,  그리고 또 다시 찾은 중환자실의 아빠는  이제 내가 알던 그 눈빛으로 나의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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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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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4:31:38Z</updated>
    <published>2025-12-11T04: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중환자실에 들어간지 딱 일주일.   일주일동안 나는, 나의 동생은, 우리가족은 생과 사 그 사이 어디쯤 있는 아빠를 잡지도 놓지도 못한채 무기력한 그 시간들을 버텨내야만 했다.   아빠의 삶은 멈춰져있는 듯 보였으나 세상의 시간은 멈추지 않았고 계속 흘러간다.   동생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내려간지 일주일만에 나는 나의 집으로 돌아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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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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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2:22:48Z</updated>
    <published>2025-12-09T12: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식장에 갈 일이 생겼을 때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던 기억이 있다.  가족을 잃었는데도  문상객들을 향해 웃어보이거나,  가족을 잃었는데도 밥을 먹는다거나,   이런 모습들을 지켜볼 때  나는 그런 생각을 했었다.   &amp;lsquo;가족을 잃고 어떻게 웃을 수 있고  가족을 잃었는데 어떻게 밥을 먹을까&amp;lsquo;   나는 불가능할 것 같았다.  상상만으로도 나에게는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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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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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4:03:53Z</updated>
    <published>2025-12-09T04: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수 있는거라곤 중환자실 앞에서  살면서 처음 겪는 불안과 초조함을 안고 의료진들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좋은 소식일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는  연락을 기다리면서도 연락이 올까 두려운 마음이 함께 몰려들었다.   중환자실 간호사는 급한 발걸음으로 병실 전화기를 들고 나와 아빠의 보호자를 찾았다.  주말 저녁임에도 주치의 선생님이 보호자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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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떠올려야 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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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7:32:55Z</updated>
    <published>2025-12-06T07: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죽는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처럼 외면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에 준비시간이라는 건 주어지지 않았다.   죽음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건가 누구를 향하는 지 모를 야속한 감정이 차오를 뿐이다.  아빠는 23년 겨울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살면서 처음 듣는 생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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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함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 내 안의 애어른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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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21:33:52Z</updated>
    <published>2025-12-02T21: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미웠다. 아이를 낳고 나니 아빠가 더욱 더 미웠다.   이렇게 예쁜 아이를 두고 어쩜 그렇게 무책임했을까,  가족의 생계보다 본인의 자존심이 그렇게 중요 했던걸까,  이해가 가지 않았고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아빠니까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아빠니까   비록 경제적으로는 무책임했지만 정서적으로는 불안감 못지 않게  평생의 &amp;lsquo;내 편&amp;rsquo;,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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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rdquo;아빠는 나 몇 살 때 회사 나와서 사업 시작했어? &amp;ldquo; - 이제 나도 내꺼할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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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0:23:04Z</updated>
    <published>2025-11-09T23: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아침 뇌병변으로 어눌해진 발음에  이젠 대화조차도 쉽지 않은 아빠였다.   20년은 더 앞 서 늙고 있는  생기를 완전히 잃어버린 아빠를 마주하고 있자니  문득 아빠의 젊은 날들이,  지금의 나와 같이 열정 가득했었을  그 생기 있었던 날들이 궁금해졌다.   &amp;ldquo;아빠는 내가 몇 살 때회사 관두고 사업 시작 했어?&amp;rdquo;&amp;ldquo;세 살&amp;rdquo;내 아이 세 살,  나 역시 멀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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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북 하나로 대표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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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8:31:57Z</updated>
    <published>2025-11-03T08: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배들이 하나 둘 독립을 해서 '대표'라는 직함이 적힌 명함을 줄 때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만큼 대표라는 직함은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그런 단어로만 여기는 게 더 자연스러웠던 직장인으로써의 나의 12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문득 결심을 했다.  대표가 되기로.  사실 대표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기 보다는 그저 누가 시키는 일 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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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인에서 사업자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 나도 이제 내꺼 할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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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3:37:44Z</updated>
    <published>2025-11-02T03: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결정했고 곧이어 개업을 결정했다.   결정하기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결정한 뒤로는 진짜 내가 날개라도 단 듯 날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 정도로 몰입했고,  그 정도로 달라진 세상이었다.   뭐 하나 만만한 것 없는 세상이라지만  후회 없는 직장 생활을 했고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서 나를 끌어내렸고 충분한 시간을 통해 결정한  1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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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한번 낯선 환경에 나를 데려다 놓았다 - 4부. 호흡 배우기 (프리다이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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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14:57:12Z</updated>
    <published>2025-10-21T14: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누나, 한 번 체험이라도 해봐, 진짜 좋은데~&amp;rdquo;  내 동생은 프리다이버다. 정확히 말하자면 프리다이빙 인스트럭터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본캐는 중등 특수교사, 부캐는 프리다이빙 강사다.   무슨 바람에서였을까,  어느 날 갑자기 프리다이빙에 푹 빠져서는 제주도 합숙훈련까지 하며 강사 자격증을 기어코 따낸 동생이었다.  워낙 하고 싶은 것도, 재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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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아이를 키우는 건 나를 키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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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21:15:37Z</updated>
    <published>2025-10-20T21: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사리 같은 손으로 까치발을 하고  어두컴컴한 방문을 닫으며  30개월이 채 되지 않은 아기가 나를 위로한다.  엄마 괜찮아내가 눈물 닦아줄게내가 안아줄게  가슴 속 깊이 뜨거운 무언가가 느껴졌고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마음에는 죄책감이라는 돌덩이가 하나 더 얹어진다.   속으로 이야기한다.  &amp;lsquo;미안해. 엄마도 사람이라서..&amp;lsquo;  아주 어릴 적 엄마 아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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