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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하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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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금 더 아름다운 페이지. 평범한 하루에서 문득 시작된 생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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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1T10:44: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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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장난이 장난으로 끝나지 않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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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45:53Z</updated>
    <published>2026-10-08T00: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의 마지막 날, 하루가 비었다.  남편은 쉬는 날이 많지 않다 보니 모처럼 생긴 하루를 그냥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뭘 하면 좋을까 이것저것 생각하던 중, 재작년 가을에 자주 갔었던 등산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아빠와 엄마만 생각한 등산이었다.  아이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등산 이야기에 한숨과 짜증을 섞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amp;ldquo;등산은 진짜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7hRyGPzjVFPr4yicS6cJVMQSnq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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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좋았다고 말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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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0:00Z</updated>
    <published>2026-10-07T00: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것과 좋았던 것은 상대에게 꼭 표현을 해야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별말 아닐 수도 있고, 조금 부끄러운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짧은 시간에 짧은 한마디로 내 마음을 전하고, 내가 좋았다는 것을 상대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건  생각해 보면 참 좋은 일이 아닐까?  어머님이 해주신 반찬을 먹으며 아이들이  &amp;ldquo;할머니, 너무 맛있어요.&amp;rdquo;  한마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ODyED44797rcvg5idmNvJlylr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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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다진 마늘이 주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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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54:45Z</updated>
    <published>2026-10-06T00: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어머님이 잘 까서, 잘 다지고, 얼음틀에 각 맞춰서 예쁘게 얼려주신 다진 마늘  매번 받아먹기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  오늘은 여분이 없다고 하셨다.  이제 나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지!  어릴 때 밤 까고, 마늘 까고, 고구마 순 껍질 까던 실력!  &amp;ldquo;저 마늘 잘 까요, 어머니~ 제가 까서 다져갈게요.&amp;rdquo;  그 말에 어머님은 마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FF42gLuYVCapIq7dLtszpYWQw4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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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시작하기 전에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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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0:20:05Z</updated>
    <published>2026-10-02T00:2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시작하려 할 때, 사소하지만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물건이 없으면 하나를 찾다가 지쳐버려 선뜻 시작하지 못하곤 한다.  오늘도 그랬다.  30분 전, 필사를 하려고 책을 집어 들었는데 노트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알고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메모장이나 남는 A4 용지가 없을까 찾아보기 시작했다.  &amp;lsquo;그냥 노트를 가져오는 날 다시 할까?&amp;rsquo;  &amp;lsquo;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Ag9qao2relRQAOHVbVh9ptBN1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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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계약 만료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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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0:53:19Z</updated>
    <published>2026-10-01T00: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정도 자주 다니던 한의원이 있다.  어제가 마지막 진료였는데, 자주 보던 한의사 선생님이 계약 만료로 그만두신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처음에는 그저 &amp;lsquo;전문직이시니 다른 곳도 금방 구하시겠지.&amp;rsquo; 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치료를 받는 내내 &amp;lsquo;계약 만료&amp;rsquo;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다.  내가 그동안 한의사라는 직업을 필요 이상으로 특별하게만 바라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u9_5xYMiAA6KnIQawER-4JVJyg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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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좋다는 이유 하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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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9-30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 배구, 농구 같은 스포츠를 즐겨 보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야구를 좋아하는데,  가끔 생각한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긴다고 해서내게 돌아오는 건 별로 없다.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내 삶이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저 기분이 좋다.  그런데 그게 참 이상하다.  왜 나는 내 감정과 돈, 시간을 써가면서까지이 팀을 응원하고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l01H0y-O6lBD4iBpTO4W-F0eKT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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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인 내가 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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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9-29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년에 50권 이상은 읽어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올해는 일을 하면서 생각보다 책을 많이 읽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요즘은 다시 도서관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도서관에 다니면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책을 너무 읽고 싶은 것이다.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Bl6r7H8LbFFlOTGcQ-C_rfk0d_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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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기술이 주는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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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6:00:00Z</updated>
    <published>2026-09-2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꾸준히 시작한 지 꼬박 9개월째!  면허증은 십여 년 전에 취득했지만 장롱면허로만 머물다 올해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1월부터 빠짐없이 운전을 하다 보니 무서웠던 마음도, 두려웠던 마음도 조금씩 옅어졌다.  조금 더 운전을 해보고 싶어서 일부러 길을 돌아가기도 하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미리 해놓기도 했다.  물론 운전하는 동안 사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LAGYZdNIqIXZKDBBnxNqZMaCD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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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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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1:00:11Z</updated>
    <published>2026-09-27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쉴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였고 피곤한 만큼 쉬고 싶은 마음도 컸는데,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이 숙제를 하지 않고 몰래 폰을 하고 있었다.   요즘 짧은 기간 동안 숙제, 게임, 폰과 관련해서 크고 작은 일이 몇 번 생기면서 아이들도 잔소리를 종종 듣고 있던 터라 나도 모르게 조금 예민해졌고,  폰 사용 시간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f-hCvxdGzznTmfQcEunp9cEWD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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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너 분명히 신청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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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9-26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가족 모임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주민등록증 이야기가 나왔다.  발급한 지 오래된 사람은 주민센터에 가면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장단을 맞추듯 이야기에 호응하며  &amp;ldquo;나도 한번 새로 발급받아 봐야겠다.&amp;rdquo;  라고 말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남편이  &amp;ldquo;너 그거 예전에 했어.&amp;rdquo;  &amp;ldquo;나 안 했는데?&amp;rdquo;  &amp;ldquo;아니야. 지난번에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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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어제의 나는 왜 오늘의 나를 믿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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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9-25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서 내 기준 &amp;lsquo;그나마 일찍 자는 시간&amp;rsquo;은 밤 11시 30분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아침이면 귀를 때리는 것 같은 알람 소리에 놀라 조금이라도 더 자보려고 얼른 알람을 끈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다짐을 하는 어제의 내가 나태해질 오늘의 나를 위해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 놓았기에..  시간에 맞춰 울리는 알람을 하나씩 끄다 보면 어느새 잠에서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KVyVxKW67Qhz9uXNdC8jgCmk0B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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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내 기분의색깔과 A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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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9-24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태도가 되던 어제 하루를 짙은 회색빛으로 보내고 답답한 마음에 AI 앱과 대화를 시도했다.  AI가 말하길..  &amp;ldquo;지금 힘든 건 네가 못나서도 아니고, 인생이 망해서도 아니다. 그저 계절상 한여름의 폭염을 지나는 것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뿐이지.&amp;rdquo;  &amp;ldquo;그러니 미련한 걱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라!&amp;rdquo;  아.. 정말 별것 아닌 몇 줄에 기분이 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I-DF9Bo-ChaeUzRb9gYUp-xmBv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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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아이의 친구를 대신 선택해 줄 수 없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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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12:47Z</updated>
    <published>2026-09-23T08: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 나는 주말에도 꼭 글을 써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벌써 월요일이고..  주말에 뭘 했나 생각해 보니 토요일에는 둘째 아들이 친구와 트러블이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첫째, 둘째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모여 스케치북을 하나 펼쳐놓고 둘째가 생각하는 친구에 대한 마음을 하나씩 적어보기로 했다.  마인드맵처럼 같이 노는 친구들의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88%2Fimage%2FG7ZrD7cvhNbUUd3H3kBLBoHyz4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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