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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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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01년생.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배우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실수투성이에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서툰 것들을 더 사랑합니다. 그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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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8T13:22: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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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킷사텐의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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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8-07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 유명한 킷사텐에 갔다. 들어가자마자 담배 냄새가 풍겨왔다. 할아버지께서 혼자 운영하고 계셨는데, 분주해 보이셨다. 커피가 급했던 나는 계산대 주위를 서성였는데.. 나를 보고서도 묵묵히 음료만 만드시는 게 아닌가? 나는 여느 때처럼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게 아닌가? 내가 뭘 잘못했나? 그냥 나갈까?  포기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니 천천히 메뉴판을 가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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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의 사람들을 보고 삶을 느끼지 마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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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7-31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의 사람들을 보고 삶을 느끼지 마시오.  그들도 당신처럼 무언가에서  도망쳐 온 사람들일 것입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이들에게  속지 마세요.  그 이면에는 괴로움이 있을 테니.   진짜 삶은 해변에 없어.  사람이 꽉 찬 지하철과 동네 편의점에 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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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키나와, 내 소문의 낙원 (2) - 2026. 07. 06부터 2026. 07. 09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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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7-24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07. 08 (수)  어제도 역시 잠을 개운하게 자지 못했다. 팅팅 부었다. 이왕 일찍 눈 뜬 김에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기로. 오늘은 노란 티셔츠도 개시했더니, 기분이 참 좋다. 오전 일찍 여는 '포타마'에 갔다. 말 그대로 주먹밥을 파는 곳이다. 일찍 갔는데도 줄이 있었다. 사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거나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zK%2Fimage%2FuArtQ7Oyn_xl6tV8R07JZT12ank.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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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키나와, 내 소문의 낙원 (1) - 2026. 07. 06부터 2026. 07. 09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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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7-17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07. 06 (월)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롯데리아 먹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오키나와라니!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여름, 나의 소문의 낙원이 되어줄! 거창한 계획 같은 건 없다. 가서 무조건 쉬고 여유롭게 지내자. 발길이 닿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사소한 것에 스트레스받지 말자. 알겠지? 여름을 즐겨!  여유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zK%2Fimage%2Ft5MaSx8sJu9S0ir-BWsKkW-2zLU.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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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여섯의 방콕 (2)  - 2026. 03. 02부터 2026. 03. 06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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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7-10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03. 04 (수)  무거운 몸을 일으켜 방콕 차이나타운~ 쌈팽시장 ~ 핑크래빗카페까지 쭉 걸었다. 치앙마이에서도 이런 길을 걸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이 길을 쌈팽지옥이라 명명하겠다. 비둘기도 많고, 얼마나 먼지가 많으면 재채기가 다 나온다. 파는 물건들도 거의 악세사리 부자재 느낌이라 그냥 훑어보면서 지나왔다. 그래도 태국 시장의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zK%2Fimage%2Fbk-rXLp9ttJsL9fH0dbqiDlXxd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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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여섯의 방콕 (1) - 2026. 03. 02부터 2026. 03. 06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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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9:00:02Z</updated>
    <published>2026-07-03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03. 02 (월)  방콕행 비행을 앞두고 공항에 앉아있다. 공연이 끝난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은 싱숭생숭한 마음이다.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이 무질서하게 돌아다닌다. 몸도 조금 피곤하고 무겁다. 근데 이렇게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아마 몇 배로 공허함을 느꼈겠지? 두 달간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다시 혼자 여행을 하고, 글을 쓰려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zK%2Fimage%2FIj_ODmgQQjRdAaUl2swf5IGcnm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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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다섯의 도쿄 - 2025. 12.08부터 2025. 12. 11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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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6-26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12. 08  드디어 도쿄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 치앙마이 이후로 혼자 여행은 오랜만이라 기분이 요상하다. 게다가 도쿄는 꽤 오래전부터 떠나고 싶었던 여행지라 참 들뜬다. 연말에, 대도시라니. 정신없고 기 빨릴 것 같기도 하지만 기 쪽쪽 빨리면서까지 뽕을 뽑고 놀고 싶은 심정이다. 아무래도 올해는 여러 가지로 다사다난했고, 힘들기도 했으니.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zK%2Fimage%2FLs_flfRZdynkC9sfsLs0sR_RWp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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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이름 모를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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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6-05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이 대단할까요. 기준은 다양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 화려한 외모를 가진 사람, 위대한 업적을 세운 사람. 모두 모두 대단합니다. 그리고 대단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A 씨는 산책로를 뜁니다. 그를 처음 본 건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반팔 회색 티셔츠를 입고 손은 주먹을 쥐었습니다. 그리 빠르지도 않고, 그리 느리지도 않게 뜁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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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이름 모를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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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5-29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편의점 알바를 합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갑니다. 하루 단기 알바로 새로운 편의점에서 일을 했습니다. 원래 일하던 편의점에 자주 오시던 손님 A 씨를 마주쳤습니다. A 씨는 근처 미용실에서 파마를 말고 있었습니다.  &amp;ldquo;어? 저쪽 00동에서 알바하시는 분 아녜요? 왜 여기 있어요?&amp;rdquo; &amp;ldquo;아... 그냥.. 오늘 하루.. 여기 일하러 왔어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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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렌치토스트와 에그마요 이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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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2:02:28Z</updated>
    <published>2026-05-22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 앞에 두 가지 음식이 놓여있습니다.  하나는 윤기가 줄줄 흐르는 달콤한 프렌치토스트입니다. 다른 하나는 약간 짭짤한 맛이 나는 에그마요 샌드위치입니다.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 나는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먹고 싶습니다. 저걸 먹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는 프렌치토스트를 먹을 수 없습니다. 그건 너무 비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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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른쪽 신발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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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5-1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오른쪽 신발끈이 자주 풀렸다 누군가에겐 많은 것이 왜 나에겐 없는지 누군가에겐 쉬운 게  왜 나에게만 어려운지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에게 있는 것, 쉬운 것은 무엇일까 내가 가진 것들은 주로 넓고 깊고 크지만서도 효용성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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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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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5-08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해 받고 있어요.  당신이 알고있는 나와 진짜 나는 다를 지도 몰라요.  죽음과는 가까워도 긴 머리가 아닐지도.   그야말로 새하얀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어쩌면 가장 솔직한 소  그런 눈밭을 걸어요 같이 소복 소복 소복  쌓인 눈밭 소복 소복 소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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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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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5-01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그랬다.  난 내 친구들은 전부 다 예뻐 보여.  누군지 아니까.  웃을 때, 고민할 때, 맛있는 거 먹을 때 다 다른 얼굴을 가졌으니까.   민지야 우리가 소나무처럼 살았으면 좋겠어.  소나무는 모든 개체마다 생김새가 다 다르대.  근데 우리는 어떤 소나무를 봐도 멋지다는 말을 내뱉잖아.   그리고 변하지 않을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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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게 땋은 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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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4-24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틈 하나 없다 시커멓다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꼬이고 끝이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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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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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4-17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월을 미워했다 뭐가 그렇게 충만해서 꽉 찬 모양으로 밝게 빛나는지 왜 꼭 내 마음이 비좁아지는 날에는 유독 더 반짝이는지  만월의 변, 애초에 본인을 알아보는 건 나뿐이라 했다.  그러니까 그 빛은 일종의 저항. 외침.  존재의 의의를 잃지 않기 위한 몸부림.   나는 만월을 뒤로하고 줄줄이 늘어선 가로등들을 꾸역꾸역 걸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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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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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4-10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혼을 앞둔 여자가 있다.  두려움. 발그레한 볼. 어쩌면 약간의 우울.  그것들을 모두 품은 채 자신의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그것을 통해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그것은 나를 또 어떤 세계로 이끄려나  그런데, 초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초혼하고 있는 여자가 있다.  사랑하는 이 잃고 목 놓아 운다.  이름을 소리쳐 부른다.  몇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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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퍼할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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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4-03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이라니, 너무 슬퍼하는 나에게 ​ A는 말했다.  &amp;quot;슬퍼할 이유가 없어요.&amp;quot; ​ 나는 말했다.  &amp;ldquo;왜? 나는 이렇게 슬픈데&amp;rdquo; ​ A는 말했다.  &amp;ldquo;그냥. 좋은 게 좋은 거지.&amp;rdquo;  ​ 나는 그 말을 약 9일간 곱씹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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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왓포 사원에 앉아있던 2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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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300 바트라는 입장료가 부담되어 이번 여행에서는 사원을 가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 치앙마이에서도 사원은 잔뜩 봤잖아. 방콕에 볼 게 얼마나 많은데.   이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엄마가 50,000원의 용돈을 입금했다. 참 염치가 없었다. 이 돈으로 사원을 보러 가고 싶어졌다. 그렇게 카페를 박차고 나와 바로 왓포 사원으로 향했다.   치앙마이에서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zK%2Fimage%2FpVHUyMMycm7TJyCaxJkCuHkHmA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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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콕의 파란 오토바이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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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3-20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에서는 오토바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더운데 걷기도 싫었고, 오토바이를 타며 달릴 때 느껴지는 바람도 좋았다. 물론 좀 많이 스릴 있는 행위이기는 했지만.   방콕의 도로는 늘 붐빈다. 차가 꽉꽉 막혀있고, 그 막혀있는 차들을 그랩이나 볼트 오토바이가 요리조리 피하며 나아간다. 낮에는 그 위로 햇빛이 내리쬔다.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뀌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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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태와 설렘이 만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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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3-13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방콕여행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짧은 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번 여행에서는 오토바이를 참 많이 타고 다녔다. 처음 오토바이를 탔을 때 두근두근 떨렸다. 사고가 나진 않을까? 괜찮을까?   막상 타니 빠른 속도감에 맞바람이 불어 날리는 머리카락이 기분 좋았다. 양 옆으로 보이는 방콕의 골목들은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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