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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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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ne200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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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필라델피아에서 2년을 살고 돌아와 한국에서 다시 일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와 요가 루틴을 유지하며 새벽 일기를 쓰고 그림책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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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8T07:30: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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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도 소보로 크럼블처럼 - 음식으로 읽는 그림책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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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21:03:38Z</updated>
    <published>2026-07-09T21: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력분 300그램, 우유 180그램, 버터 40 그램, 이스트 6그램, 설탕 30그램, 소금 7그램. 한동안 집에서 달콤한 냄새가 솔솔 풍겼다. 나는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오븐을 켜서 뭔가를 만들다. 그러니 집에서 달콤한 냄새가 많이 났다는 건 뭔가 회피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에 회피하고 싶었던 일은 3개월이나 걸렸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KH7hqfXdvvlgTuC4lUw8OyzTDFQ.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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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박잎과 강된장 - &amp;lt;창너머&amp;gt; - 그림책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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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01:45Z</updated>
    <published>2026-06-25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늦게 지는 여름철의 저녁이면 저녁을 먹고 동네를 산책하곤 한다. 뜨거웠던 한낮의 열기가 사그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시간이다. 그러다가 불이 켜진 어느 집 창문 안으로 사람의 실루엣이 스치듯 보일 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그 안을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궁금하다. 물론 친한 친구나 아는 사람의 일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B8IIUpucOkqo5p0Co2vrfIo9jKs.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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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묵 같은 하마씨의 요가여행 - 그림책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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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4:19:11Z</updated>
    <published>2026-06-18T23: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amp;lsquo;물구나무서기&amp;rsquo;를 해냈을 때 내 마음은 기쁨으로 두근거렸다. 몸의 작은 흔들림 속에서 나는 속으로 되뇌었다. &amp;lsquo;뒤로 쿵 넘어지지만 말자!&amp;rsquo; 지난번에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져 꼬리뼈에 파스를 붙이고 하루를 누워있었기 때문에 조금 긴장됐다. 몸의 긴장과 떨림 속에서 일 분을 버텨내고 아기 자세로 쉴 때 큰 성취감이 몰려왔다. 2년 만이었다.  내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H8skPSLQTBSybUQt-ntWsyVVH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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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시래기나물 &amp;lt;엄마의 의자&amp;gt;를 읽고 - 그림책으로 읽는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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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21:00:15Z</updated>
    <published>2026-06-11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7년 된 냉장고가 고장 났다. 냉장고 문을 분리해서 이사하는 과정에서 센서가 고장이 났다. 5년 전 이사할 때 집에 딱 어울리는 냉장고로 바꾸려다가 고장이 나지도 않은 물건을 바꾸는 것이 마음에 걸려 바꾸지 못했던 냉장고였다. 냉장고 장에서 툭 튀어나온 냉장고가 가끔 보기 싫었지만 이젠 정이 들어서 망가질 때까지 써보려고 했건만. 서비스 센터에서는 너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L2F4CJyhZwILPlTohFCl_B5K-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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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든든하게 쟁여둔 냉동만두 같은 &amp;lt;재스터 부인의 정원&amp;gt;  - 에세이 그림책으로 읽는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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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0:32:02Z</updated>
    <published>2026-06-04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싸움을 했다. 싸움의 발단은 토요일 오전에 잠깐 약속이 있다며 나간 그가 연락이 되지 않아서였다.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으니, 아이들을 챙기는 건 내 몫일 수밖에. 도서관에서 친구를 만난다는 큰 아이를 도서관에 데려다주고,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점심에 돌아온 둘째 점심을 먹인 후에 아이를 데리고 피아노 연습실로 갔다. 느지막이 온 전화에서 그는 지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hhyywUnPaiFttVEerB0Fy22J6fg.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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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뚝배기 계란찜 - 그림책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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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21:00:13Z</updated>
    <published>2026-05-28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태어난 이상 인간은 쳇바퀴를 도는 인생을 살아간다. 누군가는 야무지게 인생을 살아가고 누군가는 더듬거리며 인생을 살아갈 테지만,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고 먹고 자는 쳇바퀴 속을 살아가는 건 공평하다. 이십 대에 백수였던 적이 있다.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고 가련한 존재가 된 것 같은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월세를 내기도 벅차 움츠러들었던 어느 날, 월세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xuIXIORMqyZZBJR_QKpCOfaFlQA.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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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된장찌개와 안온한 삶에 대하여 - 그림책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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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9:27:56Z</updated>
    <published>2026-05-21T23: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후 우리 집 유행어는 &amp;ldquo;고유가 시대잖아.&amp;rdquo;이다. 미국이 이란을 침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날 아침 나는 주유소로 갔다. 주유소 앞은 나처럼 서둘러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나는 자연스럽게 주식 앱을 열었다. 모든 주식이 폭락하는 바람에 주가가 너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오를 때 시장의 과열을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OuiOTjpjSUcWSzxIdCcQDsKxY6Y.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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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칼국수 &amp;lt;할머니의 팡도르&amp;gt;를 읽고 - 그림책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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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2:30:29Z</updated>
    <published>2026-05-15T12: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의 칼국수 &amp;ldquo;우동이나 칼국수 어떠세요?&amp;rdquo; 지인과 식사할 때 지인이 면 음식을 먹고 싶어 하면 곤란해진다. 먼저 면 음식을 제안하는 걸 보면 &amp;lsquo;정말 먹고 싶은가 보다.&amp;rsquo; 싶지만, 나는 면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 즐기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라도 먹는 것이 예의일까? &amp;ldquo;나는 면이 별로예요.&amp;rdquo; 하고 말하는 것이 예의일까. 가깝지 않은 사이거나 상대방이 면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L21mBbYY1Abygb475qbnKiDofO0.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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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에서 보낸 마법 같은 하루- 코코아 - 그림책 에세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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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5-07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6학년 중반까지 미술학원에 다녔다. 학원 맞은편 인도에는 커피 자판기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선생님은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차를 마시는 치사한 부류가 아니었다. &amp;ldquo;너희는 따뜻한 거 마실래? 나는 코코아로.&amp;rdquo; 찬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선생님은 차 심부름을 시켰다. 코코아, 율무차, 우유. 친구와 나는 쟁반에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baMx4DeH-QxZMQSTnxLwvwQGUZc.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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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골뱅이 소면 &amp;lt;폭풍 속으로&amp;gt; - 그림책 에세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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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7:19:29Z</updated>
    <published>2026-04-30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잔했던 일상에 폭풍이 한바탕 몰려왔었다. 그림책 『폭풍 속으로』 같은 시간이었다. 2년 동안 일했던 곳에서 재계약이 되지 않았다. 이 년 동안 성심성의껏 일했고, 마무리도 좋았고, 관계자들과의 관계도 좋았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이었다. 나 자신을 자책하지 않기 위해 같이 면접을 봤던 사람 중에서 명예퇴직을 한 교사 출신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mjebpZfaXFxtkgHTuYIcgdwY6e0.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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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너만의 커피를 마실 나의 별에게 &amp;lt;별에게&amp;gt; - 그림책 에세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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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21:00:13Z</updated>
    <published>2026-04-23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오후 무렵 두통에 시달린다. 타이레놀을 먹고도 끙끙대는 나에게 아이들은 &amp;ldquo;엄마는 언제부터 커피를 마셨어?&amp;rdquo; 묻는다. &amp;ldquo;중학생 때부터&amp;rdquo; &amp;ldquo;왜?&amp;rdquo; &amp;ldquo;시험 공부할 때 잠 깨려고 그랬지.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는 쿨쿨 잤어.&amp;rdquo; 아이들은 엄마처럼 카페인 중독이 될 수는 없다며 절대로 커피를 마시지 않을 거라고 한다. 지금처럼 아침마다 규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uOAdFkb7z2F-vaiQsMtrbgG4B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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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큼한 석박지 같은 &amp;lt;오늘의 코트&amp;gt; - 그림책 에세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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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1:11:42Z</updated>
    <published>2026-04-16T21: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끼는 옷이 있다. 남동생 결혼식에 입으려고 샀던 허리가 잘록하고 그 아래로는 라인이 퍼지는 페플럼 스타일의 재킷이다. 너무 차려입은 느낌이라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거나 결혼식이 있을 때가 아니면 입지 않는다. 그러니까 일 년에 한두 번 입는 것이 전부랄까. 이 옷은 정말 가혹하다. 가끔 옷장에서 꺼내 걸칠 때마다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amp;lsquo;아끼다 똥 될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3HQAURPyCqODEWO1ehCvWCqqlxA.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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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의 식혜 &amp;lt;산딸기 크림봉봉&amp;gt; - 그림책 에세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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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4-09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사람은 자기의 실제나이보다 자각하는 나이를 어리게 생각한다고 한다. 나도 다르지 않아서 아직도 내가 철부지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다가 &amp;lsquo;내가 어른이라고!&amp;rsquo; 놀라게 되는 때가 있다. 구정이 코앞에 다가와 양가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얼마나 드려야 할지 조카들에게 세뱃돈을 얼마나 줘야 할지 고민할 때, 그때는 정말 내가 어른이 되었구나! 실감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toB5VNcRascQDKUdxa6UnafikPg.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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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또다시, 글쓰기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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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4:58:37Z</updated>
    <published>2025-10-07T14: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는 언제 설렐까?&amp;rsquo; 생각해 보았다.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 신문을 가지러 갈 때,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책을 살 때,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초콜릿 한 조각을 입에 넣을 때, 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볼 때, 연말에 그림책 에세이 동아리에서 문집이 나올 때 그리고 웃기게도 원고를 탈고할 때였다.  원고를 탈고하느라 노트북을 몇 시간이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wjOv6prwFJgegE6dGrJ_kd9oW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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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책을 받은 날, 아이의 반응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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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6:17:57Z</updated>
    <published>2025-09-30T06: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글 쓰는 거 자기만족 아니에요?&amp;rdquo; 미국에 거주했을 때 아침이면 도서관이나 카페에 가서 글을 썼다. 글을 쓰고 싶다고 마음먹고 그림책 에세이를 한 달에 한 번 쓰기 시작해서 일기를 쓴 지도 어느덧 몇 년 차. 한국에 있을 때는 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미국에서는 만날 사람도 가야 할 모임도 없어서 출근과 등교로 가족을 다 집 밖으로 보내고 나면 오롯이 나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Tkj_jj4Xkbd-gWjs3jW9wqEk3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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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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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11:32:12Z</updated>
    <published>2025-09-23T11: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계약하고 나니 매주 새롭게 마감이 생겼다. 편집자와 발걸음을 같이하며 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소설이나 동화는 다르겠지만 여행 에세이는 편집자가 아닌 작가만 다녀왔기 때문에 다녀온 곳의 정보라던가 내가 경험한 것은 편집자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는 영역이다. 편집자의 도움을 받았던 건 각 장의 제목을 더 좋은 제목이 있는지 고민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4X22jsuWcE8vXpAPRAnNBuMTV9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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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투고 버튼을 누르기까지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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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5:35:06Z</updated>
    <published>2025-09-16T05: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원고를 쓸 때는 이북스타일리스트에서 제작 후 유페이퍼에서 전자책을 내려고 했다. 하지만 원고의 골격을 잡고 보니 3부 15장이나 되었고, 원고 초안의 글자 수는 15만 자에 달했다. 여행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진 양도 만만찮았다. 전자책 파일 용량은 30M밖에 되지 않았다. 용량 문제로 전자책을 낼 수 없게 되자 출판사 문을 두드려 봐야겠다는 결심이 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0qfe4_VYAFzLqgrjEsMLvSMMl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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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주관적인 일기로 객관적인 책 쓰기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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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8:18:12Z</updated>
    <published>2025-09-09T08:1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에세이는 주관적인 경험이 바탕이 되는 글이다. 여행하면서 썼던 일기도 상당히 주관적인 인상과 느낌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나는 내가 본 풍경에 대해서 상세하게 쓰기보다는 내 느낌과 우리 가족에게 있었던 일을 남기는 주관적인 방법으로만 일기를 써왔다. 만약 내가 어디를 갔고 무엇을 봤는지 상세하게 기록을 남겼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qHP0USxvNournMUwa3o7fj0le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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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독자는 누구인가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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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4:25:20Z</updated>
    <published>2025-09-02T04: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지니아 울프는 &amp;ldquo;책을 읽는 법에 규칙은 없다. 올바른 방법도, 잘못된 방법도 없다.&amp;rdquo;라고 말했다. 그렇게 폭 빠져서 정신없이 읽을 수 있었던 책들 덕분에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알라딘 서점에서 연말이면 지역에서 얼마나 책을 많이 샀는지 알려주는데 상위 1%였다. 그 정도로 책을 많이 샀다니. 알바를 시작했을 때도 책 사는 비용을 내 힘으로 벌려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HSuqX2LgvE8k19XAUqr0QI_we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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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글쓰기의 리듬, 아이와 함께한 겨울방학 - &amp;lt;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와 걷는 지금이 좋아&amp;gt;를 출간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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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7:07:51Z</updated>
    <published>2025-08-26T07:0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중순에 책을 마무리한 후에 게으름이 시작됐다. 몇 달간 일정하게 시간을 내서 노트북 앞에 앉아 있었고, 그 습관대로 일정 시간 앉아 책을 읽고 필사하고 신문을 읽고 글을 쓰고 싶었는데 역시 나는 마감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인 것 같다.  우리 집은 일반적인 4인 가족이다. 가족이 넷인데 활동 시간은 제각각이다. 나와 딸은 아침형 인간이고, 남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sE%2Fimage%2FV2SOR34ssO9xcS8m-iOjeGwCy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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