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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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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계형 예술가는 어려워 예술형 생계자가 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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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9T13:19: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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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 일 년 차, 유통기한을 외울 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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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0:53:50Z</updated>
    <published>2026-08-30T10: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밀차 티백을 뜯어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역사가 의심되는 티백이다.  음식으로 인한 질병은 홀로 견디기 가장 두려운 질환이라, 제품을 살 때 혹은 처박아 놓은 식재료를 꺼낼 때 유통기한 코드를 아주 유심히 본다. 자취 초반에 이것저것 신나서 사 놓은 먹거리들은 이제 유통기한을 한참 넘긴 것들이 대부분이라 한바탕 버리기 바쁘다.   커피를 좋아하기에 주말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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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 미 바이 썸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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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0:29:18Z</updated>
    <published>2026-08-15T00:2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근깨 생기겠다. 볕 쏟아지고 여름 깃 내린 사이프러스가 무성한 정원에는 좁다란 인공 못이 졸졸 흐르고 내내 몸을 담갔다가 떨쳐 일어나 물이 뚝뚝 떨어지는 손끝으로 찡그린 눈가를 가린다.  열기에 일렁이는 새파란 타일과 고딕 스타일의 탁자엔 구겨진 태피스트리, 어젯밤 치우지 않은 접시와 새롭게 놓인 반숙 달걀은 식어가며 갓 딴 복숭아에서 나는 달큼한 물 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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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월호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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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8:22:39Z</updated>
    <published>2026-08-08T08: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이퍼라는 월간 잡지가 있었다. 페이퍼가 도서관에 입고되면 친구들과 별자리 운세를 확인하거나 페이퍼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짤막한 글을 읽었다.&amp;nbsp;산골 학교의 힙한 매체는 페이퍼가 유일해 십 대 후반의 감성이랄지 리빙 포인트를 전담하곤 했다.  편집자 황경신이 쓴 저서에서 아이삭 레비탄을 만났다. 취향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 일생의 취향을 가르는 소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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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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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9:24:25Z</updated>
    <published>2026-07-19T09: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콰하게 취한 아재는 아들 아들 부르며 막걸리를 시킨다 아들은 하얀 가운과 머릿수건을 쓰고 불 앞에 선다 등산엘 다녀오셨어요 날이 이렇게나 더운데요 냄비 앞 아들은 묵묵하고 사장은 아재 잔을 채운다 독한 여름감기에 맹숭한 콩나물국밥 저 아이 적에 세상을 비관하며 바닥으로 뿌리를 내렸다 맞절을 하고 나와 거봉을 산다 한 자루가 오천원이 넘는다 생일에 엄마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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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일의 내가 주말의 나를 먹여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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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9:30Z</updated>
    <published>2026-07-18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702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싶다. 그러나 가진 게 없어 마땅히 지켜야 할 귀족적 명예나 책무가 없다.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가, 소유하고 싶은 가치가 물질적인 요소일지 물질 너머의 이상일지는 어느 정도 답이 나왔다. 사실 명예도 돈도 관심이 없다. 야망은 없으나 뜻이 있다. 꿈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자양분이 될 수 있으나 시커멓게 큰 어른이 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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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이 없으면 웃으면 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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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8:38Z</updated>
    <published>2026-06-26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602 우연히 우육면 광고를 보고 시킨 식사는 생각보다 입맛이 돌았고 앉은 자리에서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지난주 온 끼니를 면으로 채웠으며 내일까지 먹을 예정이라 잠자리에 누운 시간, 마음이 푹 끓인 면처럼 풍족하다. 한 음식에 꽂히면 물릴 때까지 특정 음식만 들이파는 병이 또 도진 것이라 하루 종일 A동 우육면 얘기만 하는 탐미에게 친구들은 질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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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아침 거북이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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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7:57Z</updated>
    <published>2026-06-20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617 어느 날 아침 공웅희가 심난한 꿈에서 깨었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서 거대한 거북이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정까지 야근하는 꿈이었는데 잔뜩 굽어진 등과 모니터에 들어갈 듯이 앞으로 쭉 빼진 목, 시간마다 방향을 바꿔서 꼬는 다리까지 잔뜩 경직된 몸이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해 치를 떨었다. 딱딱한 등허리에 고함을 지르며 일어나 끈적한 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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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말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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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7:28Z</updated>
    <published>2026-06-12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613 미오는 지금 듣는 소리가 제대로 된 말인지 의심하며 명운을 응시했다. 지구 종말로 예정된 날의 하루 전, 출근 좀 늦지 말고 꼭 락커의 문을 다 열어서 습기를 빼놓으라는 관장의 말도 정신 나간 소리 같았으나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아 평소처럼 여섯 시에 오픈 후 마대로 홀을 닦고 있었다. 명운은 침착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미오가 이어버드를 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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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짖는 법을 모르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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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4:51Z</updated>
    <published>2026-06-05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224 순심이는 짖는 방법을 모르는 강아지이다. 양손에 소복이 담길 만큼 작을 때 언니 주머니에 담겨 집으로 왔던 아이는 높은 천장과 낯선 담요에 밤새 낑낑 울어댔는데 나는 모퉁이에 서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엄마는 새벽에 물 마시러 나와 너는 누구니, 사료 몇 알인가를 줬다. 엄마 표현에 의하면 나는 마치 학주처럼 엄하게 아이를 보살폈다. 너무 작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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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이 없는 당신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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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4:19Z</updated>
    <published>2026-05-29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126 시스템은 관점이 없는 수동을 좋아한다. 말을 잘 듣고 다루기 쉬우며 리스크를 만들지 않으니까. 시스템이 좋아한다고 유능한가? 그건 다른 문제.세상을 보는 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나의 눈, 관점은 사소한 취향에서 빚어진다. 영화는 지루하고 아이돌은 하찮고 덕질은 오타쿠고 연극은 낯설며 요새 듣는 노래도 없고 전시장은 가본 적도 없으며 그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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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지 않으려 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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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2:48Z</updated>
    <published>2026-05-23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51128 너무 잘 숨겨서 못 찾는다. 창문은 잘 닫혔는지 콘센트를 켜놓은 곳은 없는지 가스 밸브가 올라갔는지 난방은 OFF로 돌렸는지 감기가 유행이니 제일 윗 서랍에서 마스크를 챙겼는지, 준비가 끝나도 퇴실까지 시간이 걸리는 건 이러한 확인 사항을 강박적으로 체크하기 때문이다. 일정에 늦어서 허둥거리는 것도 싫어서 지구상의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여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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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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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2:34:13Z</updated>
    <published>2026-05-23T12: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밤 갓난 빗소리가 뒤창을 거세게 열고 열아흘 이틀 지나 정강이까지 푹 젖어 산새는 울음을 멈추고 서쪽으로 날아갔다 새 그림자 없이 자취를 감춘 볕에 떨군 고개는 눅진한 곰팡내 스물하나 사흘 뒤 동그마한 봉분 위로 삼월의 첫눈처럼 새파랗게 하얀 열 품은 첫 알을 낳고 사라진 뒤 잠 틈에 나무가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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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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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7:24:03Z</updated>
    <published>2026-05-05T07: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푹 젖은 빨래가 마르려면 필요한 것 눈 가장자리를 데우는 볕의 온도인지 야트막한 지붕 안을 밝히는 빛인지 얼음장 같은 백야가 소금처럼 뱉은 영원한 밤에 풀 죽은 자주색 양말은 끝없이 축축해 구겨 신은 발가락이 곱아든다  온 찬장을 뒤집어 오와열을 맞춘 열나흘 중 사나흘을 박박 닦아내면 버들가지 터져 날아든 씨앗솜에 우두망찰 서서 기침을 셀 수 없이 서슬 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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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어도 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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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1:46Z</updated>
    <published>2026-05-05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51120 가끔은 싹 다 헛소리 같다. 빨간약과 파란 약을 치우고 노란색 알약을 삼키면 사실 노란색은 거짓말의 색이라 세상은 자기들 그릇과 이해관계에 맞춘 편의적인 위선과 포장뿐이고 안온한 손길도 본인을 위한 호의 뿐인 것을 너는 알고 있다. 이기는 본능이라는 허울 좋은 수렁에 빠져서, 모든 이타와 사랑을 사각형에 가두고. 잘 모르는 것에 말을 보태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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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포대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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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6:28:14Z</updated>
    <published>2026-05-01T06: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교 밑 물은 졸아들고 갈증 난 동물이 모여 축제가 끝났음에도 막차까지 시간 남아 맥주 바닥을 긁어 마른 입술을 축이며 사막 같은 목소리로 낭만을 떠올려 봐 자루에 남은 연노랑이 난 없어서  순심이는 올해 열한 살 심장이 약해 새된 기침을 엄마는 하루 넉 장씩 나이 든 개 사진을 올리며 아가라고 부른다 서른 살까지 함께 하기로 했어 네가 처음 온 날 밤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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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나로서 존재하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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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1:18Z</updated>
    <published>2026-04-24T22: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1117 이인증에 시달리다 분리한 나를 내려다보면 세상은 깨진 스테인드글라스 같다. 총천연색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을 쪼개 발치까지 내려와 겨울빛을 잠재우고 한 틈 허락된 좁다란 볕에 몸을 웅크리고 오답을 찾는다.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한 그리움이나 먹어본 적 없는 음식에서 오는 향수병은 고칠 방법이 없어, 길고 긴 질병에 시달리면 새벽 두 시의 전화박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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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벨 수프 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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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00:14Z</updated>
    <published>2026-04-19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 오른 게살스프 캔을 따 오목한 접시에 쏟아부으면 김 오른 인스턴트 주둥이가 얍실해 한 입도 먹지 못하니 주린 배는 밑 빠진 위장 레토르트 그림 안의 스프는 대량 생산 된 크랩으로 모든 제품의 맛은 동일합니다 12시간 장인으로 끓여낸 농담을 옴싹달싹한 입에 떠먹여 허상 없는 말장난을 삼켜 부른 배를 감싸고 든 잠은  폐허의 숲에는 버려진 말이 가득하다 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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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를 다독이는 일기는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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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0:47Z</updated>
    <published>2026-04-18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1113 평일에 커피를 마시지 않겠다는 불문율은 깨진 지 오래다. 운이 나쁘면 밀크티 한 잔에도 다음 날까지 꼬박 밤을 새울 때가 있어서, 만약의 확률을 피하고자 카페인 프리로 살다가 토요일 오후 친구를 만나면 마시던 그 주의 첫 커피. 카페인에 민감하고 잠이 적은데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로스터리 카페를 찾아 골목 끝에 겨우 걸친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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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9년 4월 1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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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2:30:51Z</updated>
    <published>2026-04-12T02: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에 떨어진 머리카락 모으면 사람 머리 하나 나온다 한 끼도 거르지 않고 고봉밥 삼시세끼 부푼 유년과 은빛 잉어 떼를 품으면 물고기만치 반짝여야 하나요 잉태한 꿈은 한국에만 있지 주워 담은 어제오늘 내일 겨우 인간 하나 빚었다 토실토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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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시간 알 수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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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4-10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 없이 내린 눈을 밟으면 얼음 알갱이가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콰드득, 콰드득 발자국 하나 없는 뒤뜰을 거닐면 온통 새하얀 전경에 눈이 시렸다. 맺힌 눈물을 닦으며 목도리 안으로 더운 숨을 뱉는다. 영하의 기온에 손가락은 곱아들고 핸드폰 배터리는 20퍼센트에서 이내 꺼져버렸다. 정강이까지 눈이 온 3월, 기상이변이 분명했다. 삼월에 내리는 눈을 뭐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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