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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온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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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eemay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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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금융권에서 오래 일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습니다.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누군가의 마음 한켠에 조용히 닿을 수 있는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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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7T20:4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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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초년생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하나 - #직장생활, 성과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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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2:15:09Z</updated>
    <published>2026-10-13T02: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쯤, 작은아들이 취업하고 출근한 지 딱 3일째 되던 아침이었다. 이런저런 톡을 나누다 아들이 물었다.&amp;quot;엄마, 근로계약서를 다시 봤는데 성과급에 대한 내용은 딱히 없네요?&amp;quot;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왔다.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디딘 아들에게 성과급이란 돈 그 이상의 의미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백 마디 말 대신, 예전에 언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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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핑 해방일지 - #내 팔 내가 흔드는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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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1:09:18Z</updated>
    <published>2026-10-12T01: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언니는 올해로 71세다. 작년에 형부를 간암으로 먼 길 보내고 난 뒤, 언니의 일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불편함이 찾아왔다. 형부의 빈자리는 집 안 구석구석에서 묻어났다.​&amp;quot;유리창 선팅 필름을 사야 하는데&amp;hellip;&amp;hellip;&amp;quot;&amp;quot;뚜껑 달린 반찬통도 좀 필요한데&amp;hellip;&amp;hellip;&amp;quot;​원하는 게 생길 때마다 언니는 혼잣말처럼 작게 중얼거렸다. 그렇다고 매번 내가 대신 사줄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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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택 - #여름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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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1:43:27Z</updated>
    <published>2026-10-11T01: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내내 채송화가내 사랑을 독차지했었다.​여름의 끝자락,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오늘은 페페가내 눈에 '훅' 들어왔다.​'옳거니, 오늘은 네가 내 수청을 들 거라.'​반가운 마음에 화분을번쩍 들었다가 이내 내려놓는다.​'아니지. 섣불리 마음을 줘서야 쓰나.'​우선 수돗가에 따로 빼놓는다.그다음은 현관 입구.그리고 거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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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렁이 'ㄹ'과 따뜻한 계란 두 알 - #한글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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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2:17:28Z</updated>
    <published>2026-10-09T22: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한글 기억은 지렁이를 그려놓은 듯 삐뚤빼뚤했던 글자, 'ㄹ'이다. 초등학교 1학년 무렵이었던 것 같다. 선생님은 나를 칠판 앞으로 불러내어 'ㄹ'을 써보라고 하셨다.하필 그 교실엔 내가 좋아하던 남학생도 있었는데, 예쁘게 잘 쓰고 싶을수록 칠판 위의 글자는 자꾸만 지렁이를 닮아갔다. 수줍고 안절부절못하던 그날 칠판 앞의 내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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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해, 자리는 하나였다. - #승진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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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1:36:39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세대 워킹맘이었다.​그해, 승진 자리는 단 하나뿐이었다.  유력한 경쟁자는 나보다 두 살 많지만 호봉은 낮은 직장동료이자 학교 선배이기도 했다.   순서로만 본다면 내가 먼저 올라갈 차례였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선배를 제치고 나 혼자 승진한다고 한들 과연 내 마음이 행복할 수 있을까.​무엇보다 조직 내에서 '여성'으로서 첫 승진이라는 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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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못 말리는 오지랖 - #오지랖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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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27:36Z</updated>
    <published>2026-10-08T00: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직 시절 자주 가던 단골 횟집이 있다.가을이 오면 내가 좋아하는 아나고와 감성돔, 전어를 어찌나 맛깔스럽게 썰어내던지, 그 비주얼만 봐도 절로 소주 한 잔이 땡기던 곳이다.​동창 모임이나 단체 회식을 할 때면 사장님은 늘 무언가를 슬그머니 따로 챙겨주곤 하셨다.어떤 날은 따끈한 추어탕을, 어떤 날은 도다리를, 간혹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돌돔을 들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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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의 이야기 - # 내 편협함과 얕은 참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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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6:06:12Z</updated>
    <published>2026-10-06T22:2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표면적인 언행만으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람의 진짜 모습을 새롭게 마주하는 순간이 온다.   Y직원이 내게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늘 대답이 한 박자씩 늦었다. 무언가를 물으면 즉각 반응하기보다 한참을 생각한 뒤에야 입을 열었다. 특유의 느린 반응 때문에 주변 직원들은 그를 은근히 무시하거나 답답하게 여기곤 했다.  하지만 그를 가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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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직원 이야기 - #​ 선을 넘는 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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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28: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3: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직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사람에게 마음을 다치는 순간이 있다. 나에게는 K직원이 그랬다. 퇴직을 불과 3년 앞두고, 나는 나보다 열 살이나 어린 부하직원과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창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였다. 당시엔 진단 키트에 두 줄만 나와도 공식적인 자동 휴가가 부여되던 시기였고, 심지어 균이 묻은 마스크가 고가에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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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감 - #어둠이 내리면 들려오던 소리(속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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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39:36Z</updated>
    <published>2026-10-04T22: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이상하리만치 무언가가 예감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현직으로 일하던 시절, 오랫동안 지점을 찾지 않던 한 고객이 자꾸 떠오르던 때가 있었다.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 며칠 동안 그분의 안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고객이 지점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지만 예전의 건강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뇌졸중으로 몸의 반쪽이 마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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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 후유증 - #김치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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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3:10:24Z</updated>
    <published>2026-10-03T03: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지나고 아이들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뒤, 부엌에는 아들이 직접 만들어 두고 간 김치찜이 남아 있다.평소 같았으면 남은 음식을 주저 없이 음식물 쓰레기통에 쏟아부었을 것이다.냉장고에 음식을 쌓아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 탓도 있고, 한 번 식탁에 올랐던 음식에 손이 잘 가지 않는 까닭이기도 하다.그런데 오늘은 선뜻 냄비를 비우지 못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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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이 상처로 돌아왔을 때 - #직장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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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2:36:24Z</updated>
    <published>2026-10-02T01: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하면서 건넨 진심이 상처로 돌아왔던 때를 떠올리며 적어본 글입니다.  ​​진심을 다해 내어 준 마음이 의심으로 돌아오거나, 애써 성사시킨 일을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타인의 냉담함을 마주할 때가 있다.  ​첫 번째는 채무자 A의 이야기다.  ​당초 지원되기로 했던 정책자금 대출이었기에 모든 것이 순조로울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자금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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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눈물 - #자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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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05:15Z</updated>
    <published>2026-09-29T23: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는 중학교 때부터 고난도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 수학과 진학을 꿈꿨고, 커서는 대학교수가 되고 싶어 했다.​하지만 대학에 들어가 맞닥뜨린 현실은 달랐다.   당시에는 1학년 말 성적에 따라 전공이 갈렸는데, 아들의 학점으로는 바라던 수학과에 갈 수 없었다. 결국 1순위였던 수학 대신 자연과학 계열을 전공하게 되었다.  ​고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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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선배 이야기(속편) - #직장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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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33:22Z</updated>
    <published>2026-09-27T22: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흘러 P선배는 전문경영인이 되었다. 그 무렵 나는 본점 상무로 재직하고 있었다. 맡은 일에 치열하게 매달린 결과, 그해 한 번 받기도 쉽지 않은 상을 무려 아홉 개나 거머쥐었다.​그런데 상을 나누는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다.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을 후배에게 돌리기도 했고, 자신이 주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대로 나눠주기도 했다.​더럽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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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선배 이야기 - #직장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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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9:38:17Z</updated>
    <published>2026-09-26T04: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발령받았을 당시, P선배는 총각이었고 술을 유난히 좋아했다. 새까만 얼굴에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았던 사람이다.  ​처음에는 내 사수가 왜 그렇게 나에게 까칠하게 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남몰래 썸을 타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여직원이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보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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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리적 의심은 틀리지 않았다. - #자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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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8:01:56Z</updated>
    <published>2026-09-23T21: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통화가 끝날 때쯤이면 으레 물어보는 말이 있다. &amp;quot;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나 알려줄 말은?&amp;quot;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은 &amp;quot;없어.&amp;quot;라고 대답한다.그날의 대답은 여느 때와 달랐다.업무와 관련한 개선 제안을 했고 다음 주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그런데 2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쎄한 예감이 스쳤다.설마설마하면서도  &amp;quot;누가 아이디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wV%2Fimage%2F-tclJfgdjtkfpXJDeCrxV1IxCX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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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 단 한 권의 책 - #자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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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19:09Z</updated>
    <published>2026-09-18T22: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졸업이 다 되어가도록 진로를 정하지 못한 큰아이를 지켜보는 내 마음은 타들어 갔다. 어릴 때부터 책을 유난히 좋아하던 아이였기에 기대가 컸던 만큼 남들보다 늦어지는 발걸음이 더 조급하게 느껴졌다.​아이가 처음 선택한 길은 증권맨이었다. 하지만 치열한 실적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금융인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 잘 알기에 선뜻 응원할 수 없었다.​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wV%2Fimage%2FBiamQuhjzN7D49nYD8XmfS2IW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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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 엄마가 몰라줘서  - #자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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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57:56Z</updated>
    <published>2026-09-16T01: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화책 &amp;quot;먼 나라 이웃나라&amp;quot;를 품에 끼고 살던 작은아이는 어릴 때부터 자기 생각이 분명한 아이였다.  영어학원이나 태권도학원을 보낼 때도 부모가 먼저 정하는 법이 없었다. 직접 학원을 찾아가 원장 선생님을 만나보고, 마음에 든다고 해야 그제야 원장과 통화해 등록을 해주곤 했다.  장난기도 남달랐다. 엄마 어깨를 꽉 깨물고는 꺄르르 웃으며 도망가기 일쑤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wV%2Fimage%2FSHT4M0rDrwuQQMteBIh7kZaYC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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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에 대하여 - #직장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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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09:57Z</updated>
    <published>2026-09-13T00:1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함께 일했던 후배가 지점장으로 있는 곳에 오랜만에 잠시 들렀다. 신임 지점장으로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 궁금하던 참이기도 했다.  내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차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은퇴 직전 내 직속 부하로 일했던 그 친구는 요즘 고민이 많은 모양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입사한 지 3개월 정도 된 신입사원 때문에 속이 타는 모양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wV%2Fimage%2FSx6qsPs28X1ykIjsa3dAjr1Gb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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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수술 표류기  - #하지정맥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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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50:58Z</updated>
    <published>2026-09-11T00: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15년 전쯤, 처음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을 때의 일이다.당시의 수술법은 코바늘처럼 생긴 기구로 혈관을 통째로 뽑아내는 &amp;lsquo;발거술&amp;rsquo;이었다. 끔찍한 수술 그림을 보고 기겁한 나는 간단한 검사만 마친 채 도망치듯 병원을 빠져나왔다.세월이 흐르면서 다리는 점점 저려왔고, 툭 튀어나온 혈관 때문에 입고 싶은 옷조차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wV%2Fimage%2FppqpvSSUTFA7cJTrTngQ_zF0i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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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스톱에 빠진 날 - #일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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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09:49Z</updated>
    <published>2026-09-09T23: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가끔 꺼내 보고 싶은 추억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내게도 쉽게 잊히지 않는 그 시절의 한 장면이 있다.부장님을 스승 삼아 시작한 고스톱은 그저 호기심에서 비롯된 일상의 작은 일탈이었다. 판이 시작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화투장 한 장에 울고 웃으며 어느새 밤이 깊어가곤 했다.한참 판이 무르익어 화투장에 온 정신을 쏟고 있을 때였다.&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wV%2Fimage%2FupZNco7wNAKnHUA-Q4eL2hKK8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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