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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작은행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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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쓸모없어 보이던 나의 밤이 어떠한 형태가 되어가는 게 좋았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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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5T17:09: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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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간 회고 - 주인공의 특정시점을 사랑하기도 일대기를 사랑하기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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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7:17:53Z</updated>
    <published>2026-09-06T09: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중순부터 브런치에 연재하는 글 말고 매일 따로 메모를 적고 있다. 그 중 일부의 메모다.  7.18 돈을 더 벌어야겠지만 이전만큼 불안하지는 않다. 더 원하는 게 없다. 이대로만 살고 싶다. 큰 이벤트가 없기를, 바쁜 평일과 안정적인 주말이 공존하기를, 아프지 말기를, 조금만 자주 웃기를, 세상을 다 용서하고 나도 용서하기를, 보다 많은 것을 사랑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jDzj9YwnThz96zDseK6cmWPba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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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이야기 - 무언가를 원상 복구하는 데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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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9:15:57Z</updated>
    <published>2026-08-17T10: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부터 불렛저널과 하루 한 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8월부터는 모닝페이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은둔과 고립, 보존과 회복이 점점 산문이 아닌 운문으로만 써지는 것 같아 잠시 중단하고 일기 형태의 여러 글을 적고 있지만 너무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와 다짐뿐이라 글로 정제되지 못하고 노트 속에 잠들고 있다.  드문 드문&amp;nbsp;소재&amp;nbsp;원석이 보이긴 하지만 차츰차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0XOYS60DZeMSTyW-giSrTJv5h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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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식과 증식 - 얼굴을 전부 덮으면 석관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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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5:09:27Z</updated>
    <published>2026-07-12T14: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과 가면이 자라는 양식장 위로 물이 쏟아진다  물에 띄워진 가면이 얼굴을 가리고 있다  하나의 가면에 얼굴을 맞추지 않고 모든 가면을 본다  가면이 얼굴을 전부 덮으면 석관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가면이 되고  가면을 맞대면 문이 열렸다  그러다가도 얼굴이 들춰지면 물길이 갈라졌다  물이 마른다  얼굴의 표정이 금이 간 가면에 반사되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b63AnO0Zg2x9kdgyg5MrUMVMX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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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수간만 - 파도가 흙을 긁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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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3:39:11Z</updated>
    <published>2026-07-05T18: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줄에 묶인 배밑이 드러나고 진흙에 숨구멍이 보인다  파도가 흙을 긁어간다 흙은 바다를 타고 흐르는 대로 굴러다닌다  흙은 흘러가고 물은 가라앉는다  낚싯대와 호미가  같이 묶여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P8o7wHBRj1pBFmKcSshePSfKh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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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사수업 - 먼저 멀어지는 법을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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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7:51:44Z</updated>
    <published>2026-07-05T15: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온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한쪽 문이 열려있다  몰려 가지 않고 천천히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아도 보고 있어야 했다  교차되는 손  틈 사이로 바람이 불었다 발끝이 간지러웠다  나란히 놓인 신발 한 켤레 머물러 있었다  닿기 전, 먼저 먼저 멀어지는 법을 배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CN-hf7kk9kn1xE1idnfFkZfGO7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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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이 친절하게 써준 작명 - 그 이름을 오래 불러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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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3:54:04Z</updated>
    <published>2026-06-27T23: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견례를 위해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고향에 내려갈 시기가 되면 약하고 어린 감정이 된다는 것  내 생에  첫 잿빛 선물  집을 나설 때마다 삐걱이는 철문과  숨을 낮게 쉬게하는 검붉은 녹 조각  아침마다 구겨진 양은솥에 수돗물을 올리고 머리를 수그린 채 바가지로 물을 붓다 보면 고개 숙이는 일이 어렵지 않았어요 미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ZV8iXLur_gE668vUDpDmwhJNO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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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떡장수 - 꼭꼭 씹어야만 기억이 나는 어리고 여렸던 쑥의 단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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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0:53:20Z</updated>
    <published>2026-06-27T16: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개떡장수였다  흙이 묻은 쑥은 따끔한 햇볕에 말라갔고 뜨거운 찜통에는 모락모락 김이 올라왔다  상 위에 놓인 보자기를 들추면 쑥개떡 여덟 개가 있었다  네 개 정도를 먹어 치우면 질려 더는 먹지 못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엄마를 따라 야시장에 갔다 엄마가 사준 피카츄 돈가스를 들고 '개떡 한 봉지에 이천 원, 커피 한 잔에 삼백 원'을 외쳤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vQnMukXOEufRlwA8wFnFSmFc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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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감았다 뜨면 종점이었다 - 아무도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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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7:17:08Z</updated>
    <published>2026-06-21T15: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온사인이 깜빡이다가  빗방울 사이로 사라졌다  이슬이 맺힌 창문에 사람을 닮은 나뭇가지를 심었다  터널을 지나칠 때마다 나뭇가지가 자라났다   창밖이 너무 다 보여서  눈을 감았다  네온사인이 계속 깜빡였다 음영에도 음영이 남았다  이번에는 내릴까  네온사인이 켜지면 나뭇가지가 지워졌다  눈을 감았다 뜨면 종점이었다  아무도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p6UUtjxgF1ESIZssdcoRAeGpn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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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결에 비친 현실이 추억과 같은 밤 - 잿빛과 푸름, 계절의 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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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6:33:44Z</updated>
    <published>2026-06-21T14: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단한 돌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지간한 일에는 휘청이지 않는다고 주위 환경에 물들지 않는다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계절의 끝과 시작이 이어집니다. 겨울의 잿빛과 봄의 푸름 주변이 어지럽습니다.  살갗에 와닿는 계절의 온도보다 더욱 빠르게 삶이 변합니다.   지나온 작고 커다란 사건들이  나의 무늬가 되고 나의 질감이 되었습니다.  내가 자라온 시간만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5OKeHfc9MPRLkmGBTTlNy5_Oz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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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 철거 - 영원 아래 순간, 순간 위 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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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7:20:08Z</updated>
    <published>2026-06-14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춰있어야 하는데 움직이는 것과  움직여야 하는데 멈춰있는 것 중  뭐가 더 무서울까 영원 아래 순간 순간 위 영원  엄중히 약속했던 믿음이 위태롭게 흔들린다 매끈하고 차가운 시선 이해하듯&amp;nbsp;해부되어지는 것  우리가 믿는 것은 쇠의 재질과 온도를 닮아간다 썩고 흩어질 것을 리본으로 포장하며 건네준 선물  박제된 선물 앞에 사람이 진열된다 여기는 전시장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gZ-cvmb0jNlUXka1_v4Zj0mYf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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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트에서 민소매로, 샌들에서 워커로, 잎에서 열매로 - 연기처럼 하루가 사라지고 다시 하루가 열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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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4:09:37Z</updated>
    <published>2026-06-14T12: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루틴과 아웃풋에 대한 생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저축은 정해진 계획과 일정대로 잘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은 빠져나가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일상을 반복해야 합니다. 남은 돈을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장거리 달리기에는 페이스 조절이 필수라고 합니다. 5년 동안 변하지 않을 일상을 잠시 그려보다 정리 정돈과 생각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dQ0_V3ui84BDoI3hP6P0BdaYZ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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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지기 쉬운 유리인간 - 짧은 호흡이 만든 결과는 불순물이 많고 쉽게 깨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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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4:04:54Z</updated>
    <published>2026-06-07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눈깨비가 내리는 금요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쓸모없는 밤을 보내는구나. 한숨이 따뜻해 짜증이 난다. 나의 밤은 길고 생각은 짧다. 아무것도 안 하고 보내는 밤. 허무한 밤. 진눈깨비처럼. 우울한 비도 아니고, 포근한 눈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밤. 그저 내려가는 밤.   쥬드프라이데이의 진눈깨비소년을 좋아한다. 비처럼 삐딱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bhsdlroopdUTsKspYjVAjCjxT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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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일기에는 딱 하나의 거짓말이 있다. - 어폐를 줄이고 줄여 솔직함만 남긴다. 천사의 찢어진 날개를 보는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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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4:18:08Z</updated>
    <published>2026-06-07T14: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장에서 5,000원짜리 잠옷 바지를 샀다. 귀여운 곰돌이가 프린팅 되어 있는 시원한 면 소재 바지다. 보자마자 혹해서 샀다. 이 바지와 청셔츠를 입고 글을 쓰면 글이 잘 써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 쓰는 일기는 잠옷바지와 청셔츠를 입고 쓰는 중이다.   일 년 전 연인과 함께 국제도서전을 갔었다. 아침달 부스에서 송승언 시인과 서윤후 시인을 봤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0YltSXGLLK8tS5nYLOoVrXKIP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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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T - 하나의 세트가 완성된다. 예쁘게 포장되어지고 진열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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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00:34Z</updated>
    <published>2026-05-31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인과 만났고 치즈와 먼지를 분양받았다 치즈와 먼지는 고양이 인형 장난감이다 귀엽게 생겼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무언가를 보며 기분이 좋아진 적이 언제인지 떠올려본다 도장을 받은 휴가계획서? 룰이 마음에 드는 보드게임?  생각에 빠지다가 다른 생각에 빠진다 요즘은 식욕도 없다 방금 식욕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또 다른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gokzSIshZAm2qz6qfmrX0oUtL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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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는 이 마음은 뭘까, 왠지 잠을 이룰 수가 없어 - 나의 디지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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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0:24:57Z</updated>
    <published>2026-05-31T03: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지몬 어드벤처는 2000년 11월 7일부터 2001년 5월 14일까지 K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이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컴퓨터 속 디지털세계라는 또 다른 세계가 있고, 선택받은 8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미지의 세계인 디지털 세상을 모험한다는 내용의 모험물이었다. 당시 내 나이는 9살, 디지몬 어드벤처에 등장하는 선택받은 아이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0ybLoLMpayu6KFqXJD1K0ltzWE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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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칙과 마음 - 규칙에 흔들리거나 규칙을 따라 휘청이어야 하는 규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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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0:13:33Z</updated>
    <published>2026-05-30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를 거울에 비춘다. 투명하고 불투명한 빛들이 프리즘을 통해 여러가지 갈래로 쪼개진다. 시를 통해 보아온 것들이 있었다. 어쩌면 삶의 경험보다 더 값진 깨달음을 얻은 적도 있었다.  시의 세계에는 각 세계에 맞는 규칙이 존재한다.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 어길 수 없는 약속이 있다. 세계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수많은 규칙과 숨막히는 약속이 많아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ZXVboPFPcCYu-bdtBd6KwVG90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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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피터팬일 때 후크 선장을 무서워했다 - 어른도 장난감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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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5:40:08Z</updated>
    <published>2026-05-30T13: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Ready player one! 환상에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네모난 화면안에는  쿵후게임과 목숨 999개의 람보,  갤러그, 장난감 칼과 리코더가 있었다.  나는 부모님이 사주신 게임보이 하나로  방에서 온종일 하루를 보내곤 했다.  어린시절 나에게 장난감과 게임은  가장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였다. 장난감가게에 들어가면 신이 났다. 나를 반겨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bDjaBIhTq2yimiUDtutQ6J25v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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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한 어지러움 - 레몬 물에 성에 껴, 잔엔 finger print, 지문같이 완전 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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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25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경이 곤두설 때면 찾는 빈지노의 lemon 단순해 보이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다 보면 투명해 보이던 것들이 소용돌이치며 점점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gLLHOst4JIsgt6aUMHCAUMeJu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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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기 싫은 게 많아질수록  하고 싶어지는 게 많아집니다 - 오늘은 정말 일하기 싫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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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0:29:11Z</updated>
    <published>2026-05-25T10: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정말 일하기가 싫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칼퇴근하고 저는 혼자 남아 떨어진 제안서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왜 나만 남아서 답도 없는 제안서 작업을 해야 할까. 대표님은 이미 4시에 퇴근하셨는데, 왜 나는 저녁을 시키며 9시가 되도록 회사에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일이 없어서 퇴근하는 걸까. 왜 제안서는 항상 시간이 없을까. 이따 11시에 마감 청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nucSIL18OxXRGocIJCOhtcfM-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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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스크와 민낯 - 얼굴에 물감을 칠해 나를 잃어간다는 느낌이 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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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6:24:17Z</updated>
    <published>2026-05-25T10: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기침이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기관지가 나빠진 모양이다. 마스크를 써서 답답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많은 프로젝트들이 수주되지 못했다. 많은 악몽에 시달렸다. 대부분은 죽는 꿈이었다. 칼에 내 목이 잘리거나, 총에 맞거나. 내가 죽지 않으면 작은 마을 혹은 소도시에 핵폭탄이 떨어져 다 죽었다. 작은 방에 갇혀 한 아이를 죽이는 엄마의 모습을 보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FV%2Fimage%2F7wsLNtRl4Ls7Awd45GbT5gk6u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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