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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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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의 밑바닥 연필 끝의 감성 한장의 사색</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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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2T13:19: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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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마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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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2:27:09Z</updated>
    <published>2018-12-26T16: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항상 분리수거함 근처를 서성이는 동네 고양이들을 보고 떠올랐던 이야기가 올 해를 얼마 남지 않은 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들은 아닐 수도 있는데 멋대로 불만 고양이로 만들어버려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실력인데 관심 가져 주시고 읽어주신 한분 한분 모두 감사드리며 언젠가는 우리 주변에 길고양이를 비롯한&amp;nbsp;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ocM7qh4km2QbLzdnCLjemyycX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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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마지막 춤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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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22:27:13Z</updated>
    <published>2018-12-26T15: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자그마한 통에 사료들이 가득 차 있고 항상 마실 수 있는&amp;nbsp;물이 있으니 더 이상 힘겹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지.  그런데&amp;nbsp;나, 예전의 나 보다 더 행복할 걸까.     여전히 사라지고 싶은 밤이야 내일이 없는 오늘을 살아본 적 없어서 자꾸만 찾게 돼 언제나 원하는 것을 가질수록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지.     사실 생각해 보면&amp;nbsp;말이야. 아무리 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mZTUr8C_c9_A33S2rrHOtYBWo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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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고독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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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9T12:54:12Z</updated>
    <published>2018-12-18T15:0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통 사색을 안 했어 혼자 있었던 적이.&amp;nbsp;무작정 시간을 흘러 보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 아무 탈 없이 편안하기만 했지 뭐야. 멍하니 있어야겠어 그럴 장소를 찾아야겠어.   괜히 골목 이곳저곳을 어슬렁 거리다 낮은 언덕을 올라가 보기도 해. 겨울&amp;nbsp;한낮의 언덕은 움츠려 든 내 몸을 살짝 풀어주지.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바라보는 낮은 풍경은 모두를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ar5n_25hO5OIDQBV_2AhVXWcA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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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꿈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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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2-11T15: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똑바로 뜨고는 견딜 수 없는 시간이 많았지 그러니 잠이라도 푹&amp;nbsp;빠져 고달픈 현실을 잠깐이라도 잊어버리고 싶었어 꿈속 깊이 빠져버려 아예 현실과 마주하지 않을 만큼.   그 속은 항상 꽉 차있어 빛으로 가득해 슬픔도 외로움도 불행하지도 않아. 먹이를 찾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잠을 자지 않아도 기분이 좋고 누군가와 늘 함께 하며 만족을&amp;nbsp;느끼지.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v02XERGaD3TUcmjUkAqE1Ians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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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붉은 계절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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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2-04T14: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통 세상이 붉어지는 계절이야 인간들은 지금을 가을이라고 불러 그렇게 푸르던 잎들이 빨갛고 노랗게 물든 모습을 보고 인간들은 감상에 젖고 아름답다고들 말해.   나무들 그 푸르던 잎들은 무엇이 아쉬워 지독히도 빨갛게&amp;nbsp;버티는 것인지 그저 쉽게 떨어져 쉽게 사라져 버리면 안 되나 죽을힘을 다하면서 무엇을, 사라져 갈 것을 지키는 것인지.      누군가 꾸준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cFcImQPguf-9SUEMBMOvjPAZA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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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집고양이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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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2-04T12: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러다 얼마 안 가 죽고 말 거야 저기 저, 며 칠째&amp;nbsp;멍하니 갈 곳 없이 앉아 있는 저 집고양이 말이야. 어디서 얼마나 당하고 떠돌다가 이곳으로 온 것인지 그 빛나던 털들은 흙투성이가 되고 하늘 높이 솟아있던 긴 꼬리는 꼬불꼬불 힘없이 꺾여 있네   저러다 얼마 안 가 죽고 말 거야 길에서 하루하루 버틴다 해도 알 수 없는 곳에 혼자 버려져 무엇을 어떻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JBBx2jFTn5xVn7kD99CHBig5v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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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강둑, 새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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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11-27T15: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를 빠져나와 저 큰 도로를 조심히 지나와서 쭉 뻗은 하우스 밭길을 지나면 큰 강의 냄새가 느껴지지. 한 번씩 이 길을 오곤 해. 땅에 떨어진 열매나  운이 좋으면 개들이 먹고 남은 음식들을 간혹 발견하거든 그리고 강둑을 올라가면 큰 강줄기가  보여. 너무 넓어 한 번에 다 담을 수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X78XgI1BMDRgviUaluptBVbau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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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기억 조각Ⅲ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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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6T16:00:05Z</updated>
    <published>2018-11-21T02: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또 나가? 언제 오는데? 금방 올 거지?&amp;nbsp;&amp;nbsp;빨리 와야 해  어? 너는 어디 가려고? 엄마가 여기 꼼짝 말고 있으라고 했어 가지 마, 여기 있어 나는 아직 무섭단 말이야 야 가지 마 너도, 가지 마 여기 있으라고  나만 두고 가지 마.    엄마. 너무 무서웠어 다들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어 뭐? 찾으러 갔다 오겠다고? 싫어 가지 마 그냥 여기 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g6A_OoH004FYM06l3ErZUYSYc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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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기억 조각Ⅱ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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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1-20T14: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워 추워 누가 좀 나를 따뜻하게 감싸줘 영차 영차 나도 좀 끼워 주라 그래 여기가 따뜻하다 나도 같이 그래 같이 이렇게 모여 있으니까 따뜻하잖아 따뜻하니까 잠도 잘 온다 푹 아주 깊게 꼭 붙어있자 좋아, 아주 좋아    엄마? 엄마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얼마나 기다려야 오는 거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는 거야? 빨리 오면 좋겠다 엄마 빨리 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Jb2xIhlgrJFw0NTh7pfg5sgSK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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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기억 조각Ⅰ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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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1-20T13: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 이게 뭐지 몸이 점점 무거워진다&amp;nbsp;느꼈는데 뱃속에 무엇인가 꼼지락꼼지락 거려 그리고 잠이 와 스르륵 눈꺼풀이 무거워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어  얼마가&amp;nbsp;지나고 나는 알았지 뱃속에 새로운 생명들이 자리고 있다는 것을. 배는 점점 불러오고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힘은 점점 빠지는구나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해 그 누구도 특히 인간들 눈에도 띄지 않을 안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XiVmf66KRLxl5SNlkYqmetrQR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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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비 오는 날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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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1-13T13: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젖고 있어 빗방울이 발 앞에서 톡톡 하고 떨어져 한참 빗방울을 바라보다 다시 잿빛 하늘을 올려다봐 그리울 것도 울적할 것도 없는데 이런 날이면 차분한 기운에 잠기는 건  너희 인간들 뿐만은 아니란다. 나 같은 작은 고양이에게도 계절은 공평해   마음이 침착해지고 서늘해지는 이유는 뭘까 세상을 적시는 빗방울이 나의 마음도 적시는 것 마냥 촉 촉해져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EVYttLjabdgeD5yAjUToJOVKd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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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목마름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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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1-13T12: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고픔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목마름이야 운이 좋아 먹이를 찾는 다해도 운이 좋아 물을 먹는 일은 없지.  그나마 비가 오는 날이면  흠뻑 젖은 아스팔트 위  고인 물로 목을 축일 수 있어 하지만 그 물맛은 정말 고약해    어쩌다 비가 고여있는 그릇을 발견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지 하지만 이젠 그마저도 힘들어. 새벽마다 깨끗하게 치워진 거리는 내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ROGWqNIm5eLzaTCGnehXsxvTx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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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세상 사는 요령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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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11-06T13: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몇 번의 계절을 거쳤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워지더니 숨도 못 쉴 만큼 타들어가면 이내 식어버려 꽁꽁 얼어버리는 그 계절이란 걸 몇 번 흘러 보낸 것 같아 이만하면 세상사는 요령을 터득할 만도 한데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이야.   인간들 눈을 피해 다니는 방법 먹이가 있을 만한 곳을 알맞게 찾는 방법 찾은 먹이를 뺏기지 않고 재빨리 가져오는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Bu8G9ahPGtQ0ma6mkw_jlqdUD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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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친구란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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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1-06T11: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롭지 않냐고? 삶은 원래 고독해 혼자만의 싸움이야 무사히 완주 하기에는 장애물들이 많지 항상 배고픔과 싸우고 인간 손에 잡히지 않게 만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해. 친구라. 그래 내가 어렸을 땐 그 친구라는 무리가 있었어 하지만 그들 모두 떠나갔지.   추위에 몸이 꽁꽁 얼 것 같은 날이면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햇살 좋은 날에는 서로 털을 핥아주며 우정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Sfu6YsQXL7GTxfkGCX3fR2y6Y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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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인간들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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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10-30T12: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당탕 쿵쾅  어우 깜짝이야. 또 시작이군 인간들이 또 싸우기 시작했어 인간들은 참 이상해 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거지? 그것도 자기 가족들 남편과 아내와 자식들에게 말이야 한 두 번 본 게 아니야 그러다가 문을 세게 쾅 닫거나 물건을 던지는 일도 일어나지.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밥을 먹고 깨끗하게 씻어진 옷을 입고 번쩍이는 큰 차를 몰고 편안하 소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ixGzFvXv0A0DShgq41EzWroso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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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운수 좋은 날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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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10-30T12: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이 좋은 날이었어 누군가 놓고 간 그릇에 사료가 제법 남겨져 있었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은 없었지 눈치 보지 않고 기다리지 않고 그 사료는 바로 내 차지가 되었어 냠냠 꼬물꼬물 혹시 다른 고양이가 오지 않을까 주변을 살피며 한동안 나타나지 않아 꽤 많이 먹었지 뭐야   날씨도 좋았어 햇빛이 적당히 따뜻해 어제까지도 많이 추웠는데 이제 따뜻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2KKTKWjQ13T10zVpCZ-BoB7du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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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불만 고양이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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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0-23T12: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을만하면 한 번씩 내가 쉬고 있는 곳으로 찾아와 기가 막힌 냄새를 풍기는 '참치'라는 걸로 나를 유혹하는 인간이 있어. 흥, 인간들의 알량한 동정심에 내가 넘어갈 줄 알고? 난 불만 고양이라고. 네가 보는 앞에서는 절대 꼼짝도 하지 않을 거야.    요즘은 누군가 계속 먹을 것을 놓고 가. 집고양이 집에서 보았던 그 사료라는 걸 나는 더 이상 돌아다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fsnZoIuXUJG1uvBVhbpx3kUjp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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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그런 하루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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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5T03:26:53Z</updated>
    <published>2018-10-23T11: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이 부러워.  저기 저 목마르면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저 녀셕말이야 하는 거라고는 움직이지 않고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 것뿐인데 배고플 걱정 없는 그들의 하루하루가. 먼지나고 울퉁불퉁 온통 자갈뿐인 내 보금자리 말고 저기 저 부드럽고 금방이라도 잠이 쏟아질 것 같은 푹신한 베개에 나도 누워보고 싶어.   아니지, 정신 차려야 해 나약한 생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kdWW_6hfKthf20kD18QnWGpn2Q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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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슬픈 밤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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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5T03:26:13Z</updated>
    <published>2018-10-16T11: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가 나였으면 좋겠어. 그럼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지 않을 까.    절망 고통 슬픔 난 매 순간 사라지고 싶어 세상에 나 같은 고양이 한 마리 없어진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할까 아무도 나 따위에게는 관심도 없는 걸  매일 밤 생각해 눈을 뜬다고 달라질 세상도 달라질 하루도 없으니 말이야   슬픈 밤이야. 이대로 살아간다고 해도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zxn-PxPqX-0IouhsbQaDTggQv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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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꿈속이 가장 행복해 - 가면을 쓰고 춤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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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4T13:03:49Z</updated>
    <published>2018-10-14T10: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가 고파 힘이 들어&amp;nbsp;늘 기운이 없을 때 잠시 동안 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생각도 나지 않게 오히려 기운이 나는 것 같기도 해 뭔지 알려 줄까?  그건 바로 잠이야.  잠을 자면 꿈을 꿔 뭐 다 기억나진 않지만. 고달픈 하루하루에서 벗어나 배고픔도 잊을 수 있어 그곳에서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기도 하고 하늘을 날기도 해 옛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지.  중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uF%2Fimage%2FBFQlJLUXGuvgNId9IK1IU4szy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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