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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회복 중 withrecover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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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노동과 공동체 속에서 관계를 통해 회복을 배우고 실험하는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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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9T08:28: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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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의 따스함 -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본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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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0:48:10Z</updated>
    <published>2026-07-04T10: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공동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늘 멀리서만 바라봐 왔었는데... 하루는 그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옆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에는 평범함도 있었지만 대체 불가능한 특별함도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그 특별해 보이는 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그들은 함께 생활하며 희로애락을 겪고 끈끈해진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1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8iMyG1LblJOQMLYH5aRNiDRYBb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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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는 견딜 수 없는 것을 함께 기억한다는 것 - 고통을 혼자 두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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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1:39:16Z</updated>
    <published>2026-06-10T01:3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제주 4.3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러한 비극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알게 되고 그 고통에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 땅에 머물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에서 침묵과 눈물이 이 땅에 담겨있는지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번 역사기행을 통해서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고 공감하고 돌아왔어요.  그곳에는 사건만 있었던 것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q8JGj0Fu9iZ06wPi015w5HnhRR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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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이 집중력을 훔쳐갈 때 - 사람의 온기를 찾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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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2:01:00Z</updated>
    <published>2026-06-05T02: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직장에 가기 위한 준비 공부를 일상에서 조금씩 해가고 있습니다. 직장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모르는 채로 오랫동안 정렬해 왔던 방향이기에 큰 축에서 일관된 공부를 해봅니다. 그런 공부를 집중해서 해내고 싶어요.   그러나 공부에 집중하기보다 SNS의 글로 도망치는 제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상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람들의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mOXZFigAroX_30mLpDm6w4WL-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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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앞에서 만난 강아지 - 우람한 개지만 강아지처럼 보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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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0:59:54Z</updated>
    <published>2026-06-03T00: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잠시 나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도서관 앞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맑은 하늘과 조금은 덥지만 따사로운 햇빛이 비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살펴봅니다. 그러고선 눈을 감고 다시 자연을 감각하여 봅니다. 그러던 중 한 어머님과 개 한 마리가 산책 길에 다가옵니다.  지나가던 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bONzu8pKyh20IMhIuLnQy56TgQ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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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가 덜 된 사람의 시작 - 문자 하나가 문처럼 느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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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1:43:37Z</updated>
    <published>2026-05-29T01: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고민 끝에 직장에 다녀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가고 싶었던 길을 멀리하고 제주의 한적한 마을로 내려왔을 때, 마음속 한편에 남겨둔 미련의 씨앗은 애써 덮어놓아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나 봅니다. 고민하고 숙고하며 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그 한 번의 발걸음이 이리도 무거울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그 한 걸음을 결국 떼었습니다.  지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jKFrNPSOpe12gt8eoCyHcCR_PU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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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정류장의 작은 새 - 생명력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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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7:25:17Z</updated>
    <published>2026-05-25T07:2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시골마을 버스정류장, 도서관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폰을 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지금-여기를 느껴보자고 결심했던 터라 지루하지만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았습니다. 그때, 버스 정류장 지붕 아래 빛을 밝히는 형광등 위에 웬 둥지 하나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곧 작은 새 한 마리가 짹짹 거리며 둥지로 들어갔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ORlWD-KIbJ-oakZ0it-5DmJP4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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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탓&amp;rsquo;과 &amp;lsquo;몫&amp;rsquo; 사이에서 -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은 무엇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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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3:57:42Z</updated>
    <published>2026-05-17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삶은 마냥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건강하게만 살아간다면 좋을 텐데... 우리는 쉽게 아프고 무너지고 붕괴됩니다. 아프고 싶어서 아프게 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살다 보니, 어쩌다 보니 뜻하지 않게 아프게 되어 절망을 겪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에요.  It's not your fault. 네 잘못이 아니야.  영화 &amp;lsquo;굿 윌 헌팅&amp;rsquo;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RUjuwQbCIi0KLqedwtpHEfUeC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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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결감 - 나는 무엇과 연결될 때 무너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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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03:24Z</updated>
    <published>2026-05-07T01: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참 정직합니다. 평온하다가도 무언가 결핍이 생기면 그쪽으로 바로 신호를 보내니까요.   지금 이 부분에 결핍이 생겼으니 몸을 움직여 이 결핍 좀 채워줘!  이 결핍을 알아차리던 못 알아차리던 몸은 정직하게 신호를 보냅니다. 잘 알아차리지 못했을 때는 이것이 불쾌감과 짜증, 그리고 큰 공허감으로 올라오기도 하지요.  최근 제 몸이 그런 신호를 많이 보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Ytn61gqEbSIPyYFpcTwnMXUmGz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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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친구의 마음 - 맑은 눈망울을 통해 느껴진 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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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6:28:09Z</updated>
    <published>2026-05-03T06: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동물을 참 좋아합니다. 털이 있는 따뜻한 동물이 왜 이렇게 좋은지는 설명할 수 없지만 동물 친구들과의 교감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치유농업사 과정을 통해서 말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들뜨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했습니다. 그리고 말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들과 친밀히 만날 수 있었던 기회는 처음이었습니다. 어릴 적 체험으로 작은 말을 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_GTf2BnP9ecf-_oc9EITsInmV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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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원의 작은 한 나무 - 생명력이란 이런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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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6:57:00Z</updated>
    <published>2026-04-30T06: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원에는 밭의 경계를 나타내는 돌담이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돌담 아래 가장자리에는 여러 식물이 심어져 자라고 있습니다. 장미, 배롱나무, 동백나무, 이름은 모르지만 아름다운 꽃들... 돌담 길을 따라 포근하게 피어납니다. 봄이 지나가면서 피어나는 싹들과 잎, 꽃을 보면서 자연의 생명력에 감탄합니다. 겨울에 봤을 때는 다 죽어서 살아날 것 같지 않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OOEao7Fgv-yFa2ZrK0ENu-lc3m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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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평곶자왈의 상쾌한 공기 - 맡아보지 못했던 공기의 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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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2:51:25Z</updated>
    <published>2026-04-28T02: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원에서 답답할 때면 걸어서 조금은 사람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영어교육도시까지 방문하곤 합니다. 그곳의 한 카페에 앉아있노라면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이야기 삼매경에 빠진 학부모님들의 기운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눌 사람은 없지만 옆에 앉아 그 기운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립의 답답함은 조금 완화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lbpOtzClzml2N-0c5ltFdX_dqm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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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방향성에 대한 애도 - 답답한 몸은 정렬이 필요하다는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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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0:15:33Z</updated>
    <published>2026-04-24T00: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종종 가장 정직하게 우리에게 진실을 알려줍니다. 언어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무언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신경계의 요동침이죠. 뭔가 답답하고 불만족스럽다... 이유가 뭘까...? 어쩌면 가고 싶은 방향과 빗겨서 가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정확한 방향이란 존재하지 않음에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내면의 정렬이 존재하는데 그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m6y3s_racnDLnKxVL3JsqrW-z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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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원의 시스템을 이해하기 -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구조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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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25:24Z</updated>
    <published>2026-04-23T02:2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원 일을 배우고자 마음먹고 시작했을 때 제 머릿속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물은 나무에게 어떻게 주는 거지? 소독약은 어떻게 뿌리지? 이 나무의 품종은 뭘까? 이 기계는 여기에 왜 있는 걸까? 등등... 여러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아버지께 설명을 듣긴 하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첫 시작부터 수년간 농사를 지어오셨기에 감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YPgB8iUb7M89jQJaak7n3gvnTy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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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람의 늪 - 알람설정을 해제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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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0:47:55Z</updated>
    <published>2026-04-19T00: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개인의 기록을 올리기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과 마음을 그저 담백하게 적어 내려가고 싶었어요. 독백과 같은 이야기들을 쌓아가며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글을 써 내려가는 순간에는 자신의 내면과 더욱 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첫 시작의 마음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상관없이 내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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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 있는 길과 가지 못한 길 -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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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2:50:17Z</updated>
    <published>2026-04-17T22: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감귤농부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저는 작게나마 치료자의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가고 싶었던 길이었죠.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의지와 노력만으로 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붕괴되었을 때 복구 비용이 커서 가벼운 마음의 시도도 신중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감귤농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가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H0J2bUaGHbMGoLfDesIqIug9HO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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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 대한 그리움 - 연결되고픈 마음이 스스로에게 주는 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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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3:29:58Z</updated>
    <published>2026-04-14T03: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적한 시골 마을에서의 일상은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제 몸에 맞는 삶의 구조, 루틴, 습관을 세워나가며 도시보다 느린 일상을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주르륵 내리고 있습니다. 나름 고요한 빗소리를 들으며 농원 집에 앉아 심심한 하루 삶의 순간을 보내봅니다.  이곳에 내려온 지도 4개월이 지나가는데 일상의 형태는 어느덧 적응해 낸 것 같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U5-3TfRzxnHirJSuLp1PFRjNm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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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완이 어려운 몸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것 - 생존을 위해 투쟁했던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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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38:24Z</updated>
    <published>2026-04-13T03: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자율신경계 실조증 &amp;mdash;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져 생기는 증상 &amp;mdash;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교감신경이 우세하고 부교감 신경이 잘 작동하지 않는 신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완하기를 간절히 원하는데 몸은 상시 긴장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몸에 힘이 들어가기 쉽고 근육이 뻗뻗하며 심장이 쉽게 빨리 뛰곤 합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fsr2XFIVkAVrwVTG9WusgyIGne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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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 눈을 뜨면 갈 곳이 있다는 것 - 새벽의 슬픔을 이겨내기 위한 움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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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38:04Z</updated>
    <published>2026-04-13T03: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약함이 몰려올 때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새벽에 일찍 눈을 뜨게 됩니다. 잠을 잘 수도 없고 방 안에서 무언가를 하기도 힘들고... 그럴 때는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씻고 움직입니다. 아직은 어두운 새벽 거리를 걷습니다. 그리고 배고픈 속을 채우기 위해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 가 따뜻한 머핀을 먹고 아침의 햇살을 기다립니다. 도시에 살 때는 그렇게 새벽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VfkGe4rIa0KuZEKpebftBF2Zs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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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적한 시골 마을에서의 외로움 - 혼자라서 외로운 걸까? 아니면, 마음을 나눌 수 없어서 외로운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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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37:47Z</updated>
    <published>2026-04-13T03: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내려와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외로움인 것 같습니다. 내향적이어서 도시에 있을 때도 사람을 그렇게 많이 만나지는 않았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은 매한가지인데, 제주 땅 위에 있는 제가 어째서 더 외로운 걸까요? 마음을 닫아서 외롭다고들 하는데 제가 마음을 굳게 닫고 있는 걸까요?  아마도 도시에 있을 때 보다 제주에 오니 마음이 더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RNgFP_XxAYKFrWRj6Z9VhHAJc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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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원은 내게 회복의 장소이자 압박의 장소 - 원해서 온 길이 아니었기에 더 복잡해진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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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2:05:35Z</updated>
    <published>2026-04-13T03: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원의 적막한 고요함은 제게 미묘한 쓸쓸함을 줍니다. 감귤농사라는 길이 제게 주어져서 어영부영 시작하게 된 일... 그래서 그런가 썩 열정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도시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취약한 몸을 이끌고 이런저런 일을 시도해보았지만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렇게 선택지를 하나씩 잃어가고 남은 길이 바로 부모님이 하시는 감귤농사였습니다.  너 그거 엄청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wal%2Fimage%2FE2ooDDQC_DMa7gaWTRgT2E68_7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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