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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inter flu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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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茶,책,그림책,에니어그램.. 판교 '마음 공작소&amp;bull;아틀리에 마인드'에서 책모임,유형상담,에니어그램 수업을 하고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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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2T09:5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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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오랜 규율 - 말,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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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3:27:07Z</updated>
    <published>2026-09-30T21: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식하지 못한 채 우린 내면에서 작동되는 소리들에 긴 시간 잠식되어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이 소리는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세상이 그어놓은 선과 잣대를 개의치 않고 오로지 자신의 자유의지가 보내는 소리에만 귀 기울여 삶의 지도를 만들어 나가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성취에 대한 강한 욕구로 타인의 시선에 갇힌 채 정작 자기는 돌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OGgusPRZrCk0Jxi8S50KN1OlI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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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름의 형태 - 원죄와 자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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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34:23Z</updated>
    <published>2026-09-13T22: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억척스럽게 사는 사람들 틈에서 그렇지 않은 나는 상대적으로 인정욕구가 희미하다 여겼다. 저렇게 억척스러운 건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고, 뭔가가 되려는 욕망은 그 안의 인정 욕구가 엔진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뭔가를 향해 열심히 달리지 않는 나는 타인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나름의 소박한 삶의 기준을 갖고 사는,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wYTeDGFmXydDdOJam0KO7WNoh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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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와 내려놓음 - 마음 다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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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1:21:21Z</updated>
    <published>2026-09-05T21: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라도 즉각적인 도파민을 충족시켜 주는 일이 아니라면 그 일에 공을 들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가령 책 읽기라든가 글쓰기, 가드닝, 악기 연주, 요리등은 꾸준한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이 일을 통해 특별한 뭔가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닌데 이걸 이렇게 열심히 계속하는 게 맞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글을 쓰다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bPR2jSO_x2NAnQrWDlheM9fiR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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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책 - 토베 얀손의 삶과 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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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1:39:06Z</updated>
    <published>2026-08-27T21: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유럽 사람들에게 춥고 어두운 아홉 달의 긴 겨울을 견딘 선물은 세 달의 충만한 빛의 계절 여름이다. 그들의 여름은 일상의 멈춤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시작을 이야기하고 도시를 잊고 자연으로의 몰입을 의미할지도 모르겠다. 사뭇 다른 문화의 차이 때문일까, 얇은 에세이 형식의 소설인 이 책이 처음엔 쉽게 읽히지 않았다. &amp;nbsp;한 해를 넘기고 매미가 울기 시작하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GpIPc_wI6vn-F_Sil5NMMrZxs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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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평양의 림보 - 미셸 투르니에 &amp;lt;방드르디 태평양의 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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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2:19:59Z</updated>
    <published>2026-08-18T22: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704년 알렉산더 셀커크라는 한 영국인이 남태평양 칠레 해안에서 약 670Km 떨어진 무인도 '마스아티에라 섬'에 버려졌다. 당시 그는 항해사로서 선장 토머스 스트래들링과의 마찰이 종종 있었는데, 잠시 정박한 이 섬에서 그는 배의 상태가 좋지 못하니 수리를 하고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고, 선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셀커크는 이런 배를 타고 가느니 차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xngn_NnRyn8tvx7fdd7i6JGPI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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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자리4 - 요양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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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2:00:59Z</updated>
    <published>2026-08-09T21: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여든을 훌쩍 넘어서도 건강하게 지내는 노인을 자주 보게 되지만 아빠는 여든이 되시기 전에 이미 병세가 깊어져 몇 년을 고생하시다 여든셋이 되던 해 돌아가셨다. 그게 벌써 9년 전의 일이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급작스럽게 약해진 엄마는 심장병으로 오래 고생하시며 가녀린 몸으로 늘 위태로워 보였어도 여든일곱 해를 잘 견디고 계신다. 그런데 삶의 질이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kL8VeaV114h1td1xMsc591l41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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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뫼르소의 살인이유 - 카뮈 &amp;lt;이방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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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50:54Z</updated>
    <published>2026-08-02T22: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서 나오는 것들에 맹목적으로 충실한 삶이란 위험하다. 그것이 비록 진심의 발로라 할지라도 겉과 속이 투명하게 일치한 삶이란 때론 받아들이기 어렵다. 솔직함의 무기는 그야말로 무기가 될 수 있기에. 카뮈는 &amp;lt;이방인&amp;gt;을 통해 부조리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다. 소설 속 재판장에서도, 글을 읽는 독자들로부터도 말이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sOsUqI7WVvXnpxwomHmpbTGSN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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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본 것은 유령이었을까? - 헨리 제임스의 &amp;lt;나사의 회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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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3:12:42Z</updated>
    <published>2026-07-27T21: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문으로서의 '심리학' 개념을 정립한 사람이 누군지 묻는다면 대부분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떠올릴 것이다. 무의식을 통해 마음의 현상을 읽으려 했던 그의 시도를 현대 심리학의 원조로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보다 앞선 독일의 빌헬름 분트와 &amp;lt;심리학의 원리&amp;gt;를 쓴 미국의 윌리엄 제임스를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로 본다. 빌헬름 분트는 '마음도 실험을 통해 연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LX5shNLYlLCzaKcT0nOiBkC_e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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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로 만든 마을 - 에밀리 디킨슨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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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22:33:01Z</updated>
    <published>2026-06-28T22: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의 우주를 펼치기에 필요했던 공간은 자신의 방, 아니 하얀 종이 한 장이면 족했다. 그 종이 위에 써 내려간 흔적은 지도가 되어 이백 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남아 들판에 부는 산들바람처럼 누군가의 마음에 온기의 불씨를 얹어준다. 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삶을 &amp;nbsp;캐나다 퀘벡의 작가 도미니크 포르티에의 글로 만났다. 詩적인 언어로 써 내려간 독특한 에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OWZaekllT10kRy6hb1lsZhjcT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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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가 마음에 닿는 일 - 시와 산책, 눈의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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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21:48:18Z</updated>
    <published>2026-05-26T21: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詩가 마음에 닿으려면 보이지 않는 기척을 믿는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어디서부터 나올까. 보이지 않는 기척을 믿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 용기는 나를 믿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고, 나를 믿는 일이란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믿을 수도, 용기를 낼 수도, 세상의 모든 존재에 대한 믿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YILkHPwZZO9uffqTECFY8Fovq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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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묻는 일 - 나쓰메 소세키 &amp;lt;마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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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21:32:31Z</updated>
    <published>2026-05-11T21: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 '마음'을 만나는 일이다. 친절한 얼굴 뒤에 숨겨진 마음을 보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당혹스러움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보이는 대로 믿고 싶은 욕구와 보이지 않는 영역의 의심 사이를 오가며 탐문하듯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건 쓰라린 몇 차례의 경험이 보내오는 신호 때문이다.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는 말속에는 마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TIAIPKmKL0rwgdHr3cGtYlZl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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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과 침묵 사이의 거리 -  내 이름은 루시바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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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25T23: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라는 우물에 갇히면 반복된 과거의 삶이 지속될 뿐이다. 가난과 수치심이 지배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하얀 옷의 얼룩처럼 지워지지 않는 흉으로 삶에 스며들어 지속적인 과거로의 회귀를 종용한다. 그 삶에 현재가 설 자리는 없다. 기억을 지워내긴 어렵고 지우려 할수록 오히려 선명하게 도드라지는 기억의 파편들이 현재 내 삶을 갉아먹고, 감정의 파동이 과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DJYqlSsvPQ4xYUO_C_4tAqg5P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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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에서 배우는 일 - 마크 헤이머의 &amp;lt;두더지 잡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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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8T23: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가 아닌 '쓰임'의 여부로 사람을 대할 때, 그 관계에 상대를 위한 '진실된 마음'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자식을 향해 '필요한 물품의 여분'이란 말을 한 아버지가 있다. 집안에 쓰임이 없는 아들이니 계속 이 집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뜻의 이 말은&amp;nbsp;'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로 들리며, 더는 집에서 살 이유가 없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CMaftro7RiSVmATtF-wEQjGmd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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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제인오스틴 - 벚꽃과 &amp;lt;오만과 편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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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2:38:33Z</updated>
    <published>2026-04-10T22: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 루스 윌슨이라는 작가가 있다. 그녀는 자신의 예순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는 지인들에 둘러싸여 축하를 받는 자리에서 문득 자신이 행복하지 않음을, 세상에 이미 정이 떨어져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된다.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그녀는 고수하던 삶의 방식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숨 쉴 공간이 절실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HfiQDjslvtx-u4kic09X_hsqt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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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질적 부조화 - 카프카와 그의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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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2:43:26Z</updated>
    <published>2026-03-27T22: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사에서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떠올릴 때 자주 언급되는 인물은 &amp;lt;변신&amp;gt;을 쓴 프란츠 카프카의 아버지 헤르만 카프카이다. 그는 기골이 장대하고 목소리가 큰 강철 같은 이미지의 소유자로 자수성가하여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던 그 시대 아버지의 전형이라 하겠다. 그에 반해 아들 프란츠는 체격이 왜소하고, 유약했으며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몽상가 기질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uyq5RtsEnVCI0Gu1SqdaxBDCv8I.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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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아녜스에게.. - 영화 詩, 그리고 네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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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4:16:31Z</updated>
    <published>2026-03-02T14: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의 시인이자 정치인이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고, 영화로도 인기가 있는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amp;lt;네루다의 우편배달부&amp;gt;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칠레의 자존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시는 자연을 노래하고 있고, 아름다움을 노래하지만 그가 직접 회고록에서 서술하고 있는 그의 과오는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Ah6HjFnJnQidhJSsvoA_YZvSt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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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시인의 나라. 칠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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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46:15Z</updated>
    <published>2026-02-09T23: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학과 재치로 가득한 문장 속에 서늘한 역사의 줄기가 흐른다. 라틴 아메리카 어디쯤엔가 자리한 나라 칠레, 그 이상의 의미와 관심도 없던 그곳에 가 보고 싶은 열망과 호기심이 생긴 건 한 권의 책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등줄기처럼 길쭉하게 자리한 칠레는 위로는 건조한 사막과 아래로는 거친 바다와 빙하로 물결치는 광대한 자연의 품에 안겨 있으며, 열정과 낙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mKk4hkd8wSlybxL6ImH6dndq5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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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에서 온 아이 - 오스카 와일드 동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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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20:24Z</updated>
    <published>2026-01-29T01: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개의 단편이 담긴 펭귄클래식의 &amp;lt;별에서 온 아이&amp;gt;는 오스카 와일드가 1884년 콘스턴스 로이드와 결혼하고 그 이듬해 연년생으로 아들 둘을 낳으며 아이들을 생각하며 지은 동화다. 동화라기엔 다소 무겁고 기괴한 스토리도 담겨 있어 과연 이 글을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함인지 다소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이 세상에 대해 세세히 알려 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vCsCXFr7-QWERSYHb5wEXsM4g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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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그리고 저녁 - 글로 지은 리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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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5:23:27Z</updated>
    <published>2026-01-18T14: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은 생의 시작점과 마무리만을 묘사하고 있다. 치열했을 삶의 과정은 여백으로 밀어놓은 채 시작과 끝의 의식만을 담담하게 그린다. 할아버지 이름을 물려받은 올라이의 아들 요한네스. 일곱 아이의 아버지며 사별한  아내 에르나의 남편인 어부 요한네스의 살아온 삶의 흔적은 오롯이 독자들의 몫이다. 소설의 줄거리나 내용보다는 글 안에 녹아든 요한네스의 인생을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65P7qYXOxwDGi2gJLezagCOZ0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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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 속 티타임 - 북클럽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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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2:46:24Z</updated>
    <published>2026-01-01T22: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시작된 책모임이 코로나 시기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꾸준히 잘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 멤버들의 결혼도, 아이의 출산도 함께 하며 가족과 같은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되어 간다. 그동안 읽은 책들이 제법 쌓였고, 중간중간 멤버의 교체도 있었지만 처음의 그 느낌이 잘 유지되고 있다 느껴지는 건 시간의 연륜 덕인지 모르겠다. 우리의 책모임은 늘 차茶와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oZN_YAiQdY0_5hMAI3ag-nZg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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