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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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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nmseu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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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집에 사는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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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1T11:57: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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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가는데 하수도법까지 알아야 해요? - 그런 말씀은 없으셨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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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59Z</updated>
    <published>2023-12-19T10:2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새 집은 좋지만 이사는 힘들다. 아 보통 힘이 드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월세였기에 계약까지는 쉬웠다. 진짜 문제는 가전과 가구를 들이는 일이었는데, 새로운 세탁기를 구매하고 설치하는 데만 2주가 걸렸다.  2. 이번에 리모델링하면서 세탁기 수전도 전부 교체했어요. 온수 수전까지 달린 집은 이 단지에서 10%도 안 돼요~ 계약하는 날 부동산 사장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E8%2Fimage%2FphsOch9_2z9Xa64rBROiVfx3D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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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 나이 많은 집에 살게 될 줄이야 - 그래도 어쨌거나 새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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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0T14:53:59Z</updated>
    <published>2023-12-13T14: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사했다. 스무 살 때부터 나와 살았으니, 꼬박 8년 차다. 자취를 시작하고 이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세 번째지만, 어쨌든 동네를 이동한 건 두 번째다. 2. 자취를 시작했던 곳은 5평 오피스텔이었다. 낡고, 좁고, 바람이 많이 드는 집이었다. 1층에는 업소 노래방이 있었고, 왕년에 은행일을 했다던 경비 아저씨는 불친절했다. 전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E8%2Fimage%2F_yEX0f5c11Yu5u17tLT_fuvpN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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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때부터 다정한 사람이 어디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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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4T11:16:59Z</updated>
    <published>2023-09-13T15: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120 밤 &amp;ldquo;어린이는 2학년 때 2학년만큼 자라고, 5학년 때 5학년만큼 자라지 않는다. 6학년 어린이 중에도 4학년 같은 어린이가 있고, 3학년 어린이 중에도 5학년 같은 어린이가 있다.  몇 학년 대신 어린이 자신을 기준으로 이전보다 나아갔는지 뒷걸음쳤는지 살피려고, 성취나 완수보다 과정을 한 번 더 격려하려고, 양이나 점수로 드러나지 않는 성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E8%2Fimage%2Fg73-VC7PMWHfXBgxpib4LqM8g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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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 밖으로 꺼낸다고 사랑이 되는 건 아닌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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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01:23:22Z</updated>
    <published>2023-09-13T10: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114 오후  너와 나는 다른 사람이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절대 내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같은 대목에서 울고 웃고,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해도 너와 나는 완전히 똑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렇게 특별하다 느끼는 순간에도 너와 나를 묶을 수 있는 건 겨우 &amp;lsquo;우리&amp;rsquo;라는 단어일 뿐이다.  내가 걔에게 이토록 자주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E8%2Fimage%2FM6VZH0BssvOjihND9gH4TGS1y7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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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이요? 그런 건 없는데 그냥 써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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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6T00:19:32Z</updated>
    <published>2022-02-15T14: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의 장래희망은 노래하는 사람이었다. 수업을 듣는 날만큼이나 경연 대회에 나가는 날이 많았던 어린이에게는 그게 당연했다. 나고 자랐던 군산은 물론 전주, 광주, 서울까지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를 일이 많았다.   독창 대회, 중창대회, 합창대회, 뮤지컬, 오페라 등 올랐던 무대의 성격도 다양했다. 그래서인지 학업 우수자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게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E8%2Fimage%2F1D2BbR7fWk5FB_RD2-DD2HMa_o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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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 달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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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15:42:23Z</updated>
    <published>2021-11-30T09:4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뱅쇼를 만들었다. 사과와 오렌지, 레몬을 얇게 썰어 와인을 붓고 계피 스틱과 정향, 팔각을 함께 넣어 오래도록 끓였다. 보글보글 깊어가는 보라색 액체를 보며 문득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겨울 음료인 뱅쇼에 들어가는 과일은 사과 외엔 모두 제철이 아니다. 주황빛의 동그라미가 단단하게 윤이 나는 계절은 봄꽃이 예쁘게 피는 계절과 같다. 파인애플을 넣으면 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E8%2Fimage%2FZmhXIxn01w6-jxhygov_bHEbw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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